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미 해군과 힘을 합쳐 장거리 대함 미사일(Long Range Anti-Ship Missile·LRASM)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LRASM은 적의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시스템과 특정 표적을 탐지해 타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최신형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370㎞ 이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최근 LRASM 4기 동시 비행을 마쳤다. LRASM은 킬 체인(Kill Chain) 테스트 등에서 충분한 살상력을 입증했다. 킬 체인은 적 탄도탄이나 대량 파괴 무기를 적극적으로 추적, 선제 타격하는 체계다.
양 기관은 LRASM의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추가 개발과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에서 LRASM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리스베스 보겔폴(Lisbeth Vogelpohl)은 "LRASM으로 미 해군이 최적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