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올리는 글은 카라의 기무치발언 파문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올린 일본사람과 댓글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의견을 나눈 것을 번역해서 올립니다.
상당히 민감한 주제이기에 저도 번역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서로가 지닌 인식의 차이를 공유하는 것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생각에 이렇게 올립니다.
그리고 일본인의 블로그에 올린 댓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기 보다 가생이에 올라온 카라 기무치발언 관련 글들과 거거에 달린 댓글들을 토대로 나름 논점을 정리해서 단 댓글입니다.
한국과 일본이기에 서로 많은 인식의 차이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일방적이고 원색적인 댓글과 팬심만을 앞세운 댓글들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카라라는 특정 걸그룹을 두둔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절대로 아님을 재차 강조해 말씀드립니다.
KARA도「기무치」발언으로 비난여론을 받고 있다。
■ 2010.10.26 제시카、「야끼니꾸」발언으로 언론의 집중포화
■ 2009.08.13 정우성、「기무치」표기 실수로 사죄?!
어제(2일)날짜 뉴스를 확인하다 보니、또 다시「기무치」발언、「야끼니꾸」발언이 문제가 되었고、이번에는 KARA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는 듯하다、Nate에만 20개 이상의 관련기사가 실렸다。
11월 30일 방송된 니혼TV「화요 서프라이즈 '이시즈카 히테히코'&'웬츠 에이지'의 식신BOYS」에 출연했을때의 일이다。(나도 이 방송은、우연하게도 본방을 보았다)
카라를 비난하는 내용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김치」를「기무치」로 발음한 것、「김밥」을「노리마키」라고 한 것、「불고기」를「야키니쿠」라고 한 것에 대한 비난이다。
여기서 든 내 생각은、제사카의 경우는 인터뷰중에 일어난 일이기에、어느정도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었지만、KARA에 대한 이번 비난같은 경우는、일본인이 보는 방송이고、일본어도 능숙한 KARA멤버들이、일본시청자들을 배려해서 일본어식으로 발음해준 것은 아닐까。어째든 내 개인적으로는、방송상、그렇게 말하는게 옳았다고 생각한다。
일부기사에서는、KARA에 대해서、한류스타로서의 의식이 없다던가、일본의 비위를 너무 맞추는 것이 아니냐는 내용도 있었다、하지만 과연 그럴까라는 생각이 든다。
■ 20101202 KARA의「기무치」발언、네티즌 크게 비난|한류스타、의식교육이 필요
■ 20101202 「기무치」○ 「김치」×|정신나간 KARA
왜 이런 일이 벌어진건지、조금 과잉반응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일본인들이라면、이렇게까지 거세게 비난하지는 않을 듯싶은데。아니면、일본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게 오히려 잘못된 것인가、어쩌면 우리 일본인들도 이런 일이 생기면 한국인들처럼、좀 더 거세게 반응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혹시、일본어를 할 줄 아시는 한국분이、제 글을 읽으셨다면、한국어라도 좋으니、꼭、의견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글로 의견을 남겨도 좋다고 해서 한글로 의견을 남겼고, 이 일본사람은 일본어로 자신의 의견을 남겨주었습니다. 아래 댓글중에 파란색 글자는 제가 단 댓글은 경우는 원문에 일본어로 표기된 부분이며 일본인의 댓글인 경우는 한글로 표기된 부분입니다.
kara와 기무치 문제 (dragonfish)
2010-12-03 18:32:08
이번 카라의 기무치발언 문제는 과거 일본과 김치와 기무치로 국제 법 소송까지 간 일이 있었고,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한국의 고유음식인 김치를 일본이 기무치로 둔갑시켜서 그들의 음식으로 만들려한다는 의식이 깊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들에게 영향력이 큰 스타가 김치를 기무치로 발음한 것은 한국국민들에게 상당히 불쾌하게 여겨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카라의 경우 그 비난수위가 더 높은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이 특수한 팬덤문화가 그 밑바탕에 깔려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그룹이외의 그룹들에게는 상당히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네티즌들이기에 특정한 비난거리가 생기면 그것을 확대재생산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지금도 카라를 좋아하는 팬들의 동정여론과 안티카라팬들의 비난여론이 한바탕 인터넷상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여론의 특성상 얼마지나지 않아 금새 잦아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같은 문제는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기에 뭔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일본인이신 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기에 일본어로 글을 남기셔도 상관없으니 의견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본인의 답글
dragonfish님、처음 뵙겠습니다
2010-12-03 20:20:57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어로 글을 써도 된다고 하셨기에、제 의견은 일본어로 쓰겠습니다。
저도 일본어로 쓰는게 훨씬 편합니다(웃음)。
우선、「김치」와「기무치」의 일로、과거에 일본과 소송까지 갔던 일을、저는 몰랐습니다(새삼스레 놀람)。
그 당시의 일은、한국고유의 음식을「무단으로 변형하려는 것 자체」가 불쾌하게 받아들여진 것인가요?
아니면、「일본」이 변형하려고 했기에 불쾌하게 여겼던 것인가요?
일본은、예를 들어「유도」의 종주국이지만、지금은 유도의 많은 부분이 변형되고 있습니다。
혹「김치」와「기무치」를、다른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 는 없나요?
「김치」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불고기」와「아끼니꾸」는、다른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단순히「발음」상의 문제로 여길 수는 없나요?
그것도 어렵겠죠。
「팬덤문화」에서「덤」이 무슨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대충 어떤 의미인지는 감이 옵니다。
이 팬덤문화라는 것도、저는 잘 이해가 안 되지만、국민성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인가요。
이런 국민성의 차이가、가끔、일본과의 마찰로 이어지는 것인가요?
제시카의「아끼니꾸」에 대한 비난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카라에 대한 이번 비난은、정도가 지나친다고 할까、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블로그본문에도 썼듯이、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방송에서 벌어진 일이기에、카라가 한 발언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국제적인 의미에서 보더라도、카라는 글로벌한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요해받을 것을 각오하고 한 말씀드리자면、제시카같은 경우는 따지고 보면 한국인도 아니기에、좀 더 관용적으로 바라봐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지금의 일본인들이、이와 같은 일들에、좀 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dragonfish)
2010-12-04 15:26:54
우선 제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팬덤이라는 말은 팬(fan)과 '영지(領地)·나라' 등을 뜻하는 접미사 '덤(-dom)'의 합성어입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아이돌그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생겨난 말로 언론에서 다루어질 때는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라의 기무치발언에 대한 님의 답글 잘 보았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답글해 주신 그대로의 문제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본과 관련된 문제에 특히 민감하기 때문에 대중매체에 노출되는 연예인이라면 이를 조심해야 하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잘못 처신했다가는 자신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줄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물론 님의 말씀처럼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저도 일정정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라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입장은 한국인이 왜 일본어표기인 기무치라고 해야하느냐는 점입니다. 즉, 발음이 어려운 일본사람이 김치를 기무치로 발음하는 것을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왜 발음이 되는 한국사람이 굳이 일본어 표기인 기무치라고 발음하냐는 겁니다.
이는 단순히 발음상의 문제가 아니라 좀 더 확대해석하면 민족적 자존심을 팔아가면서까지 일본에서 활동을 해야하냐는 부분에 까지 이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세븐이 일본방송에서 기무치를 김치로 정정해서 발음했다며 애국스타라 하기도 하고, モーニング娘의 新垣 里沙さん이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김밥을 のりまき가 아닌 김밥으로 발음하는 것을 예로들면서 일본인보다도 못하냐고 비난하고 있기도 합니다.
세븐김치
http://blog.naver.com/audtls2580/20117984060
모무스김밥 3:20부분
http://video.mgoon.com/4257372
실제로 일부 K-POP스타들의 팬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한국에서의 활동을 줄이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것이 싫다고까지 얘기하기도 합니다. 일본이 자신들의 스타를 빼앗아 간 듯한 박탈감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일본에서 성공한 BoA의 경우도 일본에 진출한 후로 한국에서의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고, 동방신기와 같은 경우도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활동중지와 같은 안 좋은 사태가 일어났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점점 일본화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BIGBANG과 같은 경우도 그들이 지니고 있던 K-POP스러움이 J-POP화되어 한국에서의 BIGBANG스러움이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한 카라의 기무치발언 문제는 한국 대중문화의 고질적 문제인 팬덤문화와도 깊이 관련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일본에 진출한 걸그룹중에서 가장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그룹이 소녀시대와 카라이기에 한국에서도 이 두 팬들간의 신경전이 인터넷상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던 제시카의 야끼니꾸발언도 이 두 팬들사이에 상당한 신경전을 벌이게 만들었고 일부 과격한 안티팬들은 소녀시대를 매국노그룹이라고 몰아붙이기까지 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카라의 기무치발언 문제가 인터넷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도 이에 대한 반작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카라의 일부 팬들은 제시카의 야끼니꾸발언과 관련된 인터넷 기사는 SM의 언론플레이로 하루도 안 되서 조용히 사라졌지만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DSP는 이런 언론플레이를 하지 못해서 이렇게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는 억측을 하기도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제시카가 한국인이 아니기에 좀 더 관용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신 부분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한국의 사회적인 정서상 실현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우선 제시카는 이중국적자 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국적이 있고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났기에 한국국적도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법에는 만 21세에 두 가지 국적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미국과 한국이라는 두 가지 국적을 지니고 있는 이중국적자 입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한국인이 아니라는 부분은 정확한 것이 아니며, 한국과 미국국적을 동시에 가진 이중국적자라고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하지만 국적이 어느나라냐는 식의 서류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제시카같은 경우는 한국 사회의 정서상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단일민족이라는 정서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의식이 아주 강합니다.
그렇기에 한국이라는 나라의 구성원이 되려면 이런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사회적 불문율입니다. 실제로 이를 지키지못해서 연예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던 경우도 종종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유승준, 2PM의 박재범 같은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즉,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한국인의 일원으로 온전하게 있기 위해서는 이 같은 사회적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법적으로는 아무런 책임이 없지만, 그 보다 무서운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의 경우는 더더욱 이런 불문율을 지키지 못하면 제대로 활동할 수 가 없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카라의 기무치발언이나 제시카의 야끼니꾸발언도 일반적인 한국인의 정서에서 보자면 한국사회의 공동체 정서를 흔드는 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문제이며, 그 나라가 특히 일본이라는 점에서 더욱 비난의 정도가 심한 것입니다.
물론 일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현상들이 언듯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본인의 답글
귀중한 말씀、감사드립니다
2010-12-04 19:36:24
'팬덤' 알겠었어요. 사전에 없어서... .
다음 번 뉴스 기사를 읽을 때 도움이 돼요.
우선、한국과 일본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밑바탕을 보면、많은 일본인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을(알려지지 않은 사실)、한국분들은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에、거기서 인식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일본에도、이에 대해 인식을 달리 하는 사람들이、많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과거 일본정부가 한구과 관련된 각각의 사안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대응함에 있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빠른 시일내에、양국의 공통된 인식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양국의 국민들이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서로가、다른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 말아야 할 텐데)
「왜 발음이 되는 한국사람이 굳이 일본어 표기인 기무치라고 발음하냐」하는 의견은、카라의 이번 일에 국한된 얘기기만、일본인을 대상으로한、일본방송 프로그램에서의 대화이기에、「기무치」라고 해도 괜찮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카라가 이런 점을 고려했는지、어떤지는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기에、인터뷰상에서 일어난 제시카와 정우성의、경우는 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라는、일본 프로듀서가 연출하는、일본 드라마에 출연한 것과 같은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족적 자존심을 팔아가면서까지 일본에서 활동을 해야하냐」、라고 생각하는 것이、저에게는、과잉반응、너무 수선을 떠는 것처럼 보입니다。
DSP Media가、그런 의도를 가지고 카라를 일본에 진출시켰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아니、오히려 그와 반대로、한국가수로서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확실하게 지키며 활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증거가 바로、카라의 인사방식입니다。(제일 먼저、꼭 한국어로 인사를 합니다)
세븐이나 모닝구 무스메의 '니이가키 리사'와 같은 분들은 정말 훌륭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근데、한국 네티즌들은 꽤나、소소한 부분까지도 일본을 주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아무래도、상대가 일본이라는 특수성 때문인거겠죠。
시중에서 판매되는 한국어 교재를 보면、한국의 민족성을、아시아의 라틴민족이라고 하거나「괜찮아」문화를 지니고 있는 나라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봤는데、아무래도 한국에게 일본은 그 문화에 해당되지 않는 나라인 듯 하네요(슬픔)。(만약 교재가 잘못된 설명이라면、죄송합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한국에서의 활동을 줄이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것이 싫다」、이 의견은、저도 이해가 되는 부분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이건、DSP Media뿐만 아니라、시장상황을 고려해 볼 때 한국 엔터테이먼트 업계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그렇기 때문에、한국의 엔터테이먼트가 이렇게도 훌륭한 것입니다。
외국인인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참 이상한 말이지만、Wonder Girls가 미국에 진출하는 것을 보며 정말 허전한 기분이 들더군요(웃음)。정말입니다。
BoA의 경우는、SM Entertainment의 전략이였을 겁니다。저도 일본에서 활동한 BoA보다、K-pop을 부르던 BoA가 더 좋았습니다。
동방신기의 문제는、일본과 전혀 상관이 없는、SM Entertainment내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점점 일본화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저도 이것이 염려됩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것 자체는 전세계적으로 봐서도 그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글로벌시대니까요。
시대착오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K-pop과 J-pop이、서로 어느 정도 융화되는 것은 괜찮지만、완전히 동화되어、하나가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물론 그리 될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카라의 신곡인「Jumping」은、꽤나 J-pop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동방신기같은 경우는、J-pop화 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는、기본적으로 한국연예인들의 일본활동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최근에 보여준 카라의 일본활동을 보니 저의 이런 생각도 점점 변해가는 듯 합니다(웃음)。
「팬덤문화」에 대해서는、솔직히、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이、국민성의 차이인지、지금시대의 한국 젊은이들에 문화인지、확실히 모르겠습니다。앞으로 유심히 살펴볼까 합니다。
하지만、이 같은 에너지의 밑바탕에 있는 그 무언가가、연예인의 xx로 이어지는 원인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단일민족이라는 정서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의식이 아주 강합니다」、이에 대해서는 저도 상당부분 실감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생각합니다。인터넷을 통해서도 그런 부분이 느껴질 정도니까요。
이런 부분이、섬나라인 일본민족보다도、대륙과 연결된 반도나라의 민족이 더 강하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하지만、이것도、역시나、구성원과 역사가 영향을 미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DNA상으로는、거의 비슷한 민족일텐데 말이죠)
그리고、이런 부분들이、연예인들의 xx로 이어지는 것과 연관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구성원이 되려면 이런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사회적 불문율입니다」、박재범사건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이해가 되지는 않더군요(웃음)。
제가 느끼기에는、엄격하고、불관용적이고、일방적이고、살기 갑갑하다는、인상을 받았습니다。
반대로、일본같은 경우는、예전에 이런 성향들이 있었는데、지금은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말을 하면 오해받을 지도 모르겠지만、역시나 일본은 패전국이라서 그런가요)
정말、감사합니다。
지금까지는、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사실을、님 덕분에 시원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많이 알려주세요。(일본이나 일본인에 대한 의견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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