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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 케이팝 팬 "케이팝이 너희 외모에 어떤 영향을 줬나?"
등록일 : 17-12-05 19:00 (조회 : 25,395)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 KPOP 포럼 주제글>

이미 여기서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야. 케이팝 문화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몸매를 닮고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고,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가기도 하고, 성형으로 완벽해진 연예인과 
자신을 계속 비교해대기도 해. 너희가 아는 사람중에도 그런 사람 있어? 


아니면 네 자신이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자애들을 보면서 머리가 참 크다거나, 
식당의 웨이터를 보며 눈매가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내 여동생은 블랙 핑크의 제니와 로제를 딱 섞어놓은 듯한 외모야. 
나는 트와이스 다현의 뚱뚱한 월마트 버전(저렴한 느낌이라는 듯)이고, 
그래서 내 자존감이 많이 부서져있어. 


근데 다들 알다시피 케이팝 아이돌들은 사람이 현실적으로 
예쁠 수 있는 레벨을 완전 넘어버린 경우잖아. 난 다른 사람들을 막 평가하고 싶진 않아, 
하지만 자꾸 성형 수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고. 

예를 들면 "저 남자는 이마에 필러를 좀 넣으면 좋겠다"거나 
"나는 코 평수를 5mm 정도는 줄여야해."같은 거야. 
이제는 미의 관점과 기준이 정말 많이 높아졌어. 
그렇다고 내가 그런 비쥬얼을 갖진 않았어. 

그래서 묻고 싶어. 너희도 케이팝으로 인해 이런 미의 관점에 영향을 받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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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MoistDampSoggy
내 경우는 피부색과 설탕을 덜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영향을 받았어.


tsvkkis
케이팝을 알고부터 머리 사이즈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지. 
그리고 난 미칠 것 같아.(서양권에서는 머리크기를 크게 중시 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머리가 작다고 하면 칭찬이라고 듣기보단 오히려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음-역자주)



ㄴnappyg913
내가 들은 소리도 그랬어. 진짜 우습더라. 
처음에는 머리 크기가지고 뭐라하는 걸 번역이 잘 못되서 그런가보다 하고 여겼어. 
근데 진짜 말 그대로 "작은 머리"를 뜻하는 거더라?



ㄴOwlOfJune
이게 머리 사이즈에 막 중점을 두기보다는 
전체적인 몸의 비율 때문에 그걸 따지는 거야.


Lamiington
나도 비슷해. 나도 머리가 좀 큰 편이거든. 
근데 그런 말에 자존감이 낮아지면 안 돼지. 얼마나 머저리 같은 기준이니?



woohwaah
나도 딱 그런 상황이야. 처음에는 얼굴이나 머리 사이즈 이야기하는 거 듣고 
무슨 개소린가 싶었어. 근데 요즘에는 나도 "와우, 저 여자 머리 진짜 작다!"이러고 있더라. 
그렇다고 내 미의 관점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아.



TightLittleWarmHole
헐, 머리 사이트가 한국에서는 중요하다니....전혀 몰랐다.



saranghaja
난 중국인 친구가 있는데, 하루는 나보고 머리가 작다며 
칭찬을 자꾸 하는 거야. 만약 내가 케이팝을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걔가 날 모욕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했을 거야. 
근데 우스운건 내가 내 몸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분이 바로 그 작은 머리라는 거지.



lachalacha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 온 애들은 다 이런 미의 관점이 있더라. 
머리가 크고 어깨가 좁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nappyg913
나도 내가 좀 살집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케이팝을 통해 
예나 지금이나 더 느끼고 있지! 아무튼 네 글이 참 웃겨서 빵 터졌었어! 
월마트 버전이라니 ㅋㅋㅋ



ㄴkookiekrazy
네가 내 농담에 웃어주니 흐뭇하구나 ㅋㅋㅋ



kKunoichi
난 피부색이 어두운 편이라 케이팝에서 흰 피부만 강조할 때 진짜 슬펐어. 
근데 이제는 그것도 과거가 되어가니까 기뻐. 
요즘은 추구하는 피부색이 다양해 지는 것 같아.



basketofpears
나도 케이팝이 내가 가지고 있던 몸매의 이미지를 많이 바꿨어. 
난 어려서부터 티비에서 아시아인을 볼 때면 그저 범생이로만 나오는 걸 봤거든. 
근데 케이팝이 모델 같은 아시아인도 많다는 걸 보여줬지.



moiyure
난 10대 시절에 나도 
케이팝 아이돌과 같은 몸매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곤 했었어. 
그래서 살이 조금만 쪄도 내가 롤 모델에서 멀어지는 것만 같았어.



PurpleSunshineKpop
난 케이팝을 통해 기준이 더 낮아졌어.



queencola
그렇게 생각하고 생각하며 성장하는 거지.



gills__
음, 나도 같은 걸까? 내 경우엔 자국의 연예인들으르 좀 더 따지게 됐어. 
내가 아는 케이팝 연예인보다 덜 예쁘다던가 하면서 말이야. 
가끔 모든 사람에게 케이팝을 기준으로 보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거긴 케이팝 내에서고 또 다른 곳에선 다른 곳만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해.



reneemontoya
난 다른 것보단 사람들의 피부를 엄청 보게 됐어!  
케이팝 덕분에 피부를 많이 가꾸게 되서 고맙기도 해! 
사람들이 특히 남자들은 잘 씻지도 않고, 보습도 안하곤 하잖아. 
그럼 나중에 나이들어서 확 피부가 늙는거 보이더라고.



ㄴAndasu
난 지성 피부인 남자인데 나는 스킨 케어 루틴을 무척 중요하게 여겨. 
내가 만약 얼굴을 잘 씻지 않는다면, 다 망치게 되고 말거든. 
최근에는 좋은 비누를 구입해서 쓰고 있어, 내가 말한 문제들을 
잘 녹여주는 성분이 많더라고. 아직 보습까진 못하고 있지만, 
일단 기름진 부분이라도 잘 해결하고 있어.



ㄴomg-for-real
아시안뷰티 코너로 가서 한 번 읽어봐. 
거기에 한국은 물론이고 다른 아시아 나라들의 판타스틱한 스킨 케어 방법을 알려줘! 
아시아의 스킨 케어는 이미 서양을 넘어섰어!



ㄴbtokendown
내가 너랑 비슷한 타입의 피부라 말해주는 건데, 
지성 피부는 건성 피부 만큼이나 보습이 필요해. 그러니 보습을 잘 보충해줘.



ㄴplatinumpopdiva
난 복합성-여드름성 피부인데, 
내게도 좋은 한국 비누나 보습제를 좀 알려줄 수 있을까?



ㄴEdis_
아무튼 다들 아시안뷰티 코너에 가봐. 
거기에 한국 피부 케어 루틴들 각종 탑들 다 있어! 
거기서 자기 피부 타입에 따라 잘 만 읽어보면 됨.



kirsion
난 스킨케어에 전혀 관심 없었고, 가족들이 말해주기 전까지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던 아시아 남자야. 근데 케이팝에 빠져들게 되면서 
내 머리 스타일과 피부에 엄청 신경쓰게 되었지. 요즘에는 선크림, 
보습제 다 쓰고있어. 아마 케이팝이 아니었다면 절대 지금같지 않았을 거야.



ㄴㄴEdis_
나도 그래! 진짜 피부 좋은 케이팝 연예인들 보면 너무 부럽지!



DuchySleeps
나는 딱히 미의 관점이 변한 것 같진 않아. 
여전히 케이팝을 알기 전과 다를 바 없이 나만의 매력 기준에 끌리고 있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야.



HeadTorch
나는 오히려 좋은 쪽으로 영향을 받았어. 난 아시아 혼혈이야. 
케이팝 패션과 스타일링이 내 몸에 딱 맞거든. 영국의 스타일보단 
케이팝 스타일이 내게 더 잘 어울려서 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해줬어. 
최근에는 태민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있지. 
그의 남성-여성을 섞은 스타일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



GinInsideMyTonic
크롭 탑과 배꼽을 보이게 입는 옷 정도?
이제는 요런 은근한 옷이 더 섹시하게 보여.



ㄴInduceAmnesia
아, 역시. 너도 나랑 같은 취향이네.



BansheeJam
모든 여자가 러블리즈 멤버들 같길 바라는 생각 정도?



MintLilac7
맞아, 나도 케이팝을 통해 내 외모에 엄청 신경쓰게 되었어!



maggie478 
케이팝 때문에 내 자신이 엄청 뚱뚱하게 느껴졌어.



ㄴjellyfilled_donut
나도 마찬가지야. 엄청 큰 사람이 된 것 같지. 난 5'8'' 평균 사이즈인데도 
한국에 여행가보니까 되게 거인이 된 기분이었어. 
미국 기준에서는 평균이어도 한국 기준에서는 아닌가봐.



jengaboo
코 성형한 걸 더 잘 찾게 되었다는 거? 왜 한국 드라마를 볼 때마다 
배우/여배우들이 우는 장면에서 코를 안 만지나 했는데.......
이젠 알았지. 그리고 요즘엔 코를 문지르나 안 문지르나를 먼저 본다.



ㄴArysOakheart
재미있네. 근데 사람들이 울때 보통 코를 문지르던가? 
그걸 먼저 묻고 싶은데?



ladyemelyn
코 성형한 사람이지만 난 내 코를 문질러도 별 이상 없어. 
아주 세게 잡는거 아니라면 말야. 아마 아이돌들도 그런 것 같아. 
다른 사람들 코와 별로 다를 건 없는데 코끝이 조금 단단한 것 같아.



ㄴBreezeyrian
재밌다 ㅋㅋㅋ 근데 난 성형 안한 코인데도 코끝이 그렇게 안 움직여져! ㅋㅋ



amagiciannamed_gob
서양권 미의 기준은 태닝한 피부가 꽤 오래전부터 인기였지. 
근데 케이팝은 여전히 창백하게 하얀 피부가 인기라 내가 자신을 얻게됐어.



ㄴBanterMasterGid
나도 그래! 창백한 피부가 오히려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니까 말이야! 
마치 아시아 미의 기준에서 챔피언이 된 것만 같지.



amagiciannamed_gob
요즘 케이팝에서는 피부 색도 꽤 큰 이슈가 되는 것 같아. 
좀 더 다양한 피부색의 연예인을 봤으면 좋겠어.



BanterMasterGid
요즘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 설현, 효린같은 경우가 그런 대표라고 생각해.



amagiciannamed_gob
맞아. 설현이 정말 살짝 어두운 빛깔의 피부색을 대표하긴 하지.


omg_for_real
난 피부색은 아직 크게 신경쓰질 않아서....



conkertin
아 맞아. 남자로서 말하자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어. 
예전과 달리 까만 피부보단 흰 피부의 여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더라고. 
뭔가 더 순수해보인달까? 아무튼 그런 피부색 논란은 꽤 위험한 이야기야.



JunHyunMoo
"너 참 피부가 하얗다!"
"내 타고난 피부가 그래서 뭐? 참 미안하게 됐네!"
우리는 이러는데.



ArysOakheart
근데 사실 피부색과 건강은 별 상관 없는데 말야.



neverthatapple
난 태닝한 피부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사람들이 다 
그런 피부가 멋지다고 해서 곤란했었어. 
근데 아직 내 창백한 피부를 좋아해주는 곳이 있어서 좋아......



AnhNyan
난 유럽에서 사는 베트남 사람인데 피부가 정말 창백하도록 하얘. 
내가 베트남에 가면 사람들은 날 미국인 여행객처럼 여겨. 
진짜 우스운 상황이 벌어지곤 하지.


ferizz
화장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이젠 취미가 되어버렸어.



thejadeghost
나는 내 피부에 좀 더 신경쓰게 되었다는 거?



cake_twerk
나는 백인만 92프로 사는 지역에 살아서, 
하얀 피부를 좋아하는 내가 괴짜 취급 당해.



amandapearl2
나는 좀 더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어. 
다른 인종에 대해 마음이 열리게 되었거든.


번역기자:그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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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7-12-05 19:02
 
잘 봤습니다
없애버린다 17-12-05 19:07
 
머리 크기는  우리나라만  그런건지  아시아쪽만  그런건지  저도
머리너무작은거 별로든데 그렀다고 너무커도 문제겠지만 뭐든지 적당한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만 하더라도 제기억엔 머리가작니  얼굴이작니  그런거  크게  안따진걸로 기억한ㄷㄴ데 이것도 시대의흐름이라고  해야하나ㅋ
     
Sulpen 17-12-05 19:26
 
음...
원론적으론 동서양 모두 그런걸 따졌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보통 기원전까지 올라가서도 문헌상 미의 비율을 따지는 기록들이 동양, 서양 할것없이 발견되니까요.

오히려 동양은 재미로 다룬 측면이 강한데 반해, 서양에서는 '미학'이라고 해서 여러 분야에서 그런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지요. 왜 그리스, 로마하면 조각상, 석상 같은게 생각나는지 이유는 명확하지요.
중세도 마찬가지지요. 모나리자나 비너스의탄생 같은 작품들도 모두 비율적인 미학과도 연관성이 깊은 작품들이지요.
     
에르샤 17-12-05 19:40
 
우리 사회는 먹고사는게 해결되고 안전이 보장되고, 소속감을 느끼는 단계를 지나 남한테 인정받고 싶은 욕구, 미/신뢰성의 욕구가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시대에 살고 있죠.
          
Erza 17-12-05 20:54
 
오 그럴싸하네요
이런 시대에 살아서 어찌보면 불행하기도 ㅋㅋㅋ
     
맥구 17-12-05 20:32
 
국제화 되고 외국인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한국인이 얼굴이 크다는걸 인식 한 후부터 머리크기가 미의 기준중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통계적으로 한국인은 다른 인종은 물론 아시아인중에서도 얼굴 사이즈가 제일 큰 3개의 민족중 하나입니다.(카자흐스탄-키르기즈, 몽골, 한국인)

같은키여도 얼굴사이즈로 인한 신체비율때문에 키가 작아보이니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네요
     
엘리스 17-12-05 21:38
 
머리크기는 비율때문에 그런거죠.
원래 머리크기 별로 상관안했는데 서양의 미의 기준으로 7~8등신 이런 것 때문에 머리가 작을 수록 몸의 비율이 좋게 보여서 머리크기를 따지게 되었죠. 머리크기 뿐 아니라 요즘은 다리길이, 골반넓이 이런 것들도 언급되죠.
다 서양인 기준에 맞춰진거라 대부분의 동양사람에겐 많이 안보이는 특징들이죠. 그게 독특함으로 다가오니 특별한 사람이 되고 관심받게 되는 그런거죠.
     
ㄴㅇㅀ 17-12-06 00:12
 
요즘은 비율때문이 맞는데 처음 머리작은 여자 찾는 남자 말을 들어보고 떠올린게.. 비율보다 여리여리함을 머리통에서 찾더라구요
     
차웽 17-12-06 06:26
 
90년대에도 머리 크기는 따졌어요 ㅎㅎㅎㅎ 얼굴큰애들 얼큰이라고 놀렸었어요 ㅎㅎㅎ
          
에르샤 17-12-06 07:17
 
90년대와 그 이전에도 대갈장군,말대가리,아네모네,큰바위얼굴,기타등등 놀려댔죠.
골골이 17-12-05 19:10
 
머리크기 집착 이런거 서양인들은 이상하게 생각함  어떻게보면 참 ㅄ같은 논리지 그냥 생긴데로 사는거지 유독 우리니라가 외모지상주의가 심하지  티비매체 아이돌등 이런영향이 없지않다고봄
     
Erza 17-12-05 20:56
 
그게 꼭 나쁜건 아님
양면성은 있지만
결국 우리나라가 미용쪽이 발달하거나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비쥬얼로 아시아를 사로잡은데 기여는 했죠
          
ㄴㅇㅀ 17-12-06 00:17
 
머리크기는 타고난거고 수술도 안되는건데 미용발달과 엔터 비쥬얼이 상관있나요? 그니까 아름다움에 집착하는것까지는 좋지만 머리크기 집착하는건 이상한 미의식 같긴합니다
에르샤 17-12-05 19:18
 
상보성의 원리.
외모 콤플렉스.
부의 기준.
Sulpen 17-12-05 19:43
 
왜 한국이 작은머리가 미의 기준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론은 없을겁니다만, 대략 90년대 후반 분위기로 기억하기로는 영상매체의 왜곡때문이 큰걸로 기억합니다.
연예인들은 결국 영상매체를 통해서 대중과 연결될 수 밖에 없던 시기인데(지금처럼 사진과 SNS만으로 소통이 가능한 시기가 아니지요) 그때 영상매체를 통해서 보이는 모습은 인간이 현실의 동일한 대상을 볼때에 비해 왜곡된 상태로 인식됩니다. 그 결과 머리 비율이 평균보다 작은 사람이 영상물로 볼땐 더 평균적인 비율이라고 느껴지는 착각이 발생되고 그로인해 점점 더 방송가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머리크기가 줄었지요(애초에 매니지먼트에서 배우들을 뽑을때 그런 기준에 맞춰 조정될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이후 머리크기가 적은 사람이 영상에서 더 예쁘고 멋있게 등장하는게 반복적으로 인식이 되다보니 결국 대중들도 그런 관념이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2000년대에 와서 김태희 같은 배우들의 현실 모습을 보게 되면 너무 작은 머리크기가 오히려 기형적으로까지 느껴진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뭐.... 그래도 어쩔수 없지요. 미라는건 원래 사회적인 기준에 크게 좌우되는거니까요.

하얀 피부도 비슷한데 영상매체물을 찍을때 흔히 '여배우에게 반사판은 생명과 같다'라는 말이 있지요. 동일한 미를 가지고 있더라도 주변에 반사판을 덧대서 태양빛을 더 많이 배우에게 모아주면 외모가 더 화사해 보입니다. 이와 연장선상에서 최대한 밝은톤의 피부톤으로 그런 느낌을 간접적으로 주는 메이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그게 영상물을 통해 연계되면서 미적 기준이 그런식으로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밀하게 말하면 하얀피부, 창백한피부는 틀린말이고 밝은피부, 화사한피부가 더 옳은 표현이지요. 역설적일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영상매체에 적합하도록 한 화장이 현실에서 보면 지나치게 창백해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ㅎㅎ
아프리카 bj들 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남자bj들도 비슷한데 반사판을 방 안에 많이 모아둡니다. 형광등 빛이라도 더 많이 피부에 반사되면 더 좋은(건강한 예쁜 아름다운?) 느낌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많다는 이야기지요. 이건 미적으로 왜곡되었다기보다는 인간의 본능과 연결되어있다고 보는 편이라 이건 사회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건 색깔과 관련된 차별이라기보다는 피부색이 우리에게 주는 정보를 이용한거라 본능의 잘못인거지요...
ckseoul777 17-12-05 19:59
 
잘 보고갑니다^^♡
백발이 17-12-05 20:47
 
난 왜 머리 작은 사람이 이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지;;
미의 기준이 동양적 시선보단 문화강국 승전국 패권을 쥐고있는 서구사회의 시각을 세상의 기준점으로
두고있는 지금 시점에서의 기준일뿐 언제든지 바뀌게 되죠 다만 머리가 큰사람보단 작은 사람을 미의 척도로는 삼지는 않지만 조금의 영향이 없다고는 말못하겠네요
     
Erza 17-12-05 20:58
 
머리가 작아서 이쁜게 아니라
비율이 그냥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선이 확가는게 크죠
저는 그런 느낌은 알겠지만
어차피 제가 좋아했던 여자들보면 머리큰 여자도 있었고 제각각이라
결국 본인의 개성이 더 중요하다고 봄
     
에르샤 17-12-05 21:50
 
서구사대주의=신뢰성의 기준
     
으힉 17-12-05 22:05
 
전 너무 큰것도 너무 작은것도 싫어요
그냥 적당한게 제일 좋은듯
가출한술래 17-12-05 22:00
 
잘 보고 갑니다
유저님 17-12-05 22:14
 
어릴때 인형 옷 갈아 입히는 놀이 하면서부터 비율을 알게 되죠
최순실 17-12-05 23:03
 
잘보고가요
우디 17-12-05 23:11
 
잘 보고갑니다
버섯머리 17-12-05 23:16
 
잘 보고 갑니다.
깡패 17-12-05 23:18
 
머리가 큰거 작은거 떠나서 작은 경우 확실히 몸매의 비율이 비교적으로 엄청 우월해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걸그룹 오마이걸의 유아.. 같은 걸그룹들과 있어도 상당히 독특하게 튀어 보입니다.
gaudi 17-12-05 23:19
 
남미에선 엉덩이 큰걸 미인으로 친다는것 처럼
미에 대한 기준은 어느 나라 마다 어느정도 다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단순히 머리 크기를 따지는 문제를 넘어서
모든 면에서 너무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강요한다는게 문제인듯
그러다 보니 성형이 너무 많이 이뤄지고
소위 성괴라 불리는 판에 박힌 양산형 얼굴이 많아지고..

개성적인 매력을 알아보는 눈이 너무 부족하달까
이번 평창 롱패딩 유행하는것만 봐도
한국인의 어쩔수 없는 특징인듯
에르샤 17-12-05 23:49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국제학술대회열었는데
나라마다 인종별 사이즈가 달라 보편적인 기준에 맞추느라 눈,코,안모,체형,유방등에서 약간씩 차이가 나왔는데요 ㅎㅎ 김태희,한가인 사진보여주니 세계 각국 의사들 전원 아름다움에 동의해버림 ㅎㅎ
washedout 17-12-06 01:20
 
서양인들은 머리작은게 기본탑재라 신경조차 써본적이 없으니
     
에르샤 17-12-06 07:39
 
ㅇㅇ거기서 더 작으면 기형이 되버리죠.
자기자신 17-12-06 02:55
 
잘 봤네요
차웽 17-12-06 06:29
 
중간에 공감하기 힘든게 있네요 본인 키가 5.8인데 한국에 와서 거인된 기준이었다니 ㅋㅋㅋ 한국식으로 176.7이면 177 좀 안되는 키인데 그키로 그런기분까지는 아닐텐데 힐신고 다니셨나 ㅋㅋ
사계영희 17-12-06 09:15
 
서양권 백인이면 그냥 어지간해서는 케이팝이고 연예인이고 다 씹어먹던데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걸  너무 모르는듯
헝그리댄서 17-12-06 09:42
 
잘봣어요
NightEast 17-12-06 09:59
 
머리크기 따지기 시작한게 90년도 초중반일꺼에요
다리 길이도 이때부터 따지기 시작했던거로 기억합니다

대두 소두 얼큰이 이런 유행어랑
롱다리 숏다리 따지기 시작한거;;

특히 대두 얼큰이 이런건 코미디 프로에서 일부 개그소재로 써먹기 시작했었고
롱다리 드립도 이휘재 때문에 시작됐죠 (정작 이휘재 본인도 전형적 동양체형이면서;;;)
그러고보니 이휘재도 개그맨이었지;;

여튼 외모가지고 개그소재 써먹는거 극혐하는 부류인데
의외로 사회적으로 여파가 크다고 봅니다

특히 이휘재 롱다리 드립으로 다리길이로 놀리는거 유행시켜놔서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친구들 진짜 많았죠 (오죽하면 이휘재 찾아가서 칼빵놓고 싶다고 부들거리는 애들도 있었음)
머리크기로 놀리는 것도 마찬가지였구요..;;

뭐 신체비율이란게 미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인데
잘난놈은 걍 잘난거고 아닌거면 걍 아닌거고.. 그냥 이정도 분위기면 몰겠는데
아닌거면 부끄럽고 놀림대상 되는 분위기.. 그런 풍조가 아무렇지 않게 자리잡게 만든건
90년 초중반 방송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진짜 개나쁜짓거리였어요
     
washedout 17-12-06 10:08
 
90년대에 수퍼모델선발대회 생기고 한국인들이 비율의 중요성에 눈뜨면서 생긴 풍조죠.. 그때가 홍진경 데뷔하고 그럴때임ㅋ
서늘한여름 17-12-06 10:34
 
^^잘 봤습니다
소투킹 17-12-06 13:54
 
패션모델로 다 정리되는데 뭘... 머리 큰 부심 느낄려 그래? ㅎ

8등신 비율이 원조구만.
최순실 17-12-07 12:44
 
잘보고갑니다.....
명불허전 17-12-11 18:27
 
머리가 너무 비정상적으로 작아도 뱀대가리 같아서 징그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