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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9 02:54
[기타] 일본이 훈련기 확보 계획으로 바라는 것.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842  

일본은 해상자위대 비중이 큰 탓인지 해군에 대한 투자만큼은 꾸준하죠.
또한 2차대전때 미국에 의해 해상 봉쇄 당한 탓인지 잠수함에 꽤나 공들이고 있습니다.
꾸준히 신형 잠수함 개발하고 매년 고정적으로 잠수함 물량을 뽑고요.

이미 갖고 있던 잠수함들은 퇴역시키면서 모조리 다 치장물자로 돌리고 있어서, 전쟁이 날 경우 적국을 해상봉쇄할 수 있는 공격 능력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이걸 항공자위대에도 적용하고 싶은 것이 일본의 희망일 것이고, 훈련기 확보 계획은 그 첫걸음일테고요.

일본은 F404 급 엔진 이미 만들고 생산했습니다.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823632 ) 이 글에서 이미 말했듯이 일본은 F404 급 엔진을 이미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이 만든 F404 급 엔진은 F404 보다 크기가 대폭 작습니다.
( 당연히 별 변경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T-50/FA-50/T-7A 등에 넣을 수 있음 )
즉 크기만 키우면 금방 F414 이상의 엔진을 F404/F414 와 같은 크기로 만들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문제는 쓸 곳이 없다는겁니다. 대잠초계기 P-1 에 달아서 쓰고는 있지만, P-1 을 매년 몇 대씩 주구장창 뽑기도 그렇고, 이걸 전투기용으로 쓴다 ? 일본판 FA-50 이나 KF-21 을 만든다는 얘기가 되는데, 뭘 만들든 어쨌든 돈 먹는 하마가 될 전투기 개발을 F414+@ 정도의 엔진을 써서 한다 ?

5 세대는 F-35 로 갈음하고 6 세대를 유럽애들과 협력해서 한다는 꿈을 꾸고 있는데, 이게 성에 찰리 없죠. 한국과 달리 수출도 안/못하고 규모의 경제는 꿈도 못 꾸는데 기왕 돈 쓰려면 6 세대에 써야겠다는 생각이겠죠.

6 세대용 엔진 수요가 생길 때까지 엔진 관련 인프라 유지는 어쩔거냐 ?
그 해답이 훈련기 획득 사업입니다.

이미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도 훈련기 획득 사업으로 골치입니다.

일반적인 신규 무기 개발 과정은 방산업체가 낙찰받고 나서 예상과 달리 개발비/원가가 상승하면 그 차액을 정부가 보상해줍니다. 한국 정부 역시 방산업체에게 적정 이윤 (그러나 쥐꼬리 이윤) 을 보장하고 있고요. 이게 오히려 독이 되서 방산업체들이 고급인력을 고용하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만..
( 정부에서 정한 표준 인건비 이상을 쓰면 호되게 당함. 학사/석사/박사 각각 월급 얼마 식 기준이 있음.  최근에는 어느정도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

이것 때문에라도 한국 방산업체들의 수출이 원활해져야 합니다. 수출 분량은 정부의 원가 통제 영역 밖이기 때문에 수출로 생기는 이득으로 정부가 정한 기준 이상의 인건비를 지출해야 하는 고급인력도 고용할 수 있죠.

그런데 보잉이 고정가 그것도 초저가로 T-7A 를 낙찰받아버렸죠.
보잉이 개발비/원가 더 들어가서 적자를 보든 말든 미국 정부가 해줄 것이 없습니다.
애초에 보잉이 방산업체로 계속 남아있게 할 목적이었는데, 오히려 보잉의 방산 분야가 더 빨리 망하라고 기름을 붓는 꼴이 된겁니다.

T-7A 를 더 많이 사주거나 수출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유일한 해답.

일본은 이미 자신들이 갖고 있는 F404 급 엔진을 쓰고 기체는 라이센스 생산하기를 원하니 윈윈입니다. 미국 정부는 골치거리 해결하고, 보잉은 적자 봤던 것을 로얄티 받아서 일부 해결하고, 일본은 자국의 엔진 관련 인프라를 계속 유지할 수 있고요.

이걸 안 한다면 ? 일본은 꼼짝없이 고작 훈련기 획득하기 위해 돈 먹는 하마 사업을 해야 합니다.

보잉과 공동개발하고 실제 생산은 일본 특유의 저율생산으로 세월아 네월아 할겁니다.
1 대 생산할 때마다 로얄티 얼마씩 낸다고 한다면 보잉이 아주 갑갑할겁니다. ^^;

실제로 몇 대 생산할지 모르겠지만, 최종 생산은 6 세대 전투기 엔진 생산 시점까지 아주 질질 끌겁니다.

그렇게 유지되는 엔진 관련 인프라로 (잘 될지 모르겠지만) 6 세대용 전투기 엔진도 자체 개발하고 싶은 것이 일본의 욕심일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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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T-50/FA-50 도 후보에 있긴 하다지만, 된다 하더라도 정말 별 의미가 없을거 같네요.

일본의 엔진을 넣고 라이센스 생산한다는 것이 조건일텐데 이걸 받아들인다 해도 1 대 생산할 때마다 로얄티를 지불하는 식으로 하려 들겠죠.

또한 한국의 KAI 가 아니라 록히드마틴과 하려 들거고요. 뭐 어느 쪽이든 어차피 일본이 지불할 로얄티는 KAI 와 록히드마틴이 사이좋게 나눠가져야 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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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서는 보잉/사브와 KAI/록히드마틴 어느 쪽으로 하든 엔진 관련 인프라 유지할 수 있으니 남는 장사입니다.

KAI 를 들러리 세우는 것이라는데 500 원 겁니다만, 보잉이 들러리일 가능성에도 100 원 걸고 싶어지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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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스킬 24-04-09 05:06
   
일본도 속이 시꺼매서 일본이나 보잉이나  서로 윈윈하는 그림은 잘 안그려질거임
그리고 서로 윈윈하더라도 그 이득은 아주 작을 것.
도나201 24-04-09 06:46
   
일본의 현실을 잘캐치 하셨는데.
일본의 항공산업을 보자면.
미쓰비시가 유일한 업체인데.  문제는  f2 생산이후에
수송기, 초계기,  민항기 개발로 이어지는게 전부 실패해서.
이과정에서 개발부는 사실상 유지하고  제조생산라인을 폐쇄한 상황입니다. 

약간 핀트가 나간이야기지만,  제조관련한 인력들을  전부 조기은퇴시키고,  관련 숙련공이 전혀 없다라는 게 현실입니다.  예.  년 생산대수가 2대에 이를 정도로 처참하게 무너진 상황입니다.

특히 민항기의 개발취소로 인해서 사실상 생산라인전체에 타격을 받아서  미쓰비시로서는  견딜수없는 타격을 입은 상황입니다 .

사실상 생산라인폐쇄라고 봐도 되고,  일본의 능력이면 생산라인건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나,
문제는 생산라인가동에 대해서  숙련공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향후최소 7년간은 제조인력을 육성하기 어렵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약200여대의 물량이면.  제작인력의 숙련공 육성시간을 벌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f414급 엔진은 x-5 엔진으로 14000파운드급의 엔진으로 지들 말대로는 15000파운드급의 엔진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감항인증을 받지 못했다라는 사실입니다.
faa 의 의한 감항인증에서 반려된 물건입니다.

실제로 일본의 모든 개발엔진은 전부 FAA 의 감항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엔진이고  수송기 초계기, 민항기 역시 전부 감항인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민항기에는  보잉의 엔진을 후에 장착했고,
모든 수송기, 및 초계기 역시 후에 GE사의 엔진을 구매하게될것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일본의 항공산업은 붕괴된 상황이고 개발부만 남아서 겨우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본은 아직도 자신들의 항공기의 F2 및 모든 제작항공기의 각각의 문제점을 앉고 있어서 그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설계 시뮬레이터를 기반의 개발에 아직도 미흡하고 .
이러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려고 현재 접근중입니다.

대표적으로 록마에서 이 장기간의 항공제작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계시뮬레이터 설계방식인..  요즘 한창문제인 인니의 연구원의 자료유출사건이 바로 이설계제작프로그램 데이터파일입니다.

이걸 제작하려고 준비중인데... 자체적으로 개발할 능력이 없으니 이부분관련해서 보잉에게 접근하는 수순이기도 합니다.    이게 가장 핵심이고

일본이 T50 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바로 실증기없이 바로 시뮬레이터설계프로그램의한 초도비행에 성공했다라는 이야기때문에 관심을 가진 상황이고  보잉은  이걸 시도했다가 실패한 기체가 바로 T7A 라는 것이죠.

즉 실증기제작없이 바로 시제기제작에 들어가면서 제작비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종이고,
상대적으로 이에대한 신뢰성을 갖지 못해서 수출에 힘겨워하다가  우리나라공군이 제대로 운영하면서
신뢰성을 확보한 상황이라는 것이죠.

현재 미쓰비시는 F3 개발관련한 XF-9 엔진개발에 총력?  사실상 이거 하나인체로  항공산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제조능력은 사실상 붕괴된 상황이고  년간제작대수가 2대 정도라면 말다한거죠.

특히 엔진제작분야 관련해서는 인력자체수급도 힘들고 자체적으로 인력을 육성해야 하는데
일정수준의 생산력을 확보할 제작인력육성에.  15년정도걸립니다.    아무리 빨라도 7년이내에는 힘든데.
이부분을 공동개발로 인한 인력육성기회로 삼을려고 하는 것이죠.

현재 엔진은 자체적으로 육성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  그게 크기가 작다고 한다면 더욱문제가 됩니다.
X-5 엔진인데.  사실상 수출은 할수 없고 감항인증을 받지 못해서 .
자체적으로 해자대에게만 사용이 가능하니 이에 대한 엔진의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사용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부분을 FAA 감항인증을 받기 위해서 또 시간을 보낼수밖에 없죠.
그기간에 제작인력을육성해서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겟다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게 일본이 원하는 부분이죠. 
1.장기간 데이터확보에따른  시뮬레이션관련한 설계제작 SW 개발.
2.생산라인 재가동.
3.엔진생산라인 인력육성.
4.FAA 의 감항인증

이4가지가 현재 일본의 공동개발을 통한 노림수입니다.  그럴려면 현재 힘든 보잉에게 붙을수밖에 없으며.
돈으로 해결할수 있으면 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즉,  현재 일본의 항공산업은 돈이문제가 아니라  항공산업을 재건을 위해서 돈을 쏟아붓겟다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대당비용은 최소 대당 (기초훈련기기준) 700억대이상으로 육박할듯 보이며. 
성능은 사실상. T50 성능에 준하는 성능을 가지게 될겁니다.

참고로 FA50PL 버전은 약 570억 내외로 보일듯 합니다. 

즉, 앞으로 일본이 공동개발한 훈련기를 다시 전투기로 개량개발하는 비용까지 겸하면  거의 1000억원에 육박하는 기체가 될겁니다.  그래도 일본은 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차후 수출이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입니다.

한마디로 KF21 블록1 보다 비싼기체가 될것으로 보여지고 잇습니다.

그래도 일본은 할수밖에없는 사업이기도하고,  항공산업의 재건이라는 면에서. 개발하려고 할겁니다.
차후.. 모를일이지만,  현재개발중인 XF9  엔진을 장착할 확률이 더높고,
(X5 의 감항인증보다도 더급한게 개발후에 XF9 의 감항인증문제가 더급해서.  감항문제관련한 상황도 굉장히 민감한데...  X5 엔진의 감항인증을 받고서  바로 XF9 을 장착하면서 전투기개발하겠다면서  스리슬쩍.
감항인증을 받을 계획일것으로도 보여집니다. )
실제적인 F2 를 대처할 F3 의 보조항공기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후 현재 영국과 손잡은 공동개발로 자신의 XF9 쌍발기로 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찮구만 24-04-09 06:59
   
어라? 해상자위대가 아직 수명 한참 남은 잠수함을 퇴역시키고 신규 건조 물품으로 대체하는건 맞지만, 퇴역시킨 잠수함들은 치장물자 처리가 아니라 적어도 2천년대 후반까지 기준으로는 전량 폐기해서 고철로 만드는걸로 아는데, 그새 바뀌었나요?
     
궁극스킬 24-04-09 07:29
   
해자대가 퇴역 잠수함 전량 치장 물자로 비축하는 건 널리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보통 취역 후 30년 정도 운용하는 잠수함을 일본은 30년을 채우지 않고 20년 조금 넘으면
퇴역시키고 비축하죠.
그래서 일본이 잠수함을 1년에 한척 씩 꼭 건조하는 겁니다.
          
귀찮구만 24-04-09 21:35
   
비축한다는 정보의 소스를 알 수 있을까요? 자위대 쪽에서 나온 자료로요. 제가 옛날에 중앙일보 일본어판에 달린 댓글 보니 어떤 사람이 이건 한국인들이 일본웹에 퍼뜨린 헛소리라면서 학을 떼던데요. 그거 때문에 자위대가 전시가 되면 어마어마한 전력으로 불어날 수 있는 줄 아는 자국 얼치기 밀덕들이 많다면서요.
땡말벌11 24-04-09 11:36
   
일본하는 것 보면 그냥 언젠가는 전쟁을 일으키려 준비하는 것 같은데...........
그 대상이 어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