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합니다.
특히나 후방 부대는 작업에 대민지원에...
무슨 읍사무소 새로 짓고 이사하는데 짐 나르는데 지원 나가질 않나,
모내기 하고 벼베기 하는데 지원을 나가질 않나...
구제역 터지니 돼지 파묻고 약 뿌리는데 지원을 나가질 않나...
군인이 국방에 힘써야 돼는데 무료 봉사 하는데 힘을 쓰니 인력이 부족한거죠... 에효...
위에 분들은 병 출신이여서 그런줄 모르겠으나 현역 간부로서 말씀드리면 심각한 수준으로 부족 합니다.
일단 병 복무 기간이 줄어 들면서 간부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숙련 기간이 긴 전차, 포병, 함정, 등 숙달이 되야 하는 직종은 간부화로 변경을 꾀하고 있으나
문제는 병의 숙련도가 떨어 지다 보니 간부 일이 많아 지고 그러다 보니 간부 지원율이 떨어 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간부지원율이 떨어지면 간부의 일이 많아 지고 다시 간부 지원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요
예를들어 부사관 같은 경우 군에 10만명 정도가 있으나 문제는 지원율이 떨어지다 보니 올래 4년 이루 장기복무로 전환이였으나 4년이후 3년연장후 장비 즉 7년 복무로 바뀐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겨유 땜방하고 있는 시점이며 문제는 주요 장비를 다루는 숙련되는 부사관이 부족해가고 있는 실정이며 장교도 요즘은 ROTC의 지원율이 급격하게 감소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2:1도 안되는 지원율 때문에 골머리를..
함정 같은 경우에도 너무 힘들어 3교대로 돌려 줘야 하나 2교대가 대다수 이며 그마저도 인원이 부족하여 휴가도 쓰면 눈치봐야 하는 부대가 대다수 입니다. 그렇다 보니 당연히 힘들고 그 힘들다는 말이 민간에게 들어가면 해군 지원율이 떨어 지지요.; 그럼 인력이 부족하게 되고..
게속 이런일이 반복되면 언젠간 오타쿠만 모인다는 일본꼴 나는거 순십간 일겁니다;;
좀 많이 심각 합니다.
저는 현역 군인이라 이래 저래 실상을 많이 듣는데;;
정말 토할거 같다고 합니다. 2교대 인곳도 많고 3교대 인곳도 많으나 2교대 인곳은 정원이 딱 맞게 있어 배라는데 1~2명 빠지면 움직이지도 못하는 근해함정 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열악한 곳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얼마전 잠수함 기사는 우울 하더군요 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어 강제로 뽑아서 태울 정도라고 합니다;;
병사들은 많은수 있으나 문제는 숙련직 인원이 병사로 못채우는 불상사가 발생 합니다.
전차를 예로 들어 병은 지금 18개월 복무 이나 훈련소 7주와 후반기 교육 7주를 받고 나면 실제 자대오면 4개월이 이미 지난 이후 입니다. 더군다나 중간 중간 보충대나 자대와서 이등명 집체교육 이런거 하고 나면 그 인원이 자대에서 실제 일하는 기간은 12개월 즉 딱 1년정도 밖에 안됩니다. 숙달기간을 6개월로 잡고 이인원이 숙달 보직을 실제 활용할수 있는 기간은 6개월 정도이며 문제는 이 6개월중 3개월은 후임병과 교대가 이뤄지는 기간이 되야 하나 병이 들어 오지 않아 끊어 진다는 단점이 있고 문제는 후임병은 다시 교육 해야 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루워 지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령이상의 고등장교는 지나치게 많고 별같은 경우엔 몇번이나 정부에서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국방부나 군지휘부는 오히려 장군숫자를 늘이며 대들었죠.. 사실상 가장강력한 무력집단을 어떻게 통제할수 없기에 냅두고는 있지만 (하나회 사건도 사실상 기적임.. 첩보작천처럼 작전을 함구하다 기습적으로 일을벌인거니)
하지만 대위 이하 하급 장교는 매우부족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여성 ROTC도 열고 그랬지만 이제는 ROTC도 안가죠.. 장교로 군대다녀와도 이젠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걸 알고 차라리 그시간에 다른사람들처럼 스펙쌓는게 월등히 유리하다는걸 알게된거죠.. 중위짜리 중대장이 이젠 자연스러운 시대입니다.
그리고 부사관도..상사 이상짜리는 그럭저럭있지요. 하지만 군에서 필요한건 숙련된 하사와 중사들이죠.
하지만 미쳤다고 부사관을 단기할려고 하는 인간은 없죠.. 장교보다 메리트가 떨어지는 단기부사관을...-_-;;
일반병사야 복무기간 단축으로 숙련병 부족한것도 모자라 그냥 미숙련된 병력도 부족할판입니다.
총체적 난국이죠.. 최저임금 보장하고 모병제에 버금가는 급료를 제공하는수밖에 없어요.
지금까지 강제로 끌어다 썻지만 이젠 그걸로도 부족한 상황이에요, 지금 군대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어요.
대부분 지원하려는 사람도 장기복무 하나만 바라보고 하는거지 하사 중사, 중위 대위로 끝낼려고 하는 사람없죠
그런 쩌리인원도 아쉬운 상황이에요, 내보내면 더힘들어짐;; 문제는 노는 사람이 아니라 들어오는 사람이 부족한거에요..그리고 정작 줄여야할 사람들은 군내 최고 간부들 장성급과 영관급.. 부사관은 상사 이상급인데.. 사실상 이들이 군대의 정책을 좌지우지 하니까 스스로의 목을 자를리는 없겠죠
저 군생활 할때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해서 다리에 철심박은 애가 현역 판정 받고 왔었는데 그애도 군생활 잘 해낸걸 보아 엄살로 공익근무로 빠지는 애들 현역으로 가도 군생활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철심박은 제 후배 다리 쩔뚝쩔뚝 거리면서도 훈련 열심히 했었어요.... 공익근무로 빠지는 애들 현역으로 보내면 인원부족은 없을거 같아요.. 솔직히 공익근무요원 특별히 하는거 없잖아요... 시간때우기지...
해군 간담회에서 해군 중령, 대령급들께서 하신 말씀을 들어보면, 해군 조직법이 해군은 해병대를 포함 6만 몇 천으로 고정되어 버렸다고 하네요. 그분들 말을 잇자면 원래 함선 근무자와 육상 근무자의 비율이 1:2가 되어야 제대로 된 업무 효율을 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2:1을 넘어 거의 3:1 수준이라고 하네요.
이로 인해 함정 근무자들의 피로도 누적은 물론 그 가족들이 겪는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더불어 해군에서는 이지스 함을 추가로 3척을 건조하기를 희망하며 이 목적은 기동전단과 함대 편성에 해군의 이상적 모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공군 홍보를 가도 인력 부족(간부 위주)을 이야기하고 육군을 가도 그런 이야기 할 테지만 요는 결국 국방비의 지나친 감축이나 예정되었던 사업들을 무리하게 축소해서 나타난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그 이면에는 지난 정권의 수장이 있었죠.
비용대비 효용가치로 따지면 사병을 엄청 늘리고 복무기간도 엄청 늘리는게 짱이죠.
실질 사병들 먹고 자고 쓰고 소모하는거 포지션 국방비에서 얼마 차지하지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넘의 집 귀한 자식들 데려다고 걍 사역시키려고 데리고 가는건지 원 후생복지도 뒤쳐져서
전쟁도 아닌데 죽는 사람이 늘어나니 최소한 징집할때 정밀검사를 받고 반년에 한번씩 정밀검사 받게해서
머리아프면 두통약만 먹이는 이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쓸때없이 전경이나 경교 잡다한 인력으로 여기저기 보내지 말고 군대내에도 작업 같은건 외주업체 지정해서 시켜버리고 군인들은 전문 군인력 양성시켜야 하는데 맨 삽질 하다 제대하고 나오니 원. 사병들이 대부분 일반 알보병인데 거진 2년간 훈련시키면 전문인력됩니다. 그런데 먼 엄한 짓 시키니까 전문화니 숙련이니 이딴소리가 나오는거지요. 아직도 대대장이 밑에 따까리보내서 사모님들 시중들게하고 그러나? 이건뭐 사병이 지들 사역하러 간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