미니 이지스함으로 부활한 ‘충남함’
다기능 레이더로 적 미사일 8발 동시 타격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입력2024.01.26. 오전 8:01
서울경제 이현호 기자
개발 4년 만에 ‘울산급 호위함’ 탄생
대함·대공·대잠전 동시 수행도 가능
최신 호위함 충남함 배수량 3600t급
200㎞ 이상 떨어진 북 지상목표 타격
적 레이더에 작게 잡히는 스텔스 성능
본문발췌 요약
"(구형) 울산급 호위함 서울함과 충남함은 1987년 국산 함정 최초로 순항훈련에 투입됐다. 1991년에는 충남함과 제주함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했고 1992년에 충남함과 마산함이 세계일주 항해를 펼쳤다.
지난해 4월 국산 1세대 전투함인 충남함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부활했다.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Ⅲ 1번함인 충남함이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되면 전력화 과정을 거친 후 작전배치 된다. 함정번호는 FFG-828이다.
충남함은 배수량 3600t급 호위함으로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에 달한다.
무장
-16기의 K-VLS: 대함미사일 요격미사일 ‘해궁’, 대잠어뢰 ‘홍상어’, 전술 함대지미사일 등.
-전술 함대지 미사일: 200㎞ 이상 떨어진 지상목표물 정밀타격 가능
-별개로 8기의 ‘해성’ 함대함 미사일(사거리 최대 150km)이 함체 외부에 장착됨.
무장 외의 국산 장비 장착
-함정의 두뇌이자 심장부인 전투체계
-레이더: 첫 국산 디지털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MFR)와 복합센서마스트
성능
-날아오는 적 대함미사일 8발 이상을 동시에 요격이 가능
-국산 디지털 위상배열 레이더로 대공·대함·대잠수함·함대지 미사일 등 타격 능력
복합센서마스트
-직사각형 형태인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가 회전하는 형태로 마스트 4면에 고정 장착.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도 마스트 4개면에 각각 설치됨
전투체계
-함정의 두뇌인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치 등 각종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신속히 종합해 판단,
적절한 무기들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ADD 영상을 보면 충남함이 동시에 8발의 대함미사일을 요격하는 장면이 나옴.
-기관포로 대함미사일을 요격하는 근접방공시스템이 장착돼 동시 요격 가능한 적 대함미사일은 10발 이상"
해군의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유형)-Ⅲ 1번함인 ‘충남함’. 사진 제공=방사청
형 호위함 ‘충남함’(3600t급) 진수식에서 축포가 발사되고 있다. 360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첨단 레이더를 탑재해 대공방어 능력을 크게 높였다. 사진 제공=해군
사진 제공=방사청
작성일 : 24-01-2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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