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좀비컨셉은 하도 많이 봐서 딱히 끌리지는 않네요 ㅋㅋㅋ 하지만 그동안 아쉬웠던건 한국영화하면 허구헌날 형사 범죄물같은거 아니면 그냥 로맨스 일색이라 아쉬웠는데 어느새 괴물이나 해운대같은 블록버스터급영화와 설국열차 곡성과 이번에 부산행같은 sf 판타지같은 장르들도 나오는것만해도 뭐 긍정적이라고 봄 ㅋ 물론 좀비같은경우 헐리웃영화의 답습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시도하는게 좋다고봄 ㅋ
감독의 뜻은 분명 아닐겁니다.
원래 자본이 들어갔을땐 투자자의 입김을 완벽히 차단하기 힘들테니까요
그래서 전 기왕 영화 찍을때 흥행버전이랑
감독버전을 나눠서 찍은뒤에
개봉이후에 영화관에서 내려지면
감독판으로 시나리오를 각색한 완전체로
다시 내놨으면 합니다.
편집본 말고요..
같은 영화 다른 결말 다른 시선으로 말이죠
작년에 여름인가 여름의 끝을 달리던 때에 생각지도 안던 좀비 드라마를 본적이 있었네요... 드라마스페셜의 라이브쇼크... 그거보고 우리나라도 좀비물도 잘만하면 괜찮은 작품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산행이란 영화가 개봉하더라구요... 지금 관객수가 600만을 넘은거 보면 재밌긴 한가 봅니다...
좀비매니아 라고 말씀하시며 재미없다고 말씀하시는분들 꽤 많이 보이긴하는데..
첫 좀비영화를 제목은 기억안나지만 흑백좀비영화로 시작해서 워킹데드까지
수많은 좀비영화,드라마 봐오면서 나도 이정도면 매니아겟지 라고 생각하면서
국산 좀비영화 나온다고 할적에 다소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는데
보고나서 정말 괜찮게 봤다고 말하고싶네요 진짜 지금까지 봐온
좀비중에선 연기가 단연 압도적이였습니다. 좀더 잔인한 부분정도가 안나온거만 빼면요
글세요.. 저도 좀비 마니아지만 뻔한 클리세라는건 동감 못하겠내요. 어쩔수 없는부분은 당연히 예상이 갔지만 그외에 건 배경음으로 힌트를 주지 않도록 하고 영상도 철저하게 하는등 스토리 부분에선 딱히 깔게 없었는데 말이죠?
물론 CG는 자본이 많은 할리우드에 비해 딸리는 감독인 만큼 다른부분이 뛰어나 더욱 안타까웠지만.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건 부정할수가 없내요. 뻔하다고 했다면 주인공이 죽지도 않았을테고 반전도 없었겠죠. 그리고 나쁜건 아니였지만 카메라 구도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긴 했내요 ㅋ 알고보니 영화를 찍은 방식이 기차를 빌린게 아닌만큼 어쩔수 없긴 했지만 이번에 번 돈으로 좀더 완벽에 가까운 영화가 나오길 기대해야겠죠 ㅎㅎ
영화관에서 아깝지않은 영화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나 역시 좀비영화 안본게 거의 없을 정도로 마니아인데 부산행 개꿀잼.. 이정도면 헐리우드에 꿀리지 않게 재밌게 잘 만든거
이거 까는 놈들은 2가지 부류제
국산영화는 까고 보는 놈들이거나 영알못 아니다.. 좀알못 이란거..
한국에서 이 정도 수준으로 나왔단거에 감동먹었다. 좀비 연기도 굿굿
스테이지 구성도 굿굿..
프리퀄을 영화가 아닌 애니로 만든건 아쉬움. 연상호가 원래 애니는 일본꿇어버릴 정도로 작품성있고 재밌게 잘 만듬. 형 말 못믿겠음 돼지의 왕, 싸이비 꼭 봐라. 두번봐라. 재미도 좋고 작품성이 일본 애니 발라버림. 참고로 나 일본애니 천작품 봤다. 영화는 6천작품 이상 ㅇㅇ
난 한국영화 요즘 좋더라.. 명량, 검은 사제들, 곡성, 부산행, 암살 등등.. 내가 원하는게 이런거다. 아시아의 헐리우드. 일본중국놈들이 따라갈수 없는 퀄리티 (단순히 짱개처럼 돈만 펑펑 써서 헐리웃과 국산 기술 빼와서 겉만 그럴듯하게 하는 걸 말하는게 아님 - 한국은 과거 홍콩영화같다고.. 홍콩영화가 아시아를 주름잡았던건 헐리웃영화를 모방하면서도 자신만의 색을 띄었기때문인데 작금의 한국영화가 그러하단 소리. 촬영이나 연출이나 효과 같은거에서 헐리웃을 따라가려 하면서도 조금은 신선한, 노력이 느껴지는게 많지. 최종변기 활의 화살장면이라거나 국가대표이ㅡ 스키점프씬이라거나 명량의 후반 무려 1시간여의 해상전이라거나 등등)
암튼 한국영화가 아시아 넘버원~ 이제 기대하는건 아수라 랑 밀정 이네. 류승완은 통일신라 배경의 야차 좀비 영화 만든다더니 소식도 없고 제길.. 이제 조폭 이니 정부 비리니 이런 영화말고 좀 오락적으로 헐리웃처럼 저런 장르들 한국도 더 많이 돈 들여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