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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22 09:30
[뉴스] “도둑”이란 말까지 나온 HD현대重 vs 한화오션 KDDX 쟁탈戰
 글쓴이 : 수퍼밀가루
조회 : 2,768  

한화도 한화지만, 현대중공업도 범죄기업이었군요...

적어도 이번 입찰에는 임원이 개입 했냐 안 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군사기밀 유출이라는 범죄행위를 했냐 안 했냐가 훨씬 더 중요한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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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조8000억 원 걸린 KDDX 두고 소송 불사 다툼
● “도둑에게 국가안보 맡기다니” vs “이미 다 끝난 얘기”
● 군사기밀 유출로 감점된 현대重, 경쟁입찰 시 승리 가능성↓
● 경조사 챙길 만큼 친해도… “公은 公, 私는 私”
● “세계시장 포석 위한 자존심 싸움”

한국 조선업 양대 산맥 HD현대중공업(이하 HD현중)과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도둑"이라는 원색적 표현까지 써가며 소송도 불사하는 격전이다. 2009년부터 추진된 KDDX 사업은 기존 한국형 구축함(KDX)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2036년까지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7조8000억 원이다.

각 사를 이끄는 이는 '오너 3세 경영인' 정기선(42) HD 현대그룹 부회장과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이다. 같은 세대로 서로 경조사를 챙길 만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 둘이 친분과 상관없이 '진검 승부'를 벌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싸움이 KDDX 사업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향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 A씨의 말이다.

"정 부회장과 김 부회장은 사실상 차기 회장이나 마찬가지다. 향후 그룹을 책임져야 할 '프로 경영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군함 등 특수선 시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KDDX 사업이 실력을 입증할 기회임과 동시에 그룹의 '미래 사업'이기도 한 만큼 사적 교분은 잊고 양보 없이 다툴 것이다."

군사기밀 유출 HD현중 직원 9명 전원 유죄, 방사청 특혜 의혹도

함정 사업은 개념설계 → 기본설계 →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4단계로 나뉜다. 각 단계마다 경쟁입찰을 하지만 결격사유가 없는 한 '3단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는 기본설계를 한 업체가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사업성 저하를 막기 위함이다.

시작은 한화오션이 앞서갔다. 개념설계 단계에서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은 HD현중을 누르고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작업을 완료했다. 싸움의 발단은 2020년 12월 기본설계 업체 선정 과정이다. 당시 HD현중이 0.056점 차이로 신승(辛勝)을 거뒀는데, 이 과정에서 2018년 국군방첩사령부(당시 국군기무사령부)에 의해 HD현중 직원의 군사기밀 유출사실이 발각된 것이다.

그해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는 HD현중 직원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해군본부 함정기술처를 수차례 방문해 한화오션이 수행한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등 기밀을 빼돌려 내부 서버에 공유했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KDDX 관련 비밀 2건과 차기 잠수함 장보고-Ⅲ 비밀 1건, 다목적 훈련 지원정 비밀 1건, 훈련함 비밀 1건 등 26건을 빼돌린 것으로 봤다. 방첩사는 연루된 HD현중 직원 9명을 울산지검에 송치했고, 울산지검은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1월 법원은 이들 모두에 대해 군사기밀 탐지·수집·누설에 따른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확정, 각각 징역 1~2년,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다. 2022년 11월부터 3년간 입찰에서 보안 감점(1.8점)을 부과하기도 했다.

2020년 기본설계 업체 선정 과정에서 방위사업청(방사청)이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있다. 근소한 차이로 HD현중이 이길 수 있도록 '룰'을 바꾼 것. 왕정홍 당시 방사청장은 기본설계 입찰 공고 8개월 전에 보안 사고에 따른 감점 규정을 고쳐 기밀 유출로 인한 감점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왕 전 청장은 현재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선업계 관계자 B씨는 "한화오션으로선 억울한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KDDX 사업은 국책사업이다. 당시 대주주로서 한화오션을 관리하던 산업은행은 국가 주요 사업에 큰 잡음이 나는 것을 꺼려 적극 대처하지 않았다. 대신 법원, 방사청이 향후 이에 대해 HD현중에 입찰을 제한하면 향후 단계를 한화오션이 따내면 된다고 여겼던 것 같다. 당시 대주주가 지금과 같이 한화그룹이었다면 조용히 넘어가진 않았을 것이다."

이하 생략

https://v.daum.net/v/2024042209011355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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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tone 24-04-22 21:44
   
법원에서 유죄 쳐받고도 입찰하겠다고?
현대이새끼들은 진짜 인면수심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