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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 그림이 군인병원에 있었어!
등록일 : 14-11-22 21:04  (조회 : 42,132)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 밀리터리 게시판에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를 그림으로 묘사한 작품이 재향 군인 병원에 걸려있었다는 내용과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진호 전투 (長津湖戰鬪)는 1950년 6·25 때 미군 제1해병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중공군 7개사단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의 철수에 성공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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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likesbikes :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세계 2차 대전과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한 사람을 알고 있는데,
그는 특히 중국군들이 죽는 것도 상관없이 끝도 없이 계속해서 진군했다고 말해준 적이 있었어.
그의 아내와 그의 동생이 세계2차대전 중에 죽었다는 사실과
그의 두 명의 아들이 베트남 전쟁에 참가해서 죽었다는 사실도 말해줬었지.
 
 
ㄴ agentdaedalus :
난 할아버지의 형제 중에 중국 전쟁에 참가해서
공산당을 상대로 싸운 사람이 있는데 그는 정글 지역의 게릴라 군의 리더였어.
그리고 전쟁 상황은 니가 말한 것과 비슷했었지.
중국군들이 워낙 많아서 진군해올 때는 땅이 흔들리고 울리는 소리가 났었데.
 
 
C0ltpython :
나의 할아버지도 군인이셨어. 그리고 이 전쟁에 참가했었지. 그도 중국군들에 대해서 똑 같은 말들을 하셨고 그들은 절대 멈추지 않고 계속 진군했는데 너무 많은 숫자가 있어서 탄약이 부족할 지경이었데. 전쟁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이제 잊혀져 가는게 슬프네.
 
 
ㄴ nomofica :
사람들이 잊혀져 가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우린 예전의 나쁜 기억들을 계속 안고 살아갈 순 없는거니까. 때로는 그냥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있는 법이지.
 
 
ㄴㄴ superbceawdad :
그렇게 쉽게 넘길 전쟁은 아니야.
그들이 만들어낸 희생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있는거라고.
 
 
ㄴㄴㄴ nomofica :
난 잊지 않았어. 그냥 내가 즐기면서 조사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닐 뿐이지.
 
 
ㄴㄴㄴㄴ superbceawdad :
학교 다닐 때 역사시간에 한국 전쟁에 대해서 대충 훑고 넘어가벼러서 기분이 별로였어.
 
 
ㄴ asiaexpert :
나의 할아버지도 이 전쟁에 참가했어.
그는 중국군 쪽이었지만 말야. 하지만 참가한 모두에게 잔인한 전쟁이었지.
 
 
ㄴㄴ eviljohn :
너의 할아버지 쪽 이야기도 궁금한데.
 
 
ㄴㄴㄴ asiaexpert :
불행하게도 나의 할아버지는 3년 전에 돌아가셨어. 그래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예전에 그가 나에게 말해줬던 것을 바탕으로 말해볼게. 그는 중국 전쟁과 한국 전쟁에 참가했었어. 두 전쟁 모두 잔인하고 비인간적이었지. 그가 한국 전쟁에 대해 기억하는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추위와 배고픔이었어. 그들은 나무껍질과 풀뿌리를 먹었데. 그리고 신발까지도 말야. 신발의 가죽과 접착제가 수프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데. 전쟁중이라 보급도 어려운 상황이었지. 불을 떌만한 것들도 거의 없어서 불도 없이 밤을 지새고 추위에 떨면서 따뜻한 식사도 못했었데. 전쟁은 지겹도록 끝이없고, 피곤하고, 배고픔과 죽음의 연속이야.
 
 
ㄴㄴㄴㄴ c0ltpython :
와, 이거 정말 놀라운 이야긴데.
한국 전쟁에서 싸운 중국군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었거든.
엄청나게 고마워 정말.
 
 
ㄴㄴㄴㄴ claytargetclubs :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워. 조금 더 있으면 우린 더 많은 양쪽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단지 한 쪽의 입장에서 기록한 이야기가 아니라 직접 최전선에서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 말이야.
 
 
ㄴㄴㄴㄴ prettybunnys :
이거 진짜 흥미진진한 얘기다.
왜냐하면 여지껏 “착한 편”의 이야기만 들어왔잖아.
 
 
ㄴㄴㄴㄴㄴ mrstickball :
불행하게도, 수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냐.
 
 
ㄴㄴㄴㄴㄴㄴ am3ience :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있다면 막을 수는 없지. 2차 대전 때의 러시아를 보라고.
 
 
ㄴㄴㄴㄴ Jeremy :
나의 할아버지도 전쟁에 참가했었는데, 그가 전쟁중에 겪은 것들을 말해준 적이 있어. 몇시간만에 몇 백명이 죽어나가고 추위속에서 재정비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찾아다니고 끝없는 피로속에서 지내야하지. 너무 많은 사상자들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 무덤덤해지기도 했다더군.
 
 
ㄴㄴㄴㄴ gizortnik :
전쟁박물관과 군사학교같은데에서 이 얘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할 것 같은데. 중국 정부가 이런 사실들을 모두 숨기려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아.
 
 
ㄴㄴㄴㄴㄴ asiaexpert :
나도 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할아버지는 이제 없고 그가 내게 해준 말들이 진짜라는 것을 증명해줄 것들이 나에겐 없어. 그리고 그 당시에 전쟁에 참가한 많은 중국인들이 한 인터뷰들이 꽤 있더라고. BBC와 인터뷰 한 것까지 말이야. 그래서 이 역사는 쉽게는 묻히지 않을 것 같아.
 
 
ㄴㄴㄴㄴㄴㄴ gizortnik :
그 중국 군인들이 한 인터뷰에 관한 책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거 추천할 만한 거 있어?
 
 
ㄴㄴㄴㄴㄴㄴㄴ ch4os :
한국 전쟁에 관한 좋은 문서를 알고 있어.
Korean War in Color 라고 2001년에 쓰인 책인데, 4장에 이 전투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
 
 
Holesday :
나의 할아버지의 형제도 전쟁에 참가했는데 폭탄과 전투기의 공격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더라. 정말 미친듯이 쏟아부었다고 하더군. 그는 그가 전쟁에서 살아남은 것이 얼마나 행운인 일인지 매일 얘기했어. 그래서 난 어릴 때부터 전쟁은 정말 끔찍한 것이라고 배웠지.
 
 
Decildogjake :
내 할아버지도 이 전쟁에 있었어. 우리 아빠가 할아버지가 전쟁에 참가했을 때의 이야기를 나에게 해줬었는데 전쟁은 정말 무서운 것이라고 했었어.
 
 
ㄴ c0ltpython :
할아버지가 어느 편에서 싸웠는지가 궁금한데. 내 할아버지는 아직도 그 때의 사진을 꺼내고 그와 함께 싸웠던 전우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
 
 
ㄴㄴ hobiesailor :
우리 할아버지는 7사단에서 소총수로 있었대. 이게 내가 최대한 자세히 알고 있는 그의 정보야.
 
 
ㄴㄴㄴ pulseamplfication :
나의 할아버지는 세계2차대전 때에 101 비행부대에 있었어. 그리고 한국 전쟁에도 참가했었지. 그는 나에게 세계2차대전의 몇몇 전투에 대해서도 말해준 적이 있어. 아주 자세히는 아니었지만 말야. 하지만 그는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않았어. 내가 그에게 한국전쟁에 관해 물을때면, 그는 언제나 얼굴에 어두운 표정을 띄고 그 전쟁에 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었어.
 
 
Superbceawdad2 :
내 생각에 한국 전쟁은 학교의 교과서에서 더 비중있게 다뤄야 된다고 생각해. 그 전쟁으로 인해 지금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번영한 나라 중의 하나가 탄생했으니까 말이야.
 
 
ㄴ nomofica :
나도 이 의견에 동의해. 그 전쟁은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때의 상황들이 여전히 최근에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에까지 연관이 되어 있으니까 말이야.
 
 
Soundsalad :
이런 그림이 군인들의 마음을 더 심란하게 할 것 같은데.
 
 
ㄴ cthulhu225 :
내가 이 생각을 했어. 이걸 참전용사들을 위해 걸어놓는다는게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말야.
 
 
Medicatt :
이거 그린 사람누구야. 엄청 잘 그렸는데.
 
 
Exedotdmg :
한국 전쟁에 관련된 영화를 만들면 아주 재밌을 것 같아. 아니면 TV스페셜로라도 말이야. 그리 중요하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대중들의 관심 속에 이런 주제를 환기시키는 건 중요한 일이거든.
 
 
ㄴ miserablesack :
한국에 ‘태극기’라는 영화가 한국 전쟁에 관련된 영화야. 본지 오래 되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꽤 인상깊었던 기억이 나.
 
 
ㄴㄴ gekokapo :
그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쟁 영화 중 하나야. 한국 전쟁을 다룬거지. 난 역사에 관해서는 잘 몰라서 그게 정확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야. 그래도 그 영화는 남한과 북한 양 쪽의 갈등과 감동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해.
 
 
ㄴ megaspif :
MASH가 좀 유명하지 않았나.
 
 
ㄴㄴ chipchipperson :
그건 베트남 전쟁을 다룬 영화야.
 
 
ㄴㄴ exedoting :
그건 코미디 영화라고. 스필버그 영화같은거 말야.
 
 
Am2ernec :
이 그림 진짜 치열해보이는데.
 
 
Phrygen :
한국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거의 잊혀진 전쟁이야.
 
 
Sanderson32 :
서울의 전쟁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전쟁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큰 감사함을 느겼어. 나의 전쟁에 관한 지식은 거의 없었거든.
 
 
Stealthyowl :
내가 한국전쟁에 관해 배운 것이 인터넷을 통해 주워들은 지식뿐이라는게 실망스러워. 학교에서는 한국전쟁을 거의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 실망스럽거든.
 
 
ㄴ walonwater :
나의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은 한국전쟁은 진짜 전쟁이 아니었다고 말한 적도 있어. 그는 그냥 그것을 ‘충돌’이었다고 했지. 역사 교과서에는 반페이지 정도의 정보만이 그 전쟁에 관해 담겨있었고 말이야.
 
 
ㄴㄴ mrstickll :
한국 전쟁은 베트남 전쟁만큼 치열했었다고. 3년 동안 전쟁이 계속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규모가 큰 전쟁이었는지 말해주겠지. 6달 동안의 전쟁도 아주 처참하다고. 이건 정말 끔찍한 전쟁이었어.
 
 
ㄴ savedbyscience :
학교는 공산주의가 얼마나 나쁘고 우리가 얼마나 그것을 배척해야 하는지만 알려주길 원하기 때문이지. 그들은 우리가 히틀러보다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Saveonhosti :
한국전쟁이 거의 잊혀지다니 아주 이상한 일이야. 아무도 공산주의가 퍼지려는 것을 막아냈다는 사실이 얼마나 중요하고 잘한 일이었는지, 그 전쟁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는게 말야.
 
 
Lordruckus :
나의 할아버지는 한국 전쟁에 참가했었어. 그는 하지만 전쟁에 관해서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지. 그는 엄청나게 추웠다는 것과 보급품과 식량이 부족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어. 불을 붙일수도 없어서 몸을 따뜻하게 하지도 못하고 신발은 다 닳아버렸지만 새 것을 받을 수도 없었다고 했어. 그래서 죽은 병사들의 신발을 신어야 했다고 했지. 옷도 마찬가지였고. 양 쪽 모두가 그런 고통을 겪었을거야.
 
 
Doctorrockso :
정말 대단한 그림이네.
breakout이라는 책을 보면 저 전투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어.
 
 
Gmoore5 :
그림 정말 멋지다. 뭔가 달 위에서 싸우는 것 같은 분위기를 하고 있네.
 
 
Drudeboy :
나의 할아버지는 한국전쟁에 해군으로 참가했었어. 전쟁에 관해 많이 말하진 않았지만 말이야. 그는 나의 엄마에게 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의 친구가 그를 위해 수류탄을 막아준 적이 있데.
 
 
Jnibski :
난 저런 전쟁에 관련된 그림이 너무 좋아.
 
 

Lookmanospaces :
전쟁에 참가한 모든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해야겠네


번역기자:제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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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4-11-22 21:08
   
그림 멋지네요.


미군 역사상 유일하게 전멸할뻔한 전투

미국 입장에선 해병대뿐만이 아니라 미군이 '포위섬멸작전'에 빠진 유일무이한 전투이다. 국지전에서 손해를 입거나 무리한 공세를 펼치다가 손해를 본 경우는 있지만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말려들어 수만 명 단위가 전멸(전원 사망이 아니다)상황에 빠진 건 이 전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만약 중국군이 2차 대전 당시 독일군 정도의 기동력과 공군력이 있었다면 미해병대는 전멸했을 것이다.




근데 장진호 라는 명칭이 아쉽게도 서양에서는 일본식 한자로 알려져 있다는거
피노누아 14-11-22 21:15
   
아무리 잊혀진 전쟁
승자가 없는 전쟁이라지만
왜 아직까지 그 규모(un 다국적군 참전한 대규모 전면전이자 냉전)에 비해 블럭버스터급 영화화된게 정말 없음.

2차대전은 히틀러와 나치라는 매력적인 악역과
그에 대응되는 미군이라는 전쟁영웅이 존재해서 딱 헐리웃 구미에 맞아 많이 양산됐다지만
6.25는 정말 해도 너무함.
참전군인도 이젠 정말 거의 없다시피 고령에 허덕이고 그중에 중요인물은 손에 꼽을지경일텐데...(만약 다큐나 기타 스토리등 인터뷰한다면)

유럽전선에 비해 꽤 열악한 태평양전쟁(진주만 같은거 말고 동남아전선같은)도 퍼시픽등으로 대규모 영상화 된걸 보면
전쟁영웅 스토리 부재가 아니라

그냥 자본지원이 없는건가도 싶음.

최근 서울에서 인센티브주니 너도나도 헐리웃영화 촬영하는거 볼때 더더욱 그런 느낌.
좀 더 일찍...특히 창군이나 6.25기념주년했을때 왜 그런거 하나 추진 못했을까...
     
카테니아 14-11-22 21:34
   
저도 동감합니다.
2차 세계대전과 비슷하면서 더 한 어마한 참여 국가로 인한 6.25전쟁이 미국에게는 승리가 아닌 전쟁이기에 찍기도 그런데다가 북한의 심리를 건들수 있다는 입장에서 할리우드측에서 반대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SRK1059 14-11-22 21:54
   
미국이 승리하지 못한 전쟁으로는 베트남 전쟁도 있는데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는 널려 있지요.
미국이 승리하지 못한 전쟁이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워커 14-11-22 22:51
   
아직 끝난게 아니니깐요. 2차대전이든 베트남이든 끝이 난 전쟁이기에 정리가 돼지만,
한국전쟁은 아직...  내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mymiky 14-11-23 02:21
   
한국전쟁은 냉전시대의 충돌을 알리는 첫 단추이기도 했고
그 규모면에서도 매우 컸지만

2차대전와 베트남전쟁에 끼여- 말그대로 [잊어버린 전쟁]이 되고 말았죠-.- 안습;;

2차대전의 연합군 승리에 비해, 한국전쟁은 휴전이라는 꼬롬하고 찝찝하게 끝나버렸으며
아직까지 남북이 분단상황에서 놓여있어서, 민감한 주제이기도 하고

베트남전쟁처럼, tv의 보급으로 실상이 알려지고, 반전운동이 거세게 일어나는등
대중들의 인식이나 인지도에서도 베트남전에 밀려버렸습니다.

겨우, 한국의 경제발달로, 이만큼 성장하고, 참전군인들에게 훈장을 주고, 한국으로 초대하는등, 또 남북한의 경제적 격차와 시스템의 좋은 비교가 되기에, 절대 공산주의에 우리가 진게 아니라며, 한국이 바로 그 증거가 아니겠냐며 광고효과로 인해서,, 재평가되고 있는 실정이죠.

뭐, 늦었더라도  다행이긴하나, 확실한 남북통일로, 휴전 반세기를 넘어 어쩌면,,
인류역사상 가장 긴 전쟁이라는 백년전쟁을 넘어, 최장기 전쟁으로 남을수도  있을거 같아;;
걱정스럽긴하네요..
     
푼수지왕 14-11-23 12:44
   
동감임.
6.25전쟁에서 사용된 탄약의 양이 1차대전에서 사용된 총량보다 많다는 자료를 본 일도 있음.
전장은 한반도에 국한되었지만 규모로 따지면 세계대전에 필적한다고 생각함.
가출한술래 14-11-22 21:16
   
잘 보고 갑니다
김길동 14-11-22 21:19
   
개인적으로 이제 좀 먹고살만해졌으니 더 늦기전에 저 참전 군인들, 미군뿐아니라 세계 각지의 분들을 초청관광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분들이 ptsd로 고통을 많이 받으시던데 한국이 발전한 모습을 보면서 그러한 증상이 굉장히 완화된다고 합니다. 아마 자기와 자기 동료들의 희생이 가치없지않았다 라는걸 눈으로 직접 보게 되서인거같다고 하더라구요
     
모나 14-11-23 01:49
   
맞아요 그들의 희생이 결코 덧없지 않았다는걸..
많은 한국인들이 고마워한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음..
     
푼수지왕 14-11-23 12:47
   
맞음.
밤에 잘때마다 침상에 자신이 전쟁에서 사살한 중공군이 침대에 앉아있는 환상을 보곤 했던
한 영국군 참전용사는 한국방문을 하고서는 그 증상이 깨끗이 사라진 일화도 있음.
그들이 체험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의 한국을 보고 돌아가는 거임..
     
한강철교 14-11-23 16:34
   
하고는 있는데 턱없이 부족하죠 당장 참전용사 처우도 거지같이 하는마당에...

안타까운 현실이죠 과거없는 현재는 없는데 너무 망각하고 사는듯 합니다

그들이 지키고자 한 행동이 아무런 대가없이 한 행동일지라도 국가에서

보상해주고 보듬어주지않는다면 다시 전쟁이 일어낫을때 그 누가 목숨걸고

지키러 나갈지...
데구르르 14-11-22 21:27
   
한국에 관한건 일본이 죄다 해외다른나라에 조작 왜곡으로 알려놔서 심각함
그 수준이 북한이 한국에 관해 북한인민들에게 알려줄때의 수준이라 정말 심각하죠
남조선은 미국괴레도당? 어쩌고 가난하고 못먹어 죽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 수준보다 더... 일본이 얼마나 정신병자 수준인지...
지금도 하는짓 봐요.. 침략해놓고 침략이 아니다 나불거리고
성노예는 없었다고 전세계 돌아다니며 역사를 수정할려고 나대고....
한국인은 전부 성형이다 온갖 인터넷 돌아다니며 이쁘고 잘생긴 한국인 보면
성형이라 우기고... 윽~~...끔찍한 인간성을 타고난 일본인들..
teran 14-11-22 21:29
   
(Phrygen : 한국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하더라고.하지만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거의 잊혀진 전쟁이야) 그래 잊혀진 전쟁이지 그러니깐 니들 머리속에서 영원히 지워라
IceMan 14-11-22 21:30
   
ㄴ savedbyscience :
학교는 공산주의가 얼마나 나쁘고 우리가 얼마나 그것을 배척해야 하는지만 알려주길 원하기 때문이지. 그들은 우리가 히틀러보다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삐딱하기는... 그리고 확실함?
     
친절한사일 14-11-22 23:58
   
확실하죠..
미국이 참전한 전쟁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사탄보다 하느님이 죽인 사람이 더 많죠.

정의는 이긴쪽에 있거든요^^
크라바트 14-11-22 21:35
   
평소엔 좀 막연한 개념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한번씩 이런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당시 6.25 전쟁이 생각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참혹했을 거란 생각이 팍팍 드네요. 왠만한 전쟁들은 명함도 못 내밀 만큼요.
근데, 가만 생각해 보면 또 그게 당연하다 싶은 것이 세계대전에 포함되진 못하지만 세계대전에 준할 정도는 되잖아요. 그런 엄청난 병력과 장비와 화력이 우리나라 땅에 쏟아부어졌으니 정말 천지가 개벽할 정도가 아니라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거겠죠.
아무튼 그런 아픔을 함께 해준 un군과 그 지옥에서 절망하지 않고 굳건히 일어서 이렇게 꽃을 피워준 우리나라와 우리조상님들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건 그렇고 남의 일이라고 말을 함부로 하네..이 생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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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bceawdad2 :
내 생각에 한국 전쟁은 학교의 교과서에서 더 비중있게 다뤄야 된다고 생각해. 그 전쟁으로 인해 지금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번영한 나라 중의 하나가 탄생했으니까 말이야.
 
 ㄴ nomofica :
나도 이 의견에 동의해. 그 전쟁은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때의 상황들이 여전히 최근에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에까지 연관이 되어 있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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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져주는 건 고마운데, 이놈들 나라도 초토화시켜놓고 어디 한번 우리처럼 일어서보라고 시켜보고 싶네요. 얼마나 잘하는 지 한번 보게..
     
유연래상취 14-11-24 00:22
   
?? 그 글을 쓴 사람들이 무얼 잘못했나요?
더 관심을 가지고 현재의 상황을 관추해보잔 얘기인데... 무관심으로 잊혀지는 것보다 실상이 알려지는게 나을 듯 한데.. 제가 잘못 생각한 걸까요? 아님.. 음 제가 난독증일까요??
멸공의횃불 14-11-22 21:39
   
1차 대전 규모와 맞먹는 한국전쟁이 왜 잊혀진 전쟁이 됐나면  2차대전 직후에  전세계가 전쟁의 상처로 부터
회복하던 차에  터진 전쟁이라 모든 잊고 싶어했고 그후에 또 베트남전에 있었기 때문....
가생이만세 14-11-22 21:55
   
그 당시 한국을 위해 희생한 군인들에게 감사합니다^3^
퍼즐게임 14-11-22 22:01
   
장진호전투에서 미군을 가장 많이죽인건 동장군이었죠. 미군도 3천명의 희생자를 냈지만 그보다 보급 더 열약했던 중공군은 3만명이 얼어죽고 굶어죽고... 당시 기온이 그 참혹했다던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보다 추운  영하 30도 이하라 미국에서도 유일한 극한지 전투 경험으로 간주하고 있다네요. 1개사단을 7개사단으로 포위했는데(그것도 팔로군 정예를 주축으로 한 사단들) 포위 쪽이 포위당한 쪽의 10배의 사망자를 기록한 것은 당시 중공군 보급상태를 절실히 보여주는 자료죠.
     
데인의털 14-11-23 00:09
   
모택 동장군
우훗 14-11-22 22:35
   
다들 대충 아시겠지만 인해전술에 투입됐던 중국군 인원들중 상당수가 국민당 출신들입니다.어짜피 죽을거 싸우다 죽겠느냐 아니면 바로 죽겠느냐해서 투입된 인원들이 많았다 그래요.물론 도망가면 바로 뒤에서 쏴버립니다.앞으로 돌격하는것 말고는 선택이 없었던거죠.
retinadisplay 14-11-22 22:35
   
작은 충돌이라니...베트남 전쟁만큼 규모가 거대했는데..
반응 잘보고 갑니다^^
친절한사일 14-11-22 23:56
   
독립을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에 비해 이름도 거의 알려지지않은 6.25전쟁의 순국선열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이버스 14-11-23 00:02
   
잘 보고갑니다, 먼저 가신 순국선열 무명용사들께 명복을 빌며 이 나라를 저 하늘에서도 보살펴주시길...
ㅁㄴㄴㅁㄴ 14-11-23 00:04
   
잘보고 가요...
아기건달둘 14-11-23 00:27
   
잘보고가요....
두근두근 14-11-23 01:43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댓글을 달수있게 해준것도 저분들이 아니였으면 못했을거임
rjfnrskgs 14-11-23 01:57
   
저의 할아버지도 참전하셨는데 학도병으로 자원해서 가셨는데 머리에 총알맞으셨는데 스친건지 살아남고 돌아오심..
     
mymiky 14-11-23 02:24
   
천만다행이네요.
그때 할아버님이 사셔서, 지금의 님도 있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mymiky 14-11-23 02:27
   
장진호 전투,, 중국에서 영화만든다고 얼핏 들었는데?
뭐, 그쪽에선 미국에 싸워 이긴 중국측 승리로 해서 말이죠-
하여간, 너무 추워서, 총이 얼어붙어, 총알도 안 나갔다고 유명한 스토리죠.
세계 3대 동한전(冬寒戰)으로 유명한데,, 영화로 만들어지면, 저도 보고 싶을거 같네요..
자기자신 14-11-23 02:36
   
잘 보고가요
세슘원숭이 14-11-23 02:42
   
잘보고갑니다.
雲雀高飛 14-11-23 08:12
   
장진호.. 어디던가...생각해 보았는데 ...모르겠더군요..
함경도 전투였군요...번역 감사합니다....
타샤 14-11-23 08:43
   
인해전술은 패전(전투임, 전쟁이 아니라) 패자들의 변명일 뿐이다.
인해 전술 따윈 없어.

죽는것도 상관 없이 밀고 내려 왔다고? 그럼 계속 죽였으면 되지.
총알이 몇천발 밖에 없어? 그럴리가 없잖아.

해병 1개 사단이잖아. 1명당 30발 정도씩만 있다고 해도 이미 총알은 100만발이야.
인해전술이라며? 그냥 내려 오는거잖아. 그럼 조준 사격 안해도 3발당 1명은 죽을건데...
30만은 죽었을거 아냐? 말이 30만이지, 30만이 저런 산에서 죽어 나자빠져 있으려면 면적이 얼마나 필요한지 아냐?

시청앞 광장에 사람이 빼곡하게 있으면 몇명?
끽해야 2만도 안되... 시청앞에서 광화문까지 도로란 도로는 전부 점거하고 있어야 10만이 될까 말까...

저런 규모의 면적이 3배가 되야 30만이 되는데.. 상식적으로 산에서 도로처럼 사람이 밀집할 수 없잖아?
실질적으로는 10배 정도 되야 30만이 나와. 그런데서 인해전술 펴다가는 아군 시체산을 넘을 수가 없어서 전진이 불가능해.

장진호 전투는 중국이 이긴게 맞다.
패배한 미군의 변명이 인해전술일 뿐이니까...
     
노랑이 14-11-23 12:20
   
총이 어디 쏘는대로 맞습니까?
          
타샤 14-11-23 16:19
   
인해전술인데 쏘는데로 안맞으면 그게 인해전술인가요?
베트남전에서 베트콩 한명 사살하는데 10만발이 들었다고 하죠.

흔한말로 그러잖아요. 저 본문에도 있듯이...
죽여도 죽여도 계속 몰려오는데...
그렇게 죽이고 죽인 중공군이 1만도 안되는데 그게 인해전술이에요?
타샤 14-11-23 08:57
   
한가지 더 이야기 해주지.
백선엽인지 백인엽인지 우리나라 장군 하나 있어. 논란이 있지만 논란은 접어 두고(친일 논란)
이 양반이 책을 낸게 있어. "장정" 이라고 해 모택동의 "장정" 하고는 다른 책이지만 같은 한자를 써.

어쨌거나 이 책중에는 춘천에서 원주까지 도망친 전투가 나와.
아주 익숙한 "인해전술"도 나오고...

근데 이 도망(이라고 쓰고 패배 라고 읽음)에서 도망친 병력은 2개사단...
공격한 병력은 2개 연대.

2개 연대에 2개 사단이 도망친 사건이라는 거지.
2개 연대 인것도 나중에 알려진거지 그때는 몰랐어. 그땐 10개 사단이 온줄 알았데.


사람이 공포에 빠지면 패닉 상태가 되는데, 아무것도 분별을 못한데...
백인엽인지 선엽인지 하는 그 양반도 첩보를 받아서 겨우 2개 연대 밖에 안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패닉에 빠진 사단 병력을 되돌릴 힘은 없다는 거야.
무서워서 막 도망치는 병력인데... "적은 얼마 안되 뒤돌아서서 싸워!!!" 해봐야...
아무도 안믿는다는 거지.

먹을것도 버리고 철모도 무거워서 버리고, 총도 무거워서 버리고 도망갔어.
그 덕에 중공군은 노획물이 엄청났지.
단지 꽹가리 치고 북치고 전진했을 뿐인데....
그리고 춘천에 그렇게 많은 병력이 있었는지는 몰랐대...
그냥 하던데로 했는데 그 많은 병력이 죄다 도망친거지...

북치고 꽹가리 치고 나팔 불고...
이게 당시 중공군의 특징인데...
이게 사람을 많아 보이게 하는 착각을 들게 해.
그래서 인해 전술이라고 하는거지.

하지만 사람은 몇명 없다는거...
     
도리키 14-11-23 10:00
   
뭔데 반말이나 찍찍 내뱉는건지.. 그래 당신이 반말하니까 나도 반말한다치고 장진호 미군의 패배에 대한 변명이라고 해보자. 그런데 전투는 몰라도 전쟁의 결과는? 엄밀히 따지면 중국을 위시한 공산주의가 전쟁에서 진거지. 생각해봐라. 북한이 기습남침을, 즉 선빵날리고 먼저 쳐들어왔어. 그런데 결론은? 죽도밥도 안되고 얻어터지다가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지. 먼저 쳐들어왔는데, 공격자는 실패하고 방어자는 성공했지. 그래 엄밀히 따지면 둘다 무승부-둘다 실패라고 할 수 있겠지만.. 먼저 쳐들어왔는데 다시 원점이다? 그건 공격자가 진거지. 장진호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뭔가 중국측입징에서 기세가 등등한가본데 솔직히 미군이나 한국군이나 장진호 전투를 이겼다고 생각하는 애들은 없어. 그랬으면 장진호에서 성공적으로 후퇴했다고 말하지도 않았겠지. 뭔 부심이 있어서 패자들의 변명이네 뭐네하는진 몰라도 누가 뭐라하지도 않았는데 혼자 나서서 장진호는 중국의 승리야. 인해전술은 패자들의 변명이지. 이렇게 말하는걸 보면 다분히 중국사람이나 중국에 가까운 사람이라 생각이 들어.
          
타샤 14-11-23 16:22
   
전쟁의 결과가 무슨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
중공군 개입전에 어디까지 갔을까?
저 전투의 명칭이 장진호네.. 장진호는 함경남도에 위치해.

그리고 휴전협정후 어디까지 갔을까?
철원, 양구...

장진호에서 철원 양구까지 밀려서 휴전한게 승리한거라고 생각하나?
모르긴해도 장진호에 휴전선 그엇으면 승리했다하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승리했다고 쳐주고 싶은데...

그리고 전쟁이 아니라 전투(장진호)의 패자라고 했을뿐, 전쟁의 패자라고 한적도 없어.
승리한것은 아니지만 패배했다고 보기도 힘드니까...
               
타샤 14-11-23 16:35
   
한가지 더 덧붙이면, 장진호에서 성공적으로 후퇴했지.
백인엽인지 선엽인지(이름이 헷갈리니까 그냥 이후엔 백장군) 저술했듯이 패닉에 빠져 도망간 춘천과는 확연히 다르니까...

보통 도망갈땐, 본대를 보호하기 위해 짜투리를 남겨둬.
그 짜투리가 아마도 미해병대였던거 같고...

후퇴... 말 그대로 도망이야.
미화하는 말 하나 더 있지?
작전상 후퇴...
그래 작전상 후퇴해서 다시 장진호까지 가긴 했나?

흥남부두 이야기...
우리 부친께서도 흥남부두까지 왔다가 배 못타고 그대로 동해안을 타고 내려왔어.
속초 쯤에서 너무 힘들어서 국군에 입대해 버렸다고 하지.

흥남부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지...
배를 못타면 죽는다는 심정이었으니까..

이게 그 후퇴 작전이야.
성공한건 미군들의 후퇴는 성공...
민간인 및 국군은 글쎄... 다 못했어.
병력이 많다 보니(국군 병력도 제법 많았음) 배를 타기도 힘들고,, 부친의 경우처럼 육로로 퇴각하기다 하고(거기서 입대했으니까)

한마디로 흥남에서 배타고 도망가는데 성공한게 그 전투에서의 성과야.
이걸 이겼다고 해야 하나?
                    
도리키 14-11-23 23:52
   
에구구 애초에 전투로만 한정짓고 싶었으면 인해전술을 들먹이질 말았어야지.. 인해전술은 전쟁 기간 중 중국이 가장 자주 사용한 전술이지 장진호 전투에서만 사용한 전술이 아니라고. 그리고 결과적으로 보면 중국애들도 지금 북한을 보면서 기가막혀하는데 과연 누가 승리자라고 생각할까? 중공군이 그렇게 피와 시체를 쌓아가며 '지켜낸' 북한의 모습과 지금 남한을 비교하면 과연 누가 명명백백한 승자일지는 중국 입장에서 봐도 참 훤히 드러날텐데 말이지. 그들 자신도 실패한 전쟁이라 생각하는데 무슨..
                    
유연래상취 14-11-24 00:38
   
중국분이신가요? 인해전술이 대량의 짱개들을 투입했다는 것을 부인하기 위해 이렇게 울부짖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하나의 전투상황이 아닌 인해전술이란 이름이 붙은 짱깨들의 전투술을 먼저 따져보세요. 왜 붙었는지.
snowmon20 14-11-23 10:47
   
* 비밀글 입니다.
인수라 14-11-23 12:27
   
뭐... 통설적으로 중국이 인해전술로만 싸웠다는 이야기는 요즘에는 반박당하기 쉬운 허구기는 하죠. 말그대로의 인해전술이면 1차 세계대전때 기관총 앞에서 몇만명씩 죽는 전투 꼴이 났어야 하죠. 기관총 발명된 이후로 생짜 인해전술만으로는 싸울 수 없죠. 돌파후 포위하면서 병력을 선택적으로 집중한 건데 당하는 부분에 있는 부대에게는 인해전술처럼 보일수밖에.

승기 탔다며 적을 너무 얕봤던 미군과 아직은 허접했던 한국군이 국공내전에서 단련된 노련한 중국군의 전략전술에 초반에 밀렸던게 진실이죠. 적을 알아야 백전불퇴인데... 중국군 개떼 신화에 그동안 너무 매몰됬심. 총병력이 UN군의 2배 넘었던 적이 한번도 없다는데. 공군도 없어 화력도 허접해... 오로지 병력만가지고 중공군이 초반에 선전하긴 했심.
그리고 14-11-23 12:50
   
잘 읽었습니다.
타샤 14-11-23 16:42
   
중공군은 게릴라 전략을 썼죠.

밤이면 산맥을 타고 이동하고, 낮에는 죽은듯이 쉬고 있고..
누군가가(2사단이죠?) 압록강 강물을 떠서 이승만에게 가져다 줘야 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동안..
중공군은 이미 평안남도 까지 그렇게 산맥을 타고 침투해 있었다고 하네요.

미군은 빨리 전쟁 끝내고 돌아가자면서 추운 여름 전투복을 그대로 입었는데...
첫 중공군 포로는 이미 깔깔이 같은 걸 입고 있더랍니다.
이게 11월인가 그래요.

이미 산맥을 타고 내려 온거죠. 백만 대군이 내려왔다면 이걸 눈치 못채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산맥을 타고 내려와서, 일시에 북치고 장구치고 나팔불고 진격...

당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없던 병력이(북한군은 거의 박멸 직전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횃불들고 밤에 산에서 내려오면서 공격하니까 포위된 느낌이 강하고..
그러다 보니 몇만이나 되는 부대가 포위당한 이유는 몇십만이기 때문이다 라고 착각하고 도망치기 시작했던겁니다.

한번 도망치면 등 뒤의 적은 괴물이 됩니다.
뒤라도 돌아보면 그 순간 죽을까봐 뒤도 못돌아보고 도망치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중공군이 몇만인지 제대로 세본 사람도 없을겁니다.

게다가 소음을 일으키는 북과 나팔... 이게 더더욱 공포심을 조성했죠.
중공군이 전략을 잘짜 갖고 들어온거죠.
어쩌면 국공내전때 장제스를 향해 쓰던 전략일 수도 있구요.

장개석은 중국의 군벌입니다. 자기 군대도 많았어요. 그런데 별것도 아닌 모택동에 밀렸죠.
소련 조차도 장개석을 지원했어요.
모택동이 거의 뒤집으니까 배를 갈아탄거 뿐이구요.
     
멍삼이 14-11-24 00:11
   
그래요!  그렇게 존댓말로 댓글 쓰니, 글도 이뻐보이잖아요!!!
다음부터는 그렇게 쓰세요!!!^^  멍멍!!
     
유연래상취 14-11-24 00:43
   
이렇게 존댓말을 쓰니 얼마나 좋나요.
그런데 한가지 문제점은 님이 쓴 내용은 이럴땐 이렇다라고 소위 카더라 통신처럼 질러놓고는 그 당시 상황이 어떻다고 정확하게 기술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타샤님이 말한 내용의 출처를 부탁드릴께요.
     
어이상심 14-11-24 03:46
   
인천상륙작전 성공후에 북한군은 이미 생각보다 빠르게 전선이 늘어지며 보급에 심각한 문제가 있던데다가 낙동강 방어선이 빠르게 북진하며 군세가 소모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포위되어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북한군의 후퇴를 추격하면서 북한영토를 수복하기 시작했는데 평양이북까지 회복한 시점에서는 저항이 현저하게 약해져 맥아더는 이미 승리를 확신합니다. 미군을 둘로 쪼개어 원산에 상륙작전을 시행했지만 이 지역은 이미 동해안을 따라 북상한 국군 2개군단에 의해서 수복한 후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낭림산맥 서부의 un 연합군, 국군, 미군 과 동부의 국군, 미군은 통신도 원활히 유지되지 않은데다가 이미 승전을 확신하고 압록강 까지 빠르게 북진하여 승전을 선포하기 위한 경쟁이 촉발되었습니다. 중공군이 압록강 북부에 집결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었지만 맥아더 및 수뇌부는 단순한 견제라고 생각하고 맹목적인 속도경쟁을 묵인했습니다.
낭림산맥 동쪽에서 진군중인 국군 2개 군단과 미군 2개 사단은 압록강 까지 가장 빠른 진격로인 개마고원을 가로지르는 좁은 회랑을 따라서 길게 늘어지게 되었고 같은 부대 내에서도
뿔뿔이 흩어져서 유기적인 관계는 거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는 이미 중공군 30만이 한반도 내에 잠입해 포위망을 형성한 시점이었습니다.
30만 중공군이 갈대와 잎사귀들로 온몸에 철저한 위장을 하고서 정찰기가 지나갈때마다 꼼짝않고 수풀처럼 위장을 해서 포위망을 형성할때까지 발각되지 않았던 데다가 이 사실을 몰랐던 군군 2개군단이 이미 승전했다고 희희낙락하며 전선도 유지되지 않았던데다가, 유기적인 연계도 없이 길게 늘어져서 통신도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마고원에서 축차적으로 전멸되기 시작합니다. 미군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장진호에서 10배의 병력에 포위되어서 긴 협곡을 따라 함흥까지 후퇴하면서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미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 이후 큰 성공에 너무 고무된 나머지 서울 탈환을 3개월이라는 상징적인 숫자에 맞추기 위해서 남한에 고립된 북한군을 완벽하게 전멸시킬 기회를 날리고 북한군의 후퇴를 방조했고, 이후 압록강까지 북진과정에서는 중공군의 개입가능성을 완전하게 배재하는 바람에 정찰활동 조차 요식적으로 변해서 30만 중공군이 UN군과 미군, 국군에 대한 포위망을 형성하는것조차 몰랐습니다.
전체적인 병력규모도 북진하던 연합군 전체가 1/3 수준인데가가 빠른 진격때문에 전선이 붕괴되기 까지하고 좁은 협곡에서 포위까지 당해서 축차적으로 분쇠되었으니 개별 부대는 거의 10배의 중공군을 상대해야했다고 합니다.
     
어이상심 14-11-24 03:58
   
그리고 맥아더 장군은 중공군의 개입에 경악해서 추가 개입을 막고자 압록강과 만주에 핵무기 50개 사용해서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차단할 전략을 구상했지만 트루먼 대통령에게 저지당합니다. 이후 중공군은 1년동안 전투병력 규모를 꾸준히 늘려서 100~130만명까지 투입했고 휴전될때까지 이를 유지했습니다.
진한참기를 14-11-24 04:36
   
세상의 모든전쟁은 나쁜나라랑 좋은나라가 하는게 아니죠.
카오카오 14-11-24 09:26
   
중공군은 당시 항일전쟁,국공내전등을 통한 전쟁경험도 다수 있고 군기도 잘 잡힌 군대였어요
미군을 3.8선 근방까지 밀어내는게 꾕과리나 치는 군대가 가능할거라고 보는것 자체가.. ㅎㅎ;;
환승역 14-11-24 11:16
   
세계 대전보다 좁은 전장인데도 비슷한 수준의 화력을 투사하다보니 어느 전쟁보다 치열할 수 밖에 없었죠.
♡레이나♡ 14-11-24 13:36
   
잘보겠습니다..
산골대왕 14-11-24 20:40
   
제임스 디츠의 전쟁 일러스튼가보군요.
 이분 작품 정말 죽여 줍니다. 다른 작품들도 보시면 진짜 잘 그렸더군요.
꾸메나 14-11-24 23:30
   
번역~ 감사합니다.
서울뺀질이 14-11-25 02:57
   
중국하고 베트남의 공통점은  미국보다  훨씬 많은  인명 피해를  당하고도  이겼다고 주장.  정신 승리 ㅎㅎ.  그런데 정신승리는  일본애덜  특허 아닌가요?
     
아미 14-11-26 20:28
   
갑자기 궁금한게 임진왜란때 조선하고 일본인 중 어느나라가 많은 인명피해를 당했나요?
우리나라가 더 많은 인명피해를 본 것 같은데, 우리도 정신승리인가요?

베트남은 부족한 군장비로 프랑스와 미국을 물리친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많은 인명피해를 당했지만요.

제가 공격할려고 한 것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십시요.
오감도 14-11-25 03:25
   
글쎄요 6.25 전쟁소재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잊혀진 전쟁이기도 하지만, 필연적으로 북한을 나쁘게 묘사해야 하는데 아마 그러면 좌좀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예전에 007에서 북한군 나쁘게 묘사했다고 국내개봉 보이콧 한 전력도 있는데 말이죠.
기껏해야.. JSA나 태극기 휘날리며 등 국내에서 만들어진 대작 영화들도 전쟁의 참상이나 형제애등을 주제로 하는 영화밖에 만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장남감조립 17-10-05 06:51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