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백화점이 되어가는 인니.

인니 정치인 입장에서는 모든 게 리베이트 거래였는데...

한국이 배신하고 리베이트를 안주는 게 문제임.

배신한게 아니라 애초 안되는 겁니다.

유지보수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나라...
그러니 잠수함 빠트리고 그러지...

이제까지는 인니는 고마운 국가였지.
한국 초음속훈련기에, 한국 장갑차에, 한국 함선에 뭐에 이것저것 사들고 가줬고,
덕분에 수출실적 쌓은 한국 방산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줬음.

이제는 인니가 아니더라도, 실적 쌓일대로 쌓여, 여기저기서 대공방어체계도 사가고, 미슬도 사가고, 전차도 사가고 그러는 상황이라, 사실 인니가 이제 꼭 필요한 국가도 아님.

물론 보라매사업에서 인니가 나가면 당장 배치1타입의 생산대수가 줄어든다는 문제가 생기지만, 눈독들이는 국가들이 많은 만큼, 배치2, 배치3까지 장기적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어 있어서 큰 문제가 될것도 없고, 어쩌면 배치1 물량도 그대로 받아가면서 인니 대신 들어올 국가가 있을지도 모름.

당장 돈 문제로 아웅다웅 하고 있는데, 깔끔하게 정리하는것도 좋다고 봄.

다만, 인니가 이제까지 우리에게 이런저런 큰 도움이 되어온것이 사실이고,
또한 인니가 가진 자원이나, 양국간 경제교류규모라던지, 아세안과의 밀착에 인니가 도움이 된다던지, 미래 시장과 또 미래 생산기지로서의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어떻게든 좋게좋게 마무리 지어서 양국의 우호에 금이 가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봄.

여기 오가는 밀덕들도, 쓸데없이 인니 욕할게 아니라, 미래 우리 안보환경과 국익을 위해서, 인니에 대한 과한 비판이나 욕설은 하지 말았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