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세력 운용이란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일지를 알려주는 일있니다.
한국전쟁때는 실제로 한국부대에 대한 " 지휘권 " 이 유엔사에 넘겨진 일이 있었습니다.
- 어렵기 때문에 넘겨준겁니다. -
덕분에 6.25전쟁 말기 대중국군 전선에서 한국군 사단장들이 " 현지파면 " 당한일도 있었습니다만..... - 쪽팔릴 정도로 패배하는 바람에 그렇죠 -
하지만 몇가지 사건에도 유엔사쪽의 지휘권이 제대로 발동되지 않은 것이 몇가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한국정부의 명령이 있는 경우가 그랬습니다.
1. 반공포로 석방 : 가장 유명한 사례로 유엔사 명령을 정면으로 어기는 경우 였습니다.
유엔산하로 넘어간 한국부대 였지만, 한국대통령의 직접 명령에 복종, 수행을 했습니다.
당시 이분들 목숨 건 겁니다. - 정전 협상이 붕괴될 위험성이 있는 사안이라서 그런겁니다.
한국정부의 의중때문에 이 분들에 대한것은 그냥 이동정도로 끝이 납니다.
사안의 중대성으로 보면 군법회의에 넘겨할 사안이었습니다만, 흐지부지...
2. 3.8선 월선 : 원래 유엔사 권고는 38선에서 부대정지였으나 한국부대가 " 그냥 " 넘어간
이후로 다 같이 진격. - 좋은게 좋은 거 라던가 -
3. 평양입성 : 원래 한국부대는 후방에 있어야 하는데 한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서 선두
진격한 사례, 사단장이 유능해서 사전협조가 된 경우였죠.
사실 몇가지 더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여. 결정적인게 4가지 정도되는데 생각나느건 2가지네....
결론 : 지휘권을 넘겨도 이런판에 인사, 처벌권이 없는 통제권가지고
위험하다고 하는 논리는 말이 안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