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시간이 지나봐야 알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정치용어처럼 허니문효과일수도 있기 때문에. 아님 바이든에 실망해 있던 샤이민주당 성향의 사람들의 기대감이 반영되었을수도 있고. 사람들이 자꾸만 대통령을 인물에 초점을 맞추는데 어떤 당이냐가 최우선 결정기준입니다. 단지 인물이 거기에 색깔을 더해주는거지.
트럼프의 경우는 그 색깔이 매우 강한 사람이지만 이 사람은 중도내에서도 평가는 완전히 극과극이라서 어떤 특별한 이벤트가 만들어준 효과가 의외로 그리 크지 않을수 있습니다. 지지층의 결집은 높여줄수는 있어도. 더군다나 이미 한번 대통령을 경험해봤던 사람이기 때문에 뉴페이스로의 신선함을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사실 부통령이라는 특성상 특히나 예전 부시시절 딕체니가 너무 나대는걸 안좋게 생각해왔던 민주당이었기에 바이든도 부통령 시절엔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자기 색깔을 최대한 죽이고 있었죠. 단지 그가 부통령 이전부터 유력 정치인이었기에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것일뿐. 해리스가 무색무취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진건 아마도 바이든의 러닝메이트가 되면서 메인으로 올라온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부통령이라는 특수한 위치가 차지하는 이유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결국 해리스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현재 주요한 이슈에 대해서 색깔을 분명하게 보이지 못하면 정말로 허니문 효과에 불과할수도 있습니다. 이분은 다음 tv토론에서 트럼프를 상대로 얼마나 자기색깔을 보여줄것이냐가 정말로 중요할 것입니다. 바이든과 차별점이 적어도 몇개정도는 명확히 있어야 할것입니다. 그래야 전통적인 지지층을 만족시키면서 중도층에게 신선함을 느끼게 할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언론들이 혹세무민 하고 있네요. 진짜 기자들이 너무나 멍청하다고 생각되네요.
미국사람들은 Reuter sampling이 잘못된거 누구나 알고 있고 sampling이 커질수록 해리스가 불리하네요.
그리고 의미 없는 adults도 써보고 근데 중요한 표본은 Registered voters가 중요한건데 likely voters도 여론의 향방을 알수 있을까해서 하는데 별로 의미 없네요.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니고 일하는 사람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투표하러 가야 합니다. 물론 선거전에 register해야 되고요. 미국에서 투표는 권리이지 의무가 아니므로 선거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전체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고 주별 지지율이 중요합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미시건, 위스컨신, 이 세 개 주에서 현재 트럼프는 한곳만 이겨도 승리하는데 해리스는 이 세개주 모두 이겨야 되네요.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polls/president-general/2024/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