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 의원실 주최로 '국방 무인체계 현재와 미래, 육·해·공 무인체계 발전방향 세미나'가 열림.
여기서 KAI가 연구 중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가 공개됨.
군이 당장 도입하려는 건 아니고,
KAI가 '다목적 무인기' 및 '무인 전투기'를 개발하고 유인 전투기와 함께 전장에서 운용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이에 따라 KAI가 NACS 로드 맵도 공개함.
NACS-1
KF-21에 '유·무인 복합 데이터 링크'를 적용하고,
다목적 무인기(AAP)와 함께 운용하는 것이 목표.
동시에 KAI가 계획 중인 ‘다목적 무인기(AAP)’도 공개됨.
![](https://i.imgur.com/SgG5iic.png)
전장 3.1m, 폭 2.2m, 150㎏ 중량에 최대 속도 마하 0.6의 성능을 가진 소형 제트 무인기.
내년 중에 초도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아래는 작년 아덱스의 AAP
![](https://i.imgur.com/dSC9fup.png)
![](https://i.imgur.com/pGWqhIB.png)
![](https://i.imgur.com/lKb6vJQ.png)
NACS-2
AAP, UCAV, 위성이 함께 연결돼서 운용됨.
자폭 등 소모성으로 사용되는 AAP와 달리 UCAV는 계속 사용할 수 있음.
미국이 로열 윙맨과 비슷한 개념.
![](https://i.imgur.com/LF0Pz1O.png)
현재 공개된 UCAV의 재원은
전장 12.2m, 폭 9.6m에 마하 0.9의 속도로 비행 가능.
무기와 연료를 모두 넣은 UCAV의 중량은 9730㎏.
개념상 UCAV가 AAP에 뒤이어 따라가는데,
UCAV는 작전 후 반드시 살아서 복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 고사양일 필요가 있다 함.
아래는 작년 아덱스의 UCAV
![](https://i.imgur.com/9Irez0G.png)
![](https://i.imgur.com/9epRIkh.png)
![](https://i.imgur.com/mOlreCv.png)
![](https://i.imgur.com/6qnyUZS.png)
NACS-3
![](https://i.imgur.com/BclL8mG.png)
![](https://i.imgur.com/rBNHb6b.png)
![](https://i.imgur.com/m0HrexZ.png)
KF-21을 5세대 수준으로 개량한 KF-21EX까지 개발되는 거임.
전파 흡수 물질(RAM)과 전파 흡수 구조(RAS)를 사용한 5세대급 최저피탐지(VLO) 스텔스 기능, 내부 무장창, 센서·레이더 장비(EOTS, IRST, EOTQP, EODAS, AESA 등)가 내장되고,
AI 컴퓨터, 고속 ·광역 데이터링크 및 레이저 무기, 국내생산 엔진까지 갖출 수 있다고 함.
AI 파일럿 기술 까지 적용한 실체 기체 제작 및 실증 비행도 계획 중임.
참고로 올해는 AAP의 축소형 기체를 통해 기본 항법 및 장애물 회피 등 성능을 시험하고 있고,
내년에는 AAP의 실기체 실증을,
2027년엔 실제 유인 전투기 및 무인기에 AI 파일럿 기술을 적용해 시험할 계획이라고 함.
만약 NACS 계획이 모두 실현된다면
한국 공군은 미래 공중전에서 비교적 값싼 AAP의 자폭 및 전자전으로 적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UCAV가 남은 방공망을 공대지 무기 등으로 공격,
이후 조종사가 탑승한 유인 전투기가 마무리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함.
![](https://i.imgur.com/gzvS271.png)
다만 NACS 프로젝트가 당장 실현되긴 어렵고,
가장 빠른 계획인 NACS-1가 실제 상용화 목표 시점이 2030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함.
현재는 ADD 등과 계획을 더 조율해야 최종 복안이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