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신을 믿지만 종교적으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갈등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습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미움 받는 이유가 유대인이 고리대금업을 했고 높은 금리로 폭리를 취해서 욕을
먹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원래 저렴하게 금융대출을 받지 못하면 더 비싼 이자로 다른데서 대출을 받아야죠
사채업은 열려 있으므로 자국인들도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너무 비싼 이자는 국가가 제재를 하겠죠
흥미로운 점은 이슬람 국가들의 경우는 법으로 이자를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다른 편법이 있겠지만은 어쨌든 옛날에는 대출을 못했겠죠
그 대부업을 유대인한테 허락을 했던 겁니다 이 때의 유대인 지위는 무슬림보다 당연 낮았겠죠
공생관계였던 셈이죠 영토 내에서의 금지가 아니라 이슬람 신도간에 종교적인 이유로 이자받는 행위를
금지했던 것이죠 유대인은 종교가 다르니 금지를 안했던 것이죠
유대인이 미움 받았던 이유는
이슬람은 예수를 메시아 그 자체로 보지만 유대교는 메시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유대교에서 메시아는 옛날 왕이 있던 시절에는 종교의식으로 메시아 호칭을 부여한 리더를 의미하여
당시에 왕들이 메시아 호칭을 받았고 왕이 없어진 이후에는 그에 해당하는 품격을 갖춘 사람이
의식 후에 부여 받았다고 하네요
유대교에서 구원자로서의 메시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오늘날도 예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유대교가 지금까지 메시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메시아가 왔다면 현실계에서 닥친 위기를
구원해주는 존재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한번도 온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신은 매개체를 통하지 않고서는 사람이 볼 수도 들을 수도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어떤 매개체를 통해서 인간에게 보여주거나 들려주거나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신이 인간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낸다 했을 때
매개체를 통해서 인간에게 전달하고 그 인간이 전파를 하게 할 수도 있고
신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묘사가 되어 있으니 이 땅에 내려오기 위해 직접 육신을 빌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슬람과 유대교 카톨릭 기독교가 이 방식을 조금씩 다르게 바라봅니다
이슬람은 예수를 메시아로 보지만 단지 말씀을 전달하는 예언자로서 인간일 뿐이라고 하며
유대교는 예수를 메시아가 아닌 인간이고 사기꾼이라고 보고 메시아는 구원자로서의 메시아로 생각했으며
카톨릭 기독교는 예수는 메시아이자 신이 육신을 빌어서 이 땅에 내려왔으며
하나님의 아들인 인간이면서 곧 그 자체로 신입니다
신이 지상으로 내려오기 위해서는 육신이 필요했고 그 육신이 바로 예수인 것이죠
그런데 과거에 유대인이 예수를 사기꾼이라 생각해서 처형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카톨릭에서는 신이라고 하는데 후에 예수가 처형되었고 그게 신인 예수였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
어떻게 됐겠습니까
감히 인간이 신을 재판했다??? 그리고 창조자를 처형했다??? 라는 신성 모독이 된 것이죠
종교계에서는 얼마나 이 사건이 거대한 슈퍼 빅카드 였겠습니까?
역사적으로 유대인들의 터전은 아랍국가에 둘러싸여 있어 알박힌 상태의 눈에 가시 같은 존재였고
카톨릭이 지배하는 유럽에서는 이 분노를 이용해 대내외적으로 합심 대동단결하는 엄청난 카드였겠죠
예수의 탄생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로 나눈 것이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라고 하는데
신약 성서에도 누가를 제외하면 모든 저자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신기하죠
그들도 예수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아마도 종교에서 결국 정통성 문제를 따졌을 때 갈등이 있었던 것이 유대인 박해사건으로 그 때 폭발한 것이 아닌가 하네요
추가...
ㅡㅡㅡ
그런데 말입니다...
유대인이 신을 재판하고 창조자를 처형했지만 결국 그 사건으로 예수는 오히려 이 땅의 인간의 모든 죄를 스스로 업고 사망하였고(신이었기 때문에 애초에 죽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죽었다는 것은 인간의 재판을 순수히 받아들인 것이죠 그 순간에도 인간들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스스로 말하며 처형당했습니다) 다시 부활하였다 하지 않습니까
부활하지 않았다면 그가 신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까요 피와 살로 포도주와 빵을 만들었다고 해도
제자들 같은 소수만이 그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나
부활은 현장에 있던 사람이 눈으로 보고 사망확정을 기록한 후에 다시 살아 난 것이니 이것이야 말로
예수가 신이였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게 된 대 사건이었던 셈이죠
그러면 이 유대인은 그 역사적 부활을 일으킨 방아쇠 역할을 했으므로 그 또한 역사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에서 보면 유대인을 미워할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요
ㅡㅡㅡ
그리고 역사적으로 유대인이 수천년 전에 왕국도 세우고 살았다고는 하나 이것도 의미는 없는 겁니다
이스라엘 왕국이 있었다고는 하나 그 때에도 소수라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 지역에 살고 있었을 겁니다
어차피 팔레스타인인이나 유대인 모두 비슷한 시기 같이 살았었죠
그 동안 팔레스타인은 나라가 없었고 un에서 분할독립안을 제시할 때까지도 그 긴 역사동안 그 어떤 나라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후에 영국에게 독립 약속을 받았던 유대인들이 속속 지금의 이스라엘로 모이기 시작한 겁니다
주변 국가들에게 놀아났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자기 권리 안찾아 먹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돌아온 유대인들이 땅을 뺏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유대인 입장에서도 과거에 오랫동안 잘 살고 있던 땅을 오랜기간 뺏겼서 땅을 잃고
살았다고 생각할테니까요
이미 시간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흘렀고 지금 그 당시 제안했던 대로 절반으로 분할하자고 해도
이스라엘이 토해낼 것 같진 않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기가 요르단 국기와 별 한개 빼면 거의 똑같던데 요르단이 합병해야 합니까
저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