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게임을 하다보면 이런경우가 있죠 무기강화~!!!!!
넵넵 그렇습니다. +1,+2,+3 같은 무기가 업그레이드 되는 거 말이죠 실제 역사에서도 수많은 시대를 거치면 다양한 무기를 단점은 보완하며 장점을 강화하는데 현실의 게임에서는 게임의 벨런스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제로섬 형식으로 무기를 강화 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죠
공격력을 '스쳐도 사망ㅋ'정도로 올리면 명중률이나 연사력을 시ㅋ망ㅋ 수준이 된다는가 하는
이럴 경우에는 정말 강화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렇죠 ㅋ
밑에 편전 이런 글이 있어서 눈팅하는데 부인노라는 무기가 생각나서 하나 쓰겠습니다.ㅋ
수노기 별칭은 부인노라는 시대를 앞서간 무기(?)
석궁계열에 속하는 이 무기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 활의 명중률, 석궁의 데미지(관통력등)를 과감히 포기!!!
하고 석궁의 짧은 사거리 일반 활의 데미지(어디에서나 기준은 석궁) 단점을 관용으로써
수용한 시대의 역작(!!!!)이 되겠습니다. +_+
게임의 스텟으로 표현해보자면
활 석궁 부인노
사거리 A B C
명중률 A B C
데미지 B A D
연사력 B F SS+
ㅎㄷㄷㄷ 한 스텟이군요
이름에서도 알 수있듯 석궁을 연약한 여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하다보니
데미지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사거리 저하
명중률은 더욱 더 저하를 넘어서 걍 맞아라 100발 1000발 날리다 보면 언젠간 맞겠지 수준
ㄱ-
하지만 연사력은 1발당 1.7초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한번에 3발씩 쏠수 있게도 만들어서 뭐랄까? 쓰기도 찝찝하고 안쓰기도 찝찝한 그런 무기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실전에선 공성전엔 사용이 불가능하고 수성에서 병사들이 다 쳐발려서 민간인들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하는 그런때에 사용될만한 무기입니다.
그럼 과거 머스킷(화승총)처럼 화망을 구축하듯 쏘면 되지 않냐? 라는 의문에 도달하는데.....
공장에서 찍어낼 수 있는 탄환과 달리 일일이 나무로 수 작업을 거쳐 만든 화살을 저 부인노로
퍼 부울 정도로 보급이 원활하진 않았으니....
부인노 100개 1발당 2초 잡으면 혼자선 1분에 30발 부인노 100개니까 3000천....1분에 3천개 소모
한시간당 1분만 사용한다 가정할시 24시간 수면 -8시간 식사및 휴식시간 -3시간 잡으면 13시간
13 * 3000 = 39000
3만 9천개 소모 더군다나 3연발 부인노 일 경우 여기에 *3
39000 * 3 = 117000
만약 제가 지휘관이라면 부인노 사용은 최대한 고려하지 않았을겁니다. 뭐 성안에 화살이 수천만발이 남았다면 다르겠지만요
몇년전에 스펀지 보면서 처음 알았었는데 어렸던 그 당시엔 우와~ 개쩐다 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엔
......ㅇㅅㅇ 뭐 이런 실패작이 다있지란 생각이 드는 무기입니다.
결론: 인간의 무기 발전에 대한 열망이 남긴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