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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8-14 16:31
[기타] 한화 VS 두산 엔진 개발 누가 나을까
 글쓴이 : Verzehren
조회 : 796  



뇌피셜이 아니라 지금까지 유튜브에 나온 얘기들 정리한거임


한화 바이어스나 두산 바이어스 없도록

가능하면 중립적으로 얘기해보려고 노력하겠음.




https://s12.gifyu.com/images/SD6hC.png

다들 알다시피 전투기용 엔진엔 콜드섹션과

핫섹션이 있음

한화가 하는건 엔진 가격 기준 40% 정도 즉 콜드섹션이고

핵심 부품인 후배기 핫섹션은 전부 GM이 만듬.

그리고 GM은 핵심 기술은 절대로 한화에 지금까지 준적이 없음

자기네들이 만들어봤자 돈 안되는 부분만 전부 하청준게 GM.



그래서

1) 소재기술

두산 >>>>> 씹넘사 >>>>> 한화

두산이 만든 가스터빈 엔진(DGT6-300H S1)은 

이미 TIT기준 1500도로 12000시간 달성

약간 과장 때려서 터빈 블레이드 기술로 따지면 세계 탑5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그리고 TIT 1680도 연구 개발 진행중이고 머지 않아 나올 예정이라고 두산에선 주장.

보통 전투기 엔진에 들어가는 F404 터보팬 엔진의 TIT가 1,400C 이고, 

KF-21 보라매나 F/A-18E/F 슈퍼 호넷에 들어가는 F414는 1,500C임

F414-EE급 엔진의 TIT가 1700도니까

1680도면 소재 기술로는 두산이 개씹넘사임


(물론 두산 개발진이 진짜로 단조 형태의 1680도 소재 기술을

개발할수 있을지 없을지는 잘 모르겠음. 솔까 100조 넘게 돈 투자한

중공놈들 엔진도 아직도 1680도가 안되는데 그게 과연 가능할런지???)



참고로 한화는 2030년까지 해외에서 기술 도입(로열티 주고 소재 기술

사온다는 소리인데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음)해서 1500도 달성하겠다고

얘기하고 있음.

2030년대면 두산은 이미 양산형으로 1680도 달성 가능



다들 알겠지만 TIT 온도가 높을수록 엔진 효율이 올라가고

연비 좋아지고 (더 완전 연소에 가깝게 됨), 전기 발전 용량이 커져서

에이사 레이더 성능이 좋아짐

그러므로 소재기술로는 두산이 앞선다고 봐야됨

그런데 두산 혼자 저 소재기술을 개발한게 아님

국내 중소기업이 같이 개발함

근데 이 회사에서 한화에 납품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음


결론 : 전투기 엔진에서 소재 기술은 한화가 비빌 수준이 아니다

반론 : 다만 두산 엔진은 항공기용으로 개발한게 아니라서 

터빈 블레이드 자체가 무거움. 경량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움



2) 조립 양산 기술

한화 >>>>> 씹넘사  >>>> 두산

일단 한화는 40여년간 엔진 조립은 졸라게 많이 해봄

비록 하청 조립이었지만 양산 대수가 만개.

라면 공장은 못차려도 라면으로 40년 끓이면

라면 맛 감별 정도는 할 능력이 있다고 봐야 합리적

의외로 제품 개발보다 양산이 졸라 어려운 경우가 더 많음

대표적 사례로 GPU칩 양산에서 아무리 2나노 1.8나노 

개발해도 양산해서 막혀서 수율 떡락하는 경우가 태반.

두산은 이제 가스 터빈 엔진 한두개 생산해서 양산해본게 전부.




3) 설계 및 해석 기술

한화 ≒ 두산

한화도 프로파일럿 및 3프로 나와서 하는 말 보면

지금까지 설계할 생각 없었고 이제 할 생각이라고 하는거보니

지금까지 엔진 설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개발중인건

아닌듯 싶음

두산도 이제 만 파운드짜리 국책과제 실행중이라

엔진 설계 기술에선 두 회사다 비슷 비슷하다고 봐야 합리적.

다만 축설계 공력 설계등에선 터빈 설계해본 두산이 약간 앞선다고 

봐야 맞을듯.




4) 시험 인증-테스트 시설

항공기용 엔진 테스트 : 한화 씹넘사 (40년동안 테스트한 짬밥이 있으니까)

소재 테스트 : 두산 씹넘사



5) 엔진 전자제어 소프트웨어

가장 중요한건

전투기 엔진 제어용 소프트웨어

전투기 엔진을 가동하는데 그냥 엔진만 가동하는게 아니라 전자적 제어를 해야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필요함. 두산에서 개발한게 국내에서 개발한건지 아니면 해외 기술 도입한건지

알수가 없어서 정확히 설명할수가 없는데, 가스터빈은 일정 속도로 지속 발전만 하기 때문에

시시각각 파일럿의 명령에 따라 터빈 속도를 가변시켜야하는 엔진 소프트웨어와는

큰 차이가 있을것으로 추정됨 (그냥 추정임).  고로 소프트웨어 기술은 두 회사 다 전혀 없음

이거 맨바닥부터 개발해야하는데 이게 정말 난제중 난제임

이게 돼야 엔진이 성공함. 소재도 두산과 두산 하청 회사가 개발해놨고

개발도 가능할거 같은데, 또 조립 양산도 한화가 해봤으니 그것도 가능할거 같은데

전투기 엔진 제어용 소프트웨어는 정말 난이도가 다른 분야임

상당량의 데이터도 쌓여야하고 상당히 높은 수준의 개발이 필요할거 같단는 추정을 해봄.

이건 두산이든 한화든 맨바닥에서 개발해야되서

국책 사업으로 추진해야 맞다고 생각함. (이래서 정부에서 R&D 예산 줄이면 난리가 난다는거)

이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함.

개인적으론 소재 기술보다 난 이게 더 어렵다고 생각함.

특히 향후 AI 무인기에 이 엔진기술까지 쓰여야한다라면 정말 난이도가

개사기급 난이도가 될 가능성 높음.




6) 결론

한화 : 40여년간 콜드섹션 40%만 생산해봄. 자체적으로 설계 및 소재 개발 한번도 해본적 없는 하청회사

두산 : 항공 엔진 ㅈ도 모른다는게 팩트(로 보임). 두산 개발진은 항공기용 엔진과 가스터빈 엔진은

다르지 않다고 하지만 지상에 설치해서 운용하는 가스터빈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엔진은 엄연하게 다름.

다만 자체적으로 생산 및 설계하고 소재 기술까지 있는건 팩트.



비유하자면

40년간 페라리 자동차 부품 하청 받아서 조립하고 판금만 해봤던 베트남 빈 패스트=한화


허접할런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덤프 트럭을 설계해서 엔진까지 자체적으로 소재까지 만들어본 회사=두산


현재 만들고자 하는거=경주용 뛸 람보르기니용 엔진


고로 두 회사 다 100%에 충족하지는 못함.



한푼이 아까운 혈세를 집행해야 한다면 한 회사에 몰빵하는건 위험해보이고

두 회사 같이 멱살 잡고 끌고 가는게 합리적이고 혈세 낭비 안할 것으로 보임

가장 베스트는 두산과 한화의 항공 섹션을 단기 합자 회사로 만들고

거기에 정부가 일부 자금 투자해서 항공기용 엔진 설계-생산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함.

그런데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겠음

한화가 홍보비 뿌려가면서 3프로 나오고 유튜브 나와서 난리치는거 보면

불안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함.



엔진의 핵심이 소재기술인데 소재 기술이 전무하기 때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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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쉬타 24-08-14 16:42
   
제트엔진의 핵심중에 핵심이  터빈블레이드이고 나머지는 대단치가 않은 그냥 로우테크 제품이라는거,,
이 터빈블레이드는 내열성 합금강을 주물로 만드는건데,,한화이든 두산이든 그 터빈블레이드를 직접 만들지가 않고
최종 조립 업체 라는거 ,,애초부터  항공제조업이라거가 중소기업의  역량이 죄우 하는거임
근데 제트엔진의 자급여부가 자주국바으이 초석이므로 무조건 달성해야 하고 ,,
그러니 제트엔진에 대한 요구 성능 조건을 낮추워서 국산엔진 제조를 성공시켜야 한다느거,,,
엔진은 일단 최대 추력만  만족시키믄 그나머지는  부족해도 그냥 쓸수는 잇다는거
 그러면 제트엔진을 우리가 사다가 쓰느랴 그 엔진 제조국가에 종속 당하는
사태를 방지가 가능해여,,
포기 가능한 요소는 엔진의 수명이랑  연비 라는거
     
Verzehren 24-08-14 16:50
   
맞아요. 터빈 블레이드 그것도 국내 중소기업 제품입니다

그 회사가 강소기업이라 하더라구요.
송골매 24-08-14 16:46
   
2번 관련해서 유투브 보니까 두산도 oem 양산했다고 나온부분이 있던데..
항공기 터빈은 아니더래도 발전기용 터빈은 양산한 적이 있는거 같아요.

5번은 정말 동감.. 아마 중궈가 러시아 엔진 역설계 하다가
여기에서 막혀서 러시아 엔진을 못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우리가 정말 항공기용 터빈 소재가 쓸만한게 나왔다 하더라도 5번에서 유의미 있는 결과가 안나오면 안됩니다.
밤막걸리 24-08-14 16:47
   
안 그래도 요거 질문드리려했는데...
제가 보기에도 두산을 중심으로 두고 한화가 보조하는쪽이 나을거 같아보였거든요.
어차피 국가 주도 개발이라 한 기업이 독점하긴 어려울거 같아서요.
한가지 더 궁금한 점은 향후 f110급으로 목표치 상향조정도 가능하지 않나 싶은겁니다만....(희망사항입니다)
     
점퍼 24-08-14 17:41
   
f414 급을 성공한다면 f110도 당연히 가능 합니다. 엔진 직경을 키우기만 하면 f110급이 나오거든요.
물론 물리적 특성이 다르므로 쉽다고는 못해도 어렵다고 할 수도 없죠.
그보다 더 난제는 수요입니다.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조원의 개발비가 날라가는 거죠.
     
도나201 24-08-14 22:20
   
f414 와 f100 계열의 엔진 기반구조가 다릅니다. 전혀 말이죠.
가장 큰 특징은.
f414 는 3단계 분할해서 따로 만든뒤.  모듈식 결합하는 방식의 엔진이고,
f100 계열은 아주 한몸체라서 .. 조립난이도가 더높습니다.

일부러 f414 계열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은 연료비가 f100 대비 낮습니다. .
그리고. 정비가 용이한 구조라서 f414계열만 잘 만들어도.. 후에 개량이 더쉽습니다.

특히 우인기관련해서 10000파운급 엔진의 제작관련해서 .  개량이 용이한 구조가 f414급이기에.
f414급으로 간다고 하면.  어느정도의 엔진성능이 보장됩니다.

하지만 f100 계열은 나사하나만 잘못되고 출력 팍 떨어지는 상황이 나와서 .
이건 엔진설계사상부터 출발이 다른 물건이기에 .
소재개발부터해서 . 상당히 고급소재와 가격이 비싼 소재들로 이뤄져서 .
가격부터 넘사벽입니다.

결국 우리처럼 아무런 경험없이 접근이 가능한 물건은 f414계열이 휠씬 유리하다라는 것입니다.
향후.... 무인드론에 장착할 엔진개량에도 상당히 유리한 측면이고,

같은듯 같은 엔진이 아닙니다.
큐베 24-08-14 17:29
   
한화랑 두산이 합작회사 설립해서 엔진 개발하는게
제일 베스트이긴 한데 두 회사 모두 독자개발 가능하다고 밥그릇 빼앗기지 않을려고 하니 정부가 잘 조율해줬
 으면 한데 항우연이랑 한화가 지적재산 두고 다투는데
정부는 손 놓고 있으니 기대는 안 함
불량좀비 24-08-14 17:35
   
정부가 조율을 잘...
그러나 대한민국은 현재 무정부 상태와 댜를바..
천추옹 24-08-14 18:23
   
소재기술은 틀림..
두산 애덜 말하는거만 봐도 터빈작동환경이 1600도라면 소재에선  1000도 .. 냉각기술과 코팅으로 나머지 600도 잡는다고함..

두산이나 한화나 소재분야는 뒤쳐져있고 그냥 상업용 나와있는거 쓰는 정도임.
     
Verzehren 24-08-14 18:41
   
원래 금속으로 천도 이상 견디는 소재 만드는 거 자체가 어려워요. 그래서 냉각 기술과 코팅으로 견디는 겁니다
          
천추옹 24-08-14 21:21
   
그 소재분야 개발하는거 자체가 어려운거 맞음.. 그래서 짱퀘가 100조넘게 꼬라박고도 그꼴임..
괜히 우주항공이 돈먹는 하마가 아니져.. 그동안 손놓은 분야라 서구랑 격차가 무진장 많은 분야이기도함..
한화가 깔짝대는 국산화 하겠다는 인코넬718은 초합금 초기단계인 주조합금임 (50년대 개발). 그뒤 일방향응고합금 쓰이다 단결정합금 쓰인게 30년도 더됐슴.  (f-16, f-15, f-22, f-35엔진에 다 들어감)

만들수 있다쳐도 레늄은 어디서 구할거구.. 이미 GE특허 박혀있는게 기존 rene인데..
러시아도 레늄 초합금 2세대정도나 만들수있슴.
     
도아됴아 24-08-14 19:29
   
코팅은 필수죠..
철물로 되어있는 취미같은거만 해봐도 고급으록 갈수록 생소한 합금에 이것저것 코팅 드갑니다
터빈은 아마 세라믹 코팅 할거 같은데요
세라믹은 아시다시피 도자기 처럼 구워서 만들기 때문에 열에 강하고(녹는점 2천도씨) , 경도가 다이아몬드 급이라 스크레치에 강하죠 (내구성 내식성)
그리고  열차폐 , 전기 & 전자파 차폐
대신 강도가 약해서 도자기처럼 잘깨지는데
장점만 모아서 잘~ 개발하는게 기술이니깐..
노세노세 24-08-14 20:43
   
1번은 1680도는 발전용 블레이드에 코팅제 바른 상태인데..이게 전투기 엔진으로 하면 소형화 해야 하기 때문에..
코팅제가 얇게 바를 수 밖에 없어서 1500도 정도도 힘들지 않을 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