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최다,최단기간 관객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해외 영어권 블로그에도 소개가 되며 화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댓글중에는 한국교포로 보이는 유저도 있었지만(추측),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등 다양한 유저들의 반응입니다.
개봉한지 18일 만에 1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명량은 가장 성공한 한국 영화가 될 것이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 아바타가 1362만 관객을 유치하였는데 이런 말 하기는 미안하지만 아바타를 완전히 박살낼 것이다. 지금까지 명량은 CJ 엔터테인먼트에 천억 넘게 수익을 갖다주었다.
Phil Phakename
명량대첩이 침몰 사고 발생한 곳에서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있었던 일 아니니?
bumfromkorea
그거보다 가까울 걸. 그렇지 않나?
wangkon936
침몰 사고는 진도 반대쪽에서 일어났어. 하지만 거기도 유속이 엄청 빨라.
bigmamat
이런 종류의 스토리가 인기 있는 건 사람들이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지.
사람들은 웅장한 영웅과 언더독(underdog)의 스토리를 좋아해. 실제로 우린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야.
djson1
난 이 영화를 블루레이로 보고 싶어.
bumfromkorea
난 이 영화가 별로 좋은 영화는 아니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최민식이 나오기 때문에 보러가고 싶어.
redwhitedude
그냥 루시나 봐. 최민식은 루시에도 나와. 루시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영화야.
djson1
요즘 남자 배우들 왜 아이라이너 칠하고 나오는 거야? 영화 광고에서 사무라이들은 아이라이너를 두껍게 칠하던데. 최종병기활에서도 만주인 장군들이 아이라이너를 두껍게 칠했더라. 300에 나오는 크세르크세스도 아이라이너 쩔고... 죠니뎁도 마찬가지야....
그걸 보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전사들은 아이라이너를 칠했었나?
bigmamat
넌 한국 영화를 많이 안봤구나.
redwhitedude
음 여기 오래된 영화가 있어. 잘 봐. 요즘 한국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느낌이야.
프로덕션 가치가 더 좋아졌지.
Aja Aja
난 이 영화가 한국 전쟁영화의 똑같은 트랩을 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이 영화도 똑같은 공식을 쓰고 있더라. 과장된 멜로드라마에 부정확한 역사적 지식과 과장된 전투씬 거기다 국수주의까지. 영화 태극기가 완벽한 예야.
한국 영화 감독들은 정말로 헐리우드가 논픽션 전쟁 영화를 어떻게 만드는지 공부할 필요가 있어. 이 영화가 그 규칙을 깨지 못해서 아주 실망이야.
redwhitedude
과장된 멜로드라마에 부정확한 역사적 지식과 과장된 전투씬 - 이건 액션 영화처럼 들리네.
국수주의 - 인디펜던스 데이를 기억하니? 미국은 세계를 구했어. 진주만은 어떻고?
그들은 진주만이 폭격당한체로 끝낼 수 없었던 거야.
Aja Aja
미국 영화 “Tora! Tora!"를 봐봐.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봐봐. 그 영화는 1972년에 만들어졌어! 그들은 일본어를 구사하는 진짜 일본인을 썼고 일본인을 악한 몬스터로 묘사하지 않았어. 스크립트도 주인공의 이면을 흥미롭게 만들었어.
만약 한국 영화 산업이 아직도 1972년에 헐리우드에서 제작한 영화랑 매치할 수 있는 전쟁영화를 제작할 수 없다면 영화 제작은 그만두는 게 좋아.
wangkon936
“Tora! Tora!"는 일본인/미국인이 같이 부정적인 묘사를 제대로 했지.
Aja Aja
그게 내가 한 말이야. 이 영화가 어떻게 그렇게 걸작일 수가 있겠어. 만약 이게 일본이랑 합작해서 만든거였다면? 하지만 양국간 정치적 상황이 너무 안좋아. 그래서 그런건 불가능하지. 거기다 일본은 이 전쟁과 이 전투에서 다른 입장이었고. 더 이상 일본인 희화화는 그만 했으면 해. 그런건 만화책에서나 나오는 거지 역사 영화에서는 아니라고.
bigmamat
잠깐만. 장동건은 전쟁영화 마이웨이에서 일본인으로 나왔었어.
그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거야. 불쌍한 남자는 죽은 남자보다 더 불행한 Mo Fo인게 틀림없어.
bigmamat
그래서 그 스토리가 사실이 아니야? 음. 젠장.
wangkon936
꼭 그런 건 아니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사실이 아닌 건 아니야.
redwhitedude
하지만 소망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어. 그게 영화야.
wangkon936
그 영화는 망했어. 예산은 $40M 들었는데 수익은 $25M 이었지.
wangkon936
명량 후속편에 대한 얘기가 벌써 나왔어. 내가 추측하기로는 명나라와 같이 싸운 노량해전이 될 것 같아.
킁 킁 난 중국인과 같이 만들 것 같다는 냄새가 나는 군!
Sumo294
하하하 그거 정말 재밌겠다!
djson1
그거 진짜 굉장할 것 같아. 하지만 난 그 영화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걸 장담한다.
Aja Aja
난 중국의 합작을 믿지 못하겠어. 그들이 영화에서 명의 지휘관 Chen Li가 일본의 해군 봉쇄를 푸는 것에 대한 뇌물을 받는 것을 보여주는 걸 허락할까? 그들이 영화에서 Chen Li의 일본을 사로잡기 위한 바보 같은 전략과 이순신으로 하여금 Chen을 구조하고 한국인들이 백병전을 하는 것을 강요하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허락할까? 나는 PRC가 명나라 군이 스크린에서 못나 보이는 걸 허락할지 의문이야. 그들은 또한 스크립트가 난중일기와 맞지 않도록 변하길 기대하고 있어, 중국군이 영화에서 더 세보이기 위해서. 중국은 이 해군의 승리가 명나라가 일본을 물리친 것으로 보고 있어. 일본은 이 전쟁이 일본이 승리하고 후퇴하던 중에 일어난 작은 접전으로 보고 있어.
세 나라의 의견이 이렇게 다른 이상, 그들이 이런 역사에 관한 영화를 같이 작업하는 합의점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거야.
wangkon936
하하하하.... Aja Aja야..
노량해전은 난중일기에 있지 않아.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시기 때문이지... :P
Aja Aja
좋은 지적이야. 하지만 그건 내 주장을 강화시킬 뿐이야. 그 전쟁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점은 중국인, 일본인들과 논쟁이 될 수 있다는 거야. 확실한 증거 없이 편향된 거란 말이지.
kaizenmx
중국은 역사의 특정 부분에 대해서 불평이 없어. 이 영화에 나오는 역사적 사실에 엄청난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일본인들이겠지. 이 전투에서 도요토미의 함대의 반을 잃었으니까.
Sumo294
아니야. 일본인들은 이순신장군을 존경해. 그는 일본인이 존경하는 유일한 한국계 사람이지.
게다가 현대에는 배사마(배용준)를 일본인들이 존경해.
redwhitedude
배사마가 이순신 장군과 같은 레벨인지는 모르겠네.
Sumo294
일본의 여자들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어. 그리고 남자들은 배용준에 대해서 관심이 없지. 만약 일본인 남자들이 배용준을 죽이면 일본의 여자들이 일주일만에 그를 죽인 범인을 죽여버릴 거야. 그래서 일본에서는 배용준 안티들이 공개적으로 배용준에게 사과해야 하지. 나는 무신론자이지만 보이는 것은 믿어. 그래서 저 여자들은 무서워.
redwhitedude
난 그들이 같은 레벨이라고 말하지 않았어. 같은 문장에 놓지도 않았고.
wangkon936
그들은 최배달(마스 오야마)나 손정의(손 마사요시)를 존경하지 않아?
redwhitedude
롯데 창립자는?
Sumo294
일본인들은 그들을 일본 문화나 경제에 기여를 한 사람으로 생각해.
그들이 어떤 느낌을 받던 상관없이 일본 시스템의 한 부분으로 간주되어 진다고.
배용준이랑 이순신은 부정할 수 없이 일본 시스템 밖의 한국인들이지.
일본인들의 시각으로는 열등한 문화로 보여지지만 그들은 존경받고 인정받지.
영국인들은 일본인과 같아. 외모만 다르지. 미국인만 우월한거고.
하지만 미국 문화는 너무 조화롭지 못해서 일본인들의 취향에는 맞지 않아.
redwhitedude
난 중국 역사 강의나 중국의 “인권”을 믿지 않아.
Aja Aja
인디펜던스 데이는 픽션이야. 거기엔 국수주의, 멍청함, 익살스러움 등등 다 포함되어 있어.
그건 너희들이 생각하게 하려고 만든게 아니고 단순히 너흴 즐겁게 할려고 만든거야.
난 실제 역사에 기반한 전쟁 영화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어.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거 말야. 난 그 영화의 스토리를 알아. 형제가 똑같은 전쟁에 참전했지. 그건 엄밀히 말하면 픽션이지. 난 100% 정확성이나 100% 사실에 기반할 거라곤 예상하지 않았어. 하지만 그 영화의 메인 스토리가 정확하게 노르망디의 미국 군인들을 묘사해냈어.
bigmamat
확실히 픽션이긴 하지. 하지만 설리반 형제들의 이야기를 가져오긴 했어.
bigmamat
그래서 무슨 다큐멘터리를 원하는데? PBS를 봐.
redwhitedude
아니면 네셔널 지오그래픽이나.
bumfromkorea
내가 보기에 넌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같다.
bigmamat
그래 맞아... 내 눈이 피곤해서 그래.
Joy Orbison
영화의 내셔널리즘은 괜찮은 것 같아. 왜냐하면 20년 전의 윌 스미스 영화도 엄청 국수주의적이었거든.
Joy Orbison
헐리우드는 얼빠진 놈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쓰레기 같은 국수주의에 의존하지 않아.
지옥의 묵시록 : 리덕스, 영광의 길, 풀 메탈 재킷, 디어 헌터 등...
bigmamat
이건 꽤 안티 전쟁 영화들이잖아?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어때? 이게 더 좋은 예가 될 것 같구만.
wangkon936
라이언 일병 구하기. 국수주의적이진 않지만 어이없게도 멜로드라마틱하지.
bumfromkorea
음...나는 헐리우드 전쟁 영화를 예로 들지 않겠어.
Aja Aja
적어도 헐리우드 영화는 완벽하진 않아도 정말 현실적인 훌륭한 전쟁 영화를 만들어 낸다고. 한국에서 여태 만들어낸 것보다 훨씬 더 좋아. 이 영화 감독인 김한민 감독은 최종병기 활 만든 감독이랑 똑같아. 내가 생각하기에 최종병기 활은 훌륭한 영화였어. (호랑이 CG가 조금 별로긴 했지만) 멜로드라마나 보통의 한국 액션 영화 공식에 의존하지 않은 유일한 한국 액션 영화라고 생각해. 그래서 난 이 영화 리뷰를 읽고 나서 실망한거야.
djson1
맞아... 호랑이 cg 때문에 나도 조금 실망했어. 그 씬은 예산을 적게 들였나봐.
redwhitedude
난 영화의 플롯이 조금 엉성하다고 느꼈지만 특수효과 부분은 괜찮았어.
번역기자:Severus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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