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딩로켓 이란 관측용로켓으로 준궤도비행(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탄도궤적을 그리며 고고도 혹은 외기까지 갔다가 지구로 떨어지는 궤적을 그림)을 하며
최대상승고도가 약 5~60km에 불과한 기구 관측장비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고고도에 대한 각종 과학 관측이 가능하며 준궤도비행의 특성상 정점고도에서의 속도가 매우 낮기에 목표로하는 타겟 고도에서의 필요한 과학데이터 수집을 하기에 용이.
따라서, 상대적으로 비싼가격의 본격적인 궤도진입용 로켓과는 달리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로하는 과학데이터 수집을 위해 사용하는 관측로켓/실험로켓에 대해 "사운딩로켓"이라고 함.
일종의 틈새시장용 로켓.
GTO나 SSO에 수톤짜리 위성을 올리는 대형로켓만이 수요의 전부가 아니기에 미국의 로켓랩이나 어제 국내상장한 이노스페이스와 같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수백kg이내의 소형 혹은 마이크로 위성을 궤도에 투입시킬 수 있는 틈새시장이 존재하고 이 시장대에서 열심히 영업하려는 스타트업기업들이 많지만
(대형로켓의 경우엔 한번에 1~3개의 대형 주위성과 거기에 꼽사리끼어서 궤도에 올라가려는 십수~ 많게는 백수십개의 소형/마이크로 위성들을 묶어서 한 번에 발사하기에 위성을 발사하려는 기업/단체 입장에선 발사비용은 저렴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발사하지 못하고 주위성을 발사하는 고객의 시점에 궤도에 투입시킬 수 있기도 해서 제약이 있음. 반면 소형궤도진입 로켓들은 위성발사 고객들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서 on-time으로 궤도에 올려보내는 것을 우선하기에 대형로켓에 꼽사리낄 때보다는 비싸지만 대형로켓에 단독으로 발사하는 비용보단 매우 저렴한 가격에 궤도에 위성을 올릴 수 있어서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하는 틈새시장이 존재)
그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대기 혹은 우주권에 대한 과학관측 연구를 위해 사용하는 틈새시장도 존재하니까 90년대 운운하면서 비꼴 일은 아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