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편승하는 척하면서 한국 비하하기에 올인하는 해외 싸이트가 있다던데, 그런데 들락거리며 악감화 받은 가짜 한류팬인듯.
전부가 틀린건 아니겠지만 또 다 맞는 것도 아닌, 지극히 주관적인 이유로 한국 드라마를 매도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고 봄.
서양 우월주의적 사고 방식을 가진 여자가 우연히 한류를 접하고 혹해서 이에 편승해서 뭔가 이익을 얻어볼려고 설쳐대다가
뜻대로 되지 않다는걸 발견하면서 괜히 비판적으로 돌아서는 행태 같은걸 보이는 경우가 있음.
동감입니다 저런 패턴이 주류를 이뤘던 시절도 사실이지만
저런 패턴이 주류인 시절에도 얼마든지 선택가능한 정도의
다양성은 있었다고 봅니다 지금은 더 말할것도 없는 시절이구요
더 많은 다양성이 있는지에 대한 탐구도 없이
그저 시류에 떠밀린 정보만 습득하다
입맛대로 뇌피셜로 조회수 따먹기나 할려는 걸로밖에 안느껴짐
저런식이면 미드를 안봐야 하는 이유도 100개쯤 쓸수 있겠네요
그리고 전 번외로 저런 뻔한 패턴의 드라마가 판치는것 역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드라마는 결국 그 시대의 트렌드를 담을 수밖에 없고
반대로 충족되지 않은 갈증을 드러내는 정직한 현상일뿐이라고 봅니다
불과 몇년전 지상파 방영하려고 했다가 로맨스라인 요구로 거절했던게 미생입니다.
다양성이요??
케이블이 활성화되서 지상파랑 경쟁할 수준까지 온 최근에 일이죠.
물론 그중에서도 하얀거탑같은 명작도 있긴 합니다만
그것도 그나마 일본원작이 유명작품이었으니 그랬던거고...
케이블이 지상파랑 경쟁이 되기시작한건 불과 몇년전의 일이고
그 이전만해도 지상파 드라마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기-승-전-연애 구도를 크게 못벋어났었습니다.
장르 중요하죠.
불과 몇년전만해도 대부분 드라마가 기승전연애라서
의사가 병원애서 연애하고 앉아있으니
장르 구분이 무의미 했었으니 문제죠.
아닌 장르가 없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그 드라마들은 주로 한국내에서 인기가 많았던거죠.
그나마도 제가 위에 나열한 태양의 후예, 별그대, 도깨비같은 인기와 비교하면
떨어집니다.
그런데도 저 드라마들을 예로 들면서 "알았으니까 쭉 보지 마세요" 이러면서 실드치는 님이 더 한심하네요.
그리고 제가 태양의 후예를 보지 않은건 멜로때문만은 아닙니다.
초딩들도 어이없어할 미친 ppl 때문에 안봤었죠.
근데 거기에 대한 문제제기만 해도 님같이 그런 반응으로 실드를 치는 사람들 엄청많은게 더 문제.
동영상의 주인공의 주제는 간단하네. We agree we disagree but I am open to suggestions. 본인이 본 드라마들이 본인에 맘에 들지 않앗는데 자기가 제대로 된 드라마를 못 봤을 수도 잇으니 댓글로 알려 달라고 하네요. 지극히 상식적이네요.
나도 드라마 많이 보지만 확실히 장르에 따른 좋아 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일단 미드는 sf물이 압권이죠. 엄청난 제작비로 작품을 만드니 우리나라가 따라갈 수 조차 없음.
뭐 나머지 장르는 한국이 좋죠. 스토리나 연기력 미드가 따라오기 힘들죠. 그리고 다른 국가는 거의 본적이 없군요.ㅎㅎ
재벌에 평범한 아가씨 스토리가 징하게 많긴 합니다.
울 나라 여자들이 다른 나라 여자들보다 노력없는 남의 돈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왜 그렇게 그런 설정이 인기가 많은건지 씁쓸하긴 합니다.
여전히 남자한테 기대어 살고싶다는 저변이 깔려있지 않고서야 지금껏 이정도로 찍어내진 않았겠죠.
근데 정작 이런 드라마만 찍어내면 결국 한국남자 이미지만 득을 봅니다.
반대로 한국여자 이미지는 추락만 할 뿐더러 능동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이며
성인으로서의 자아실현 단계로 보면 흠.....
내가 여자라면 능력좋고 돈많은 여주가 변변찮은 남자 구제 해 주는 드라마 좀 많이 찍어내라고
협박할 거 같은데... 뭐 한국 남자 이미지 좋아져서 좋긴합니다만.
우리나라는 로맨스물에 남자는 무조건 대단해야 하고, 여자는 보잘것 없어야만 인기를 얻는건지,
그냥 비슷한 환경에 남녀 서로 노력해가며 행복하게 사랑하면 인기가 없는건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요즘 나오는 드라마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으니 다행이긴 합니다.
근데 사실 저게 외국인 눈에 비친 한국 드라마의 일반적인 이미지이긴 합니다.
물론 우리는 기존 한국 드라마의 틀을 깨버린 웰메이드 드라마도 많이 알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가 내국인이기 때문이고
외국인으로서는 가장 잘 알려지고 자막도 잘 달려있고 구하기도 쉬운 드라마 위주로 이미지를 얻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tvn 등 비공중파 채널에서 참신한 설정의 드라마가 잇다라 성공하면서 공중파 작가들도 약간이나마 정신차리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멀었죠.
참고로 제 외국인 지인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은 주인공들은 왜 회사에서 일을 안하느냐는 거였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이라곤 이따가 애인 만나서 뭐할까 어디갈까 뭐 먹을까 고민하는 것뿐이라고.
일반적인 이미지가 어떻든간에 저렇게 말하는건 무식한거긴 하지요. csi같은거 몇편보고 미드가 획일적이다 말하는거랑 같은 수준이지요.
사실 인지도가 적은 경우에 당하는 패널티기도 합니다.
Kpop도 초기에 비판하는 측에서 저런거 많이 만들었는데 팬들한테 너무 반격을 많이 받다보니 이제는 잘 안 만들어지지요.
그룹내 숫자가 많다거나 왜 사랑이야기밖에 없냐 이런식으로 공격했는데 정작 서구권 그룹은 80년대에 이미 10명 넘는 그룹이 흔했고 미국팝 가사는 왜 마약이나 섹x 이야기로 가득하다는 반격댓글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kpop 비판글은 많이 적어졌지요.
물론 이건 외국팬들의 열성 덕분이고 한국인들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비판하는측이 정당한 비판을 해야하는데 일단 싫으니까 싫은 이유를 끌어와서하는 비판은 한국에서는 무식하다고 대꾸도 잘 안하지요. 그러다보니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됩니다. 여기 댓글을 보더라도 너는 그렇게 생각하던지라는 반응이 많지요.
편협한 사고방식 어쩔까나... 그런 내용의 드라마만 찾아보고선 한국 드라마는 이래서 싫어라니, 이건 크림과 치즈가 주재료인 프랑스 요리만 잔뜩 먹어보곤 '프랑스 요리는 느끼해서 싫어'랑 뭐가 다른거야...? 공포, 스릴러 영화만 잔뜩 보고선 '뭔 영화가 전부 잔인하고 무서워'라고 투덜거리는거랑 뭐가 다른거야...? 하아~
꽃남은 일본만화가 원작인데... 일본쪽이 더 쎌텐데..
한드는 일본 순정만화나 디즈니같다고 생각하고 보는지라. 진짜 여자들이 그런걸 바란다기 보다도 드라마에서라도 현실을 탈피해보고 싶은 욕망인거죠. 그걸 한드가 파고든거구요 어차피 판타지니까요. 현실을 반영하는 문화 상품도 있지만 현실을 탈피하게하는 문화 상품도 있죠,이건 어느 나라나 공통 입니다
대박나면 너도나도 노골적으로 따라하는 작가들의 창의성 없는 심리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재벌과 신데렐라 삼각관계등의 이야기를 아무리 주 시청자인 주부들이 질리지 않게 본다지만
내용만 살짝 바꿔서 다음 전개가 뻔히 예상되는 3류 스토리에 PPL로 도배한 질이 떨어지는
드라마가 계속 나오는건 지상파 3사끼리 시청률에만 신경쓰며 이익만 추구하는 경영진놈들도
썩어 빠진것이죠 그러니 케이블에서만 색다른 내용 시도가 나오는듯..
아무리 다른 스토리가 있는 타드라마가 있다고 떠들어봤자. 이미 한드의 인식은 딱 저 영상의 여자처럼 박혀있음. 당연히 한드의 수준이 대부분 저런스타일을 못벗어나니까 저런 인식이 생긴거지. 기분나쁘더라도 저건 일리가 있는 비판임.저거 보고 ㅂㄷㅂㄷ 대면 그거야 말로 노답국뽕이지. 짱개가 왜 욕을 먹겠어. 지들에 대한 비판 하나 인정 안하고 자국,자민족에게만 관대하니까 주변국들한테 인정을 못받지
일단 님이 예로 들으신 미드 주제 예에서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다는건 입증 됬네요.
수사물도 있고 좀비물도 있고 섹스, 전쟁 이야기도 있고...
한국은 그정도 다양함이 있나요??
최근에서야 시그널도 그렇고 다양하게 나오고있습니다만....
동남아나 남미 중동에서 그런 스토리때문에 흥할수 있는거라고 하셨죠??
전 반대로 그래서 그 나라 이상 못벋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겨울연가적 이야기라고 하셨네요??
불과 몇년 안된 작품인 미생이 지상파에서 드라마로 나오려고 했다가
불발된 이유가 지상파의 로맨스 라인 삽입 강요때문이었습니다.
그게 겨울연가적 이야기인가요??
지금이야 로맨스 아니더라도 새로운 장르 드라마들 나오고 있죠.
다양해졌다라는거 케이블이 지상파랑 경쟁이 되고 나서부터의 이야기죠.
물론 개중에 하얀거탑같이 로맨스 하나도 없이 성공한 지상파 작품도 존재하긴 합니다.
다만 하얀거탑이 흥행한 일본 원작이 없었다면 방송편성이나 따냈을지는 모르죠.
tvn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것도 몇년 안되고
그전만해도 장르따위는 개무시하고 의학드라마는 의사들이 병원에서 연애하는 식이 한국드라마의 현실이었습니다.
사실 다양해졌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로맨스물이 더 많은게 현실이고
부자남자 가난한 여주 구도는 거의 흔들림이 없는게 현실임
이제는 부자남자를 넘어서 별그대 외계인이었던 김수현이나 도깨비 공유처럼
초자연적 존재까지 연애를....
물론 별그대나 도깨비는 로맨스라인도 있고 그 외 외적인 요소가 잘 버무려진 경우이지만...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의학드라마가
의사들이 환자보다가 병원에서 연애하고
장르가 딱히 의미가 없고 기승전연애
미드 일드도 특정 장르편중은 뻔하지 않냐 하지만
일드는 본게 1리터의 눈물 하나뿐이라 평가내리기 좀 그렇고
미드는 의학이면 끝까지 의학 sf면 끝까지 sf
전쟁이면 그냥 끝날때까지 전쟁임
장르가 거기서 거기이긴 해도 과거 우리나라가 기승전연애인거처럼
장르구분이 무의미할정도로 똑같지는 않았음.
그나마 다행인건 2000년대 후반쯤부터
기승전연애는 그걸로 하도 욕을 먹어서+로맨스가 약해도 히트치는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로맨스라인은 살짝 느낌만 내고 로맨스보단
원래 그 드라마 본연의 주제에 포커스를 맞추는 드라마도 많아졌고
미생, 시그널처럼 로맨스 아니더라도 다양한 스토리들이 나오고 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