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2-22 18:28
[스마트폰]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 매달 얼마씩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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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board/lhy_basic/img/icon_view.gif) 조회 :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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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 대 4만9500원.높은 물가로 가계 주름살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이동통신사 간에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커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22일 통계청은 2012년 4분기 가계동향 조사결과를 내놓으며 가계통신비가 매달 15만1600원으로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통사에 내는 통신서비스 비용 14만3000원과 휴대폰 제조사가 가져가는 단말기 할부금 8400원 등이 합쳐진 금액이다.그런데 이통사들은 한 가구가 매달 내는 단말기 할부금이 터무니 없이 낮다며 이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이통사 청구서를 분석한 결과, A사의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단말 할부금은 4만950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가구당 3.27명의 가족이 1인당 1만5150원의 단말 할부금을 지출했다는 것이다.8400원 대 4만9500원으로 6배 가까이 차이가 난데 대해 통계청 조사 방식의 정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은 소득ㆍ지출 관련 항목의 조사에 표본가구의 응답자가 직접 가계부에 기입(입력)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즉, 얼마나 나가냐고 묻고 응답자가 직접 숫자를 기입하는 식이다.이런 식이다 보니 시계열로 본 단말 할부금 부담 추이는 뒤죽박죽이다. 실제 지난 2007년 이후 통계청이 조사한 가계통신비 중 단말 할부금은 2007년 5797원, 2008년 2598원, 2009년 2067원, 2010년 1837원, 2011년 2860원, 2012년 6700원으로 일관성이 없다.이에 대해 이통업계는 불만이 많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최근 주요 스마트폰이 대부분 80만원 이상으로 30만~40만원에 불과했던 피처폰에 비해 2배 이상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왔는데 통계청의 통신장비 가격은 널을 뛰고 있다"며 "국가 통계에서 단말 가격은 턱없이 낮고 통신서비스 비용만 오르는 것으로 비춰져 부담스럽다"고 말했다.통계청은 이통사 청구서를 기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달라는 매뉴얼을 만들어 표본가구에 배포하고 있지만 조사 방법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지 않는 한 통신요금을 둘러싼 오해와 논란은 끊이지 않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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