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2'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7일 시작했다.

'갤럭시 S2'가 젤리빈을 탑재하면 터치감과 그래픽 성능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웹브라우징, 화면 전환,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가 향상된다. 사용자의 검색습관과 위치정보를 파악해 날씨·교통·식당 등 주변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나우(Google Now)'와 이메일이나 공지사항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퀵패널(Quick Panel)' 등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사용자의 눈과 얼굴을 인식해 화면 꺼짐을 방지하는 '스마트 스테이(Smart Stay)' 기능도 추가됐다. 또 'S 빔'을 통해 사용자끼리 별도 통신망 접속 없이 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통해 HD 영화 한 편(1GB)을 3분, MP3 한 곡(10MB)을 2초 만에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갤럭시 S3'에 젤리빈을 탑재해 호평받았다. 기존의 '갤럭시 S2' 사용자들은 이번 젤리빈 업그레이드로 '갤럭시 S3'를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휴대폰 소프트웨어 관리 프로그램 '키스(Kies)'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