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유튜브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올라왔는데요. 1950년 10월 중공군의 참전 이후 전세가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1951년 4월, 5차공세의 중공군에 밀려 남하 하던 중 이를 구원하기 위하여
영연방27여단(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이 가평으로 향해 이곳에서 엄청난 전투를 치르게 되고 영연방27여단은 아군병력의 5배가 넘는 중공군을 성공적으로 막아 낸 역사적인 전투입니다.
그간 한국전쟁 자료나 다큐들은 대부분 국군과 미군의 활약상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지만 본 영상은 영연방27여단의 영웅적인 모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tek man 당시 중국공산당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람의 목숨을 완전히 무시해버린 극명한 예임
└Oscar Grusky 난 중국사람인데... 그건 정치적 목적이 아니고, 당시 마오쩌둥은 미국이 한국을 중국이나 내륙을 침략하기 위한 수단으로 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음.
└Frank Wong @Oscar Grusky 난 당시 내가 중국사람이었다 하더라도 정부를 지지하지는 않았을 듯... 실제로 따지고 보면 난 중국사람임..
└Oscar Grusky 내가 지지한다는게 아니고 걍 사실을 얘기한거임. 글고 우리 할아버지처럼 당시 중국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가 될 수도 있음.
└tek man @Oscar Grusky 중국 공산당 이야기를 하는데 왠 인종차별임?? 난 사적으로도 중국사람들이랑 아무런 감정 없음.
└Oscar Grusky 음.... 내가 조금 오버한 듯... 하지만 내말은 걍 당시 할아버지가 공산당원이었는데 그런말을 들으니 좀 기분 나빴음.
Hank Justice 역사학자들은 맥아더 장군을 비난하죠 곧 전투를 끝내고 전 부대가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지낼수 있을꺼라던 말 때문에. (중공군이 개입하면서 전투가 길어져 약속을 못지킴) 유엔과 미국은 중국의 개입가능성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않았기 때문에 이건 맥아더 장군의 잘못이라기 보단 유엔과 미국의 실수라고 봐야죠. 유엔은 추가병력을 투입했었어야 함.
└condorX2 @Hank Justice 그래서 맥아더장군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철수한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대통령에게 핵미사일을 날려달라고 했다던데... 사실인지??
Saltjunkie 미국사람으로서 난 당시 영연방 군인들을 완전 존경해. 만약 다큐가 걍 미군에 관한 것이었더라면 여기 댓글 반이 아마 비호감 댓글이었을 듯.
└Matt allen @Saltjunkie Perhaps 그럼 미군이 영연방 소속 이어야 했단 말임?? ㅎㅎ
└Saltjunkie @Matt allen ㅋㅋㅋ 아니 들어봐. 사실, 현대에 와서 제1세계를 위협하는 제3세계의 모든 문제들에 더 많은 서구의 나라들이 예전처럼 연합이 아니라 독자적 으로 처리를 하고 음모를 꾸미는 자들은 새로운 세계질서가 형성되는 것을 걱정해... 네오로마 같은거...?
└Joe W @Matt allen 캔사스는 빼줘, 여왕이 캔사스는 좋아하지 않아 ㅋ
└Joe W @Saltjunkie 제3세계 국가들에 대한 출산통제와 인구 안정화 정책은 최근 경향을 거슬러 현재 인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하지만 인구는 계속 불어나고 서양의 의학기술 때문에 인구는 과잉이 되어 결국 계속해서 세계질서를 무너뜨릴꺼임.
└Saltjunkie @Joe W 불행하게도 맞는 이야기 인 듯.
Armand Orsolino 전쟁선포도 없이 전쟁을 한다든지 인간성을 무시하는 등 중국 지도자들의 비매너 행동을 지적하기 이전에 지도자들은 그런 것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지요, 인구가 엄청나기 때문에 별로 타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듯. 지금도 남중국해에서 UN과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마음대로 섬들을 점령하고 있는데 엄청난 인구와 힘이 있기 때문에 모든걸 통제할 수 있다고 여김
phipher filipino PEFTOK(한국전쟁당시 필리핀 파견부대)도 이런 다큐가 있어야 하는데... 율통다리 전투나 이리고지전투에서 대활약을 펼쳐 승리를 했었지 암튼 자유의 이름으로 끝까지 싸웠던 민간인들도 엄청 존경해
Gord P 우리 아버지가 이 전투에 참전하셨어. 당시 20살이었고 캐나다의 경보병여단 2대대 소속이었는데 나중에 아버지는 70대가 되어서도 당시 며칠간의 전투를 생생하게 기억하셨지.
└Kaleb Jeung Gord님 아버지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아버지가 아니었으면 전 아마 여기 할아버지와 함께 캐나다에 있을 수 없을꺼예요. 이 전투의 승리로 저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며칠 후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Gord @Kaleb Jeung 반가운 얘기네요, 사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전 아버지께 말씀드렸죠 저는 나중에 현대나 기아차를 사겠다고요... 왜냐면 아버지와 전우들이 없었다면 그 자동차들은 존재할 수 가 없으니까요, 홧팅 ㅎ
Gemdom 중국의 개입으로 수많은 중국국공내전과 중일전쟁의 베테랑들이 사라졌어요.
Michael Hollier “전쟁은 죽은 자에게만 끝나는 것” 플라톤....
condorX2 중국의 힘이약했을 땐 여덟나라에서 중국을 침략했어. 하지만 중국이 통일되었을 땐 중국과 대적하기 위해 그 중 거의 네 나라가 뭉쳐야 했지. 이야기의 교훈이라? 개뿔
D Wetick 그래서 얻은게 뭔데... 반동강난 땅떵어리. 그리고 전쟁은 여전히 끝난게 아님.
wavygr 보통 한국전쟁엔 미국과 관련된 자료들이 많은데 이 다큐를 보니 엄청 반갑네. 참전한 다른 나라들의 관점도 볼수 있고.
Fenixx117 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다큐를 보면 거의 대부분 캐나다 국기모양이 The red ensign(빨강바탕에 영국국기모양이 있는 이전 캐나다 국기)가 아니라 단풍잎 문양 국기로 되어있음... 좀 제대로 할 수 없나?
iamrichrocker 훌륭한 다큐. 훌륭한 역사적 교훈... 근데 궁금한게 왜 호주의 군인들은 헬멧을 안쓰고 있는지? 난 군대는 잘 모르지만 헬멧없는 군인은 본적이 없는 듯.... 암튼 그래도 사파리 모자는 멋져 ㅋ
└Peter Atkins 다큐에 많은 부분은 다시 각색되어서 그래.. 아마 제작자는 호주의 군인들은 헬멧보다 그 모자가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했겠지.
└Gabriel Miller 과거엔 헬멧을 안쓰는 군인들이 있었어. 내생각엔 무겁고 크고 불편하고 또 당시엔 보호구로서 그렇게 효과가 많지 않았을 수도 있어.
└Bing Bong @Peter Atkins 그냥 모자가 헬멧보다 더 나았어. 헬멧은 덥고 무겁고 화기엔 그닥 쓸모가 없었지 하지만 호주군대가 쓰던 모자는 아주 튼튼하고 쓸모가 많았어.
└RetroFox 당시 헬멧은 총앞에선 깡통정도의 수준이었음
└Isaac X 난 참전 경험은 없지만 군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들은 바로는 호주군대가 정글에서 작전을 펼질 때 영국의 철제 헬멧을 쓰고 있었는데 무겁고, 덥고, 정글 근접전에선 거의 쓸모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차세계대전에서 헬멧을 쓰지 않게된 가장 큰 이유는 이동간 나뭇가지에 스치면서 잡음이 나거나 헬멧에 빛이 반사되면서 주변환경과 잘 어우러지지 않고 또 어쩌다 떨어트리면 큰 소리가 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boogie_time 포스팅 감사. 한국전쟁에서 영연방의 활약상을 보니 감사하는 맘이 더 커져요.
classictutor 한국사람들은 이 땅에서 피를 흘렸던 호주, 캐나다 그리고 뉴질랜드 군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The Best Happy Men 와우~ 대단한 다큐, 영연방 군인들 존경할 수 밖에 없네요. 내가 이라크랑 아프가니스탄에 있을 때 영국, 이태리, 그리고 한국 군인들 외 다른 여러 나라 군인들과 정찰을 했었는데 정말 제복입고 있는 모든 군인들을 존경합니다.(한국전쟁같은 끔찍한 전쟁은 두 번다시 없기를 기도합니다.)
raymond kenner 한국전쟁의 주요전투들이 동영상 초반에 잘 설명되어 있음.
Peter Atkins 영연방의 관점에서 한국전쟁을 볼 수 있으니 좋아요
Unkown Pack 호주군대의 피해가 엄청나게 컸었지.
└ian belardine @Unkown Pack 우리 아버지는 미32보병사단에 하사로 근무하셨는데 항상 말씀하시길 함께 싸워본 군인들 중 최고는 호주와 뉴질랜드 군인이라고 하셨어. 이 용맹한 전우들이 필리핀을 해방시키고 일본군을 물리치는 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고
맥아더 장군의 대한 평가는 외국에서도 엇갈리는가보네요.
반응이 적은건 아쉽지만 그래도, 한국같은 작고 케이팝과 핵말곤 알려진게 없는 나라의 전쟁역사를 이렇게 제대로 기억하고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놀랍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진짜로... 참전용사분들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내는 다큐 여럿보면서 눈물이 다나더라구요.
적어도 보통의 저소득층은 전쟁이라도 안겪었지.. 그분들은 전쟁으로 얻은 상처도 많고 편찮으신 곳도 많을텐데..
그 다큐를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처음으로 국내 후원처에 정기후원을 시작한것같네요.
진짜...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일반국민들은 그렇다 쳐도 지금의 한국을 만들어주신 분들에 대한 예우가 노숙자만큼도 못하다니..
호주 뉴질랜드는 한국이 일본, 중국보다 더 친해져야 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중국의 사이에서 괴로울때 상담할 상대로서도 좋고, 도와줄 힘도 있는 나라들입니다.
원주민 군인들은 정말 괴물임.
원주민들 전설 이야기들은 꼭 중국 한국의 건국 신화랑 비슷한 것도 많고, 단순 플리네시안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마오리의 DNA는 대만 쪽 원주민의 한 종족과 가장 비슷하다고 합니다.
마오리 연가는 마오리 민요와 유달리 다른 스타일입니다. 제가 아는 마오리 전통문화 선생 말로는 민요가 아니라 유행가였고 오히려 한국전쟁에서 더 자기들에게도 알려져서 부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 들은 남태평양 전쟁(일본 전범한)에서도 참전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한국과 공통된 현대사관이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