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 한국에서 코난 쇼가 방송되고 있지는 않지만, 의외로 팬이 많았다. 유튜브등을 통해 팬이 생긴 것 같다. 한국의 한 학생이 팬레터와 과자를 보내주어 감동받아 한국행을 결정. 단 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마침 써니 리(선물 보내준 한국학생)가 바삭바삭하고 짭짤한 과자를 선물해줌.
한국에 도착하니 공항에 엄청난 인파가 환영해줌. 특히 여성 팬들이 마구 달겨들어서 좋았다고 ㅋㅋㅋ 스티븐 연과 함께 촬영하며 즐거웠다.
Q2 : 영상에 나오지 못했지만, 인상적이었던 것
A2 : 코난이 수산시장에서 더 신기한 음식을 많이 접해보았으면 좋았을 듯. 캣카페에 다녀옴. 정말 멋진 곳이었다. 한국에 다시 한 번 다녀와야 완벽한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움이 남는다.
Q3 :한국이 놀라웠던 점.
A3 : 놀랍다기보다 인상적이었는데 서울이 엄청 넓고 큰 도시였다. 게다가 발전한 나라였고, 와이파이가 어디서든 잘 잡히고 빨랐다. 스티븐 연이 말해주길, 한국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뀌었는데, 무척 빠른 시일내로 성장했다. 건축물들이 무척 멋졌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스타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진짜였다. 다들 패션 센스가 좋았다.
아래는 이야기 중 랜덤으로 마구 나온 것들이라 대강 정리했습니다
-번데기
번데기를 먹고 놀라웠다고. 냄새부터 역하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간장에 담겨 있는 번데기를 보자마자 싫었다고. 이것만 좀 그랬고, 한국에서 다른 나쁜건 없었다.
-촬영장 이야기
뮤직비디오 FIre 촬영하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림. DMZ에도 다녀오고 여기저기 많은 곳을 다녀야해서 다들 피곤했다. 버스에서는 다 뻗어있다가, 촬영장만 오면 밝게 행동했다고. 감기에 걸려서 힘들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되게 걱정 많이 해줌.
한국 꼬마들 너무 귀여웠고, 청년들은 영리하고 재밌었다. 어딜 가든 사람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주목해줘서 기운이 많이 났다.
피시방이 그렇게 재밌는 곳인지 몰랐다. 게임 전에 뭘 엄청 많이 타이핑 해야한다.
-DMZ 이야기
DMZ에서 마구 장난기며 촬영하긴 했는데, 거기는 긴장감이 상당하다. 너머에는 지뢰도 잔뜩이고. 스티븐 연이 북한 사람들도 우리 민족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부분이 되게 인상적이었다고. JSA에 가보니 더 느낌이 새로웠다. 정말 신기한 철조망으로 막혀 있었다. 장마철이 되면 지뢰들이 마구 이동해서 찾는게 힘들다고 말해줬따는 이야기도 들음.
-한국인들
한국 사람들은 참 나라에 관심이 많고 애국심이 깊다. 스티븐연과 함께가서 더 좋았다. 오히려 다른 나라에 가도 좋을 듯.
-사무엘 낙지 이야기
키우겠다고 말하니까 아줌마가 키우는 거 아니라고 말했다고. 즉흥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한거라고 합니다.
어차피 한국인 선생 쓴게 아니라 미국에서 교포 뽑아서 데리고 간거에요.
원래 코난 웃기는 스타일도 대부분 코난 헛소리하고 한 명이 태클거는 식이고 한국인을 현지에서 뽑은게 아니라 미국에서 데리고 간거 보면 걍 그것도 걍 다 대본일듯.
솔직히 진짜 리얼이었으면 코난을 알거나 몰라도 조사해봤을테고, 뭘 어떻게 이상한 소리를 하든 정말 대다나다 그랬겠지 웃지도 않고 그러고 있었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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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말에 공감이 좀 되네요. 코난을 원래는 몰랐는데 한국 방문 영상 보니까 엄청 웃겨서 살짝 찾아보니까 컨셉 자체가 막나가는 컨셉이더라고요. 예능감이 정말 좋은듯 했어요. 신동엽 + 이경규 + 장동민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