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밀리터리 해외반응
[WD] 18세기 조선시대의 투구, 해외반응
등록일 : 22-03-19 15:52  (조회 : 43,19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조선시대의 투구 사진에 대한 해외 댓글입니다.
댓글 수가 적어서 한국 갓 사진에 대한 댓글도 추가했습니다.


18세기 조선시대의 투구

000.jpg

002.jpg



<댓글>

Vacation-Capable
몇개의 쇠가 고정되어있는 패디드 캡인거야?
아니면 내부에 더 많은 쇠가 들어가 있는거야?


ㄴsuperbhole
쇠뚜껑과 네 개의 쇠조각이 기본적으로 모양을 유지하고 안에는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많은 천조각이 있는 것 처럼 보여.


ㄴAbagofcheese
superbhole/안에 뭔가 단단한게 있을거야.
측면과 앞면 가리개 쪽에있는 쇠를 고정하려면 뭔가 있겠지.


ㄴmazamorac
안쪽에 단단한 뭔가가 없어도 쇠를 두꺼운 투구에 고정할 수 있어.
중세의 케블러(방탄조끼에 사용됨)를 생각해보면 쇠무기에 방어력도 좋고.
압축되어서 덧붙여진 천들은 생각보다 강하니까 꼭 모든 부분을 쇠로 만들 필요도 없어.


ㄴazathotambrotut
가죽 캡에 철 뼈대가 붙어 있는 것 같네.
그리고 주변은 천으로 덧붙여져 있고.
이 것 보다 더 예전 갑옷을 봐도 천조각들이 많이 붙어있더라고.
칼이나 활에도 방어력이 뛰어난 것 같아.
현대의 방탄조끼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원리야.
단지 더 방어력이 좋은 섬유를 쓰는거고.


ㄴhathegkla
azathotambrotut/유튜브를 보면 패디드 갑옷을 시험 하는 영상이 많은데 꽤 강하더라고.
현대 강철로 만들어진 칼로 시험하는데도 방어력이 좋아.


ㄴBleedingOak
hathegkla/지금 군대 방탄조끼도 방어력이 엄청 좋아.
예전 무기로 방어력이 어떤지 시험하는 영상도 있었으면 좋겠어.


Abe-The-Sapien
멋져보이기는 하다!


ㄴSir_Dindu
고깔머리 군대 같아.


ㄴeidetic
Sir_Dindu/고깔머리는 프랑스가 기원이라고 생각했는데.


ㄴSir_Dindu
eidetic/영화 '콘헤드'의 혹성 레물락이 원조지.


ohnotagainplease
더 많이 천을 덧붙여야 할 것 같아 보이는데.


clovergraves
저거 쓰면 분명 덥고 냄새도 심하겠다.


ㄴPearlClaw
한국은 꽤 추워.
일년중에 반정도는 써도 괜찮을 것 같아.


ㄴudongeureut
PearlClaw/찾아보니까 겨울은 -15도 여름은 +35도네.
완전 미쳤어.ㅋㅋㅋ


ㄴIsotropic_Awareness
udongeureut/여름은 그냥 더운게 아니라 습한 더위야.
최악이지.


ㄴudongeureut
Isotropic_Awareness/한국 여름은 그냥 지옥이야.


ㄴIsotropic_Awareness
난 죽음의 계곡에 가까운 미국 서부의 모하비 사막에 살고 있어.
내가 가장 덥다고 느낀 곳은 플로리다 여름이랑 한국 여름이었어.
중동은 가본적이 없어서 진짜 더운걸 모를수도 있지만 확실히 습한 더위는 힘들더라고.


ㄴudongeureut
Isotropic_Awareness/나는 라스베가스에 한 번 가봤는데, 거기가 내 인생에서 가장 덥다고 느낀 곳이었어.ㅎㅎ


Andyman0110
저거 쓰면 머리부분은 칼로 찔릴 것 같은데.


methuselah88
18세기니까 그냥 '코리아'구나.


thatdudefromoregon
나는 천갑옷을 정말 좋아해.
넓게 펴져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오래 보존이 안되어서 그림 말고는 실제 보기가 어렵더라고.


Sqweed69
엘든링(게임)에도 저 투구 있었으면 좋겠다.


davidbutnotfamous
꽤 현대적으로 보인다.


frrtcht
뭐야 이거?
대박 멋진데.


Straightenmythoughts
옆에 뭐라고 써있는거야?
F욕이면 딱 말이 될 것 같아.


boiglenoight
수세기 전에 저거 겨울에 썼으면 진짜 따뜻했겠다.


gooverofme1
저건 '면제배갑' 방탄 투구야.
13겹의 삼베로 만들어졌고 1871년 미국과의 전쟁에서 딱 한 번 사용되었어.
총알은 막아주지만 너무 덥고 무거워서 그 이후에 다시 생산이 안되었다고 하더라고.
한국에서는 실패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미국은 전쟁 승리 기념으로 많이 가져왔어.


sk8pickel
적이 과일이나 채소로 무장했을때 쓰는거야?
부드러운 모자 같은데.
베개 싸움 할 때 좋을 것 같아.


ㄴthatdudefromoregon
천 갑옷이 얼마나 큰 충격도 막아주는지 알면 놀랄 걸.
유럽의 쇠미늘 갑옷에 칼로 찌르는 시험을 영상으로 봤는데 안쪽은 아무 손상이 없더라고.
진짜 인상적이었어.





<조선 후기의 검은 말털로 만들어진 갓>


Highclasshooker
좀비 나오는 한국 드라마 '킹덤' 본 사람 있어?
정말 잘만들어진 드라마야.
그 쇼에서 저 모자 쓰고 말타는 모습이 멋지더라고.
시리즈에 나오는 모든 옷들도 아름다웠어.


ㄴpresident_schreber
그렇게 빠진 드라마는 아니지만 의상과 장식은 진짜 훌륭했지.


ㄴThe6Courier
나도 '킹덤' 진짜 재미있게 봤어.


ㄴXepzero 
Highclasshooker/내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그 쇼는 정말 과소평가되었어.
진짜 볼만한 드라마야.


ㄴaospfods
시즌3가 캔슬되었다고 들어서 보다가 중단했는데.
결말은 괜찮게 끝났어?


ㄴPunks-Not-Dad
aospfods/넷플릭스에서 아직 시즌3 캔슬하지 않았어.
작년에 프리퀄이 나왔고.
올해에도 프리퀄이 하나 더 나올거야.


ㄴDashingDino 
aospfods/각 시즌마다 결말이 괜찮아.
프리퀄 영화도 하나 나왔고.


Scavengerhawk
잠깐 저 모자 말털로 만든거야? 와우!


totalnewb02
모자 밑부분은 말탈때 날라가지 않게 조여주는 건가?


ㄴmanystorms
밑에 있는 끈은 모자를 꽉 고정시켜주는 거겠지.


420printer
우리 아빠도 어딘가 저런 모자 가지고 있을거야.
한국전쟁에서 종군기자셨거든.


ㄴSaltedline
1950년대 후반에도 일부 나이든 사람은 저 모자를 썼다고 하더라고.
전쟁후에 독재정권이 주도한 급속한 산업화로 사라졌다고 들었어.


ㄴ420printer
Saltedline/우리 아빠 예전 사진을 보면 52년도에 한국에 계셨는데 대구 근처 여행 사진에 저런 모자 쓴사람들이 많이 보여.


ㄴEpicHeroKyrgyzPeople
Saltedline/여전히 한국 전통 복장이야.
가끔 전통복장에 저 모자를 쓴 모습을 볼 수 있어.


ㄴMaxPatatas
EpicHeroKyrgyzPeople/내 생각에 한복은 특히 여성 복장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이쁜 것 같아.


ㄴEpicHeroKyrgyzPeople
MaxPatatas/난 청삼(중국 인도네시아 복장)이 더 이쁘던데.
근데 뭐든 예쁘게 차려입으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니까.


tunasurpriser
볼때마다 생각하는데 진짜 멋진 것 같아!


tyen0
작년에 뉴욕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저 모자 쓰고 있는 걸 봤어.
처음에는 중국 것 처럼 생각했는데.
이제보니까 내가 무식했던거구나.


rebelmom78
진짜 멋지다!
직접 봤으면 좋겠어.


FunnyTown3930
사전의 '매우 아름다운'단어 옆에 그림 설명으로 있어도 될 것 같아.


Willothwisp2303
모자 밑에 달린 끈도 이쁘다.
멋진 목걸이 같아.


tinaple
저런 모양이 특별한 목적이 있는거야?



번역기자:알라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 및 부적절한 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또는 댓글 금지조치)
-운영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알라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두루치기 22-03-19 16:00
   
신미양요 때 노획된 투구 같습니다. 그 더운날에 면제배갑을 입고 침략자와 싸우다 산화하신 조상님께 잠시 묵념...
     
촐라롱콘 22-03-19 18:22
   
면제배갑은 무명을 열 겹 이상 겹쳐 만들어서 총탄에 대한 방호는 충분히 가능했는데
그대신 너무 무거워 동작이 굼뜨고, 무엇보다 갑옷에 불이 붙으면 그냥 타죽기 딱좋은.......

신미양요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가 광성보전투인데, 광성보를 수비하는 어재연이 지휘하는
강화도 진무영군은 중앙의 훈련도감, 어영청 등의 5군영에서 차출된 조선 최고의 정예부대였고
미군과의 전투 당시에 병력 대부분이 진지를 사수하며 치열하게 싸웠지만....

진무영군은 지휘관 어재연을 포함하여 350여 명의 전사자를 냈었던 반면에,
미군은 전사자 3명 부상자 10명에 그칠 정도로 사상자 차이가 100배에 달했습니다.

19세기 후반 시기가 총체적인 산업 격차도 물론이지만 특히 군사적 측면에서
동서양의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벌어졌던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수염차 22-03-20 09:03
   
사용하던 총기의 레벨차이가 가장 큰 원인이죠
미국은 더 진보된 소총을 사용함....

그리고 착호군도 참전해서 같이싸웟다고 알고잇음.....
암튼 미국은 전투에선 승리햇으나 점령은 포기...

우리 한반도는 70퍼센트의 산악지형이라
조정이 맘먹고 게릴라전 선언하면 난공불락의 국가임......

그나저나 10겹 이상으로 투구를 제작햇다면
제작비가 후덜덜......
               
retinadisplay 22-03-20 09:32
   
남북전쟁 베테랑들이 더 우수한 총기와 함포로 공격하니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미 스텔스기에 레이더망이 파괴되고
순항미사일과 아파치 헬기에 방공망이 해체되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촐라롱콘 22-03-20 10:06
   
신미양요 당시 미군들의 주력 소화기가 레밍턴 소총이고, 후장식으로
분당 10발 발사가 충분히 가능하고, 유효사거리 또한 300~400미터에 달하는데

당시 조선군의 주력 소화기는 화승총으로 아무리 숙련된 사수라도 분당 2발 이상
발사가 불가능하고, 유효사거리는 불과 100미터 이내에 불과했으니....

게다가 당시 미군은 남북전쟁을 거치며 병사 대부분이 실전 경험이 풍부했음은 물론
무엇보다 본격적인 보병상륙전 이전에 실시되는 사전 함포 지원사격으로
광성보의 방어수단들이 상당히 무력화된 이후였으니....
                    
촐라롱콘 22-03-20 10:46
   
그나마 신미양요 당시 광성보전투에서의 조선군은 오늘날 기준으로는 적어도 특전사급에 해당하는
당시 조선에서는 정예병들이었기에 무지막지한 함포사격과 치열한 백병전 와중에서도
진지를 이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워 3명의 미군이라도 죽였는데 반해.....

그로부터 불과 4년 후 일어난 일본측의 도발인 운요호사건에서는
수병과 육전대까지 합쳐서 총원 60여 명의 병력과 250톤급의 소형군함인 운요호의 도발로도

첨사 이민덕 이하 총원 450명의 병력이 수비하는 영종진이 불과 22명의 육전대가 상륙한
일본군에게 유린당하여.... 조선군은 35명 전사 16명이 포로로 잡히고 나머지 병력들은
죄다 도주하기 바빴는데 반해... 일본군은 2명의 부상자에 그쳤으니....

당시 영종진의 조선군 병력들은 중앙의 정예군이 아닌 오늘날 예비군 수준과 비슷한
영종도 현지에서 차출된 민병들이 대부분인지라 총원이 450명이라 하더라도 실제
전투에 임한 건 대충 총원의 절반 정도 되었을 것이고, 화기의 질이나 수량 또한
조선중앙군보다 질이 떨어졌을 것이고, 무엇보다 전장의 공포를 극복하고 진지를
끝까지 사수하려는 의지 또한 확연히 떨어졌을 것이기에
                         
촐라롱콘 22-03-20 10:49
   
신미양요 당시의 미군보다 화력, 병사개개인의 정예도 측면에서 확연히 떨어지는
일본군의 도발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것입니다.

물론 당시 일본군 또한 에도막부와 메이지정부와의 전쟁인 무진전쟁을 경험한 이들이
다수였겠지만, 미국의 남북전쟁과는 전장의 스케일이나 화력 측면에서 비교조차 안되기
때문에....
하나박 22-03-19 16:13
   
짱 개들이 지들거라고 우기겠지
밑져야본전 22-03-19 17:37
   
레딧 반응인가요?
골드에그 22-03-19 18:08
   
잘봤습니다.
Tobi 22-03-19 18:19
   
잘 봤습니다.
늑돌이 22-03-19 19:16
   
말총 갓 디자인은 탁월하지요..
질기면서도 통풍이 잘되는 씨수루 재질에 비가 와도  젖지않고 버틸수 있는 넓은 360도 챙
키가 커보이게 하는 비밀의 공간까지..
바두기 22-03-19 19:26
   
잘봤습니다.
가출한술래 22-03-19 19:57
   
잘봤습니다.
선준 22-03-19 20:17
   
잘봤습니다.
일경 22-03-19 20:34
   
우리나라 사람들도 흔히 하는 착각이
조선, 중국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사용했던 두정갑 보다.
서양의 판금 갑옷 방어력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것

단순하게 철판 만을 사용 하는 것보다 두정갑처럼 금속과 천 가죽을 두껍게 덧붙이면 둔기 공격에도 매우 강한 방어력을 지니게 되어 웬만한 무기로는 죽이기 힘들어진다.
(판금 갑옷 계열은 둔기 공격에 취약하다.)

다만, 두정갑 보다 판금 갑옷이 더 사용이 편하다.
보통 판금 갑옷이 불편하고 두정갑 같은 갑옷이 외견으로 천이 보이니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판금 갑옷은 무게가 20kg 내외고 관절 부위가 잘 만들어져서 행동에 제약이 거의 없다. (후기에는 10kg대의 무게도 나온다.)
반면, 두정갑은 높은 방어력은 좋은데 개 무겁다. 판금 갑옷이 가벼워 보일 정도로 무겁다.
     
일경 22-03-19 20:36
   
두정갑 20kg대 인데?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판금 갑옷은 기본적으로 머리+몸+배+다리+장갑+발 모두 포함한 무게가 10후반 20초반의 무게다.
두정갑은 우리가 보는 상의 쪽만 20kg이 넘는다.
투구와 팔목 보호대, 하체 보호대 장갑등을 모두 착용하면 30kg도 넘는다.
아주 당연한데 무거울 수록 방어력이 높다.
그래서 갑옷의 방어력만 생각하면 동아시아 갑옷이 더 높은 방어력을 가진다.
(물론 기병이 아니라면 하체 보호구는 거의 안 한다.)
도대체 조상님들은 저거 입고 어떻게 싸웠나 의문이 든다. 그냥 총 쏘기도 힘든데 저걸 입고 백병전을 한다고???
     
토막 22-03-20 07:53
   
판금 갑옷이 나온 이유가 기존의 갑옷이 너무 무겁기 때문이죠.

판금갑옷 이전엔 사슬 갑옷을 입었고 거기에 취약한 부분이나 급소부분을 철판을 덧대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무게가 30키로가 넘어 갔죠.
그러니 판금갑옷이 훨신 가볍죠.

그런데 판금갑옷의 문제점이 있는게.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한명 한명 맞춤형으로 만들기 때문이죠.
판금갑옷은 체형이 다르면 못입죠.
whoami 22-03-19 20:40
   
상투 문화를 모르니 갓을 비롯한 대부분의 모자의 가운데 부분이 저런걸 이상해하는거겠죠? ㅎㅎ
     
원형 22-03-20 02:24
   
실크햇이 높은 이유가 상투 때문은 아니었죠. 그저 그런겁니다. 정확히는 키커보이는 효과
     
도아됴아 22-03-20 19:32
   
상투안하는 청나라도 저런스타일인데
굵은다리 22-03-20 01:10
   
잘봤습니다.
자기자신 22-03-20 03:18
   
잘 봤네요
칼까마귀 22-03-20 03:32
   
잘봤습니다.
수염차 22-03-20 09:05
   
디자인이 무척 뛰어나네요^^
carlitos36 22-03-21 07:53
   
잘봤습니다
ckseoul777 22-03-21 12:22
   
잘보고갑니다^^
에페 22-03-25 12:09
   
잘봤습니다...
에페 22-03-25 12:10
   
밀덕들 ㅅ
ㅇㄹㄴ 22-04-03 07:08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