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사업은
연평도 포격사건이 자극이 됬죠
그동안 군은 북이 장사정포를 사격하면 대포병 사격으로 무력화가 가능하다고 장담했지만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쌩 구라였음이 까발려 졌죠
연평도 포격사건에서는 장사정포도 동원이 안되고
사거리 잛은 122mm 방사포를 평지 논두렁에 세워놓고 사격했는데
결국 대포병 사격으로 침묵 시키지 못했습니다.
뭐 피해를 줬다고는 하지만 쏠거 다쏘고 철수했죠
또 동굴진지에 숨어있다가 나와서 쏘고 들어간 90mm 해안포는
지들이 쏘고싶은 만큼 다쏘고 숨을때까지 침묵을 시키지 못햇습니다.
피해도 거의 주지 못한것으로 알려져있죠
포격에 동원된 포 숫자도 적고 사거리도 짧은 포들인데 제대로된 대포병 사격을 못했습니다.
현실이 이러한데
서울과 수도권을 노리는 북의 수백문의 장사정포들은 모두 동굴 진지에 숨어있다 나와서
사격하는 방식이며 입구를 주로 산의 북사면에 뚫어서
남쪽에서 날라오는 포탄이나 미사일을 죄다 산에 걸리게 하고있죠
이걸 기존 방법으로 나와서 사격할때 때려잡는 방식을 사용할경우
포들을 정리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죠
긍정적으로 봐도 최소 몇일은 걸립니다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은 고스란히 포격을 뒤집어 써야 하는 상황이죠
이 몇일도 우리군이 추후 정찰자산을 미국 뺨치는수준으로 갖추어야 가능합니다.
왜냐? 예전 대화력전 임무를 주한미군이 담당할때도 미군도 북 장사정포 정리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고 인정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군은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장사정포에 대응 가능하다고 말만 하다가
연평도에서 냉혹하고 참담한 현실을 직식해야만 했죠
이렇게 어렵고 시간 걸리는 방식을 사용해서 장사정포에 대응을 하면
수도권 지역의 극심한 피해를 막을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신속하고 확실하게 북 장사정포를 침묵 시키는 방안이 계획됩니다
바로 번개사업이죠
번개사업 주요 내용은 아래 발재글에 잘 설명해 놨지만
쉽게 말해서
북 장사정포 340여문이 동굴진지 안에 숨어 있고
그 입구가 천여개에 이르는걸 정찰 자산으로 이미 다 확인을 해놨으니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 번개사업으로 완성된 탄도탄을 일제히
이 모든 장사정포 동굴진지 입구에 발사해서
동굴 입구를 붕괴시켜
입구를 나왔다 들어갔다하며 포를 쏘는 짤짤이 장난을 못하게
생매장을 시켜서 원천 차단하자는 방법이 번개사업입니다.
그렇기에 요구되는것이 입구를 정확하게 타격할 만큼의 정확도와
입구를 붕괴시킬 위력의 탄두 그리고 북의 교란에 방해가 없는 유도방식인 것이죠
그리고 많은 수량을 생산해야하니 최대한 저렴하게...
어찌보면 참 무식한 방식입니다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천여발의 정밀 유도 탄도탄을 생산하려면 돈 많이 깨집니다
제 추측에는 대충 2조원은 깨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충 하이급 전투기 10대 가격정도 깨지는 것이지요
대신 북 장사정포를 원천 차단 가능합니다
이것이 할만한 사업일까요 아니면 비효율적인 사업일까요?
저도 뭐라 하기 애매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