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 시작하면 도미노로 여기저기서 나겠죠

박현도, 성일광등 교수나 전문가들 말고도 국제외교 설명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거대한 중동전쟁의 시작점에 불과하다고 많이들 설명했었죠. 
심지어 경제관련 유튭채널들에 초대되거나 고정패널로 나오는 사람들도 중동전쟁은 이제 시작단계라고 했었고.

저긴 뭐 화약고.........
쉬면 쌩병이 나는곳

중동 국가 대다수는 순니파로, 이스라엘을 향해 쏘아진 이란의 미사일을 지나는 경로의 모든 순니파 국가들이 요격에 적극 동참하여 대부분을 격추시켰습니다.
이미 이스라엘과 순니파 국가들은 국교정상화를 이뤘습니다. 셰일이 터져나온 뒤로 중동국가들은 더이상 석유를 쥐고 세계를 협박하지 못하며, 살아남기 위해 동서양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가수도 초청해서 콘서트를 열고, 술과 환락을 허용한 국제도시를 만들어 금융산업을 유치하려 하고, 혹은 사막을 개간하여 농업을 발전시켜 수출에 힘쓰고 있기도 하죠.

혹여, 전쟁이 발발한다면, 이스라엘과 시아파 간에 벌어질겁니다.

시아파로 분류할 수 있는 국가나 단체 중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을 따져보면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이란 정도로,
시리아는 시아파가 소수이지만 권력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미 내전으로 붕괴상태에 이르러 대이스라엘 전쟁에 동참하기 어렵습니다.
이라크는 시아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긴 하나, 60퍼센트에 불과하여 적극적으로 이란에 동조할리 없습니다. 더우기 이라크는 여전히 미국의 영향 아래 있어요.
예멘의 후티반군은 이란의 드론 등 장거리 공격수단 공여를 받아 전쟁 발발시 참여는 하겠으나, 사실 주변국이 임전상태로 들어가 본격적인 개입을 하면 대충 일주일이면 다 정리될 수준이에요. 아무런 사회기반 없이 종교 하나로 들고일어섰고 그걸 이란이 지원해주고 있을 뿐인데 이란이 전쟁을 일으키면 해상봉쇄 당하는 즉시 후티는 총알이 없어 못싸우는 수준이 될겁니다.
이외 아제르바이잔 같은 나라는 전쟁에 동참할리가 없죠. 종교색채가 강한 나라도 아니며 지난 아아전쟁에서 이란에게서 드론을 사들여 잘 써먹긴 했지만 그정도가 다입니다. 군사력이 강한 나라도 아니거든요.

이란의 형편없는 공군력과 방공능력, 주변국의 지원, 서방의 확고한 지원을 생각하면,
이란은 그냥 두들겨맞을 뿐입니다. 이란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진군하려면, 이라크도 지나야 하고 시리아도 지나야 하는데, 그 진격로를 내어줄리 없잖아요.
이란에는 광신도 군대가 있는데, 혁명수비대라 불리죠. 이 혁명수비대가 미쳐버려 주변국 침공을 해가며 진군할 가능성도 있는데, 혁명수비대 자체가 교회에 충성하는 그냥 민병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조직이라 역전의 이라크군과 만나면 반나절만에 청소 될거에요.

저는 전쟁이 날 가능성도 낮다 보고,
난다 하여도, 오히려 중동의 정치지형 개편의 확실한 ㅅ발점이 되는 이벤트 정도로 끝날거라 봅니다.
이란 편을 들어주는 국가가 없어요.
이스라엘 인구의 30퍼센트가 러시아계 유대인이고 여전히 러시아 내 친인척들과의 교류가 깊습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지금도 이스라엘에 가면 온통 러시아인 관광객들이 득시글 합니다.
중국 역시 순니파 국가들과 더 긴밀한 관계를 쌓아왔기 때문에, 순니대 시아의 대립형태에서는 아예 관여를 하지 않을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란이 진짜 전쟁을 일으킨다면, 과거 이라크 침공때처럼 대규모의 서방 원정군이 형성될수도 있다 봅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을 순니파 국가들이 더욱 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