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대북 첩보활동 최전선에 있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해외 요원 정보가 다수 유출됐다. 정보사는 요원 신상과 개인정보 등 기밀 사항이 약 한 달 전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포착했다.
유출 정보는 최대 수천 건에 달하며, 외교관 등의 신분으로 활동하는 '화이트 요원' 정보는 물론 해외에서 한국 정부 기관과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블랙 요원'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 정보가 북한으로 향했다는 정황도 군 수사당국이 포착했다.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해 외국에 파견됐던 일부 요원은 급거 활동을 접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단 신분이 노출된 요원은 재파견이 사실상 불가능해 정보망 손실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역 군인 출신으로 정보사에서 군무원으로 근무하는 A씨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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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개인 노트북에 대북 요원들 정보를 왜 보관하고 있지..
해킹이 아니라 저 군무원 간첩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