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스페이스 허브라는 홍보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서 나온 차세대 발사체(KSLV-III)의 최신? 형상이 나옴
물론 걍 마케팅용으로 대충 올려놓은 것일 수도 있지만
이는 기존 공개된 차세대 발사체 2단부 형상과 비교 시 꽤나 다른 형상을 하고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움.
시스템 설계 단계이긴 한데 아무래도 추진제 탱크와 연료 탱크 형상이 정해지면서 동시에 추중비 개선을 한 설계라 오히려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만약 2단부 형상이 바뀌었을 경우라면 뭔가 굉장히 아틀라스 V 시리즈같은 삘이 남
근데 농담이 아니라 진짜 바리에이션들 형상도 아틀라스 V랑 판박이일듯 ㅋㅋㅋ
아틀라스 V 500, Heavy 버전과 KSLV-IIIA, CCB 버전 모두 1단이 액체(케로신) 로켓, 고체부스터, 액체부스터 조합임ㄷㄷ
엔진 추력도 그렇고 설계 사상이 굉장히 흡사함
(차이점이라면 기본적으로 아틀라스V는 1단-케로신/2단-액체수소, KSLV-III는 1, 2단 모두 케로신임)
2단 부 연료가 액체수소가 아닌 케로신이라 추중비 차이를 감안하면 형상이 어찌 나올지 각이 보인달까
진짜 항우연 연구진들이 대단한 게 뭐냐면 발사체 개발 선도국 온갖 사례들 보면서 과거-현재-미래 트렌드를 전부 모아서 설계 사상에 반영한다는 거임
누리호는 아리안 시리즈 초창기 라인업이 연상되고, 차세대 발사체는 1단 엔진 클러스터한거랑 재사용 발사체 염두에 둔 엔진 배치 보면 걍 스페이스X임
또 고체부스터를 H2A마냥 고체연료 우주발사체(확장형) 1단이랑 공통화한 설계도 그렇고.
그리고 향후 개발할 액체연료 소형 발사체부터 해서 미래 엔진 개발을 추중비 구린 액체수소 대신 최신 트렌드인 메탄으로 정한듯함
이건 확실히 메탄 엔진 써서 재사용 발사체로 사용하려는 스페이스 X 스타쉽, 아리안 넥스트나 ULA 벌컨 보고 따라가는 것 같음
3D 프린팅으로 생산하는 기술 개발도 진행중인걸 보면 ㄹㅇ 후발주자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다는 느낌 ㅋㅋㅋㅋ
요약
1. 차세대 발사체 2단부 형상이 바뀐듯?
2. 덕분에 아틀라스V 삘 남
3. 항우연은 ㄹㅇ 다양한 우주산업 최신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개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