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현재 여러 맥락이 있겠지만 국제 사회로 볼 때 현재 '빌런'의 역할을 하는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켜 국제 사회에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난을 만들고 있죠.
중국은 국제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망각하고 이른바 '굴기'를 내세우며 스스로가 세계의 제일강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국제 질서를 혼탁하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사고는 러시아와는 또 달라서 정말로 막무가내이며 안하무인입니다.
중국인의 사고 중에 하나가 외국 사람들이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인데 내용이 이렇습니다.
"중국어 사용인구가 세계에서 제일 많다. 그럼에도 중국어를 배우지 않는 서구나 다른 나라 사람들은 세계 조류에 순응하지 않는 것이며 제국주의적 발상에서 깨어나오지 못한 것이다. 중국이 조금 더 힘이 세지면 세계인들은 중국어를 세계 공용어로 사용할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입니다.
이런 사고 방식으로 국제 사회에서 자신들이 공급망을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중진국 지위에서 저임금 정책을 통해 국제 경제에 기여해야 하는 역할을 버리고 스스로 미국과 같은 지위를 얻고자 하는 바람에 국제 경제가 갈수록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죠.
대비가 없던 서유럽은 몰락 속도가 빠르고 그나마 잘 견디는 우리도 중국과의 경제 교류 규모 등으로 힘들어 하고 있죠.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중국이 국제 질서에 다시 들어 오는 것이 제일 좋으나 중국은 곧 죽어도 세계 패권국이 되겠다고 하니 과연 정말 이것이 중국을 위한 길인가 반문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중국의 표면 경제 성장률은 5%가 넘어 가는데 물가 상승률은 1%도 안 된다는 수치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냐는 질문에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중국에서는 팔리지 않아도 생산을 하면 그것이 GDP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자동차를 100만 대 생산해서 1대도 팔지 못해도 100만 대 생산량이 GDP로 계산된다는 것이다."
이런식의 조작적 경제 지표를 언제까지 끌고 갈 수 있을까요?
중국은 이렇게 무리한 생산 과잉을 이끌기 위해 군사적으로 자국산 무기를 끊임 없이 찍어 내고 있습니다. 실제 성능이나 역할에 무관하게 외형 불리기에 급급한 것이죠.
과연 이런 무리한 도약이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시진핑 체제가 붕괴되면 중국이 다시 자신의 지위로 돌아와 미국과 밀월 관계를 맺으며 세계 경제를 부양하고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도 도움을 줄까요?
중국의 몰락은 결코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계산은 아닐 것입니다. 혹시 중국의 땅 일부를 우리가 수용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중국의 몰락은 우리에게도 여러 큰 반향을 일으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