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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1 16:52
[육군] 진짜사나이에 나오는 영천 화산유격장의 본래모습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12,638  

영천의 화산유격장은 유명한 곳이죠. 일단 무엇보다 군부대가 전용하기엔 너무도
 
멋있는 절경으로 이루어진 암벽구릉과 산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많은 간부사관들도 이곳에서
 
암벽레펠과 험지유격을 교련받는 곳인데 진짜사나이에서는 비가 짜들어서 많은 부분이 가려진게
 
아쉽긴 합니다. 같은 방송이라도 공중파 예능이다 보니 교관 조교들도 경어체로 험악하지 않게 하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은데 3사관 생도들의 화산유격장 훈련장면이 방송에 나왔던 부분을 퍼와봤습니다.
 
 
 
 
교관: "......쥐어 짜내라 말이야 . 알겠어? 아무리 덥고 아무리 힘들어도 정신만 살아있으면 버틸수 있댜!"
 
이 부분도 물론 당시 취재진 때문에 모두 보여 준거라고 볼순 없습니다만 말 늘어지는 경어체 교관의 유격장
을 보다가 이런모습을 보여주면 군대를 일요일 저녁의 예능 정도로 보던 아주매미들 화들짝 놀라게 할 정도
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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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3-06-21 17:07
   
산악 고등 유격을 정말 쵝오임. ㅋㅋㅋㅋㅋㅋ
정닭밝 13-06-21 18:59
   
저 유격할때는 조교랑 교관이랑 다 조용히말햇는데 저렇게 소리지를때는 별로없엇어요 ㅋㅋ

못알아들으면 8번
     
aviation 13-06-21 22:01
   
8번 온몸비틀기였나요? 2년차땐 그게 젤좋았는데요 ㅎㅎㅎ
ReticentMan 13-06-21 19:31
   
괜히 3대 유격장 중 하나라고 하겠어요~?
9one 13-06-21 19:50
   
저도 화산유격장에서 훈련을 2번이나 했죠 ㅡ.ㅜ R1 R2 R3 R5 최오죠.. 화산유격장은 입구에서 막사까지 이동하다가 낙오??하는 사람이 있었죠.. ㅡ.ㅜ 그 실미노 막사같은데서 훈련했어는데 최근에 새로 지었나보죠??
담배연기 13-06-21 21:35
   
저거 카메라 들었다고 가짜로 하는거 아님?

진짜는 바로 앞에서도 목소리 안들리게 말하는데..

그리고 못들으면 바로 8번 시키고...
     
허각기동대 13-06-21 22:29
   
저건 3사관 애들 개박살 내고 난 다음 모아놓고 정신교육하고 있는 겁니다.
무신앤소울 13-06-21 22:02
   
개인적으로 유격장에서 최악의 기억은.. 연변장에 집합시켜 놓고 위쪽 자기들 내무실 같은 곳에서

"뭐라 뭐라 뭐라 뭐라 샬라샬라샬라" 외치고 나서 문을 발로 쾅! 차고 질서정연하게 내려오는 조교들 모습이 아직 잊혀지지가 않네요.

전 9사단출신이고 북한산에서 유격받았음.
     
허각기동대 13-06-21 22:31
   
퍼포먼스지요. 중요하기도 할겁니다.
     
다른의견 13-06-23 01:28
   
반갑네요..  같은 부대 나오셨네요.. 전 좀 오래전에 나왔어요..^
해치 13-06-21 23:59
   
티비서 나오는거 보면 그냥 방송용이죠.
진짜사나이처럼 진짜 훈련하면 이미 군대가 아니죠.

오전에 피티체조하면 점심시간에 바로 드러눕기도 힘들어서 앉은상태에서 그냥 뒤로 쓰러져서 눕죠.
배가죽이 너무 땡겨서 눕기가 힘들어져서 입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그렇게 하루이틀 계속 훈련을 하면 저절로 안 땡겨집니다.
그때 느낀것이 운동으로 뭉친 근육은 계속 운동을 열심히해서 푸는것이 최고다라는것을 깨달았죠^^
왜국특별시 13-06-22 00:02
   
유격전에 조교들이 먼저훈련받는데 강도가 거의 2~~3배정도죠..
매시간 곡소리나죠..
안녕여러분 13-06-22 01:16
   
저도 화산유격장에서 유격받았는데 제가 훈련받을땐 교관, 조교들은 우리부대 간부들이 했어요.
화산유격장은 올라갈때 진짜 짜증났었는데 ㅋㅋ
NiceGuy 13-06-22 01:54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 하는군요......

아시아에서 알아주는 유격장..(특수부대 포함.. 하지만 기간과 내용이 다름..)  동북과.. 화산..  모두 포함됩니다..

전 동북에서 받았고요(2주).  자대에 가서는, 유격 교관도 했습니다만(수색대이므로..)..

진짜사나이..  잼나게 보고있습니다..  그냥 예능이죠..

유격.  사실..  현실에서 받아보면..  정말 차원이 틀립니다..  위에 몇분들이 얘기하셨지만..

점심시간..  특히 기초교육기간에..  점심시간이..    5분이상(많은 인원이..  식당앞에서, 짬처리하고 나오는 시간까지..) 주어진다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천국이네요..

그리고..  위에 동영상에..  교관..  참..  친절하고, 상냥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예능은 예능이니까.    잼나게 보고..    실제하는 현실에 대해서 왜곡이 있다면..  경험자로서..  좀 거시기 하네요.. 

그래도..    대한민국..    군생활(전의경 포함..) 하신 모든 분들은..  나름..  인정받을만한 노고를 하신거니..  그분들이 얘기하는거라면, 귀담아 들어볼 가치가 있겠지만..

뒤로빼고, 뭐하고 그런 인간들이..  미주알고주알 떠들면..  짜증이 좀 나네요..

진짜사나이..    앞으로.  왜곡없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쭈욱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튼..  대한민국 남자들..  홧팅입니다..
대표님 13-06-22 07:14
   
에휴...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후배들 고생들 많타
아오테아로 13-06-22 08:32
   
죄송합니다.. 군생활 3년동안 유격한번 못 받았습니다..ㄷㄷㄷㄷ 1990년에는 유격훈련 들어가기 1주일전에 임진강 수해로 유격취소.유격조교 훈련들어갔던 소대 선임만 개고생하고 나옴..ㄷㄷㄷㄷㄷ...1991년에는 전방에 1년간 들어가 있느라고 못받음...1992년에는 유격훈련전에 제대함...끝..
리퓨에 13-06-22 11:11
   
내가 화산가서 유격받을때는 완전 걸레같은 누더기 유격복에 판자집 막사에서 생활했는데 말이죠 첫날 하루 존나 구러면 다음날 온몸 근육이 뭉치고 아침에 pt체조로 구러고 나면 뭉친게 사라져버리는...가장 힘든게 그곳에 시멘트 포장 도로가 있었는데 그기에 머리박고 앞으로 전진 또는 포복으로 다음 코스 이동 이게 가장 힘들었지 시멘트 도로 포복으로 이동하면 무릎이고 팔쿰치고 피딱지가 지금 생각만해도 휴~
게이츠 13-06-22 12:13
   
저희는 그냥 부대 근처 유격장 에서 한듯 한데 별로 큰곳은 아닌듯..

진짜 사나이 실내 버스타고 이동하는것 보고 충격 받은 역시 방송이니까...
60트럭 뒤에 짐처럼 실려 다녔는데 ㅎㅎ;;

유격 마치고 자대 복귀 할때 행군도 하고 그랬는데.. 야간 구보 훈련인가 그것도 한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이바 13-06-25 00:34
   
전 다른 것 보다 시범 조교들의 허물렁에 실망했어요..자막에는 절도 있는 시범이라 나왔지만, 제가 유격 받을땐 엄청난 자세와 각, 절도 보는것만으로도 공포감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