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즉시 현장에 달려온 언니는 대학생 규찰대에 동생의 바지가
쫑대바지가 아님을 수차 설명했다”면서 “하지만 대학생들은 오히려 그
들이 규찰대 단속에 반항한다며 크게 소리치며 마구 구타하고 도(함경
북도) 사로청(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위원회에 끌고 가려고 했다”고 당
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큰 도로에서 남자 대학생 규찰대원들로부터 어린 여학생과 그
의 언니가 무차별 구타를 당하자 인근에서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거칠
게 항의하며 모여들었다”면서 이들은 “최고 지도자와 그의 자
식은 긴 머리에 가죽 잠바, 선글라스를 껴도 문제가
안되고 인민은 바지 하나도 마음대로 입을 수 없게
강제한다며 당국의 단속을 맹비난하며 목소리를 높
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 당국은 새해 첫달 당원 및 근로자 학습제강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답안’에
서 “사회적 위험성이 크고 지난 시기 찾아볼 수 없었던 강력범죄행위를
비롯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 행위들과의 법적 투쟁에 계속 예봉을
돌리고 총력을 집중하여 특히 집단적으로 소요를 일으키거
나 란동을 부리는 현상에 대해서는 정치적 성격으로 번져지기
전에 즉시에 철저히 진압하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peoplecontrol-01162024091639.html
정은이만 사람이냐고,
북한에서도 집단 난동을 부리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