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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14 01:54
[해군] 대한민국 해군의 항공모함 도입에 관해 몇마디...
 글쓴이 : 미술관
조회 : 1,703  

잠도 안오고 항모 관련 좀 찾아 본 자료 공유 겸해서 몇 자 올립니다. ^^;;
10 여 년 전, 저의 이 `미술관'이란 아이디를 기억하시는 분 중에는 제가 군사계에서 원잠/항모 뽀개고(?!) 다녔던 걸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제 강산이 변하듯 제 오만도 깨닫습니다. 뿌린 것을 내버려 두자니 양심에 책망이 되어서 시간 날 때, 수정하려고 한 것이 어느새 한 해가 지났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항상 행하고 말씀하는 대로 되돌아 오는 것을 염두하셔서 보다 충실한 시간 지내시길 바래 봅니다.


해군 전력 개선에 있어 원잠 도입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은 뒤 항모에 집중한 지 어언 5년 차입니다. 전 정권 안보실에서 수십년간 묵은 한미 여러 지침들을 개선해 냈고 개중에 항모 도입에 대한 동의도 포함되어서요. 당시 취지와 같은 결로 이어 봅니다.

무기 체계의 도입에 있어 세입자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의무감이긴 한데 무기 체계의 도입은 정당함이나 당위같은 것에 따르지 않습니다. 그저 예산 상 할 수 있느냐? 기술적으로 문제 없느냐?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에게 위협적이냐?가 더 중요한 물음입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해군의 무기 체계 도입 과정을 보면 관련 연구자들의 논지가 항상 도입이 정당하냐? 당위가 있느냐?를 두고 설명하려고 하더군요.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모도입 필요한가?

필요합니다.

미해군의 항모 전단은 현재 11개입니다. 며칠 전 검색해 보니 배치가 예전과는 좀 달라져 있어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미대륙 동부 대서양 관할 2함대에 4개의 항모 전단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시 미대륙 서부 동태평양 관할 3함대에 역시 4개의 항모 전단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인도-태평양 관할 7함대에 나머지 항모 전단 3개가 모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중동 안보에 미국은 그다지 집중하지 않습니다. 5함대엔 알리 벅 구축함 전단만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스테니스 함은 싱가폴 인근에 배치된 듯 합니다. 레이건 함은 요코스카에서 몇 년째 수리 중입니다. 그래서 케네디 함이 오기로 했었는데 베네수엘라가 기이아나 침공한다는 소식 듣고 노포크에서 불끄러 남미로 출동, 앞으로 1년 간 남미 국가들과 해상 훈련 겸 해서 일주하고 온다고 합니다. 지금 서태평양엔 미국 항모가 제대로 활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원도 쉽지 않습니다. 12번째 항모 전단 확보?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은 2035년까지 항모 6척을 확보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3번함이 진수되었고 4번함의 건조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 후부터 서태평양 상 미해군의 가용 전력이 중국 해군에게 여실히 뒤쳐지게 됩니다. 결국 대안으로 우선 일본 해자대에 STOVL 방식의 경항모 2척을 추가했습니다만, 앞으로 중국 해군이 5/6 번째 항모의 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대안 마련이 시급했습니다. 결국 영국과 프랑스가 각각 1척씩 항모를 서태평양으로 보내기로 했으나, 영국 항모는 두 척 다 고장났답니다. 프랑스는 보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a

결국 대한민국 해군의 항공모함 도입이 급히 필요합니다. 미국의 요구(<--이것이 중요합니다!!!)에 의해서.



과거 아스널쉽 도입을 추진했던 보더 해군성 장관의 참혹한 선택에 대해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현재 아해군 역시 매우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는데요. 해군 내 항해/전투정보 병과의 인사 독식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지금은 수상함장 출신들이 장성 진급에 유리한 게 사실이고요. 잠수함이나 해군항공, 그리고 해병대 출신이 해참을 맡은 적이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이들 사령부 체계조차 만들어 진지 채 10 년도 되지 않았기도 하구요.

현재 해군의 전술 자원은 2차원적입니다. 인적으로 특히 그러합니다. 허나 앞으로 신규 전력의 배치가 늘어나고 해군 운용 전력 상당 부분을 항공사(현재 *준장)와 잠수함사(현재 **소장), 해병대사(현재 ***중장)가 주도할 것입니다. 그 때 해군 수상전력이 스스로의 가치를 확보하려면 수상함에서 운용하는 전략적 수단이 필요해 지고 그것이 아스널 함입니다. 그리고 보더 장군은 그리하려다가 내부 알력에 의해 극단적 선택으로 몰리게 된 것이구요.

즉, 아스널 함은 해군이 항공모함을 도입하기 전에 먼저 그 전략적 지위를 인정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야 해군 내에서 항공모함 도입(항공사령부의 격상)에 꺼리낌이 없을 겁니다. 아스널 함의 도입은 KDDX 도입 직후부터라고 한다면 2033년부터 시작되어 30년대 중후반이 되어서야 마무리될 것이고, 이 아스널함의 도입 이후 항공모함 도입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중국의 항모 도입 사업에 비해 대단히 늦습니다. 서두르셔야 할 텐데...예산이?



이런 배경 아래에 항공모함의 기술적 문제에 대해 좀 파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우선 가성비 문제...
예전 글로벌 씨큐리티 자료에 의해 계산한 바로는 LA급 직전의 원잠이었던 스터젼급(거의 안창호급과 동급인) 9척의 수명주기 20년 간 도입비+운영비의 합이 당시 최신 Nimitz 급 핵 항모의 도입비와 같았습니다.Nimitz 급 항모의 수명을 40 년이라고 할 때 원잠과 핵 항모의 가성비 분기점은 다시 스터젼급 원잠 9척을 동시에 도입해야 하는 20년 후입니다. 즉 처음 원잠을 도입해 20년 간 운용하는 데까지는 원잠이 싸지만 다시 신규 원잠을 도입해야하는 시기부터는 핵 항모의 가격 대비 성능이 더 낫다는 매우 개략적인 계산이 가능합니다.

물론 원잠 9척의 기대 전력 효과가 핵추진 항모 1척의 기대 전력 효과와 비교해서 더 크지도 않겠습니다만.


STOVL? CATOBAR?....
이렇게 항모를 분류하기 시작한 게 아마 자국넷 유성님이 처음이셨던 것 같은데...이것보다는.
항공모함의 추진 출력으로 나눠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소티 생성률을 비교하시는데 정규항모의 사출 방식의 소티 생성이 수직이착륙 기의 소티 수보다 떨어진다는 자료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4기의 사출기가 필요합니다.

퀸엘리자베스 급 항모의 추진 출력은 약 15 만 마력 급입니다. AEW&C로 멀린 헬기 5 기 운용합니다.
종종 QE급의 스키점프대를 치우고 사출기 달면 통상 항모처럼 운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함선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 QE 급은 독도 급처럼 호위 전단의 속도도 못쫓아 가는 25 Knots 정도의 최고속도를 냅니다. 사출기 달아도 평갑판에서 무장 제대로 달고 이륙할 양력 제공이 안됩니다. 여태 항모를 운영했던 나라가 이 모양인 걸 보면 참 영국 답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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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체급의 재래식 항공모함을 찾아보니 매우 적당한 클래쓰가 보입니다. 키티호크 급. 대~략 7만 5천톤 급으로 해서요. QE 급과 배수량 면에서 거의 같네요. ^^.
키티호크 급 3번함 아메리카 항모의 추진 출력은 25 만 마력 급입니다. AEW&C로 E-2C 4기 운용했습니다.
증기 보일러 4기와 가스터빈 2기로 얻은 출력입니다.
2022 MADEX에서 7만 5천톤 급, 아메리카를 들은 국내 언론사들은 모두 LHA 아메리카를 지목했습니다만 키티호크 급 중에 12발의 대함 미사일을 맞아야 침몰할 수 있다던 아메리카 항모는 그걸로도 침몰하지 않아 일일이 폭파해체해 수중 암초로 삼았던 항공모함도 있었음을 상기하셨어야 했습니다.

중언부언하게 됩니다만....
원자력 추진 체계를 우리는 쓸 수 없습니다.
UN 체제가 그런 무장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국제 기구입니다. 자꾸 원자력 추진은 핵무장과 다르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래서 무너진 대한민국 정권이 여럿입니다. 박정희는 7월 카터가 방한해 7사단 뺀다고 하자 그럼 우린 핵무장하겠다고 한 뒤 3달만에 김재규에 의해 처리되었고 YS는 버르장머리 고치겠다며 구소련으로부터 원잠, 항모 수입하다가 아들 구속되고 IMF 당했고, 노무현은 YS가 준 시계 차고 상도동까지 찾아가 328인지 628인지 원잠 도입 계획 세우다 탄핵 부의까지 되었고, 박근혜는 서울대 서균열 분을 앞세워 원잠 도입 여론 환기하고 실제 시도하려다가 아예 탄핵 당했습니다. 다시 이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습니다. 
핵은 무조건 안됩니다.


혹시 스마트 원자로로 알려진 SMR의 운영비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우선 국내에 차기 에너지 개발 연구로 2개의 큰 기둥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SMART라는 SMR 원자로였고, 다른 하나는 토카막 핵융합로 KSTAR였습니다. 두 사업 모두 동일하게 각각 약 4,300 여 억원이 투입된 장기 거대 프로젝트였고 기대 출력 역시 같았습니다. 스마트 소형원자로 처음 목표는 SMART 원자로 출력 300 MWt(열출력), 전력 변환 효율을 33%일 때 100 MWh, 즉 13만 마력의 출력을 기대한 원자로였습니다. 아주 정확히 재래식 키티호크 급 항모에 필요한 출력의 절반이네요. 보통 2기를 장착하니 맞습니다. 그래서 실기의 제작이 이뤄지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역시 KSTAR의 경우도 약 4,300 여 억원이 투입되었고 스마트-P과 같은 열출력 65 MWt, 일률 20 MWh, 2만 5천 마력급으로 현대 구축함에 장착되는 LM-2500 가스터빈엔진의 1 기당 출력 25 MWh, 3만 마력 급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스마트-P 원자로와 KSTAR 모두 가로X너비 12 M 가량이어서 함체에 탑재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소형 원전(SMR)의 단위 출력당 비용($60~100/MWh)이 경수로($40/MWh)의 2배입니다. 이것이 문제 입니다. 핵융합로 역시 출력이 일정치 않아서 여러 기의 융합로를 함께 운영하거나 더 거대한 컨덴서가 필요해 비용을 낮추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아래 표 3-1의 가격 범위(Range) 부분을 살펴 주시면 좋겠습니다. 주 운용 기간인 2050년을 가정해 산출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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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5년 사이 발전 자원의 가격 추이를 나타낸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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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에선 가장 효율적인 추진 체계가 석유를 사용한 가스복합터빈 방식이라는 걸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항공모함의 예상 운영 기간인 2035~2075년까지 기술적 발전을 감안해도 증기터빈과 가스터빈을 복합 운영해 전기 변환효율을 높인 것(80%)이 가성비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로....
미국의 요청에 따른 전력 개선 사업이라고, 항모관련 기술을 얻어올 좋은 기회라면 서태평양 안보 환경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고 제 역할 가능한 크기(7만 5천톤급)여야 한다고 봅니다. 함선 건조 비용은 독도 급 만재 18,000 톤에 대해 3,600 억이었던 걸 감안하신다면 만재 80,000 톤에 1조 6,000 억 예상 가능하고 연료비가 비쌀 수 있으나 아해군이 항모를 적극적으로 해외에 투사할 경우가 극히 한정적이어서 오히려 건조 비용이 낮은 가스복합터빈 방식을 통한 전전기식 출력 체계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 항공모함은 이 체계를 수용하기에 충분한 크기이기도 하구요. 사출기에 필요한 스팀을 얻기에도 이 방식이 편리합니다.

2척 이상 필요합니다. 건조 간격은 전체 수명 주기 감안 14년~20년 간격으로 하려 들 것입니다. 우리가 더 적극적(7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정태적 기준으로 육군/해병대가 세계 3위, 해경이 세계 4위, 공군이 세계 5위 수준에 이미 이르렀을 때 해군은 고작 세계 7~8위 수준이어서 채근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리 될 줄도 모르고...이제 우리는 다른 나라들의 안보 불안에 대해 나몰라라 할 수 없는 군사대국 수준이 되었습니다. 피같은 우리 세금을 외국의 약한 나라를 위해 써야 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최소한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 주었던 참전국들에게만은 그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백범 선생께서도 이해하실 것입니다. 대만같은 쓰레기나 너무 먼 우크레인 같은 나라들 말고요. 그 중 필리핀이 특히 마음이 쓰입니다. 우리를 위해 항공모함은 사치일 뿐입니다. 앞으로 국방예산도 증액에 한계가 올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남을 위해 항공모함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을까요? 미국은 그렇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기회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추신....
혹시 항공모함이 미래에도 제 역할을 한다면 이런 상상은 어떠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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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선이 최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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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노세 24-04-14 08:25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기술로는 우리 바다에서 항모를 방어 한다는 건 불가능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 입니다..
물론 항모를 일본이나..다른 영해에 둔다면 모르지만...

전시상황에 항모가 침몰이라도 하는 날엔 그 정신적 피해는 항모에 꼴아 박은 예산보다 더 할거라..
방랑기사 24-04-14 09:40
   
주력함 정원도 못채우고 있는데 항공모항 운영하려면 최소 1,500명에 호위함대 전력도 구성해야 합니다.
저출산율에 18개월 복무로 40만도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는데 정말 가능해요??????
궁극스킬 24-04-14 11:38
   
항모가 있으면 당연히 없는 것보단 낫겠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제대로 따져보고 도입해야겠죠.

저도 예전엔 항모를 도입해야 된다고 생각했으나
현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항모는 원거리 투사 전력인데 우리나라가 그 엄청난 예산을 들여 꼭 항모를 도입해야 하는지...
더 좋은 대안이 있다면 굳이 항모를?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럽코리아 24-04-14 13:16
   
글 잘 읽었습니다.

원잠과  항모를 찬성하지만 현재는?  불가.

왜?

경제가 개망이라서...

경제가 가장 이유중의 하나인  이유는  경제가 어려우면 그에 따른 재원마련을 할수 없고 국민적 공감을  얻기 힘듭니다.

우리가 불과 얼마전  북한을 포함한 일본, 중국을 우습게  여겼던 것은  강력한 경제가 뒷받침되고 그에 따른 국방비를 뒷받침 해줌으로  각종  무기체계를  개발해 왔던겁니다.    심지어  미국보다 나은 가성비를 갖는  무기체계들은 현재  전방위 수출로 그 열매를  따고 있죠.

하지만  원잠이나  항모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제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망이죠.

멍청한 인간들이  왜 중국과 외교를 하고 있냐고 하는데,    지난 200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은  중국과  동구권 국가들로 부터 얻은 경제 이익이  가장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경제로 얻은이익으로 무기 개발하여 국방으로 견제.  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가성비 높은 전략입니까.

대만에게 GDP 추월당하고 일본에게 성장률 역전되고  무역수지 적자국에  엊그제 나온 지난해 국내 살림은 나라빚이 천정부지로 늘어나 있고...

도대체  단기미래가  보이지 않는 형국입니다.

2년전에  항모와 핵잠을 논했다는 것이  꿈만 같은 얘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쉬어갈수 없습니다.  192개국과  수교를 맺은 나라로서  전세계를 누비며  달러를 벌어들여야 하며 그 돈으로 국방비도 쓰고  내수를  일으키고  각 개인의 복지에도 힘을 써야합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면서 경제적인 이익은 따로 취하는데 우리는 ㅂㅇ신 핫바지로  중국, 러시아를 틀어막고 미국에게는  삥이나 뜯기고....  하.. 참. 

우리가 이러고 있을때  아닌데 말이죠.    빨리 외화벌어  핵잠도 만들고  항모도 만들어야죠.
N1ghtEast 24-04-14 15:38
   
일단 내용을 떠나

3D디자니어들이 기술적 군사적 관점이 아니라 미학적 관점으로 만든 3D 병기 그림은 왠만하면 첨부 안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밀리 게시판에서 그것만큼 게시자의 신뢰도를 깍아먹는 것도 없어요ㅋ
N1ghtEast 24-04-14 15:53
   
항모 관련해서는

1. 파병

대한민국이 미국과 기존 서구열강들과 다르게
정치 종교 지역적으로 척을 진 지역, 국가, 민족이 거의 없기에
그 틈새로 이득 얻는게 정말 크기 때문에
애초에 전투파병은 정말로 북중러일이 일으킨 전쟁이 곧 다음이 우리차례가 될 정도의
직접적 여파가 아니라면, 전투파병은 최대한 거르는 게 낫죠

그런 의미에서 지상군 전투병력을 파병하느냐
아니면 미국 주도 원정 함대에 항보 1 호위함정 2개 정도 편입파병시키는 것이 낫겠느냐

후자가 아닐까요?

물론 돈은 엄청 깨지겠지만 적어도 인명손실율은 팍 줄겠죠
그리고 파병 기여도도 훨씬 커 보이고
분쟁지역에 무력을 투사해도 사람이 들어가서 하는 것보다는
해당국가에 미운털이 좀 덜 박히지 않을까요?

물론 애초에 전투파병을 안하는 게 낫겠지만
정말정말로 전투파병을 하는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N1ghtEast 24-04-14 15:54
   
2. 우선순위

저는 무조건 대형 원잠이 우선이라 봅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16발 이상 발사 가능하고 장기간 숨어있을 수 있는 대형 원잠
적어도 3기 이상 상시 숨겨둘 수 있는 (그러면 최소 6~9척?)

핵무기 보유국이 되느냐 마느냐 이전에
우선 이것을 선결해서
장거리 대량 투발수단 확보를 먼저 해두는게
북중러일을 상대로 상호확증파괴 경고가 될 수 있다 봅니다
(핵은 이스라엘처럼 있는지 없는지 모호한 스탠스로 ㅋ)

우리가 핵위협을 받는 건 북, 중, 러 정도인데
북한은 서로 쏘면 한반도 한민족 공멸
그렇다면 다량 투발은 중국, 러시아, 특히 중국 상대로 필요한데

우리가 핵미사일 30개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한반도 좁은 땅에 몇발 선방 맞으면 과연 중국 전 국토를 확증파괴 할 수 있는 투발시설 유지가 가능할까요?
그러니 대형원잠을 갖춰서 본토가 무너져도 중러 전체를 궤멸 가능하다는 암시를 주는게 우선이라 봅니다

저는 항모보다 이게 먼저 선결되냐가 더 중요하다 봐요
아니 항모와 비교 보다는, 핵보유 운운하기 전에 대형원잠 확보가 우선되야 한다 봅니다

항모는 미국주도 연합세력에 도움이 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라면
대형원잠으로 대량 핵투발 능력 갖추는 것은
우리 생존에 관련된 근원적 문제라 봅니다
     
N1ghtEast 24-04-14 15:54
   
3. 항모 필요도

저는 미국주도의 연합함대 파병에 대한 필요성도 필요성이지만
혹시나 북진통일 전시 상황이 될 경우
항모가 과연 압록 두만강 일대 제공권 확보를 위해서 (중러 개입 초기 저지)
효과가 있는 물건인지가 궁금합니다

개전 초 수시간 내에 각종 대량살상 무기 사이트를 무력화 시켜야하고
며칠 내로 북한 전역 주요지점 점령이 되어야
즉 단순한 승리가 아닌, 최대한 피해없이 빠른 점령이 되여야 의미있는 북진통일일텐데
이때 이루어질 중러의 지상, 공중 개입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한반도 북부 제공권 확보가 우선되야 하는데

항모가 과연 도움일까?
아니면 좀 더뎌도 급유기로 공군기 활동반경 넓히는게 더 효과적이고 덜 위험할까

저는 이 부분도 좀 따져봐야한다 봐요

물론 이게 '그렇다'가 되야 하려면 진짜 제대로 된 항모전단 구성해야겠지요


허나 다 떠나서... 지금 해군 인력 및 자금이...
애초에 논의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인 것 같아 아쉽네요
slrkanfk022 24-04-14 18:40
   
님아.
항모 지금 준비한다고 해서 실제 배치될때까지는 최소10년이상 걸리고
최소 3대를 보유해야됨.
우리군 50만 무너진지 한참됐고 항모 배치될쯤 30만도 유지 못함.
그 인원으로 항모를 유지한다는건 지금 기준으론 불가능.

지금도 함선에 승선할 병력이 없는데
최소 이걸 할려면 복무기간 3년 이스라셀처럼.
여성 의무복무 해도 40만 못채움.

항모유지할려면 육군 전차. 자주포.보병 거의 절반 없애도
힘듦. 이게 현실이고 팩트임.
일단 병력제도 다바꾸고 원잠확보도 우선이 되야하고
경제력도 받쳐줘야함.
19년후 70살 노인은 85만  20살 애들은 23만임.
이것만 보면 답이 나올텐데.
흩어진낙엽 24-04-14 18:58
   
그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