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만 잘한다고 잘한다고 하는 사람들 못지 않게 고음 잘하면 감정 없다거나 무시하는 사람들도 문제죠.
다만 나가수 때 소향이 부른 몇몇 곡이나 아시나요 같은 경우 편곡자들이 너무 고음에만 치중한 것 같아서 그렇더군요.
미들 보이스가 참 탄탄한 가수인데 말이죠.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곡이나 안아줘처럼 미들 보이스나 여러 음역대를 잘 활용하면 여러 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텐데 방송에 나왔을 때부터 고음에만 초점이 맞춰지니..
소향더러 노래를 못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음?
단지 나같은 경우는 그냥 듣기 불편함
노래 무쟈게 잘하는건 맞음...이건 누구도 부인 못하는 사실
아래글에선 동남아 가수랑 비교한다고 징징거리는 댓글들이 있기에
베트남애 손을 들어줬지만 소향도 분명 쩌는 가수임
소향이 종교적색채 때문에 저평가 되는 부분도 있음
나같은 경우는 한참 CCM 으로 활동할때
수염난변태가 내려준 목소리 라는 식으로 말하는걸보고나서부턴 얘노래 안들었음
그럼 CCM만 하던지 왜 공중파 나와서 -_-
얘노랜 죽을때까지 안들을 생각임
하지만 조난 쩌는애인건 확실함
반석위에 어느 부분이 질러대기만 하던가요 ? ㅋㅋ 반석위에는 소향이 가성으로 올리는 부분도 있음 . 그냥 높게만 부르면 무작정 질러댄다생각하는건지.. 원곡 어폰디스롹 들어보세요 그럼. 그것도 질러대기만 한다 할껀가 ㅋ그가수는 진성으로만 다 올리는데.. 에휴 어디서 주워들어서 다 갖다 붙이지..
개인적으로 소향의 노래실력은 아주 뛰어나지만, 편곡상의 문제가 보이는 곡들이 종종 있습니다. 소향이 고음의 곡을 잘 소화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편곡하는 사람들이 어떤 곡이든 고음으로 후려치는 것 같은 편곡을 해버린다는 거죠.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나 이번 조성모의 아시나요가 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의 곡을 고음으로 후려치니까 듣는 사람이 아주 피곤하게 느껴지는 경우죠. 대단한 고음의 연속에 "와...노래실력이 대단하다."라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좋은 곡이었다."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는 점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