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확인까지 해볼 짬밥은 아니지만 음률이 무척 낮익은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K-POP 중에 였던듯 싶기도 하고요.
마치 K-POP 을 스페인어로 번역해서 부를때 음을 늘리거나 하면 저렇게 들리기도 하더군요.
몇번을 들어봐도 최소한 2~3 곡의 비슷한 박자의 노래를 합쳐서 편곡하고, 스페인어에 맞게 음률을 조정한것 같게 느껴지는데...
누구... 능력자 없으려나요? 저만의 착각인건가요?
그냥 제 생각인데...... 가수마다 노래하는데 중요시하는 스타일이 다른것 같음. 한국은 정확한 발성과 음정에 중점을 두었고, 인도네시아는 비음에서 나오는 멜로디를, 필리핀은 강약을 이용한 감정전달에, 스위스는 밝고 경쾌한 음색에...... 그렇게 느껴지는데요. 나라마다 음악을 하는 스타일인지 모르겠네요.
한국은 남미팝에 케이팝을 적절히 섞은듯한 세련미가 듣기 편하고 아름답게 들리고..
마치 효린이나 에일리가 남미팝노래 부르는듯한 창법
인도네시아는 그냥 아마추어틱하고
필리핀은 그냥 진부한 남미팝스타일이라 잘부르지만 올드하게 들리고 원곡이나 별차이를 모르겠고
스위스 애는 그냥 유럽팝처럼 불러서 밝고 경쾌하게 들림
듣기좋다 라는 절대평가의 영역이라면 셰어이펙트도 문제가 없지만.
상대평가로 들어가면 못한다가 맞을듯.
제이플라의 노래는 마치 포샵질을 하도해서 완전히 변신한 인물처럼 보이는 음악인듯.
이런거 보면 앞으로 유망한 직업이 오디오엔지이어가 될지도.
쎼션필요없이 소프트만 잘 다룰줄 알면 귀에 속속 박히는 음악 만드는건 일도 아니니.
한국식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로 튜닝에 의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이플라가 가장 듣기 좋고, 느낌이 있네요.
실제 원곡에 가장 가까운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나 스위스는 너무 깔아버려서(?) 느낌이 안사네요.
발성은 둘째치고요. 물론 이게 나름의 커버이겠으나 ^^
그냥 듣고, 흥겹고, 잘 부른다 생각이 드는건..제이플라입니다.
오토튠을 썼느니, 발음이 어떻다느니 질알이고 간에
이 노래의 리듬감을 감탄스러울 정도로 제대로 살린건 한국 가수 J.Fla(김정화) 밖에 없음.
노래 실력 자체가 비교 대상이 아님.
(듣기 좋게하려고 기술을 사용한게 뭔 죄? 음향 기술 없는 것들이 참 핑계도 가지가지라는 생각)
나머지 셋은 그저 평범한 아마츄어 수준.
스페인어를 얼마나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음악성 있는 사람들이 귀가 엄청나게 좋아서
모창도 잘하고 외국어 노래도 쉽게 한다더니
김정화씨는 쉽게 들을 기회가 없는 스페인어 노래도 이렇게 잘 소화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