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에 미군이 경공격헬기 사업을 접었습니다.
이유는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준 교훈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105밀리 최대 사거리가 11킬로입니다.
포병이 전선에서 10킬로 안팎에 있다는 것은
앞으로 전장에서 드론의 먹잇감입니다.
외부에서 제 가격 쳐줘서 구입해준다면
340만발 보유 포탄 때문에
105밀리 포병을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연대/대대급 포병지원은
120밀리 박격포로 갔어야 했습니다.
2배에 달하는 살상면적이나 탄도적으로 시가전, 산악전 등
105밀리에 비해 훨씬 유리한 점이 있었지만,
저 340만발 때문에 이도 저도 못하는 스탠스를 취했습니다.
이참에
340만발 팔아 넘기고
그 돈으로 120밀리 박격포로 갔으면 합니다.
풍익도 같이 우크라이나로 보냈으면 하지만,
이거는 러시아 입장에서
한국군 참전같이 늬앙스를 주기에..
포탄만 팔았으면 합니다.
어차피 작년에 30만발 넘어갔고.
이번에 체코 주도의 포탄 구입에도 한국 포탄이 들어갔을 것이고.
러시아 입장에서
한국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안 들어간 것도 아니고 달라질 것은 없어요.
좀 많다..
대신 서방진영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지요.
유럽도 해결 못 하는 포탄문제를 한국이 대신 해결해주고.
전세라도 나아지면..
다 한국덕이지요..
한국 탱크 자주포가 유럽에 들어가고,
한국 포탄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니
중국이 우리를 쉽게 못 보고 있지요.
작년에 한국포탄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마당에
이거 저거 계산하면
이득입니다.
이전에는
골치아픈 보유 포탄때문에 시대에 안 맞는 105밀리 써야 했는대.
제 값 받고 아니 요즘 포탄가격 뛰었죠.
시세보다 더 받고 포탄 팔아 넘기고.
한국군 대대급/연대급 포병을
120밀리 자주박격포로 일신할 대단히 좋은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남의 나라 전쟁을 두고 좋아할 일은 아니지만,
한국군으로서는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