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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6 18:22
[질문] 갑자기 생각나서 kfx와 fx-3차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글쓴이 : 화색조
조회 : 1,015  

전 밀리터리 지식이 전무한 밀게 눈팅족입니다. 어이없는 질문이더라도 욕은 ㅎㅎㅎ
 
언제였던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BBC? NGC?의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미 육해공군 통합공격기 프로젝트에 관련된 영상이었지요.
 
영상에서는 록마의 X-35와 보잉의 X-32와 경쟁에서 X-35(현 F-35)의 승리를 거머진 내용에 관련된 영상이지요.
 
여기서 급 질문이 생각났습니다. 보잉사는 X-32의 개발에 분명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였고, 안타깝게도 프로젝트를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즉, 천문학적인 손해를 봤다는 말이되지요.
 
그래서 생각난게  이질문입니다. FX-3차에서 우리가 F-15SE를 구매하겠다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떡밥을 투척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F-15를 구입하면 앞으로 우리가 해야하는 KFX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면 보잉사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되냐는 식으로 떡밥을 물어주겠죠.... 물어줘야하는데)
 
이 때, 우리의 KFX산업과 귀사의 X-32의 (한국화 비행기) 공동연구개발 하자는 거지요. 조금 황당한 내용이기는 한대... 만약 내가 보잉 사장이라면 X-32를 사장시키는 것 보다 개발하여 파는것이 이익이 될 터이며, 한국군은 보잉사의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다면 좋고, 스텔스기 확보해서 좋지 않을까 하는데요
 
밀리터리 전문가님들의 생각은 어떻신지?
 
요점: FX- 3차 - F-15SE 구매
        KFX - X-32 베이스의 한국형 스텔스기 연구,개발, 생산
 
이점: 한국군- 기존 F-15K와 연동되는 F-15SE를 구매함으로 유지비 낮춤. 보잉사와의 공동연구개발로 기수
        이전 받음(가능성 낮음), 한국형 스텔스기 생산.
 
        보잉사- 천문학적인 손실을 보았던 통합공격기 프로젝트 KFX로 인하여 손실을 매꿈, F-15SE의 판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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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MS 13-06-16 18:40
   
으음.. 먼저. 미 의회와. 펜타곤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움직이기엔..보잉.역시. 미국이란 울타리안에 있는 존재로 보여져서 말이죠.ㅎㅎ
     
화색조 13-06-16 18:41
   
안 된다는 거군요...
싱싱탱탱촉… 13-06-16 18:45
   
미국 성님들이 허락해 줄리가 만무하공. ㅡ.ㅡ
되면 초 대박이죠.
zzanzzo 13-06-16 18:50
   
펠리컨 말씀하시나보네요.
제생각은 좀 어려울듯 싶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기술이전 부분에서도  대부분의 핵심기술은 미의회의 승인이 날리 만무하다고 생각되며
현실적으로도 가장큰 소비자인 미국 자국에서도 이미 번개돌이에 패하여 탈락된기종이니 딱히 소요가 제기되는 곳도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kfx만 보고 사업을 하기엔 보잉사의 입장에서도 판을 벌이기엔 계륵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잡덕만세 13-06-16 18:55
   
그 x-32도 미정부의 예산으로 개발되던 것이라 미정부에 종속되는 자산입니다 보잉 맘대로 팔 수 있는게 아닙니다
행복하자 13-06-16 18:58
   
X-32는  항모 탑제 전용 전투기 입니다.  수직이착륙 기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메인 엔진으로 수직 이착륙을 하는 방식을 사용해서, 공기 흡입구나 배기구 위치나 형상부터 방식까지 다른 일반 전투기 와는 완전히 틀립니다,  수직이착륙 기능을 뺀 버전을 따로 만들기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즉. 근본적으로 우리가 요구하는 용도의 전투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일단 X-32는  5세대 하이급 전투기 입니다.
우리가 계획잡고 있는 KFX는  F-16+@ 급의 스텔스형 전투기 인데. 
X-32는 F-35를 능가하는 채급을 지녔습니다.
즉. 우리가 돈을 더 부어 생산 완료 시켜도, 대당 단가가  기존 F-16급의 미들급 전투기 단가가 아니라.
F-35같은 하이급 전투기 단가가 나옵니다. 
즉.가격대 성능비의 틈새 시장을 노리는 KFX 사업과도 완전 동떨어 지는 상황이고요.

우리가 투자한다고 해도,  그게 KFX가 되는게 아닙니다.
5세대 스탤스 전투기 기술을  한국에  줄리가 있겠습니까? 미국 정부에서 절대 허가 안내줍니다.
엔진,레이더,운용 프로그램,소스코드,무기제어시스탬,항공제어시스탬 전부다  미국에서 수입해야 할거고,
우리는 껍대기만 만들어야 하겠지요.

F-15SE 랑 KFX 사업을 한다면.  그냥 F-16+@ 급의 스텔스형태로  새로 설계해서 만들게 될겁니다.
아마도  F-35의 보급형 버전 정도로 나오겠지요.
물론, 엔진.레이더,비행기 운용 프로그램 등등의 핵심기술 이전은 없을 것이고,  핵심부품은 미국에서 조달 받아야 할겁니다.  또한 추후 해외에 수출 된다하더라도, 로얄티는 로얄티대로  지불해야 할것입니다. 정확히 지금의  T-50 처럼 말입니다.
     
싱싱탱탱촉… 13-06-16 19:01
   
막말로 되기만 하면 초대박이죠. ㅋㅋㅋㅋㅋㅋ
꿈같은 이야기기는 하지만요. ㅎㅎㅎㅎㅎㅎ
     
풍류공자 13-06-17 10:51
   
이렇게만 글 쓰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하자님 딴사람 같습니다.

오해하고 화내진 마시길... 아주 좋아보인다는 뜻이니까요.
스마트MS 13-06-16 19:44
   
미 공군은: 스텔스 성능과 차세대 항전장비를 탑재 적용한 공격.특히. 낮은 수명주기비용과. 높은 신뢰성.적정 항속거리.속도와 무장운용능력을 갖춘 기체를 원하였습니다. 이른바. 공군형이죠.

미 해군은: 기존 함재기 요구조건에. 더하여. 저속으로. 함상착륙이 가능케. 넓은 주익과. 착함시 충격에 대한 랜딩기어와. 어레스팅 훅을 적용한 기체을 원하였죠. 이른바. 해군형 입니다.
(추가로. 해군은 전통적으로. 단발 엔진에. 단좌 함재기는. 깊이. 불신해 왔지만. 이거 '신상품이라 서 생존성. 성능 모두 좋은거야'라면서. 해군의 사업참가를 끌여들였다는군요

미 해병대와 영국 해군은: 해리어 이후. 차세대 STOL:stort take off vertical landing 단거리 이륙/수직착륙. 전폭기를 요구하여. 영국의 항모나. 미 해병대의. 헬기상륙헬모.도는 치전방. 작전기지에서. 운용할. 단거리 이착륙기를 원하였습니다. 이른바. 해병대용이죠..

보잉은. 공군형.해군형에 해당하는 x-32A는.
2000년 9월 50KM을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시험비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유압스스템의 에러로 오일이 새기도 하였고. 브레이크 고장으로 비상착륙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고장 수리도중. 소프트 웨어. 결함이 발견되어. X-32A는 한동안 침묵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35는?
35A는 마하 1.05의 속도를 기록하는것을 시작으로. 한달동안. 27회라는. 기록적인 시험비행을 실시. 기본 비행성능을 입증합니다.....그리고 수직이착륙형인.35B로 개조개수에 들어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론
35는. 32A에 비해 공군형 함재기형 시험을 괜찮은 성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보잉은.12월21일. 마하를 기록하고. 2001년 2월 무장격실 테스트를 종료. 총 50회의 비행과 66비행시간으로 마무리합니다:일단 기준점은 통과한걸로...)

문제는. 수직단거리이착륙형.이였습니다.

32B가 이외로. 초도비행에 성공하고. 호버링. 공중정지 비행도 여러차례 성공적으로 마쳤읍니다.
이때까지. 35는 이륙도 못하고 있던 상황이였죠.

하지만...보잉.

운이 계속 이어주지 못한것일까요?

공중급유시험중.급유 바스켓과. 시험용 센서가 충돌할 아질한 그림을 연출했을뿐 아니라. 급유조차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
연료를 엄한곳에.부려. 도다시 한동안. 침묵하게 됩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한것일까요? 35는. 되게 복잡하기 이를데 없는 항공기추진장치. 리프트팬. 시스템으로. 호버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놀라운 퍼포먼스를 마지막 비행에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이를러습니다.

단거리 이륙을 시작으로. 음속을 돌파. 여섯 차례의 공중급유를 와 여섯 차례의 터치 앤드 고 Touch and Go-활주로에 내린후. 정지하지 않고. 엔진출력을 높여서. 바로 이륙하고 다시 착륙을 하는 짓거리를 반복한후.
마무리로. 수직착륙을 하면서. 비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총.3.7시간의 비행이였죠.

x-32 이나 x-35나 모두. 합격점은 통과한 상태였으며. 보잉의 장점은.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한 경제성(응?)
록마는. 전반적인. 항공기 성능이 우수성을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2001년 10월 말. 3군 통합타격기의 사업자 선정 발표날.

펜타곤의. 공군장관. 제임스 로시는.

"강점과 약점. 그리고 사업상 위험성이라는 요소들을 최고가치의 기준으로 판단하여. 록히드 마틴을 3군 통합타격기의 사업자로 선정한다"

발표를 하였습니다.

승자 독식으로. 일감을 록마가 차지하지 않게. 생산에 관련된 일정한 비중을 보잉에게도 나누어 주기도 하였죠.
     
황당 13-06-16 19:51
   
스마트님 재미있는 뒷얘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스마트MS 13-06-16 19:53
   
별말씀을. 출처는:스텔스 승리의 조건 입니다. 생각외로 재미있던 책이였습니다.ㅎㅎ
               
황당 13-06-16 19:54
   
오~그 책 재밌다고 하던데 좋으시겠습니다. ^^
일반 서점에서도 파는가요?
                    
스마트MS 13-06-16 20:05
   
쫌 규모가 있는 서점에서 파는듯해요. 저희동넨 작아서..발품좀 팔았죠.
플래닛 미디어.는 재미있고 좋은 책들이 많은편이라 생각합니다.ㅎㅎ
                         
황당 13-06-16 20:06
   
감사합니다 찾아보겠습니다 ^^
아이쿠 13-06-16 19:52
   
x-32은 아직 10%도 개발이 안된 기술 실증기상태였습니다

이걸 실제 계획 스팩으로 만들려면 개발비 수십조 꼴아박아야합니다

그럴만한 돈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