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건을 무장한 2030년형
투명전차
지금부터 20년후인
2030년경에는 레일건(전자기 포)을 장비한 채 시속 100km 이상으로 질주하며 눈에도 보이지 않는
투명전차가
등장할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94년전인 1916년 영국은 독일군의 철조망과 참호를 돌파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Mark. I 전차를
개발했습니다.
당시 전차 전투중량
28톤에 105마력 엔진을 사용해 시속 6km 로 주행했으며, 이는 일반 보병의 도보 이동 속도가 시속 4km
인 점을 감안하면
보병보다 조금 빨리 달린셈인데, 느린 기동력 못지 않게 문제가 된 점은 바로 화력이었습니다.
당시 마크 전차에는
최대 12mm 철판을 뚫을 수 있는 57mm 포와, 7.7mm 기관총 4정이 정착되었지만 회전 포탑이 아닌
차체에
고정되다보니
사각지대에서 감행한 독일군 보병들의 대전차 육탄공격에 희생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현재의 전차와 비교하면
초라한 성능이지만
이렇게 시작된 전차의 역사가 2016년이면 전장 데뷔 100주년이 된 것입니다.
그 사이 전차
성능을 단순 비교해도 화력은 80배 이상, 기동력은 12배 이상 증가했고, 그 밖에 파괴력·탐지능력·방호능력 등
측면에서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전차가 또
20년이 지나 2030년이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먼저 전차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동력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동력의 가장 기본이 되는 디젤엔진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전기모터가 대신할
것입니다. 여기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는 정지궤
도
위성인 '우주태양광발전소'로부터 전송받게 됩니다. 미국은 1960년부터, 일본과 캐나다는 1980년부터 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실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주태양광발전소는 태양 에너지를 극초단파로
바꿔 이를 지구에
있는 전차에 전송하면 전차는 이를 수신해 전자기포와 전기모터 작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다음은
화력입니다. 현재 개발된 가장 강력한 화력은 독일이 2007년에
개발한 140mm 전차포입니다.
그러나 이는 부피가
너무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으며 탄약 또한 부피가 커 전차내부 공간을 많이 차지하여 필요한 탄약을
많이 적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독일과 미국은 미래형 전차에 140mm 재래식 포 대신 레일건을 전차포로
장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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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건은 현재 일부
국가에서 비밀에 차세대 전차포와 함포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포이며,
현재까지 세간에 알려진 발사원리의 기본적인 내용은 동극모터와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한 쌍으로 구성된 금속 레일을 따라서 전기적 성질을 가진
포탄을 초고속으로
가속하여 발사하는 포의 개념입니다.
즉, 포탄을 원하는
목표지점까지 운송하는 에너지를 기존의 야포는 화약의 폭발력을
사용했으나 포는
자석의 동극의 반발력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과 영국,
독일등에서 전차포와 함포로
개발중입니다. | |
레일건의
장점으로는,
1 이론적으로는
마하(3,500m/s)이상의 포구속도를 얻을 수 있어 사정거리와 파괴력의 비약적인 향상을 이룰 수 있습니다.
2 화약의 폭발력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장약을 휴대할 필요없어 전차나 전투함에 이 포를 장착할 경우, 기존의 포에 비해
많은 탄을
탑재할 수 있으므로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또한 피탄시 내부 화약의 유폭 확률이 낮아지므로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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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건의 구성요소는
좌측의 그래픽과 같이,
1
발전기
2 교류전기
공급기
3 유도레일 또는
발사기
4 전기자가 장착된
탄으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개발되었거나 개발중인 레일건은
미국의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에서 9메가줄의
운동
에너지로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90mm 구경의 포를 테스트에 성공하였고, 해체전
의 유고슬라비아의
MTI에서 1987년에 0.7메가 줄의 운동에너지로 초속 3,000m 의
속도로 탄환을
발사하는 실험에
성공하였습니다. | |
이러한 장점으로
현재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비밀리에 연국가 진행중이며, 미국의 경우 2025년 이전에 이 무기를
해군에 실전
배치하려는 계획을 추진중입니다.
또한 미국
DARPA와 텍사스 주립대학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전차포탄용으로 '텅스텐 관통자'를 장착한 무게 2kg 의
전차탄을
3km까지
발사하는데 성공하였고, 2006년 10월에는 미 해군 무산무기센터가 8메가줄의 운동에너지로 3.2kg 의 포탄을
초속
2,400m
(마하7) 의 속도로 발사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다음은
방호력입니다. 방호력은 탑승인원의 생명을 보장해야 하므로 전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이는 전차의
기동력과 상반되는
내용이 되게 됩니다. 즉, 기동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가볍게 만들어야 하고 가볍게 만들면 방호력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미국의 M1A2전차
중량은 60톤이고, 티타늄을 사용해 가장 최근에 개발된(2009년) 러시아의 T-95전차도 중량이 53톤이나
됩니다.
그래서 미국은 2007년부터 강철보다 강하면서 플라스틱만큼 가벼운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소재가
개발될 경우 미국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전차의 중량이 30톤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차의 중량이 가벼울 경우 에너지 소모가 적으며, 작은 전기모터를 사용할 수 있고, 이는
전차 내부 공간이 넓어지며, 공간이 넓어지면 많은 탄약을 적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중량이 가벼우면 고속주행이 가능하므로 전투지역에서
승용차만큼 빨리 달릴 수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
국방부 주도하에 개발 중인 메타 소재가 있습니다. 우리 눈은 물체로부터 반사되는 가시광선을 통해 대상
물체의 형태와
색깔을 통해 물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타 소재는 빛이 물체에서 반사되지 않고 반대편으로 나가게 됩니
다. 이것이
해리포터에 나왔던 투명망토인 것이죠. 이 메타물질은 2006년 처음 소개됐으며, 영국 임페리얼칼리지의 존 팬드리
(Pendly)
교수와 미국 듀크대학의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는 투명망토 이론을 실험으로 입증해 투명물질 개발에 한 걸음 나아가면서, 실제 무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2030년 국방과학기술은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학기술에 힘입어 지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전차는 전장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수단이 될
것입니다.
미국과 영국이
고려하고 있는 전차는 전투중량이 30톤 미만이고, 눈에 보이지도 않으면서 승용차처럼 빠른 속도로 달리고
레일건을 쏘아대며
전장을 누빌 차세대 전차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