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BAE 시스템즈가 MQ-25 성능 개선 사업을 따냈다.

MQ-25는 보잉이 개발 중인 항모 기반 무인 공중 급유기다. 미 해군은 MQ-25를 70대 이상 조달할 계획이다. MQ-25가 본격적으로 쓰이면 미 해군에서 공중 급유를 맡고 있는 F/A-18 전투기의 임무 수행 부담이 줄어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최근 보잉으로부터 MQ-25 컴퓨터 성능 향상과 수명 연장을 위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BAE 시스템즈는 뉴욕 엔디콧에 있는 사업장에서 MQ-25 관련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업이 끝나면 MQ-25의 크기, 무게, 전력 사용 최적화는 물론 피아 식별 시스템 탑재를 통한 감시·정찰 기능 추가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BAE 시스템즈 항공 전자 설루션·군용 항공기 시스템 부문 고위 임원인 코린 벡(Corin Beck)은 "MQ-25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줄이면서 첨단 기능도 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