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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30 13:48
[육군] 신규 소총에 대한 연구가 지지부진 한 것 같습니다.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4,765  

결국은 보병이 전쟁을 종결짓고 어쨌든 동맹안보속에 육군국이라 불려도 될 만큼 육군전력이 비대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70년대 개발이 시작된 총기가 아무런 개량없이 그나마 전부 보급되지도 못한채 세월이
흘러가고 있어요.
 
성능면에서 기본적 기능을 하는 정도로 만족하고 말것이면 모르겠으나 총알만 나간다고 다 총은 아닌것이기
때문에 제가 느끼는 불만,  견고하지 못한 총몸과 부품, 반동흡수, 확장성 제로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개량보다는 새로운 디자인의 총기가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수출형으로는 다양한 파생총기가 에스앤티에서
만들어지고는 있는것 같은데 언 발의 오줌누기가 아닌가 싶구요.
 
소염기 디자인,  조준선과 견착대의 일치, 개머리판 구조, 탄피 배출구 디자인. 확장성 제고. 모듈식 구조.
저반동 설계가 가미된 새로운 제식총기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DAR-21 같은 불펍총기는
다행스럽게도 흐지부지 되었지만 가격적으로도 만족스럽고 견고한 제식총 등장을 기다려 봅니다.
군수수요가 적은 이탈리아도 베레타사가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안그래도 훌륭한 지금의 총기를 대체할 총기를 개발해 내고 있는것에 비하면 어느 곳보다 우수한 총기의 수요가 많은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넘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중전 어차피 연합전력으로 떡씹어 먹는것도 끊이지 않고 수요충족을 위한 정책이 벌어지고 있는것과 비교해보면.
 
k2_1_copy.jpg

 
K2C1.jpg

낙후된 기본 구조로 현대식으로 개조를 해보아도 조준선 정렬 부터 목을 벌떡 세워야 되는 K2C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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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님 13-05-30 13:55
   
딱히 k-2의 기본구조가 낙후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소총의 기본구조는 최신형 소총인 hk416도 기존의 m16을 기반으로 하기도 했으니까요. 개조해봤다 f2000기관단총 같은 녀석 아니면 다 그나물의 그 밥이라고 봐요.. 그리고 (구)대우정밀 가보시면 k-2가지고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을 전시한 작은 전시관이 있는데 그들 나름대로 여러가지로 개조를 한게 보이더군요. 업체에서는 dar21같은 불펍을 만들어 홍보할 정도로 기술개발을 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 육군에서는 그렇게 썩 내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소형화기의 개조 개발은 국방부와 육군의 의지 문제겠지요..그리고 k-2는 기본적으로 명중률이 좋은 소총이라 약간의 마운트 개량만 해도 꽤 쓸만하다고 봅니다.
     
허각기동대 13-05-30 14:08
   
낙후되었지요. 컴팩트하고 모듈화된 체형으로 광학기기와 사격보조장비를 달아도 중심이 맞아떨어지고 반동선과 조준선이 밀착되며 정비성이 좋아야 합니다.  이물질 인입방지는 물론이고 가혹한 환경에서 견고성을 유지해야 하지요.

현 총기의 단점은 단점 자체를 개량할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점이거든요. 그냥저냥 쓰기엔 괜찮다는 정도라면 사실 제 경험으로는 식스틴이 더 낫다고 봅니다. 일단 견고하기 때문에
취급에 안정성이 있고 무게 균형도 낫지요.  우리가 손수 개발한 자식같은 총이니 k2에 대해 장점을 이야기하라면 열심히 할수도 있지만 어차피 이젠 바꿀때가 되어가기도 하고 다음 제식총을 준비를 해야하는 시점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 점은 아마도 동의하실테고요. 발제의 목적은 그런 준비가 너무 안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거지요.
          
호랭이님 13-05-30 14:24
   
글세요.. 제가 써본 엠16a1은 그렇게 견고하지 않던데요. 플라스틱 섬유부분이 잘 꺠지기도 하구요.. k2도 내구성은 별로지만 그래도 개머리판만 잘 다뤄주면 그렇게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발제에 대한 소견과 의견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소총까지는 필요성에 의구심이 있지만 기존 소총의 개량은 찬성입니다.
               
허각기동대 13-05-30 16:04
   
그거야 우리가 갖고있는 식스틴이 조낸 오래되서 그런거고요. ㅋㅋㅋ 그래도 상대적인거지 전체 구조적인 면으로 보면 견고성은 차이가 많이 나죠.  그리고 견고함만이 문제의 전부도 아니고요. 구조자체가 앞으로의 전장상황에 부합하지 않다고 보는겁니다. 개량? 개량도 좋긴 한데 개량 할 돈이면 단순하고 확장성 좋은놈으로 설계해서 잘뽑아 생산하는게 더 이익이 아닐까 싶어요.
     
다른의견 13-05-30 17:45
   
K2도 충분하죠. 그냥 가스마개좀 안빠지게 해주고..  손잡이 단단하게 해주면 될 해요..

몇가지 상상에서 나온 안은 있지만, 결국은 현실과 타협하게 되더라구요..그만큰 K2가 좋았던 것 같아요..
행복하자 13-05-30 14:36
   
언발에 오줌 누기 아니고요. 이번에도 수출 크게 했는데요.  말라위에  k2 소총 1100정 이랑  k2c 소총  1000정 수출 성사되었잖습니까. 

k-2 명중율 좋습니다.  더군다나 가격대 성능비로 치면 k-2 만한 소총이 없지요.   
뭐 딱히 신식으로 정말 좋게 만든다 해도. 지금의  k-2 소총 보다 명중율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그런거 없습니다.  유럽제 뭐 최신식 소총들도  k-2 보다 딱히 명중율 높지 않아요.  보병용 기본 소총은 어디까지나 기본 소총입니다.
     
호랭이님 13-05-30 14:38
   
큰 수출은 아닙니다...
그냥 틈새시장 개척한거죠.
저 정도면 한해 미국 민수시장 수출이 더 많아요
          
행복하자 13-05-30 14:47
   
수출형으로 파트 부품 변경하는 식의 파생형 총기 만드는게 헛짓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시니까. 수출이 되고했으니  헛짓 한건 아니라는 말을 하는 거지요.
               
허각기동대 13-05-30 16:01
   
소량 수출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써야할 차세대 제식총의 필요성을 말하는겁니다. 수출이야 하죠. 근데 그래 따지면 북한이 총기 수출실적은 우리보다 월등할건데요?  게다가 헛짓이란 말은 본문에 없습니다. 노력은 가상하나 어차피 채택도 안되고 있고 그 돈들일거면 장차전에 걸맞는 신설계 제식소총의 필요성이 크다는 얘기죠.
                    
행복하자 13-05-30 16:24
   
언발에 오줌누기가  헛짓 한다는 뜻이지.  그럼 먼말입니까? 

차세대 제리식 총이란게 뭡니까?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 해야 하는데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지금 K-2 소총만으로도  어떤 제식총 못지않게  명중율 좋습니다.
새로 개발 해봐야  지금 K-2 소총 보다 딱히 명중율  크게 증가 못합니다.
결국 반동,무개 좀 더 줄이고, 좀더 인체공학적 설계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렇게 개발 한다해도 기본소총은 어디까지나 기본소총입니다.  실제 전시에서 명중율은 거기서 거기란 말이지요. 

기존 생산 라인 폐쇄시키고,  새로운 총기를 개발 해서  공장 라인 다시 세우자면  그것도 돈 엄청나게 깨집니다. 

신규 무기를 만들꺼 같으면  기존 무기보다는  월등히 좋은 성능을 낼수 있어야 만드는거지.  단순히 그립감 좀더 좋고 반동좀더 좋게 한다고. 기존 생산라인 걷어버리고, 돈들여서 새무기 개발하는건 낭비지요. 

차세대 제식 총기를 새로 개발 할때는.  지금 하고는 또 기술적 차원이 진화된 수준의 총기가 개발이 되어야 하겠지요.
                         
허각기동대 13-05-30 16:30
   
후아.. 이분 굉장하시네. 아니 무슨 총기하나 만드는데 공장을 새로 세워요. 장난해요? 금형만 바꾸면 와꾸야 금세 나오고 부품모아 조립하는데 뭔 공장을 새로 세웁니까.. ㅋㅋㅋㅋ 미치겠네. 월등히 좋은 성능이라는게 뭔데요? 화약무기가 발명되고 기본 메카니즘이 바뀐게 얼마나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소총을 개발하고 성능이 뛰어난 장비를 군에게 지급하는 노력은 실력을 갖춘 국가라면 어디나 다 하고 있어요.
추세라는게 있고 보병무기의 개량은 국방을 제대로 하는 나라라면 어느나라나 신경을 안쓰는곳이 없는데 미국하고 동맹깨자고 선동은 밥만먹으면 나서서 하는 사람이 또 총문제는 왜케 어깃장을 놓으며 머리를 들이미는지 모르것네요. ㅋㅋㅋ
                         
행복하자 13-05-30 16:39
   
당연히 생산라인이 바뀌죠.  무슨 3D 프린터 총기 찍어내는줄 아시나?  그리고 신규 개발비용은 님이 대줍니까?
                         
허각기동대 13-05-30 16:49
   
아 쫌 잘 모르겠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좋겠구만..
사통팔달 13-05-30 16:37
   
뭐 미국도 다총에 광학장비 다는건 아닙니다.우리나라 치장물자중 m-16이나k-2아직 개봉도 안한게 많은데 또만드는건 무리죠.그리고 개량은 k2c도있긴하지만 기본총기에 레일다는건 가능하죠.
     
허각기동대 13-05-30 16:48
   
치장물자 얘기도 그런데 사실 알고있는것과 달리 수량이 풍족하지 못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국민총동원령으로 전시를 대비하는 우리로선 수백만정의 생산 보관자체가 어려워 지금도 칼빈과 2차대전때의 바 자동소총도 버리지 못하고 있거든요. 다 아시겠지만.  계속 현역총기는 재생하여 정비를 하면서 쓰고있고 손망실되는 량이 많아 그 비용이 상당한것으로 들었습니다. 총동원되는 연인원에게 전부 지급하려면 총기는 지금도 부족하고 신규생산하는데 있어서 탄약은 호환될것이므로 문제는 없다고 봅여집니다. 추세에 맞게 컴팩트한 크기의 모듈식으로 만들면 한 플랫폼에 다층적 무장이 가능해지고 이는 전술상의 상당한 잇점을 가져다 줄걸로 생각됩니다. 물론 광학장비는 순차적으로 형편에 맞춰 달되 특이한 개조없이도 언제든 장착가능한 플랫폼만 현역들에게 지급하면 됩니다. 광학장비 안달아도 아이언사이트는 다 달려있으니까요.  가볍고 휴대하기좋으며  즉각대응사격능력 제고로 급증하는 CQB나 근거리 전투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되 일체형의 견고한 플랫폼이 있다면 보병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허각기동대 13-05-30 17:00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지금 개발한다고 내년에 뚝딱 나오는것도 아니고 현용 총기가 사용된지 한세대가 지났으니 다음 세대 총기를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그 과정에서 현용총기의 문제점이 지적 안될수가 없었는데 현역때 다뤄본 예비역들은 심정적으로 이견이 있을수 있겠지요. 그러나 무장은 상황이 변하고 기술의 변화에 맞게 발전하는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므로 반드시 개발노력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무장이 가장 뛰어나야 결국 전쟁나면 들고 싸울 우리 자신에게 좋은일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죠.
일빠싫어 13-05-30 17:32
   
음 물론 우리나라 국방부가 저런 보병 화기에 좀 무심한 것도 사실이지만 총기 구조란 게 무기체계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분야인데... 근데 확실히 당시에 비해 신세대 장병들 신체조건이 좋아졌는데 거기에 맞도록 해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기는 함.
     
허각기동대 13-05-30 17:46
   
그렇긴 하죠. 상당히 보수적인 부분이 있어서. 발전도 더디구요.
다른의견 13-05-30 17:38
   
제가 새로운 컨셉의 소총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글을 적을려고 했는데...  고수이신 허각기동대님이 적은 글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달리는 것을 보고,,  안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휴~~~

아마, 알아서 잘 준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신규소총 나오면 일정부분 비축물자 풀어서 점점 재고 없애는 것이 국방부니깐요.. 그건 별 걱정안하고요..
     
허각기동대 13-05-30 17:45
   
아 부정적인 댓글은 저기 한 분이 그러는거고 ㅋ 덧붙여 제 글이 설득력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주제가 같더라도 좋은 의견 있으시면 발제해 주시기를..
망치와모루 13-05-30 19:15
   
그닥 국방부에서는 소총에 대해서는 관심 없습니다. 배정된 예산이 증명함.
군사학과생 13-05-30 19:17
   
이번에 나온 K14저격총의 성능도 그렇고 우리나라가 너무 포병전력에만 집중하는 것 같긴 하네요
K2가 좋은 소총이긴 해도 삼점사가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 피카티니레일 같은 레일이 안달려 있어 도트사이트를
달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쉽네여.
사통팔달 13-05-30 22:51
   
3점사는 k-2만있는것도 아니고 다른총기도있어요.레일은 쉽게 답니다 그러나 돈에비해 별로여서 그냥 소총다른거 설계 생산하기 귀찮으면 m-4는 그냥 복사해도됩니다,우리나라도 m-16만들었으니 m-4는 쉽게 만들수도있어요.,로열티 그런것도없고요.그리고 k-2개량모델이 계속나오고있죠k2c말고도 또다른것도 있고요.3점사야 뭐 탄알아끼는 목적도있지만 대테러 mp-5보면 한방보단 3발정도로 저지목적도있고요.
사통팔달 13-05-30 22:58
   
소총중엔 m-16,m-4,권총은 45구경 콜트는 지적재산권인가 사라져서 전세계에 카피판 넘쳐나죠,중국도 카피해서 팔아먹고있기도하고요.별 희한한 나라에서 다만들죠.
사통팔달 13-05-30 23:05
   
k1하고 m-16(m193탄)은 줄이는 것도 같은 구경인데 총탄이 다르니 그것도 별로죠.k-2 k100탄쓰는데 기존탄도 가능하지만 두총기는 k-100탄을 못쓴다는 차기소총 찍어내면 보급일원화도 좋죠.
어머 13-05-31 00:05
   
확실히 바꿀만하죠.
특히나 k-2의 확장성은 너무 꽝입니다.
확장성이란게 그냥 도트사이트 달면 끝이 아니라 설계부터 확장을 고려하여 만들어져야 하는거죠.
k-2는 뭐하나만 달면 무게중심 이리저리 중심에 안맞게 쏠려서 운영하기 너무 엉망이예요.
깡통의전설 13-05-31 02:52
   
전장에서 소총은 애지중지 사뿐사뿐 다뤄지는 물건이 아닙죠. K-2의 고질적인 총열 휘어짐. 우리는 사격 수십발만 해서 K-2 총열이 안휘어진다고 알지만 잘휘어 집니다. 전시에 몇 십발만은 몇분이면 다 쏩니다. 총열 부분이 취약하죠. 재료의 한계도 있고. 90년대까지 개발된 무기류들은 우리나라 중공업이 그다지강하지 않을 때라 바꿀건 빨리 바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