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긴 하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미룰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예로부터 영원한 아군도 적도 없다고 했으니 자주국방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네요.
지금 돈이 없다해서 시작 안하고 미루면 통일후에도 또 미루게 될겁니다.
확실한 명분이 있는 지금이야말로 억지로라도 시도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게 참 고민인게,
갈수록 격차는 벌어진다 말이죠.
특히나, 노후기체 포함해서 전체적인 전투기 수량이 딸리기 때문에 타국과 비교는 좀 그렇구요.
공군에서는 막말로 탈수만 있다면 아무거나 가져오라는 정도이니...

주변엔 경쟁국이 득실하고, 돈은 없는데 갈수록 비싸지기만 해서 다 사오고 싶어도  마음뿐인거죠.

그래도 기술은 거저 주는거 아니니까 최대한 노력해봐야한다고 봅니다... 나중을 위해서라도..

나물밥

그럼 반대로  KFX를 포기하게되면  장미빛 미래가 보인다는 겁니까?

어차피  KFX를 포기하면  그돈이 세이브 되는것도 아니고  결국  F-5와 F-16를 대체할  수입기종에
쏟아붙게 되겠죠. 알죠?  기체를 10조에 도입하면 향후 업그래이드 부품 등등으로 22조가 더 나간다는것.
부지런히 세금모아서  외국에  고스란히 부쳐드려야겠죠. 기술도 자금도 없는 나라니깐....
 
 그리고 KFX도 안할거면서  뭐하러 평가항목에  기술이전 같은 조항을 둔답니까?
그냥  그것 빼고 본체가격이나 더 깍아달래지.  써먹지도 못할 기술 받아다가 전리품으로 전시회할것도
아니겠고, 새로운 고급인력창출은 커녕 기존의  관련계열 종사자들도  일없어서 뿔뿔히 흩어지겠죠.
결국  언젠가  새로운 KFX사업같은것을  시작할려고  할때쯤엔  새로 인력모아서  ABC부터 가르쳐야 될겁니다.

 님이 개소리라고 하는 KFX가 지난 10년간 미뤄지고 있는 와중에도  부지런히 KFX를 준비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덕에  목표기술 87% 선까지 도달했습니다.  물론 기술 부족하죠.
최신 항전장비, 레이더, 엔진,무장통합....  그래서 이번 FX3차의 기술이전도  이 핵심기술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그것도 부족해서  협력업체와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게 꿈만 꾸고 있는것
처럼 보입니까??  또 KFX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엔진기술만 본다해도 이전받고 개발하면  이게
 항공우주,로켓,미사일 등의 다른사업에도 파급이 되는겁니다. 아마도 다른 어떤 방산분야보다
 파급효과가 크겠죠.

왜 이번 KFX가 마지막 기회라고들 하는지 알죠?  T-50개발때부터  지금까지  KFX하나 바라보고
어르고 달래서  간신히  모아놓은  경험치 쌓인 개발 인력들.. KFX 박살나면  공중분해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는  무인기가 될거란거죠.

  님은 일본이나 이스라엘이 폭망했다고 보는가 본데  걔네들은은 무기개발 선진국들입니다.    다 개발의 경험치들이 모여서  된거죠.  안그랬으면 해외로 전량 나갈 돈을  국내로 돌려서  관련인력들을  계속 유지시키고 키워온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미국이 왜 한국에게 눈에 쌍심지 켜고 기술유출될까 전전긍긍하는지 압니까? 

한국은 여전히 을이고 봉이여야 하는데  제 2의 일본을 만들어 주게 될까봐 겁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일본은 수출은  못하게 막혀있지 말입니다.

제일 큰 문제는 예산입니다.
하이급 전투기는 수입한다고해도 미들급이나 로우급 전투기까지 도입할 경우 유지비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따라서 예산을 맞추려면 전투기 댓수를 줄여야 하는데 이럴 경우 공군이 최소한도로 있어야 된다는 수량보다
적어져서 전력에 구멍이 생겨버립니다. 그렇다고 노후화 기종을 언제까지 안고 갈수는 없으니까요.

kfx사업에대한 논쟁은 잇어왓죠 ㅎㅎ

배재할수없는것같아요 kfx가 흥하면좋겟지만 뭐.. 뜻대로되는게아니니까

선도국인 미국하고 어떻게해야하긴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