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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3 21:40
[질문] 박정희 정권 때 휴전선 넘어서 북한군 초소를 털었던 경험들은 어찌 보십니까?
 글쓴이 : 라크라노드
조회 : 2,671  

제 기억으로는 박정희 정권 때, 북한의 무력 도발에 종종 휴전선을 넘어서 국군이 북한군 초소를
털었다는 이야기들이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즉 이 말은 국군도 반격 차원에서 북한에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는 소리인데, 우리 시대로 따지자면 가령 연평도 포격이나 천언함 무력 도발에 국지전 
차원에서 우리도 북한에 무력 도발을 한 것으로 볼 수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현 시대에 우리가 나서서 북한에 국지전을 감수하며 무력 도발을 할 필요는 없지만, 전작권 때문에
안된다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박정희 시대에도 가능했던 무력 도발이 현시대에는 전작권 때문에 
안된다라니 좀 이해가 안갑니다. 박정희 시대에도 분명히 전작권이 작동했을 텐데 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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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없음 13-06-03 21:46
   
전작권 = 전시 작전 통제권

평시에는 국군의 작전 통제권은 예전부터 우리에게 있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전시가 아니라
평시의 작전 중 하나로 취급...

그리고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북한 초소를 턴것은 미군도 당시 피해를 입었기에 알면서도 묵인한 수준입니다.
     
으홍이 13-06-03 21:50
   
연합사의 작전통제권을  전,평시로 나눈것은  대중이때 입니다.

그 전에는  그냥  작전통제권이라고 명명하고  연합사에 부여합니다.
          
별명없음 13-06-03 21:57
   
그러니까...

예전
평시 - 미군은 미군 지휘, 한국군은 한국군 지휘
전시 - 미군 한국군 모두 연합사 지휘

이거 아닙니까?

대중이 전에는 무조건 작전통제권이 연합사에 있었다고하면

박통시절, 전두환 시절, 노태우 시절, 김영삼 시절까지...
전시,평시 구분 없이 우리 군 지휘를 연합사에서 했다는 얘기임???

이게 말이 되는건가?
아님 내가 뭘 잘못알고 있나...

...

애초에 내가 하려던 말은 본문에서

"박정희 시대에도 분명히 전작권이 작동했을 텐데 말입니다."

부분의 전작권은 "전시 작전 통제권" 이므로 전시가 아닌 평시에는 다르다는 거였음...
               
으홍이 13-06-03 22:03
   
배속 이라는 단어 하나로  설명이 되지여.
          
없습니다 13-06-03 23:57
   
잘못된 이야기임. 평시작전권회수가 1994년임. 영삼이때..
     
없습니다 13-06-03 23:58
   
박통때 작전통제권은 전평시 모두 미군사령관에게 있었음.
으홍이 13-06-03 22:02
   
작전통제권에 대한 오해중 하나가,  연합사에 통제권을 주면  한국군은 통제권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점이죠.

일단,  연합사에  " 배속 "이 된 병력만이  연합사가  명령을 내릴 수가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국측 지휘라인이  죽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배속된 한국군에게는 연합사보다 
  한국측 명령권이  더 높은 단계로  생생하게 살아있게 되어 있습니다.  " 지휘권 " 이라는  면죄부로 말이죠.

    역사적인 예는 바로  6.25때  3.8선 북진명령과  반공포로 석방사건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배속되지 않은 병력에 대해서  한국군이  어떻게 활용을 하던 말던  다른쪽에서 뭐라고 할  큰 건덕지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과거 연합사 측에서 태클을 걸어오는 명분이  확전에 대한 문제때문에  " 협조 "를 적극적으로  구하고 있지만,  박통때와 같은 때에는  저정도 규모의  북한의  침투 파괴상황이 너무나 다발해서  사실상  의미없이  행정처리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으홍이 13-06-03 22:16
   
미군측이 싫어하는 것은    한국에서 사고는 사고대로 치고,  그 뒷감당을  자신들이하는  실리없이  피를 보는 상황이 오는 겁니다.  그래서 현재  일본도 그런기미를  보이자  심기 불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죠.

과거에 한국측이  미군측 요구를  언제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연합사가  아무때나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  한국, 미국 양측의 동의가 있어야 움직이고  2.  그 작전범위 조차도  한미 위원회의 회의 결과  ' 작전지침 ' 을 
        전달 받아서  작전계획을 짜고  목표를 정하는 겁니다.  연합세력이라  문제가 다발하기 때문에  평시에 여러
        상황을  가정하고  미리미리  이러저런 계획을 짜고 파기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자꾸  한국측 이익만을 고려하고  군사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일정 수준이 올라가서  미군측에서 
오히려 못한다고  나가 떨어지는  상황을  우리가 두려워 하고 있는 때문이죠.

  반대로 해석을 한다면....

  과거 연합사체재는  미군장성이  아무리  지들 마음대로 가려고 해도  우리가 동의 하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 없는
  체계라는 해석이 자연스럽게  도출이 됩니다.  위원회나  실 연합사 지휘부에서나  다 태클이 가능한 수준.
참치 13-06-03 22:39
   
연합사?? ㅋㅋ 그냥 말장난이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민감한 작전을 두고 누가 책임을 질것입니까? 큰형님과 막내가 치킨집을 같이 운영하면 큰형님 말이 우선입니까? 막내말이 우선입니까?? 위험하고 소모적인 작전에 한국군 밀어넣고 핵심적인 작전에 미군이 발담그면 실리는 어디로 가나요??

스스로가 미국인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정세와 한국전쟁과 미국의 실익을 따져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과연 한국전 발발시 미군이 한국군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말이죠...
     
으홍이 13-06-03 22:52
   
위험하고 소모적인 작전인 지상군 작전을  한국군이 전담하는 구조로 가는 것이  평시 작전체계죠.
연합사가  없어지면  오히려  악화될 것임.

게다가  같은 지상군 작전에서  섹타 나누고 작전을 짜는데,  우리가 어디가  위험하고 소모적인지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상대편이  새대가리같이 작전을 짜준다면,  우리가 이기는 확율은 100%라서  오히려 할만함.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휴양이나 하라고 보내놨더니,  아이구야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젓같은 일이 일이 일어나는게  전쟁.
왜냐고?  약한곳 찔러 들어가는게  편하니 말야.
     
으홍이 13-06-03 22:56
   
게다가 가장 큰 문제인  당사자가  희생하지 않으려고  몸사리면,  조력자는 더 크게 몸사리는게

" 현 실 ".

베트남이 그러나다가    패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