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부산행 블루레이가 제 손에 들어왔지요 ㅎㅎㅎ
부가 영상 보는데 김의성이 인터뷰가 영화 상영 전에 촬여한건지 "이영화가 천만쯤 가는 그런 흥행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는데
그거보다 더 크게 되어 월드 쌍놈이 되었지요 ㅋㅋㅋㅋ
최근 23 아이덴티티 김의성 버전 예고편 보고 완전 배 잡았다는 ㅋㅋㅋㅋㅋ
김의성도 인지도 엄청 올라간것 같아요
좀비물에 리얼리티를 기대하는건 우문이겠지만.
개연성은 어느정도 맞아야 되는데
월드워z의 경우.
한국을 베트남전 당시의 베트남 시골마을로 묘사한것도 우숩고.
살아있는 민간인에도 폭격하는 이스라엘애들이 가자지구 좀비 막겠다고 벽을 세운건 거의 종교적에 가깝다고 봐야.
실제 메세지도 보면 부산행이 휴머니티에 촛점을 맞춘반면..
유엔과 WHO의 과학자들이 좀비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학적인 부분에 촛점을 맞춘거랄까.
그런데 피트의 모습은 비행기가 불시착해도 살아남는 무슨 메시아적 모습으로 비춰지니..
돈이 들어간 녀석답게 영상이야 화려하지만 내용은 그닥..
헐리웃 좀비 영화의 한계는 항공모함등 등장은 화려하지만 좀비를 상대로 딱총질하는거..
아웃브레이크만 해도 에볼라 막겠다고 자국내에서 원자폭탄 투하하는 애들인데.. ㅎㅎ
미국 CDC의 감수가 들어간 헐리웃 영화엔 종종 한국이 등장하는데.
아웃브레이크의 경우 에볼라를 미국에 전이시킨 화물선이 한국국적인 태극호로 나오고..
월드워Z에도 좀비 바이러스 발원지를 한반도로 묘사하고 한국을 우숩게 묘사하는건..
한타백신과 관련이 있다는..
미국이 한반도전에 참전했을때..
많은 미군들이 피를 흘리고 죽는 유행성 출혈열이 발병했는데.
그 원인과 치료제가 없었음.
그후 20년이 훨씬 지난후 한국의 이호왕박사가 70년대 들쥐를 매개로 전파되는걸 밝혀내고 이를 한타바이러스나 명명하고 치료제까지 세계 최초로 만들자..
이 부분에 상당한 자존심이 상했다라고 할까..
이호왕 박사가 한국인 디스카운트가 아니엇음 노벨상을 탔을텐데..
한국 좀비영화 라는 타이틀 때문에 처음에 진짜 걱정했었습니다
제가 좀비매니아로 살아온지 어언 10년인데 그동안의 좀비영화나 드라마보다 재미 없다면?
그런데 그건 착각이었죠 일단 좀비매니아 로서 기대보다 훨씬나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관점마다 틀리겠지만 저한테는 수작이네요 ㅎㅎ
극장에서 처음으로 눈물흘린영화 ㅋ
사실 이 영화의 묘미는 초반에 나온 약간 촌스러운 영상미로 인해 관람자가 B급영화의 기대를 가지고 보게 만든다는 점이죠. ㅎㅎ
영화가 인기있고 좋다는 소식을 듣거나 이미 눈이 높은 상태로 보는사람은 재미가 없을수 있는거죠.
감정이 몰입되는게 아니라 평가하는 심정으로 보니까요
z월드랑은 확실히 다른데 무슨 ..좀비 나오면 그냥 무조건 z월드 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저도 고전 좀비 영화부터 어쩌다보니 잡식성 영화 팬이라 다 보았습니다 아마 좀비영화 유명하다고 하는건 거의 다 봤을 겁니다 그 중에 드라마워킹데드 z월든가 그거 빼고 딱히 솔직히 z월드도 컴퓨터 그래픽 맛이지 사람들 감정선 그닥이었고 좀더 사람들의 심리라든지 이기심등 이런걸 볼수 있는게 부상행이 아니였나 싶네요 워킹데드는 드라마니까 시간 제약이 아무래도 영화보다는 적어서 제껴 놓는다면 제가 본 좀비 영화 중에 손가락안에 꼽히는 작품입니다 뭐 개취가 있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