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고 살벌한 군기만 휘몰아치던 훈련소에 온화한 봄바람이 불어왔다.
4.25일 오전, 대전R31;충남지방병무청과 육군훈련소가 공동주관으로 육군훈련소 입소대대 연무회관에서 ‘입영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훈련소 군악대와 한국예총 논산지회 공연팀이 출연해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입영장정 가족 노래자랑’은 관심과 재미를 더했다.
또한 ‘SOS입영지원센터’를 마련하여 입영하는 장정들의 궁금증 해소와 즉석사진 무료촬영 이벤트를 열어 가족과 연인이 사랑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월1회 입영문화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입영장정들이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단다.
군복무에 대한 의무감은 느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아직은 손해 보는 것 같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현실에서 신병입소기관에서 이런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병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공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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