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초소야...이미 양측이 그위치 뻔히 알고,
항상 상대방 포구 정조준 목표인데
도색좀 바꾼다고  위장효과가 더  뛰어난것도 아니고..

정말 슬프지만, 저쪽에서 침략해오면 일제히 불타올라서 봉화역활을 하게 될 거라고 들었는데.... 이미 서로 어디있는지 알다보니까 시작하자마자 운이 좋지 않은 이상 사라질거라고...

번역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GP자체를 숨기는게 목적이아니라,
저렇게 위장도색해놓고 위장복입은 병사가 왔다갔다하는게 식별이잘안되고
총안구,개구부 이런것도 식별이 잘 안되니까 교전시에 조준을 힘들게 하는것인데.

잘보고갑니다

저는 해군 출신이라 저런걸 못봤는데 저런곳에서 생활한다는게 얼마나 힘들지... 대한민국 국군 모두 화이팅입나다

저곳(GP)에 근무한 사람으로
일단 저 사진은 오래된 사진이고
보이는 건축물은 창고나 휴게시설이며
저곳에는 지하 벙커가 있고
벙커에서 취침 및 적의 움직임을 관측합니다.

관리대상에 폐쇄된 GP가 있어서

수색코스에 한번씩 들려서 마네킹들 위치 변경하고 다니면서

이런다고 북한애들이 모를까 헀었는데 ㅋㅋ

잘보고갑니다.

왠일로??

잘 보고갑니다.

원래는 일병부터 gp 근무가 가능한데 인원부족으로
가라로 일병 마크 달고 이등병때부터 gp서 굴렀죠 ㅋ
한국 지형 특성상 산이 안 보이는 지역이 없는데
철원 쪽 gp 근무할 때 본 철원 평야는  산도 안 보이고 정말 넓었습니다

철원이 궁예가 그래서 도읍으로 정했던 그곳이죠?
철원이 그때이후 계속 도성이였다면.. 우리도 자전거가 주교통 수단이였을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호드 족장이 있을 거 같은 비주얼 ㅋㅋㅋ

중세 성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저 GP 앞에 보이는 산이 고지전의 실제장소 ㅎㅎ

저기 근무자로서 저곳에서 근무하면 진짜 엄청난 자연경관을 보고

짱개들 오징어잡이 배가 얼마나 북한 바다에서 어업을 하는지 알게됨

또 북한군의 군 기강상태도 진짜 눈으로 볼수있는곳 ㅋㅋㅋ

대한민국 동북단 맨끝에 있음

오~~
22사 근무하셨군요...

사진에 나온곳은 아니지만 gp에서 근무했던 사람으로써 참 재밌었던 곳이죠
물론 오래 근무하면 지겨운건 매한가지

진짜 전방 민통선 위쪽은 같은 한국이 아닙니다. 특유의 그 감성이 있슴..
흰머리 독수리가 북한강에서 물고기 낚아채는 장면을 볼 수 있고, 저런 기괴한 건축물도 간혹 보이고
제설작업하는데 진짜 영화에서 보듯 눈발이 휘날리는 능선을 따라 산타는데 무슨 히말리아 온줄..
한 여름에 골짜기에 10m이상 물차 오른다하니 아무도 안믿음..

로마제국은 지금 휴전선보다 훨씬 긴 국경선을 15만명 정도로 지켰고, 지금 세계 다른 곳에선 휴전선만큼 병력을 밀집시켜놓은 곳이 없는데, 한국은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이렇게 휴전선에 병력을 밀집시켜놓고선 막상 전쟁나면 며칠 안에 대부분 죽을 위험이 큽니다.
얼마전 썰전에서도 다루었듯, 휴전선 병력배치를 효율적으로 바꿀 필요가 큽니다.
가만 보면,
"땅의 가치 >> 넘4벽 >> 국민 한사람한사람의 가치"
로 보는 프레임이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일부러 독도 방문하려고 큰마음 먹지 않는 한, 평생 가볼 일 없고, 가봤자 볼 것도 없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국민이 열불 내고 에너지를 쓰고, 정부가 지원하고,
수십만 장병이 휴전선에서 조금 물러서서 지키면, 무슨 나라가 망하기라도 하는 양
수십만명을 사지로 밀어넣어놓고선 "저출산으로 청년인구가 줄어 군인 부족하다"고 하면서
평생 집 사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배려는 크게 부족하고,
비서구국가 중 가장 적극적인 외국인 대량이주 정책으로 저소득층, 무주택자를 벼랑으로 몰고 있습니다.
바로 이게 거의 모든 한국 경제사회 문제에서 만악의 근원입니다.
군복무자가 대우 받기 위해서라도 "땅의 가치 <<<< 국민 한사람한사람의 가치"인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남이 군대 가는 이유는 결코 총알받이가 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군인을 집 지키는 개, 총알받이로 보는 시각이 있는 것은, 한국사회에서 인식되는 국민 한 사람의 가치가 땅의 가치보다 훨씬 못 하기 때문입니다.

땅의 가치는 국가 그 자체입니다.

한뼘의 땅이라도 더 지켜내기 위해서 6.25때 수십만의 군인들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젊은 장병들이 희생하고 있는거고요.

휴전선에 배치된 GP, GOP 병력은 얼마 안됩니다. 끽해야 한 X만명쯤 될겁니다.

GOP 다큐 보면, 대대장이 여긴 전군의 1%만 온다느니 일장연설을 하죠.
그 표현은 좀 문제가 있고, 한 2%~3%쯤 이라고 하면 얼추 맞습니다.

진짜 휴전선에 있는 병력은 그 정도 밖에 안되고,
나머진 민통선 아래에서 훈련 뛰고 있습니다.
경계근무도 자기 부대 경계근무랑 불침번을 서는게 대부분이죠.

그리고 북한군도 휴전선에 GP, GOP 개념으로 병력배치해뒀습니다.

GOP 초소브리핑 보면, 전방에 적 몇사단이 배치되어 있다고 적혀있죠.
보통 공격자는 수비의 3배로 공격한다고 해서, 북한군 전방병력이 더 많을겁니다.

그리고 전방부대가 많다 해도.
막상 그 넓은 지역 지키려면 얼마 안되겠다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전쟁하면 뭐 참호 파놓고 일직선으로 지키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물론, GOP에도 그렇게 대병력이 투입되서 지킬 수 있는 참호가 마련되어 있지만,
대부분 전쟁나면 이 쪽 병력은 금새 전멸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후방쪽으로 겹겹히 길목마다 차단하고 방어할 준비가 되어있죠.

사단 하나가 방어하는 게 꼭... 좌우(동서) 너비가 아니라.. 상하(남북) 길이도 꽤 됩니다.

같은 사단이라도 GP 부대, GOP 부대, FEBA 부대, 뒷쪽에 사단직할대 등등이..
아주 넓은 지역에 산개해 있습니다.

당연히 포병들도 죄다 사거리 수십킬로씩 되는 사거리를 가지고, 여기저기 산개해 있고요.

데프콘 등급 올라가면, 이러한 부대들이 자기 부대 주둔지를 떠나..
식량과 탄약, 화생방 장비 등을 보급받고, 작전지역으로 이동합니다.
거기엔 벙커랑 참호도 다 준비되어 있구요.

북한 움직임 대응해서 다 알아서 척척 움직이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수십만 장병이 뭔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에서 대사처럼
전쟁나면 3분만에 전멸 이런거랑은 거리가 멉니다.

JSA야.. 워낙에 평지에서
적군과 철조망, 지뢰지대도 없이 대치해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죠.

물론, GP나 GOP도 전쟁나면 생존확률이 낮긴 한데..
그래서 거기 투입되는 병력이 별로 안되고,
뒤에 있는 부대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입니다.

저..혹시 전방부대 복무 해보셨나요?
한국군의 주력은 페바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한반도는 국지전이 아닌 전면전을 가상해야 하는 환경이고, DMZ와 수도와의 거리가 50km내외예요.
전쟁에서 수도점령의 의미를 아신다면 기계화부대가 두시간이면 서울에 진입 가능한 한국 입장에서는 한강이북 지역에 병력을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휴전선에서 조금 물러서서 지키면 나라가 망하기라도 하는 양이라고 하셨는데..  그 조금 물러설 수 있는 한계가 50km라구요.
여기가 밀리면 대한민국 인구 약 절반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이 전장화 된다는 얘기인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는지?
그 수천만명을 지키기 위해 십수만명이 그 사지에서 복무 하는겁니다.
전장마다 환경이 다른데 로마제국 언급이 가당키나 하다고 생각 하시는지?
언제 로마제국이 전장 최전선에서 수도와의 거리가 50km에 제국 인구 절반이 수도 근처에 밀집한 적이 있기는 한가요?
지금 한반도를 비교 하시려면요.. 언제적 로마제국을 꺼낼게 아니라 이스라엘-레바논같이 종심 짧고 인구밀도 높은 지역을 언급 하셔야죠. 거기 상황 지금 어떻습니까?
지금 전방사단 경계환경을 전혀 모르시는갓 같은데.. 휴가자나 열외자 한두명만 생겨도 근무가 어떻게 꼬이는지 주변 전방부대 출신들에게 물어보시길..
저도 한국군의 비효율성에 분노하고 장병권익 똥망인것에 짜증이 나지만, 이건 아니죠.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건지는 잘 알겠는데 말이죠..
그럴꺼면 장병복지와 권익향상, 무장과 작계의 현대화를 통한 운용개혁을 언급 해야지 뜬금없이 휴전선 병력배치 얘기가 나옵니까..;;

생각이 짧으시군요. ㅎㅎ 휴전선에 그 많은 병력이 밀집한 이유는 종심이 극도로 짧기 때문이죠.

바로 앞에 휴전선에 북한군 80%가 집중되있는데 배치를 적게 하라를 말인가요?....
우리도 뭐 군대 적게 뽑고싶고, 국방비 낮추고 싶고, 장병들 더 고생시키 않았으면 좋겠고
하지만, 북한에 맞춰야 합니다. 최악을 대비하여 최상으로 맞춰야하는거죠
진짜 전쟁터지면 북한군은 수십만이 밀고 내려오는데 뭐 몇천명이서 그걸 감당이나 되요?
DMZ라고 해봐야 폭이 4KM로 밖에 안됩니다. 그 말인 즉슨 30분도 안되서 북한군이
우리나라땅에 올수있다는 말이죠..
아 그리고 우리쪽 GOP라인은 적군이 보기에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고지대를 빼앗기면 다시 탈환하는데 많은 희생이 따르겠죠..
최대한이 국경지대를 밀리지 않는게 좋죠

땅의 가치>> 넘사벽 >> 국민 한사람의 가치라고요?

국제정치학을 배우면 알게 되는건데 한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국익은 단계가 있습니다.
네번째가 명망이나 위신입니다.
세번째가 경젠데요. 즉 돈이죠.
두번째가 국토와 영해예요.
첫번째가 안보, 즉 나라의 생명이고 안전입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중요한데요. 그걸 위해서 한 나라는 모든걸 바치고 목숨을 거는 겁니다.
나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행위, 즉 안보다음으로 중요한 핵심국익인
영토를 한사람의 가치아래 놓는다는건 너무도 황당한 일입니다.

아무런 생각 없는자의 지독하게 멍청한 의견입니다.
저런 전방 GP들은 북한군 부대 단위의 남침을 막기위한 것이라기 보다
휴전선 일대를 거쳐 침투하는 북한의 공작 조들을 색출 저지 응징하는 감시 역할이 더 큽니다.
정규전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는 얘기지요.
그래서 휴전선을 주~ㄱ 돌아가며 저런 시설들과 병력을 유지하는 것.
북한군 공작조가 저걸 뚫고 내려오면 찾아내서 잡기도 힘든 가운데 엄청난 민간인 희생자가 생기는게 뻔한데, 무슨 전쟁 막기 위한 시설인걸 전제로 멋대로 지껄이는건지?

그래서 GP GOP 근처는 가보셨구요? 북한의 휴전선 병력은 우리의 3배이상입니다
휴전선 부근은 산악지형이라 북한군이 전쟁을 시작해도 뚫고 내려오기가 힘듭니다
전략적인 군사배치와 전술이 어떻게 땅의가치로 연결되는지 웃기지도 않는 소리군요
비교한다는게 정복전쟁하던 로마시대라니..마지노라인이라면 모를까 쌩뚱맞고
야만족 정복하고 평야와 강끼고 거점에 요새만들어
관리하고 지키는것과 전쟁중에 대치중인 상황과는 전혀 다릅니다
당신이 말하는 국민 한사람한사람의 가치가 썰전이나 보고 전문가인척 떠드는 이런 헛소리였나요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정말로 통일이 된다면 dmz에 유지되고 있는 자연을 보호하고 싶군요.

산성이지 뭐...

군생활30전 쯤ㅡ우리나라 gp건설 한참일때 군생활
했죠  지금군인들은 상상도 못할 경험들을 했구요
재일 쇼킹한장면은  화장실이 없어  구등이일지로 파고
나무 두개로 난간 만들어 사용한 화장실  더웃긴것은
막아줄 천막도없이 경치구경하면서  옆전우 엉등이보며
볼일을봐야 했죠  지금 꼭한번 가보고 싶은gp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분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하기야 ... 나도 ... 군대에서 벽화를 그리는게 일상적인 업무 중 하나였으니까 ...

잘 보았네요

목적 자체가 전쟁시 방어가 아니라
스파이나 특수부대의 육상침투를 막는거죠 
일시에 계획하고 건설한것이 아니라
수십년동안 보강되어 온거죠

2019년 9월 30일 7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

잘보고갑니다

잘보고가요

사진속 비주얼은 멋지지만 저기에 가고싶은 군바리는 없을듯

번역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