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뮤직뱅크 12/10)
12/9에 미니앨범3집『Real』을 발매한 IU가 뮤직뱅크와 음악중심에서 컴백。엄청난 남정네들의 응원콜이 나를 이다지도 괴롭게 만든 것은 아주 오랜만인 듯하다。
타이틀곡「좋은 날(Good Day)」은、작곡 이민수 & 작사 김이나。브아걸팬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IU가 슬옹(2AM)과 듀엣으로 부른「잔소리」도 꽤 좋은 노래였는데、이 노래도 역시나 이 두 사람의 작품이다。
왜 하필이면、지금에 와서야 아이유에게 푹! 빠졌냐하면、한마디로 노래가 너무 좋다。「Good Day」의 후렴부분에서 시원스레 뿜어져 나오는 밝은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K-POP아이돌의 노래지만 보기 드물게 스토리 텔링을 강조한 부분도 마음에 들고、뮤지컬같은 분위기로 연출된 무대에서는 아이유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다。그리고 라이브의 비중이 높은 뮤직뱅크 무대에서 보여준 훌륭한 라이브。「아이쿠♪」라고 한 후、고음으로 올라가면서 지르는 부분은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대단했다。
IU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이런저런 방송을 찾아 볼 때마다 직접 연주하며 노래부르는 모습을 많이 보긴 했지만、아이돌과 아티스트라는 어중간한 위치에서 활동곡들이 그다지 크게 히트하지는 않는다는 게 내가 가지고 있던 아이유에 대한 인상이다。하지만、이번 앨범은 너무 잘 만들어진 앨범이다。거의 모든 곡들이 마음에 든다。가슴이 너무 아련해져와 보고 있는 동영상을 중간에 끄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다。
한 가지 더、이게 내가 아이유의 이번 앨범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미니앨범3집『Real』은 컨셉 앨범으로서 너무나 훌륭하다는 점이다。2년 전에 내놓은 미니앨범1집『Lost And Found』는 어딘지 모르게 무리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이제 18살이 된 IU에게 그 동안 쌓아온 무대경험이 드디어 가창력과 적절하게 균형을 이뤘기 때문인지、전과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느껴졌다。IU 그녀 자신도「꾸미지 않은 제 자연스러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앨범이라서 제가 보고 느낀 감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앨범입니다」라고 말했다。앨범의 5번째 곡인「혼자 있는 방」은 IU가 직접 작사한 곡이다。수 많은 가수들 중에서、6번째 곡은 MBLAQ의 천둥군이 피쳐링한 곡으로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곡이다。
K-POP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성 싱어송라이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이번 앨범은 강추。근데 왠지、지금의 일본 가요계에는 아이유와 같은 위치의 가수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누구라도 좋으니까 진짜 정말로 IU 좀 일본에 오게 해 줄 사람 없나? 언젠가 꼭 IU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다。
'Good Day'는、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느낌의 곡인데요、『오빠』를 좋아하지만、쉽사리 고백하지 못하는 18살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그린 곡이예요~전국에 계신『오빠님들』! 제 고백 받으실 준비 되셨나요?많이 기대해 주세요!
.....그 선물 저는 확실히 받았습니다。
IU 미니앨범3집『Real』 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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