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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SBS 인기사극 "육룡이 나르샤" 일본반응
등록일 : 16-01-03 13:57  (조회 : 53,842)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SBS의 인기 사극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일본 네티즌 반응입니다.
참고로 한국드라마,쇼,예능등을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일본의 KNTV 위성채널에서 합법적으로 2월27일부터 방영한다고 합니다. 해당 방송국과 일본 네티즌 블로거에 올라온 반응들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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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TV 홈페이지 댓글 반응>
 
 

 
Junjun
유아인 씨는 코로 역을 할 때부터 좋아했었던 배우♥
변요한 씨는 미생을 보고 정말 좋아하게 된 배우입니다.
 
 

haru
미생을 보고 변요한의 팬이 되었습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チャミナ
미생을 보고 변요한의 팬이 되었습니다. 내년의 방송 기대합니다!
 
 

しましま
내년의 즐거움이 늘었습니다~^^ 엄청
 
 

最高
역시!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건데.
 
 
 
まー坊
냄새를 보는 소녀 때부터 세경의 팬이 되었고 이 드라마를 꼭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방송이 결정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기대됩니다♫
 
 
 
RUI
지금 시청하고 있어요, 자막이 없을 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배우 분들의 연기가 좋아서 정말 좋았었어요. 게다가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어요! 이렇게 빨리 일본에서 자막으로 볼 수 있다니 기쁩니다.
 
 
 
hoonpod
지금 보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자막으로 볼 수 있다니 기쁩니다.
역시 KNTV! 변요한 씨의 액션도 정말 멋지네요.
 
 
 
Minjoon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중간까지 다른 사이트에서 보고 있었습니다만…
정말 신경 쓰일 정도로 보고 싶었던 드라마입니다. 유아인이 최고인데다
주인공 한 명 한 명의 캐릭터도 정말 좋네요. 일본에서 방송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보람이 있네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はちきん
지금 제일 기다리고 있는 드라마네요,
정말 각자의 배역에 딱 맞는 배우진, 50화라는 대작인 만큼 차분히 즐길 수 있겠네요.
 
 

リッキー
믿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방송 전에 있었던 SP 방송도 보고 싶습니다!
 
 
 
ahji
엄청 기대되네요. 역시, KNTV. 감사합니다. 빨리 자막으로 보고 싶습니다.
유아인, 변요한은 기대대로입니다만 무휼 역의 윤균상이 꽤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변요한은 액션신 뿐만 아니라 노래도 좋았고…
아아 어쨌든 기대됩니다.
 
 
 
 
<일본 블로그 반응>
 
 
 
anchansa
감사합니다 (^○^)ノ
두근두근o(^o^)o
퓨전이라도 재미있네요♪
 
 
 
マリア
방원이랑 아버지 이 두 부자관계도, 첩과 본처의 인연이 있으니까
관계가 틀어져버렸네요. 이제 이 드라마에서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기대됩니다~~♪
 
 
 
marcall
이 드라마는 고려의 말기 동란의 시대부터 건국까지를 중심으로 내용이 흘러가는 모양입니다. 분명 마지막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려운 고려말기, 실존 인물을 다른 모습으로 연출시키기도 한 모양이고, 보다 보니 순식간에 4화까지, 정말 두근거릴 정도로 재밌습니다만, 역사랑 연관 지으면 좀처럼 쉽게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일본에서 방송되기를 기대하면서…시청하는 거라(;^_^A 주요 장면에 대한 내용만 적은 글을 올릴 것 같네요.
 
 
 
anchansa
감사해요(^ー^)
기대되네요~
 
 
 
>> marcall
빨리 일본에서도 방송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하죠~♡
 
 
 
マリア
성선설은 믿고 싶네요 김명민의 정도전 영상, 처음 봤습니다. 감격했어요~!
감사합니다. 노래도 좋고 빨리 보고 싶네요♪
 
 
 
>>marcall
어린 방원이 「나는 사람의 선악은 없고 “정의”를 믿습니다」라고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것도 감동의 장면 중 하나입니다. 또 리뷰글 적을게요~~♪ 부디, 빨리 일본에서도 방송할 수 있또록
다 같이 외칩시다(≧▽≦)
 
 
 
anchansa
차기작 너무 빠르지 않나?(웃음)
그건 그렇고 멋지다라고 생각했더니
마지막에 얼굴이 뭔가 굉장하네(^^;
 
 
 
 
>> marcall
이 우스꽝스러운 여색 모습을 본 후… 그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 씨의 남편역을 한 걸 떠올리면 정말 웃기네요. 연기자 분이 연기를 아주 잘하시네요~ ㅎ(≡^∇^≡)
 
 
 
 
にーにゃん
또 퓨전 시대극인가요? (・・;
최근 새로운 시대극은 꾸민 게 많으니까,
조금 실망이네요…(・・;
 
 
 
める
처음 뵙겠습니다
저도 육룡이에 완전 빠져버렸습니다(≧∇≦)벌써 차기작 드라마라니…조금 슬프네요…어쩔 수 없지만요…이 드라마, 캐스팅이 아주 좋네요. 개인적으로는 변요한을 응원합니다! 길태미도 좀 좋을지도… 매주 화요일 기대되요~
 
 
 
ちさたろ
벌써 차기작?
하지만 사극이 많이 나오는 건 기쁘네(^^), 근데 저 얼굴을 보고
저도 모르게 먹고 있던 점심을 뱉을 뻔했네요.∑(゚Д゚) 우, 우스꽝스러운 얼굴……^^;
 
 
 
>> marcall
귀엽죠~~~( ´艸`)
징그럽지만 귀여워요(웃음)
이런 장면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 드라마가 「육룡」입니다^^
 
 
 
マリア
징그럽지만 귀여워요^^
앙드레 김 선생님을 방불케하네요(^v^)
저도 퓨전 시대극보다는 실존 인물을 그린 게 좋아요~♪
 
 
 
>> marcall
앙드레 김 씨~~~(;^_^A
독특한 세계관의 분이셨죠. 확실히(웃음)
「육룡」에는 재미 “창작부분” +두근거리면서도 애절한 “♡부분”
그리고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도 있어서
꽤 재밌습니다~♪ o(^▽^)o 일본에서 방송될 날을 기원하면서 너무 스포일러 하지 않는 선에서 주요 장면에 대한 글을 적겠습니다^^
 
 
 
マリア
완전 명문이네요♪ 딸은 어머니보다 친가 쪽인 고모랑 가끔 닮기도 하죠. 이 집안의 여성들도 다들 총명했나 보네요 ^^ 수애가 나온 명성황후도 봤습니다. 「야왕」에서 처음으로 본 여배우 분인데 스타일이 너무 좋아서 놀랐었습니다. 독특한 분위기가 좋네요. 좀 더 사극에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marcall
말씀 대로 일지도 모르겠네요~ ㅎ (´艸`) 방원의 정부인인 이 사람(후의 원경왕후)도, 나중에 문정왕후와 함께 강한 여성이면서 정사에 깊게 관여한 왕비라고 합니다. 수애 씨가 나온 사극 중에 “해신”보셨나요? 저, 그 사극에 꽤 빠졌어요~ ㅎ
 
 
 
anchansa
감사합니다(^ー^)
드디어 일어났구나…
민 씨 가문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굉장하네 (^^;
왕비의 형제도 협력적이니까(웃음)
 
 
 
>>marcall
역사적인 사실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지만…( ̄∩ ̄#
방원과 왕비, 민 씨 가문이 나중에 저런 비극적인 일을 저지를 줄 몰랐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진행이 정말 기대됩니다. 또 역사를 조금씩 탐구해보고 싶네요. (;´▽`A``
 
 
 
森羅
유아인 씨의 액션신을 조금 기대했습니다만, 자신의 검을 무휼에게 줘버리고
이방원이 스스로 검을 뽑는 모습은 안 보이네요. 스승을 감탄시킬 정도의 통찰력과 책략으로 곤란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행동력은 아버지를 닮은 걸까요(웃음)
 
 
 
>>marcall
그러네요^^ 기대했습니다만 ヾ(@^▽^@)ノ날카로운 통찰력, 선견지명, 그리고 폭넓은 교우관계는 아버지 이성계 도 인정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점점 그게 스승인 정도전이랑 아버지에게 “공포”로 다가와, 격하게 대립하게 되는데…(((゜д゜;)))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로 기대됩니다~♪ 조금 더 방원♡분이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보고 싶지만요^^
 
 
 
anchansa
문관이었는데..(웃음)
역사는 재밌네요!
 
 
 
>>marcall
역사적 사실이라고 느껴지지만 이면의 또 하나의 진실이 다가와서 정말 재밌네요.
 
 
 
める
안녕하세요. 육룡이 나르샤를 매화마다 기대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실존했었던 이방원이라는 인물이 궁금해서 여기 저기에서
검색했었습니다. 방원은 아직까지 원래 역사랑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외에 실존하지 않았던 인물들의 활약으로 보다 재미있어져서 한국 사극에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 될 지 50화까지 계속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보려고 합니다.
 
 
 
>>marcall
역사적 사실이라고 느껴지지만 모든 게 진실일까라고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사실은 승자를 위해서 기록된 거니까요.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사실, 이것도 하나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요…그런 것들을 찾는 게 무척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즐겁게 탐구해나갈 생각입니다. 부디 마지막까지 같이 탐구해보죠(^∇^) 드라마,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네요~♪
 
 
 
にーにゃん
엥~!
이거 의외네(@@;문관이었구나! 게다가, 반가의 무인이었다니!! 분명히, 왕이 되고 싶지 않아서 도망간 게 반가의 사람이 아니었던가?( (^^;그리고 왕 씨 가문 숙청도 주모자만 한다고 한 건가?( @@;그렇구나~, 역시 신하들의 악행이었군요(^^;(`・ノ。´・)
 
 
 
>>marcall
조선 왕조 초기에도 왕권 강화를 위해 왕자들을 잔뜩! 그리고 후궁도 많이 두었습니다.지금까지는 진짜 「여성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라고 화가 났었습니다만( ̄∩ ̄#방원(태종), 실은 “여성문제가”가 많아, 후궁이 16명 있다는 설도! 자녀의 수도 조선 왕조 27인의 왕 중에서 가장 많은 12남 17녀입니다. ヽ(*'0'*)ツ 살육도 세력 다툼으로 인한 여러 가지 갈등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_^A
 
 
 
anchansa
감사합니다ヽ(^○^)ノ
두근~ 분이랑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본심(웃음)
정략결혼도 하기 나름이긴 한데…
 
 
 
>>marcall
서로의 이득을 고려한 결혼이니까요, 지금 시대에서 보면 허무한 느낌도 들지만요..
 
 
 
マリア
자손 번영이야말로…헤이안 시대의 왕이나 도쿠가와 장군가에서도 4~50명 이상의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봉건 사회에서 나라를 통치하는 자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네요. 현대에선 쫓겨날 지도 모르지만요^^
민 씨도 친정이 남편에 의해서 저런 꼴을 당해서 , 행복하다 할 수 없는 인생이네요. 어, 어떻게 해도 정실 편을 들게 되는 모양이네요 (^v^
 
 
 
>>marcall
특히 조선 왕조 초기까지는 왕실은 왕권 강화를, 가문은 일족의 지위 유지를 위해 혼인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았던 모양이에요. 원경 왕후도 정사에 깊이 관여한 왕후였습니다. 분명히 방원에게도 강한 어머니였으며, 같이 싸운 동지 같은 존재였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으로서 사랑 받지 못한 여성이네요. 분명히(;^_^A
 
 
 
 
emit☆andy
안녕하세요! 이렇게 진행 되었군요~ 효빈이 되는군요. 「용의 눈물」에 나온 방원의 이미지가 저한테 강렬하게 남았었는데, 그걸 뛰어넘을 정도로 강렬하게 다가오네요. 하지만 차후를 생각하면 걱정이네요.
 
 
 
>>marcall
그러네요~ ㅎ 하지만 「효빈」이 아닌 가공의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정도전을 비롯한 실존한 인물이 많이 나옵니다만, 예를 들어 실존했었던 이인임을 모티브로 이인겸이라는 인물을, 임견미를 모티브로 길태미, 길선미라는 쌍둥이 모습으로 만들어 (´艸`) 정말 재미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분이도 똑같은 “모티브 인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만(웃음) 방원이 젊은 시절 만나 사랑한 “신분이 낮은 여성”을 조사하면... 「효빈」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o^-')b
 
 
 
anchansa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marcall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네요 ㅎ
창작된 스토리도 기대되네요(^∇^)
 
 
 
マリア
역사적인 명장면이네요♪
 
 
 
にーにゃん
(*´艸`)
알콩달콩한 장면이네요♪
보고 있는 제가 부끄러워지네요~!라고 생각할 정도로 알콩달콩하네요…(*ノェノ)꺄~ 저 주변의 바닥은 벽돌인가? (・・;그림이 조금 뚜렷하게 안 보여서 잘 모르겠네요…
 
 
>>marcall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네요 큰 세트장이 아니지만, 취선당의 편액을 보니 뭔가 반갑네요. 다른 시대의 다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또 등장해서 조금 기쁘네요. (^∇^) 이 건물 주위에는 돌바닥+잔디가 깔려있습니다. 빨래터로 쓰인장소 외에는 그냥 자갈이랑 모래가 섞인 곳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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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보우 16-01-03 14:11
   
사극인데 많이들 좋아하네요♡
달의아이 16-01-03 14:12
   
제가  이걸 안봐서 그러는데 재미있나요?
많이들 이야기가 오르내리긴하던데
응답하라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처용 16-01-03 14:19
   
초반까지 재미있긴 한데  회를 갈수록 몰입감이 떨어지더군요.

아무래도 잔재미를 주는 코믹요소가 줄어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Nice 16-01-03 15:40
   
개인적으로 초반보다 후반이 더 잼있네요
          
콩콤콩콤 16-01-03 15:49
   
저도 초반보다 후반이 가면갈수록 재미있어요 길태미가 피크였긴했지만 죽고 재미없어지겠다 싶었는데 전혀 예상못한 전계가 되서 재미짐
          
안녕미소 16-01-03 17:19
   
가면 갈수록 재밌어 지고 있습니다.
          
세니안 16-01-03 19:31
   
초반도 재미있었고 후반도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ㅎ
          
김석현 16-01-04 09:16
   
역시 믿고 거르는 닉네임 ㄷㄷ
          
ToBe 16-01-05 19:03
   
솔직히 초반은 드라마 방영되기전 화제성에 비해서...다른 사극과 비슷한 평범한 느낌 이었습니다만... 진짜 회를 거듭할수록 몰두하게 만드네요.
     
누노 16-01-03 16:17
   
저는 드라마 원래 잘 안보는데, 뿌리깊은나무는 정말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육룡이나르샤는 바로 뿌리깊은나무의 이전이야기 같습니다.
뿌나의 무휼, 이방지 같은 창작인물들의 젊은시절 모습을 육룡이를 통해 확인할수 있어서
재미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뿌리깊은나무보다 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액션씬도 공중파에서 보기 드믈게 정말 피가 튀고, 검술액션도 나름 신경쓴것 같구요.
배우들 연기력도 괜찮고, 등장인물들 캐릭터도 한명한명 다 개성 넘칩니다.
암튼 뿌리깊은나무 재밌게 보신분들은 육룡이도 재밌게 보실수 있을듯해요.
          
lovelife 16-01-24 04:53
   
김영현 박상연 콤비의 드라마는 믿고 볼만 하지요.
엄청 재밌는 드라마라 처음부터 다시 보고있네요.
역사 드라마를 보면 귀족과 왕 중심의 전개가 많은데
육룡은 민중들의 비중도 높고
민중들이 원하는 나라는 무엇인가
생각할 여지를 제공해
역사철학적으로도 가치있다 믿습니다.

또한 오늘의 정치는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해볼 여지를 제공하고
정치인은 무엇으로 살아야하는가
생각할 여지도 많네요.
퀄리티 16-01-03 14:20
   
유튜브에서 국카스텐이 부른 무이이야를 듣고 보기 시작했네요
SF미드만 보다가 진짜 한국드라마는 10년만에 보는듯
오랫만에 한국드라마 봤는데 우리나라 배우들 연기력이 엄청나네요 어디 내놔도 상위급 이상일듯
길태미는 동방불패랑 비슷한거 같고.. 아직 안봤지만 장삼풍 나오는거 같던데 ㅋㅋ
하지만 액션씬은 아직 한참 멀은듯.. 칼놀림은 확실히 중국이 잘만듦
     
위드 16-01-03 14:40
   
액션씬은 25화가 최고지요.^^
히메네스 16-01-03 14:22
   
응답말고 보는 드라마가 없는데 한번볼까나 ㅋ
레프야신 16-01-03 14:22
   
육룡이 너무 잼있지요 ㅋ
존케니 16-01-03 14:34
   
잘봤습니다
아안녕 16-01-03 15:06
   
이 드라마에 왜구 나오던데
     
RedOranG 16-01-03 15:20
   
왜구들의 노략질이 많다고 대사에서 언급만 되고 실제 드라마에서 나오는 왜구는 가짜 왜구입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진 농민들이 가짜로 왜구로 변장하여 같은 백성을 노략질하는거죠~
          
아안녕 16-01-03 15:25
   
가짜 왜구인 것은 저도 알지만 왜구라는 게 등장하기에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짜 왜구를 보는 시선도 어떨지 흥미롭네요
               
roggo 16-01-03 18:20
   
이 드라마는 안봤지만 이전부터 이순신이라던가~ 여러가지로 역사적인 요소가 첨가된 사극이 일본에서 히트친건 사실이죠. 별반 큰차이없을듯하네요.
이전 각시탈때도 느꼈지만 일본의 한드팬들은 아무래도 역사 자체보다는 시간을 보내는 하나의 시청컨텐츠로만 보는 경향이 강한것같아요
                    
열혈쥐빠 16-01-04 10:40
   
근데 일본 대다수 국민들은 그런거에 굉장히 민감한지 자기들 흑역사(임진왜란 등)는 아예 다루지 않거나 다뤄도 '패배했다고 하옵니다!' 정도의 대사로 퉁치더군요

공명의 갈림길(도요토미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 영주를 다룬 이야기)같은 드라마에서도 한 씬도 안 나오는 것보고 진짜 실소를ㅋㅋ
대막리지 16-01-03 15:06
   
육룡이 나르샤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픽션이 대부분인 것이 아쉽지만, 그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보고 싶다면 kbs했던 드라마 정도전이나 옛날에 했던 용의 눈물을 보면 될것이고
역사적 팩트에 주안점을 두지 않고 스토리에 주안점을 두고 시청한다면 볼 만합니다.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서 만들어진 스토리 그 자체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를 보신 분들은 인물들이 그 드라마와 연결되기 때문에 이 육룡이 나르샤 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영계백수 16-01-03 15:10
   
육룡이 나르샤 라고 들어는 봤었는데.....
jtbc에서 냐르샤를 주연으로 뭐 하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스브스 사극였군요;;;;;
     
가마솥 16-01-03 21:26
   
6용이 나른다....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또자 16-01-03 15:19
   
육룡이 나르샤 육룡은 6명의 주인공을 지칭하는거고 나르샤는 날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육룡이날다 란의미구요 육룡중 이성계 이방원 정도전은 실존인물이고 무휼 이방지 분이는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입니다.
그 외에 고려말 삼은(三隱)이 있는데 드라마에서도 나오는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도은 이숭인 이라는 인물이있습니다. 야은 길재 라는 분을 넣는 사람도 있고요.  뿌리깊은 나무에서 보면 백윤식(이방원) 젊은 세종(송중기)의 대립 장면이 있는데 이방원의 대사중 나의 조선이다. 내가 세운 조선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그 말이 어느정도 수긍이 됩니다. 이성계는 우리가 가장 많이 아는 조선 건국의 왕으로 기억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력한 무장이었습니다. 활솜씨는 천하제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실력이었구 이성계가 이끄는 가별초는 상대가 없는 강력한 무력 집단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성계가 옹립되서 왕이 됐다라는게 맞구요.  조선의 시스템은 정도전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이성계 본인은 유학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이기도 했구요. 이성계의 최측근에는 정도전같은 유학자도 있었지만 무학대사란 분도 계셨구요. 여튼 통치체계로 유학을 선택한걸로 보입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보셨든 사간헌, 사헌부, 홍문과이서로를 견제하고 왕까지 견제한다라고하는데 조선의 기본적인 체계입니다.  훗날 이방원과 정도전의 대립이 이부분에서 나옵니다. 같은 건국세력이었고 정도전은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개혁을 위한 피.. 즉 어둠속의 일은 이방원이 거의 다 했다고 봐도 됩니다. 포은 정몽주도 이방원의 명에 의해 제거되고 결국 정도전도 이방원의 손에 죽게 됩니다.  이방원과 정도전의 생각이 가장 크게 차이 났던 부분이기도 한데 정도전은 왕과 신하의 세력견제를 원했고 이방원은 음.. 철인 통치를 원한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왕과 신하의 서로의 견제를 무조건 적으로 배척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생각) 그랬다면 조선의 왕권견제를 위한 체계를 갈아엎었어야 함에도 그냥놔두죠. 다만 이방원 자신도 대단한 지략가에 머리가 좋은데 왕권강화에 견제세력들을 모조리 숙청해버립니다.
     
고지호 16-01-04 09:59
   
일반적으로는 야은 길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압니다. 대중의 지명도도 훨씬 커다고 생각합니다. "500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라는 시조도 단심가와 함께 유명하니까요.
이방원은 어떻게 봐도 사실 좋게 보기는 어려운 인물인데 이번에 픽션으로 한번 주인공으로 그려지네요.
한놈만팬다 16-01-03 15:26
   
정도전은 진짜 잼나게 봤는데 나르샤는 몇번 보다가 취향이 아닌듯해서 안봄...
     
얍얍얍얍 16-01-04 10:20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정도전은 진짜 재밌게 봤는데 뿌나랑 이건 좀..,
또자 16-01-03 15:27
   
자신과 배다른 형제 둘을 죽이고 왕이되죠. 아들 셋이 있는데 양녕 효령 충녕 대군입니다. 셋째가 우리가 알던 충녕이구요. 유교의 영향이라면 당연히 양녕이겠지만 이방원과 원경황후 였던가요. 그 대화(충녕이 왕이 되어야한다 이런 말을 듣고 양녕이 보위를 포기함) 야사에는 그 대화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방원의 대단히 실용적?인 성격을 보자면 모종의 압박이 있었지 않나 합니다. 야사에서는 양녕이 미친척하고주색잡기로 시간을 보내고 그걸본 둘째 효령이 자신에게 세자의 자리가 올까 공부하는 도중에 양녕이 효령에게가서 쓸데없는 짓 하지마라 충녕이다  라고 넌지시 말한 부분을 듣고 효령은 스님이 됐다고 하는데 어쨋건 아버지인 이방원이 무서운 사람이기도 했고 그 두분도 보통분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셋째인 충녕대군인 세종대왕이 조선의 4번째 왕이 됐구요. 세종대왕 같은 천재가 맘껏 선정을 펼칠수 있는 조건이 태종(이방원)대왕이 만들어 놓은 길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왕권이 높았죠.
     
mymiky 16-01-03 16:33
   
양녕대군은 문재아고 양아치라
왕위계승에서 탈락합니다.

용의눈물의 이민우가 연기한 양녕대군은 미화빨이고
대왕세종에서 박정민? 연기한 양녕이 실제와 비슷함.
기생.유부녀도 막 건들이고 사고치는 재벌3세 ㅋㅋㅋ
          
썬더버드 16-01-03 17:21
   
대왕세종이라면 박상민씨일겁니다 김두환역할했었던 분이죠 ㅋㅋㅋ 이미지상 딱 들어맞는듯
          
또자 16-01-03 18:21
   
그렇게 단정짓기에는 좀 어려운게.. 미친게 아닌데 미친척도 하고 여자를 좋아했던건 맞습니다. 그래서 태종이 기녀한명을 죽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반전이 아버지도 첩이 많은데 왜 나한테만 그러세요 요런 어조로 항의도 하죠. 여자관계는 권력을 이용했다기 보다.. 좀.. 뭐랄까 한량기질이 있다고 봐야죠. 너도 즐기고 나도 즐기자 요런 마인드로 보입니다.  오히려 너무 자유분방해서 본인 스스로 왕이 되길 싫어했던 유형같습니다.(개인적 생각입니다) 세종대왕도 그러셨지만 박학다식하고 특히 붓글씨를 잘써서 숭례문 현판이 양녕대군 글씨이기도 하죠. 그냥 사고치는 재벌3세라고 못박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물입니다. 야망이 있었다면 동생하고 왕권을 가지고 다툴만도 한데도 형제들과 우애도 좋았죠. 야사에 이르기를 살아서는 왕의형이고 죽어서는 부처의 형(효령대군이 입적한뒤에 한말)이라고 농까지 한걸 보면 단순하게 사고치는 재벌3세라고 치부하기에는 연구도 필요하거니와 아까운 인물인거 같아서 몇자 적었습니다.
               
mymiky 16-01-03 18:48
   
플레이 보이였던건 확실하죠
자유분방한 성격도 맞고요ㅡ 근데 자유를 좋아해 스스로 왕위를 내놓았다?
천만의 말씀이죠ㅡㅡ
스스로 내놓은게 아니라 아버지 눈밖에 나서 강제로 쫒겨난 겁니다.

큰 아버지인 정종의 첩도 건들이고. 신하들 여인들도 건들이다
내쫒겼죠.
양녕이 걍 만만한 기생이나 데려놀았으면 또 모르겠지만...

하다못해 막내동생인 성녕대군  죽던날인가?
그 날도 놀러나갔다가 태종이 니가 사람이냐? 짐승이냐?
대노하기도 하구요.

걍..여러모로 자기절제가 부족했던 인간은 맞음.

남대문 편액도 양녕대군의 친필로 알려져 있으나 야사일뿐입니다.
저도 어릴땐 그리 알았는데. 실제론 의견이 분분하고 명확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양녕은 야심있었으나 워낙에 아버지 아우가 넘사벽들이라
쫒겨난 후. 다시는 정치권에 발도 못 뒤뎠음.

다만. 그런 아버지 태종과 자기를 형이라고
 사고를 쳐도 많이 봐주던 세종도 죽자
왕실의 원로로써
담 후계에 깊이 간여해 세조의 쿠테타에 영향을 주죠 ㅋㅋ

그 모습은 신구가 왕과비에서 잘 연기했고요.

절대 양녕이 야심 없던 사람은 아닙니다.
수양대군도 아버지 세종과 형 문종이 살아있을땐
찍소리도 못하고 살던 인물이고

양녕은
설마?그래도 내가 장남인데 아버지가 날 버리겠냐고 ㅋㅋ 까불다가 좃된 사람.

그뒤 동생이 워낙 뛰어난 분이라 ㅋㅋ 걍 짜져살았던거지.

왕위를 뺏긴 복수는 동생죽고 조카대에 실행합니다.
세조의 욕망을 들쑤셔셔. 궁에 피바람 나게요;;;
양녕대군 솔직히 싸이코패스 끼가 다분했던 똘아이...
                    
mymiky 16-01-03 18:56
   
용의 눈물이 워낙 히트했고
이민우가 ㅎㄷㄷ 연기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는데ㅡ

충녕대군의 총명함을 보고. 왕의 자질이 있자
동생한테 왕위 물려주고
본인은
자유롭게 살고자 스스로 한량이 되어 놀러다닌다는 캐릭터ㅋㅋㅋ

그때도 양녕대군 미화빨 심하다고 까였어요;;
용의 눈물 끝나고 전 배우들 모여 이야기하고 특별방송했는데

그때도 서울대 사학과 학생이였나? 재미는 있었으나 몇몇부분은 왜곡이 심한거 같다고
그부분만 조목조목 말했는데

작가가 드라마다보니 고증과 약간 차이가 있는 점이 있을수밖에 없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하기도 했구요.

그래도 용의 눈물정도면 상당히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또자 16-01-03 19:45
   
정종의 첩이나 신하들 첩들 건드렸다는 이야기도 야사입니다. 양녕의 어릴적모습은 대체적으로 온화한 편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미친척을 하게되죠. 머리가 그렇게 나쁘지 않고 야심이 많다면 세자때 고분고분하다가 왕이 되면서 본색을 들어냈다라는게 아마 더 이치에 많을겁니다. 많은 분들이 충녕을 바라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렇게 됐다라고 하죠. 성격 자체가 불의를 못참고 이런 성격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태종이 어머니의 형제들 민무구 민무휼을 죽였을때도 침묵하고 말씀하신 세조때도 침묵하고 있었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독한 아버지에 대한 반발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중압감에 약한 타입으로도 보이구요. 조선시대 정사나 야사의 한계점은 항상 그걸 그때 통치수단이었던 유교에 입각해서 바라본다는 점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유교의 인간상에 맞으면 좋은 사람이고 아니면 나쁜사람으로 매도해 버리는.. 제가 위에 언급됬던 기생도 기생 희롱했다기 보다는 첩으로 삼았으나 태종이 자신이 바라는 세자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죽여버렸던 거죠. 본인도 첩을 많이 두었음에도요. 인격적으로 왕에 맞는 사람도 훌륭한 사람도 아니라는 점은 동의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쓰레기 수준이었다라는 점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세조가 쿠데타 이르킬때도 양녕의 입장에서는 할말이 없는입장인거죠. 자기 아버지도 찬탈해서 왕이 되고 그럼으로 해서 자신의 위치나 동생이 왕이 되었는데 조카가 구데타 이르켰다고 잘못됐다고 말하기에는 위치가 적절하지 않은거구요. 야망이 있었다면 정사에 많은 부분 관여해야 하고 그런 시도가 있었어야 함에도 그런 흔적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자기 하고 싶은고 싶어하는 사람이다라는 관점이 가장 정확한 관점이지 않나 싶네요.
                         
mymiky 16-01-04 00:11
   
혹시
양녕대군의 후손이신가요? ㅋㅋㅋ

마치
원균명장설. 광해군 성군설. 사도세자 음모론을 접할때의
기분이 드는군요 ㅋㅋㅋ

양녕대군의 비행에 대해선 조선실록에 잘 적여있어요.
실록을 야사집이라 주장하시진 않겠지요?
절대 그분이 님 말대로  온화하거나
일부러 기집질을 해서 스스로 동생에게 양위하고
아버지 눈밖에 나기로 한 착한 형은 못 됩니다.

육룡이 나르샤 스레에
상관도 없는 양녕대군 이야기가 길어지는거 같으니

그분에 대해선 제가 따로
동아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지호 16-01-04 10:09
   
정사기록을 원칙으로 본다면 마이미키님 말씀이 정론입니다. 양녕대군은 후대에 미화되었고 실록에 적힌 대로 본다면 개 망나니입니다. 충녕대군에 대한 비방과 폄훼의 기록도 많을 뿐 아니라 후대에도 비행과 방자한 행동은 계속됩니다.
세조가 단종을 죽이라고 상소한 것 역시 양녕의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한 마디로 양위보위라는 것도 헛소리고 유유자적하면서 자유롭게 산 자유인이라는 것도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야사와 정사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자 16-01-04 12:24
   
양녕대군 후손이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ㅎㅎ 전혀 관계없고요..
다만 저도 나이가 좀 있는 편인데 역사란게 우리가 경험하지 못할걸 기록에 의해서 예상하는 것이니 섣부른 판단은 힘들다는거지요.  실제적으로 저 어렸을적 광해군은 거의 연산군에 필적할만한 악의 인물로 배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양녕대군의 연구는 아직 미진한 단계입니다. 왕도 연구가 부족해서 설왕설래가 오가는데 하물며 대군은 말할것도 없겠지요. 대체적으로 왕손이 권력에서 밀릴경우 굉장히 안좋은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광해군이 그랬고 과거에는 단종조차도 폄하될때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사도세자가 비운의 주인공일때가 있었고요. 실록이 절대적이라 생각하시나 본데 저는 그 실록이 절대적이라 믿지는 않습니다. 역사적 사실도 있으나 유교적인 관점을 배제할수가 없죠.  말씀하신 원균 명장설은 택도없는 소리라고 판단되고 광해군은 충분히 명군 소리 들을 말한 사람이라고 판단됩니다. 선조가 그렇게 오래 붙잡고 미적대지만 않았어도 그런 결말은 없었을거란 판단이 듭니다.  사도세자는 환관과 궁녀 수십명을 벤 우리시대로 비유하자면 사이코 패스라고 생각되네요. 님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런 태도를 보이시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또자 16-01-03 15:34
   
다시 돌아가서 이방원이 원하는 조선의 모습과 정도전이 원하는 조선의 모습이 달랐던게 대립의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이방원은 자신이 워낙 뛰어난 사람이기에 그보다 못한 신하들의 견제가 못마땅했을수 있었던 거고
정도전은 항상 왕이 똑똑할수 만은 없고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나약한존재 이기에서로를 견제하는 시스템을고수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뒷얘기로 음.. 태종이 일종의 쿠데타로 세번째 왕이 되었을때 이성계는 뭘하고 있을까요?  과거에 용의눈물이란 드라마가 있었는데 그 드라마를 보진 못햇지만 그 용의 눈물 스토리가 태조 이성계와 이방원의 관계를 그린 드라마죠.  함흥차사라는 말이 있는데 이성계는 자신의 자식이 또 다른 자식에 의해 죽는걸 보고 그 꼴 보기 싫어서 함흥으로 가버립니다. 태종 이방원은 여러 차례 사람을 보내 모셔오려고 했지만 가는 족족 이성계가 활로 다 죽여버립니다. 그래서 한번 가면 감감 무소식이다라는 말을 쓸때 함흥차사라는 말을 쓰죠.  여튼 상당히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연기자들의 연기력도 좋구요.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알고 보면 더 재밌을거 같아서 간단히 썼습니다.
     
존본조비 16-01-03 16:09
   
배경지식 감사합니다.
어렸을때 공부를 잘안한게 후회되네요 ㅎㅎ
NASRI 16-01-03 16:05
   
KBS 정도전 본 사람들은 대체로 육룡이 나르샤 싫어하더군요.

그럴만한 이유가 가상 인물이 너무 많은 점도 그렇고

무협지 같은 구성도 그렇고 특히 역사적 해석을 너무 각색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정통 사극 본 사람들 입맛에는 안맞는거 같더군요.

캐스팅은 대박인데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같은 느낌...
로봇태껸V 16-01-03 16:18
   
전 이거 군상 극인거 같아서 한 번에 몰아서 보려고 참고 있습니다.

군상 극은 몰입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mymiky 16-01-03 16:37
   
첨엔 재밌다가 갈수록 실망임...

윗분말씀처럼 kbs정도전이 희대의 개명작이라...
비교도 많이 당하고 ㅋㅋㅋ

분이대장이 나서면 무엇이든 해결됨 ㅋㅋㅋ
기승전 분이...

개연성 갖다버린지 오래..
김명민 가져다 그 정도밖에 못 쓰나?

그나마 변요한의 이방지 캐릭터는 괜찮더라구요.
은가루 16-01-03 16:45
   
정도전은 안봤습니다.
이 드라마는 처음엔 재미있다가 가면갈수록 똥이되는게 명확하더군요.
거두절미하고, 이 드라마는 작가들이 만든 허구인물에 공과 업을 몰아주느라
이방원 정도전만 멍청한짓 하고있는 드라마입니다.
윗분 말마따나 신세경만 나타나면 모든게 다 해결됩니다.
정도전 이방원은 뒷통수맞고 예측 못해 당황하는게 일상이고요.
초반에 재미있어서 친구들에게 추천했고 친구들도 재밌다고 봤는데
지금은 같이 욕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재미있다가 짜증나고 몰입깨다가를 반복하는데
재미있을땐 신세경 없이 나머지 인물들끼리 정치적 수싸움할때이고
재미없을땐 이 정치적 수싸움에서 정도전이 밀릴때 갑자기 분이(신세경)가 등장하면서 재미없어집니다.
     
썬더버드 16-01-03 17:23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방원과 정도전이 해결사입니다. 신세경도 활약을 하지만 최근 스토리를 보자면 이방원과 정도전이 단연 활약합니다. 이성계랑 이지란등 조민수에게 몰살 당할뻔한걸 하륜을 통해 미리 알아채고 군사를 보내 구출해 냅니다. 그 일련의 과정중에서 이방지와 조영규도 활약을 했고 무휼이 큰 활약을 합니다. 제 생각엔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제대로 보지 않고 판단만 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ddfff1 16-01-03 17:32
   
sbs나mbc는 퓨전사극밖에 안나오는 안타까운 현실이고 kbs는 정통사극을 만들지만 고증이 아쉽고...
하얀그림자 16-01-03 17:45
   
육룡이 그 육룡(이방원과 그의 5대조)이 아닌가 봅니다
역사라기보다는 엔터테이닝 각본이죠
어렸을 때 신돈이 주인공인 소설과 신돈을 죽이는 사람이 주인공인 소설을
그것도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시리즈물을 연속으로  읽었었는데
신돈이라는  사람에게 혼돈이 오더군요
한쪽에서는 영웅 ,한쪽에서는 악당으로 그렸기 때문이죠
과거 사극은  드라마틱하게 꾸미더라도
어떤 사건에 대해
"실록에는 다음과 같이 묘사되있다"라며
역사의 엔터테이닝화를 경계했습니다만
혹여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어린 친구들에게는  이런 엔터테이닝 고전물이  잘못된 시각을 줄 염려도 있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육룡이 나르샤라는 드리마  체널 돌리면서 본 몇컷이 전부입니다만.....
지미페이지 16-01-03 18:13
   
KNTV는 인터넷 방송국이 아니라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는 위성채널입니다.
한류전문 위성방송국이죠.
너무졸려 16-01-03 18:17
   
잘 보고 갑니다~
roggo 16-01-03 18:21
   
정통사극이 그립네요 전...
이승우다 16-01-03 19:00
   
얼마전에 같은작가의 선덕여왕을 봤는데 선덕여왕>>> 육룡인듯
HateJaps 16-01-03 19:36
   
아무리 퓨전사극이라도 해도, 정도가 좀 심하더군요
더군다나 홍인방 죽고 나서는 극적전개가 너무 안되더라구요

스브스 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좀 역사왜곡은 정도껏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외국사람들 오해 안하게요
도편수 16-01-03 20:14
   
무사~~~!! 무ㅡ휼!
가출한술래 16-01-03 21:09
   
잘 보고 갑니다...
하늘나비야 16-01-03 23:20
   
재미 있긴 하죠  ㅎㅎㅎ 길태미 대신 길섭미 가 나오니 그것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잘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요즘 잘 않보는데 이건 보게 되네요 ..
시루 16-01-04 00:18
   
사극은 식상해서 안봤는데 우연히 채널 돌리다 볼게 없어서 봤다가 첨부터 다시 봄... 은근히 재밌고 연기자들의 연기 특히 박혁권 연기가 일품...
세발이 16-01-04 00:38
   
25회인가 져번주..  연이(정유이분)가 어릴적 자신을 강간을한  놈에게 복수하는 장면 또는
조민수가 이성계를 죽일려고 파티를 여는 방송분에서는 왠만한 재밌는 할리우드 영화보다
재미있었다고 자부합니다  몰입감이 후아~~
키움 16-01-04 01:41
   
제목을 바꿔야 됨.
육룡이나르샤가 아니라 '연이가나르샤'로

드라마보면
연이>>>>>>>>정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성계,정도전,이방원을 쩌리로 만드는 연이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해도해도 너무 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그럴거면 아예 역사랑 상관없는 판타지드라마를 만들지
뭐하러 역사에 픽션을 섞어서 저 따위로 만드는지
픽션도 정도껏 넣어야지 원..

초지일관 연이 위주임..

저기서 연이가 육룡 중에 하나라고 해도 비중을 놓고보면 육룡이 아니라
연이 혼자 일룡급.
자기자신 16-01-04 02:03
   
잘 보고가네요
ckseoul777 16-01-04 03:29
   
응답하라1988과함께 꼭보는드라마^^
진짜 재미지는드라마인것같군요
Composer 16-01-04 04:03
   
안볼땐 몰랐다가 볼때마다 푹빠져서 봅니다. 무휼역 맡은 배우가 전엔 냉혈한 악역이었다던데 코믹도 잘하네요. 또 한명의 한류스타감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눈빛이 변화무쌍한 게.
다른 배우들은 이미 스타니까 말이 필요없고.
오라 16-01-04 07:10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동시대 명나라의 주체와 이방원의 활약을 돌아가면서
보여주는 드라마도 좋을거 같네요.

둘다 밀정정치로 대신들에겐 공포의 존재지만
민초들을 위해 많은 개혁을 했다는 점,
둘다 3대 왕이라는 점,
각각 동생과 조카를 힘으로 밀어내고 찬탈했다는 점,
생졸년과 제위기간이 비슷하다는 점,
등등 공통점이 굉장히 많은 두 인물을
경쟁적 관계로 묘사하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열혈쥐빠 16-01-04 10:36
   
항상 사극 나올 때마다 불거지는게 고증논란인데.. 역시 이 드라마도 피해갈 수 없더군요(스토리를 말하는게 아님) 갑주는 전부 연개소문 재탕이고.. 심각한건 이성계가 당나라 장수 갑주를 입고 있었던 것 ㅠ.ㅠ

제가 항상 주장하는건데 사극 소품실/세트장은 같이 지분나눠서 운영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방송사도 이런 점을 모르진 않거든요. 다만 돈이 문제이죠.

근데 안타까운건 돈 쪼들리면서도 세트장/의상 멋지게 해놓고 정작 몇 년 후엔 사라진다는 거에요. 가장 대표적인게 태조왕건 세트인데, 이거 설계 때부터 고려사 전공 교수들 다 초빙하고 진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거거든요. 근데 지금은 다 없어졌어요.

만약 이런 것들을 방송사들이, 혹은 제3의 기구를 통해 유지했더라면 육룡같은 드라마에서 쓸 수 있고, 예산도 훨씬 적게 들었을 겁니다. 그럼 다른 디테일한 곳에도 신경쓸 수 있었겠죠.

이제 사극도 다른 나라에까지 사랑받는 시대인데 제작 시스템은 90년대 초(예로 삼국기)에 머물러 있는 건 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단계 더 도약하려면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모래알 16-01-04 11:58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사극을 빙자한 판타지극이 설치더니
정통사극 작가들의 부재가 큰 원인이겠지..
한분은 나이가 70이 넘어 사극을 못쓰고..
wepl 16-01-04 15:41
   
난 정도전이 더 재미졌는데 이건 꼭 뭐랄까 무협지 읽는 느김이 듬 장상풍이 나오지를 않나 삼한제일검이 누군지
daes1 16-01-04 18:20
   
잘봤어요.
Durden 16-01-04 19:51
   
정도전이 열악한 제작환경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만든 사극이었다면

육룡은 그냥 퓨전판타지물이죠. 史劇이라는 수식어를 쓸만한 드라마는 아니라고 봅니다.
♡레이나♡ 16-01-04 23:24
   
재방 좀 봤는데 괜찮아 보였어요 ㅎㅎ
살타고 16-01-05 10:25
   
정통사극이든 퓨전사극이든 각자 취향과 호불호가 있는거겠죠.
저럴리가 16-01-05 15:21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