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6-11 23:03
[잡담] 여전히 전투기에 기관포가 달려있는 한
 글쓴이 : 니파
조회 : 3,315  

가시거리 전투는 계속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현대의 전투기와 미사일 성능은

초창기 팬텀시대와 비교할때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전투기에는 기관포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그 말은 가시거리 전투는 기관포가 달려있는 한 유효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무인기의 시대가 오면 이야기는 달라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향후 30년 안에는 미국이라면 몰라도,

당분간은 여전히 유인기가 대세일듯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실버블릿 13-06-11 23:27
   
그냥 대검 같은 존재라 생각하면 편할듯 합니다. 여러 무기가 나오는 와중에도 대검이 살아남은 것 처럼 저렴하고 다용도인 기관포가 사라질 일은 혁신적인 무엇인가가 나오지 않는한 없지 싶네요.
일빠싫어 13-06-11 23:28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이 미사일 만능주의에 빠져 기관포를 잠시 없앤적이 있었는데 곧 그게 엄청난 실수였다는 걸 깨달았지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것도 필요하니까요.
원전이 13-06-11 23:53
   
초창기 팬텀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현실은 팬텀보다도 밑에급이 아직도 많이 운용되는 현실.. 팬텀만 해도 괜찬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풍겐공 13-06-11 23:54
   
현재전에 가시권 도그파이팅이 발생할수있냐? 라는 물음이 잴 어처구니없다고 봅니다.
AIM-120만 싸재끼면 다 명중해서 무조건이기는거임??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최적의 상황에서도 명중률이 50퍼센트도 안되는데?? 실직적으로 30퍼센트 미만으로 보고있답니다.(이것도 아주 후하게 처준거에요)
아니 원거리 BVR 교전만 현대전이면 F-35의 EOTS 타켓팅 시스템이나 HMD, 유파의 IRST HMD 같은건 대가리 총맞아은 ㅄ이라 천문학적 돈들여가며 만드나?? 이딴건 필요도없다는말씀?? 필요도 없는걸 왜케 기를쓰고 만들까를 생각해보시길

원거리 교전만 주구장창할꺼 걍 대형 폭격기에 암람만 왕창달고 싸우면 다이기나?? 그런거임??

요즘 중국이 전투기 왕창찍어내는건 다 아실거고, 예를 들어 중국넘들이 우리보다 2배정도 숫자로 처들오온다고 가정하고 서해에서 붙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숫적 열쇄인 우리가 BVR교전만 할수있을거같음?? 순식간에 가시권쌈이될수밖에없음
     
아이쿠 13-06-12 00:55
   
미사일의 명중률은 단순 미사일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여러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의 명중률을 보일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현존 하는 모든 유인 전투기는 9g이상의 기동이 불가능합니다

왜 9g냐 하면 인체가 버틸수있는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사일들은 암람의경우 최대 20g의 기동이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근접한 미사일을 전투기의 급기동으로 피한다는것은 매우 힘든일입니다

그러기에 체프와 플레어를 뿌려서 미사일의 시커를 교란시키려 시도하는데

요즘 미사일의 레이더 시커는 소형 aesa가 장착이 되어

정지해있는 금속 가루와 고속으로 이탈하는 전투기를 구별할수 있으며

적외선 시커들은 플레어의 불꽃과 전투기 엔지 배기열을 구분해 낼정도로

시커와 관련 기술이 급속한 발달로 미사일 속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매우 잘 훈련된 조종사는 마지막 순간 미사일 시커의 사각으로 급기동 함으로써

시커의 추적을 피하기도 하지만 이건 매우 이상적인 조건에서 운이 따라줘야 하죠




그럼 미사일이 날라오면 그냥 죽으라 소리냐?

물론 미사일의 명중률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한가지가 남아 잇습니다

중장 거리 미사일들은 발사부터 명중 까지 장시간 엔진을 가동하지 못합니다

공대공미사일을 크기와 무게의 제한이 있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초반에 가속을해 추진력 즉 운동 에너지를 얻은후

엔진을 끄고 비행하다가 적 전투기에 근접하면 다시 엔진을 점화에 요격을 합니다.

이 미사일의 운동 에너지를 잃게 만드는 비행을 하면 됩니다

그걸 어떻게 하는냐...

중장거리에서 적 미사일이 접근을 발견하면

바로 기수를 돌려 미사일이 날라오는 반대방향으로 최대속도로 도망가면 됩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적 미사일의 에너지를 소모시켜 명중률을 낮추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미사일 방향으로 비행을 하면 명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이런 문제가 있기에 만약 유파와 번개돌이가 다른 주변 조건 없이 공중전을 가정하면

번개돌이가 유파를 원거리에서 먼저 발견을 하고

암람을 먼저 발사하게 되면 유파는 뒤도 돌아볼 생각하지말고

기수돌리고 애프터버너 키고 도망가야합니다

번개돌이는 미사일에 여유가 있으면 쫒아가면서 명중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로 쏠지 말지를 결정하면 되고

만약 미사일을 다쐈으면 쏘고 기지로 돌아가면 땡입니다

유파가 아무리 가시거리 교전을 하고 싶어도

번개돌이가 허락을 안해주면 싸울 기회조차 없습니다

그냥 어디선가 날아오는 미사일만 열심히 회피하다

살아남으면 회피하다 연료소모 다해서 기지로 돌아가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유파와 랩터 처럼 가시거리 교전을 훈련 목적으로 일부러 시도하는것이 아니라면

스텔스 전투기는 비스텔스 전투기와의 공중전에서 가시거리 교전을 할지말지 결정할수있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유할수있습니다.
          
갈나개비 13-06-12 13:25
   
미사일 속도가 훨씬 빠른데 항공기 엔진을 끈다고 했을 때
전투기 가속되는 속도보다 미사일 가속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이 부분은 빼고 이야기 하심이.
풍겐공 13-06-12 00:01
   
더욱이 국토와 영공이 좁은 우리의 여건상 가시권싸움은 너무나 순식간에 발생할수밖에없다봅니다.
스마트MS 13-06-12 19:52
   
ㅎㅎㅎㅎ
오디네스 13-06-14 10:40
   
디스커버리인지 뭔지 다큐체널보면 전투기 공중전 다큐 있습니다.
그거 보시면 왜 미사일 명중률이 낮은지 나옵니다.
전투중엔 전투기는 아음속 기동을 합니다. 속도는 낮은데 무조건 뺑뺑이 기동을 하죠
근데 미사일은 초음속으로 날라갑니다.  속도차가 2배이상 나죠
위에 분이 미사일은 20G 기동이 가능하다 했는데 마하2에서 20G가 걸리는 기동이 아음속에서 9G가 걸리는 기동보다 회전각이 클수 있습니다. 회전각이 큰 빠른물체가 회전각이 작은 저속 물체를 맞출려면 그 교차점이 선아닌 점이 됩니다. 그래서 다큐보면 미사일 쏠때 전투기가 락-온 신호가 들어와도 일정 각도 안에 들어와야 쏩니다. 급해서 급선회기동하는거 락온 불 들어왔다고 걍 쏘면 미사일이 원심력을 못이기고 밖으로 날라가더군요.
원심력은 속도에 비례해서 커지니까요
미사일은 초반에 서로 마주보고 날라올때 후루룩 쏴버리고 그 뒤부터는 살아남은 비행기끼리 도그파이팅하는 양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