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최신 기상 위성을 쏠 준비에 들어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기상 위성 GOES-U가 최근 플로리다주 메리트섬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 도착했다.
록히드마틴은 소형 스쿨버스 크기인 GOES-U를 콜로라도주 오로라 버클리 공군기지에서 케네디 우주센터까지 실어 나르기 위해 C-5M 갤럭시 수송기를 동원했다.
C-5M 갤럭시의 제원(諸元·기계류의 치수나 무게 따위의 성능과 특성을 나타낸 지표)은 최대 탑재량 122t, 항속 거리 1만1705㎞, 최고 속도 시속 932㎞다. 항속 거리는 한 번 실은 연료만으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다.
GOES-U는 폭풍우와 산불 같은 기상 위험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선명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록히드마틴은 최종 테스트, 성능 점검을 거쳐 오는 4월 GOES-U를 발사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 측은 "GOES-U가 미 해양대기청(NOAA)의 임무 수행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NOAA는 지구 해양과 대기 상태를 조사하는 미 상무부 산하 중앙 행정 관청이다. 국내로 치면 기상청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