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Etn.연예/영화 해외반응
[CN] 中 네티즌 "한국 영화가 좋아진 이유가 뭘까?" 중국반응
등록일 : 17-12-13 19:33  (조회 : 65,29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중국의 소셜 커뮤니티, 문화 컨텐츠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사이트인 또우반 포럼에는 "한국 영화가 요즘 점점 좋아지는 거 같은데 이유가 뭘까?"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게시글과 반응입니다. 


<게시글>

한국 영화 요즘 점점 좋아지는 거 같아. 이유가 뭘까?
엊그제 한국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봤는데 소재부터 연출까지 모두 다 좋더라. 
배우들 연기도 일품이고. 예전에 우리도 패왕별희 같은 영화 있었는데 말이지. 


001.jpg

002.jpg





<댓글>



抛物线
한국 영화, 드라마는 원래 다 괜찮았어. 뭐가 '요즘'이란 거야...


深海的Alice 
한국 영화 여태 쭉 괜찮았어. 근데 솔직히 한국 팬 문화는 좀 ㅂㅅ같긴함.. 
그래도 네티즌들은 꽤 이성적이더라. 
죄 지은 연예인들에 대해선 다시는 좋게 생각해주지 않음. 
그리고 업무능력이 매우 대단하더라! 
반대로 우리 중국은..... 뭐 말 안해도 다들 다 알거임.


->已注销 
죄 지은 연예인들을 다시 좋게 생각안해준다는 말은 좀 과장된 거 같음. 
복귀 못하거나 하는 사람들은 보통 큰 죄를 지었거나 그냥 보통인 사람들임. 
능력이 좋은 사람들은 안그럼. 욕을 하지만 작품은 잘됨. 
예로 이병헌이나 가수 엠씨몽 같은 사람들


->登坂广臣女朋友
이병헌(결혼후 외도), 송승헌(병역문제), 탑(마약).
어디가 죄 지은 연예인들을 막는다는 거임???


->金希澈老婆 
저 사람들은 오점 연예인이 맞음. 욕도 많이 먹고 있고. 
하지만 본인들 원래 전문 분야에서는 매우 능력이 있음. 
작품에서는 인정해주는 분위기. 
세명중에 탑 같은 경우는 요즘 완전 제재받고 있음. 
연예계에서는 아마 이제 희망이 없을 듯함. 
근데 다른 두명 배우는 그래도 괜찮음. 
이병헌은 할리우드에 진출하기까지 함. 작년에 영화제에서 누가 상 받은지 보면 알거임. 


->登坂广臣女朋友
권지용이 군대 갔다오면 멤버 전원이 복귀할 거라 하지 않았음?? 
빅뱅이 노래로 대박 치면 또 그때가서는 아마 치켜세워줄 듯


->金希澈老婆 
노래는 분명 인정해줄듯.. 
근데 빅뱅은 전 멤버가 제대하고 나서 복귀했을때 그룹이 여전히 인기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음. 
복무기간이 생각보다 길거든. 
탑 본인 연기문제도 이젠 뭐 희망 없을 거 같고. 
원래 탑은 연기 쪽으로 그래도 꽤 괜찮은 편이었는데. 


真摆 
소재가 제한되어 있지 않고 감독, 작가, 배우가 모두 매우 노력해서 영화를 잘 찍으려 함. 
그러니 어찌 안 좋아질 수 있겠음?  
또, 한국은 감독이 될 수 있는 조건이 매우 엄격해. 아무나 다 될 수 없음. 


23333
아닐걸. 빵즈들 고퀄 영화 평균수준이 발달돼있지만 
영화 역사상 지위는 일본, 중국에 완전 발림. 
중국이 지금 하락세인건 맞음. 
훌륭한 감독과 황금기가 다 지나갔음. 
하지만 로예(娄烨)나 지아장커(贾樟柯) 유럽 삼대 상을 다 휩쓸었잖아. 
아 그리고 장이머우(张艺谋)도 있네. 

(역주: 로예는 중국의 영화감독으로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적이 있으며, 
지아장커 역시 중국의 감독이자 시나리오작가로 칸영화제나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적 있는 감독입니다. 장이머우는 이미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한 감독이죠)


->金希澈老婆 
중국에 발린다라.... 그건 지난 세기 8-90년대를 말하는 거냐... ㅋㅋㅋ


Sakura 
한국 영화는 줄곧 항상 괜찮았다


你也来网上冲浪 
우리와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


Deya 
한드나 한국영화는 진짜 한 나라에서 나온 건지 모를 정도더라. 
그들의 배우와 아이돌도 정말 우리와 천지차이고.


我的天哪 
솔직히 아이캔스피크는 한국영화에서 일급 수준 정도는 아님. 영화 자체로만 본다면.


古力娜 扎张翰 
나문희 여사님 70여세임에도 불구 올해 상 받으셨더라. 
당연히 한국 영화제 시상식에서


喜东东 
한국영화는 줄곧 좋았어. 요즘만 그런 게 아냐.


再不上车就掉队 
삭발운동이 1999년에 있었음. 한국이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는데 반대하는 거였지. 
외국영화개방이 되니까 한국 영화인들이 대규모로 시위를 했었음. 
거의 모든 영화인들이 다 나왔었음. 
많은 남자 영화인들은 심지어 삭발하고 서울시청, 광화문 등에서 집회까지 했었음. 
삭발하는 건 한국에서 강력하게 항의하는 뜻이기 때문에 
한국 전체 영화인들이 참가하게 되었고 세계여론의 관심을 받게 되었음. 
한국정부에 크게 압력을 주게 되었고 
한국의 모든 영화관 상영관에서는 1년에 
반드시 148일의 한국영화를 상영해야 한다는 정책이 추진되었음. 
이 운동이 성공한 뒤로 한국 감독들의 사기가 올라가게 됐고 
한국영화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 


杯酒长安花
맞음. 나는 십년전에 그들이 삭발식을 하면서 국산영화를 보호해달라고 요구하는 걸 기억함.


fine1111 
이란 조차도 중국보다 낫더라 ㅋㅋㅋ 
그들이 어떤 소재를 찍는지 보고 우리가 뭘 찍는지 봐라. 
문화 소프트웨어를 키워야 한다고 말들 하면서 그렇게 안 찍고 있잖아..


冷酷无情林十六
다른 건 모르겠고 한국은 최소 영화 검열(심사)제도가 매우 개방되어 있어. 
우리는 소재에 대해 너무 예민함.


金秀贤的小娇妻 
한국은 용감히 잘 찍잖아. 우리가 찍을 수 있는 건 도대체 뭐지? 
소재가 좋은 거 많은데도 다 금지금지금지금지. 
전에 한 네티즌이 한 말이 기억남. 
한국은 영화가 법을 바꾸지만 우리는 법이 영화를 바꾼다고.


大奶世勋 
한국은 계속 좋았어... 
그냥 우리나라만 항상 그들은 갈수록 좋아지는데....하고 한탄할 뿐


Grace Kelly
한국영화는 전부터 좋았어. 
살인의 추억, 박찬욱 복수 삼부작, 이창동 초록 삼부작 등등...


momoka 
맞아. 한국은 요즘만 그런게 아냐. 
내가 어렸을때부터 한국영화는 엄청 대단했던 느낌이야. 
게다가 어렸을때 특히 한국의 mv를 좋아했었어
(아이돌 노래 말고 일반 실력파 가수들 노래같은거) 뮤비가 꼭 영화같았음


大野智法定妻子 
한국영화는 계속 좋았다고 생각해


樱井牌荞麦面 
에혀 이런 주제 토론 보면 뭔가 씁쓸해... 
우리도 예전에 패왕별희같은 영화 찍었었는데 말이지.....


天明天暗 
한국영화 줄곧 괜찮지. 국제적으로 상은 중국, 일본보다 덜 받았긴 하지만 
그들의 영화산업은 사실 가장 이상적이고 합당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天明天暗 
로예 감독이 상을 많이 받았긴 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의 영화가 중국영화에 가져온 긍정적 영향이 
한편의 상업영화보다 못한 거 같아.


胖核桃 
한국영화는 현재 찍을 수 있는 건 용감히 찍어. 
영화관에서도 용감히 상영할 수도 있고. 
가끔 김기덕 영화를 금지하긴 하지만. 
그들의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는 다 theater chain으로 배급되기 때문임. 
내 생각해 현재 한국 영화의 산업화 정도는 이미 여러 유형을 다 포용할 수 있는 정도임. 
영화는 기본적으로 음악, 카메라 각도, 화면, 연기에 너무 애를 쓰면 안됨. 
한국은 매년 여러편의 국민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신급' 영화가 나오고 있음. 
예로 들면 '부산행' 같은 거. 곧 있으면 1987도 상영될 예정임. 


-> Sunset again 
ㅋㅋㅋㅋㅋ 김기덕이 가끔 금지된다니 ㅎㅎㅎㅎㅎㅎ


-> 胖核桃 
김 감독은 특히 무거운 영화가 있음. 뫼비우스 같은거. 
이 영화는 제한상영으로 분류되었었음. 
영화가 진짜 너무 강렬하고 무겁거든. 충격적이기도 하고. 
간략소개와 편집된 사진만 보면 그런 영화인 줄 몰라. 
하지만 그해에 청룡영화제에서 수없이 이름이 불리었지. 하지만 김 감독은 전혀 신경쓰지 않더라. 


-> Grace Kelly 
김기덕 영화는 줄곧 외국에서 호평을 받아. 
거의 찍는 영화마다 다 유럽의 삼대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아. 
김치국의 삼대 영화제 중에서는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한번만 받았음. 


LanTErn 
영화 산업 수준이 매우 높아 한국은.


sunny 
나는 '아이캔스피크' 진짜 완전 좋았음!!! 나문희 여사님도 좋고!!!


马导的大可爱 
한국은 영화가 줄곧 좋았지 않았냐??


呦呦鹿鸣 
찍을 수 있는 건 감독이 다 찍을 수 있으니까. 
거기다 배우들도 한몫하고. 
난 한국 드라마는 너무 싫음. 응답하라1988빼고. 
근데 영화는 진짜 좋아하는 거 많음.


麦芽Mayuyu 
한국, 일본은 영화의 소재가 매우 심도있다고 생각해. 
우리는 예전에 찍는 거마다 다 금지됐잖아. 지금은 찍고 싶어도 못 찍고 있고


嘻嘻嘻 
각본이 좋으니까. 한국 3대 영화배우들은 출연료가 많든 적든 다 찍으려고 하더라. 
심지어 신인감독인데도. 
게다가 그들은 책임감도 강함. 국가 사회에 관련된 역할도 기꺼이 맡음.


故事的小黄瓜 
최소 내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엽기적인 그녀 그거 하나만으로도 대단했다.


biubiubi
빵즈국 영화는 진짜 대단하긴 하지. 
감히 말할 수 있고 감히 행하고 감히 찍을 수 있으니까


TIANLIANG 
오늘 아이캔스피크 봤는데 진짜 재밌더라!


Finn 
솔직히 드라마도 상당히 괜찮음... 내가 말하는 건 tvn.....


->我是可爱嘟嘟嘴 
tvn하고 ocn이 재밌음! 


嘻嘻嘻 
한국은 관중들이 힘을 실어줌. 
쓰레기 영화 같은 경우는 욕하거나 아예 팔아주지를 않거든. 
좋은 영화는 적은 자본으로 만들어도 입소문으로 대박을 치기도 하지. 
일반적인 대중들의 수준이 높은 거 같음.


划船俱乐部 
맞음 영화는 상당히 좋아


上官丹凤 
개인적으로 나는 한국의 범죄사건 소재 영화가 좋더라. 
소재에 제한 받지도 않고. 
그들의 서사 방식이나 배우들 연기가 정말로 뛰어나다고 생각함.


한국 영화 계속 좋지. 게다가 소재도 풍부하잖아


胖达俊熊 
우리는 현재 하락하고 있어.... 
나는 영화관 가서 영화 안본지 오래됐다. 
그렇게 기억에 깊이 남는 국산영화가 없었던 거 같아..


墨莫 
중국영화는 하락길에 접어들고 있을때 한국은 계속해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지난 세기 홍콩영화에 한국 감독들이 영향을 많이 받았거든. 
그래서 레전드 영화 같은 경우는 실제로 리메이크 하기도 함. '신세계' 같은 영화가 있어.
2000년 후에는 국내 상업영화도 잠깐 흥했었는데 
그때 여고괴담 같은 한국식 공포영화가 좀 인기있었음. 
한국 감독들은 제한받는 거 없이 자유로워서 외국의 상들도 많이 받았음. 


Kwan
한국 영화는 좋은 영화 빈도율이 계속 높아. 
그들 영화는 기술이나 지위가 매우 높은 거 같음.


地蔸生 
에혀. 우리는 언제 저들처럼 될 수 있을까.


번역기자:nj608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
-운영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nj608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뭐꼬이떡밥 17-12-13 19:34
   
잘 보았습니다
위현 17-12-13 19:37
   
얘넨 정말 대중문화 검열이 엄청 심한가보네요.
     
아이쿠야 17-12-13 21:31
   
우리도 민주화가 되면서 소재와 표현의 제한에서 벗어났죠  중국과 같은 상황에서 벗어난지 얼마안됐죠
     
고장난화약 17-12-13 22:34
   
택시운전사가 천안문 사태를 상기시킨다고 해서 중국 내 상영금지 됐구요. 중국 내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천안문 사태에 대한 일체의 검색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공산당 집권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게 있으면 무조건 차단하고 검열합니다. 이러니 뭐 대중문화 발전은 꿈꿀 수 가 없을 겁니다.
     
zztop 17-12-13 23:03
   
검열 무지 심하죠. 어떤 수준이냐면 직업이 경찰(공안)인데 불륜한다. 검열에 걸려요.
경찰이 어떻게 불륜을 할 수 있느냐라는 이유로.
문화의 암흑지대죠. 한마디로.
     
노비킴 17-12-19 20:18
   
검열이 심하다고 문화창작이 꺾이는 것은 아닌것 같음.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문화창작이 많이 제한됐지만 윤동주, 김소월, 한용운 등등 많은 선생님들이 주옥같은 명작을 남기셨고, 군부독재시절에도 찬란한 문화 창작을 꽃피웠었어요.
주갤러 17-12-13 19:37
   
짜장들 댓글 수준이 좆본애들 보다는 훨씬 나은거 같네
     
버섯머리 17-12-13 19:42
   
전체적으로는 그런 것 같네요.
     
붉은깃발 17-12-13 20:01
   
중국 네티즌은 중화사상만 빼면 일본보다 괜찮음 역사에 대한 열등감이 없어서 대신 미군이랑 한국이 관련된 일은 일본 넷우익 처럼 열심히 G랄함
Sdcee 17-12-13 19:39
   
쉬진핑 기록영화나 봐라... 그게 짱깨의 수준.
슈퍼무대뽀 17-12-13 19:40
   
살인의추억, 올드보이, 범죄의재구성, 등등등 한국영화레전드는 이미 10수년전에 나왔구만 뭐가 요새 한국영화가 좋아져??
     
akanechang 17-12-13 20:31
   
뭐 요 근래 나온 것 중에는 변호인, 택시기사, 곡성,부산행 등인데 국제적인 인지도는 때려 치우고 이 영화들만 해도 한국 영화 장르가 넓어지고 있구나 싶죠. 평론가들은 감성 팔이 해먹는다고 하는데, 위 본문에서 나온 아이캔스피크만 하더라도 한국 영화의 질적 발전을 압축적으로 설명 할 수 있는데 뭐가 감성 팔이라는지 일반인 입장에서는 노이해죠.
          
끝판왕 17-12-14 08:51
   
감성팔이라는 평론가에게 말하고 싶네요.
그럼 넌 뭘 팔건데??? 시기? 질투? 아집? 곡학아세?
평론만해라, 정치질하지 말고.
               
싸대기 17-12-14 09:07
   
마지막 한 줄이 딱 제 마음입니다
버섯머리 17-12-13 19:42
   
잘 보고 갑니다.
bambi 17-12-13 19:42
   
‘예전엔 좋은영화들이 많았는데’하고 나오는건 패왕별희 하나네요 ㅋㅋ 잘봤습니다
버섯머리 17-12-13 19:43
   
영화뿐만 아니라 엔터산업은 뭐.....
1theK 17-12-13 19:45
   
민주화는 커녕 원래부터 없는 표현의 자유를 더 제한하니 방법이 없지 뭐.. 민주화 없는 중국의 영화산업은 노답임.. 오히려  개혁개방초기에 관련 법이 미비하고 제제가 느슨할때에 좋은 영화가 나왔지..  장예모가 어떻게 변해와서 공산당 선전용 개가 됐는지는 니들 스스로 잘 알잖아.. 아니 그것도 일반인들은 모르겠다..
레모니아 17-12-13 19:46
   
예전에 중국영화는 볼게 많고 명작도 꽤 있었지만 지금은 뭐... 국가가 통제하면 어떻게 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시가 되고 있음.
으음음 17-12-13 19:46
   
예전?
중국이 아니라 홍콩의 힘이었겠지.
홍콩이 지금 중국이 땅이 됐다고 전의 홍콩의 문화가
너희들이 것은 아니지.
     
해와달님 17-12-13 20:02
   
한국 무술감독에 스턴트맨들에 성룡이 한국와서 배워갈 정도면 그 홍콩 영화들도 한국의 힘을 빌린게 아닌가 싶네요 우린 그당시에 큰 돈을 들여 영화를 제작하기엔 경제적으로 무리인 시점이라 이제와서 제대로된 영화가 드러나는거라고 봅니다 따지고 보면 적은 예산으로도 잘 만든 영화들이 있었지요 옛날거라
 못봤지만 전영록님 영화도 유명했던거 같고
          
술나비 17-12-14 07:13
   
ㅎㅎㅎㅎ 성룡 얘긴 좀 오바예요.
성룡은 그냥 데뷔전 젊었을 때 먹고 살기 힘들어서 왔었던 거고...

음.. 전영록은 한 때 요즘의 아이돌 같았어요.
그래서 청춘영화도 몇개 찍었넌 걸로 기억나긴 하는데 그닥 대단한 건 아니었음.
일단 70년대의 멜로와 학생(고교) 영화에서 80년대의 진짜(?) 한국 영화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게
어정쩡한 대학생들 영화였어요.
뭐 서세원이나 전영록이나 당시 좀 인기 있었던 스타영화로...

그게 대충 넘어가고 나서 영화제급 영화들이 나왔던 걸로...
               
날샜다 17-12-14 10:49
   
성룡 초창기 주연할때 상대역이 중국에서 한응으로 활동한 김영일이란 사람임.
당시 성룡영화보면 악인인 김영일씨 액션이 성룡보다 몇수위인건 초딩도 알수있음.
이소룡 유작인 사망유희 대역도 당룡으로 활동한 김태정씨였고..
군사정권 시절이다보니 철저하게 산업을 규제하던 시절이다보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서이지..
중국배우로 알려졌지만 실제론 한국무술 배우들이 상당수 있었다는..
               
씹쭈구리 17-12-14 13:07
   
전영록에 대해 잘 모르시는군요.
그당시 조용필과 최고 인기를 다투던 투탑 이였어요.
조용필은 음악적으로 좀 더 평가가 좋고 인기가 많은 반면
전영록은 음악 이외에도 영화 방송등 다양한 언터테이너 적으로 인기가 많았죠..
남진.나훈아 이후의 최고 인기 라이벌로 .
10대 소녀팬들의 오빠부대 원조 격이였죠..
전영록의 영화 돌아이 시리즈는 대한민국 남자 라면 어른 아이 할거없이
영화.티비로 안보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 였고.
장군의아들 시리즈 이전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시리즈 였습니다..
이후. 조용필은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명성과 인지도를 넓혀가는 반면
전영록은 결혼후 여러 부침을 겪죠,. 그리곤  방송.가수.영화 활동을 접고
제작자.작곡가 로서만 활동을 하게되죠..
하지만 그당시엔 엄청난  인기스타로 방송에서 성룡과 무술 대결?도 펼치기도 하죠(예능적 이지만)
한때 성룡이 무술 스타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전영록과 무술로 누가 이기냐? 하는말이 나돌정도 ㅎㅎ
아시아에 성룡이 있었다면 우리나라엔 전영록과 이경규가 있었죠 ㅎㅎㅎ

그리고 성룡이 우리나라에 와서 스턴트나 영화에 대해 배워간거 맞아요. 초년시절이지만
그배운걸 배탕으로 중국으로 돌아가서 영화계에 뛰어들어 성공한거구요.
한동안 우리나라에 살았었고 첫여친이 우리나라에 있을때 사귄 우리나라 여자라는 ㅎㅎ

하나 더 하면 윗분이 말한 김태정.김영일 말고도 가자왕(전갈왕)의 원진도 유명하죠.
               
종이현 17-12-14 16:41
   
전두환 정권 이전만해도 액션영화들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성룡이 괜히 한국와서 고생한게 아니였죠.
다른분들이 언급한대로 많은 액션 배우들이 있었지만
전두환 정권때 액션영화들은 엄청난 규제를 당하게되죠.
 3s정책 때문에 수많은 에로 영화들이 이때 만들어지게 되었고
우리 액션영화들은 명맥이 거의 끊기게 되었죠.
     
후아이오 17-12-13 21:27
   
ㅇㅇ;; 중국영화(X) 홍콩영화(O)

지금은 홍콩영화라는게 없어져버렸으니ㅋㅋㅋ
구르미그린 17-12-13 19:50
   
중국 영화는 돈이 넘쳐나는 데 반해, 중화주의 뽕 때문에 30년전 홍콩영화보다 유치해진 것이 흠인데,
그래도 그동안 쌓아둔 인지도, 영향 같은 게 있기에 (헐리우드 영화인들이 홍콩 쿵푸, 느와르 영화에 받은 영향, 미국에서 2억불 가까이 흥행한 와호장룡, 7천만불 흥행한 영웅을 봐도....)
한국영화가 앞으로 10년 이상 더 발전해야 중국을 넘었다 할 수 있을 듯....
왕호영 17-12-13 19:50
   
중국 검열보면 답나오긴하죠;; 부러울수밖에 중뽕영화밖에 못만드니;
텅빈하늘 17-12-13 19:50
   
한국영화 우수한건 아네 짱개들이...갠적으로 특히나 남배우들 연기력은 헐리웃 수준보다 낫다고 판단함.
sunnylee 17-12-13 19:55
   
전랑2가.. 박스오피스1위하고..
하구언날..손오공 씨리즈 영화만 만드니.. 창의력  발전이 없지
     
고장난화약 17-12-13 22:36
   
일단 공산당이 없어져야 창의적인 영화가 나올 듯.
블루레빗 17-12-13 19:56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건 중국영화가 아니라 홍콩영화였지
리피자너 17-12-13 19:56
   
中, 인기배우·아이돌에 "신시대 사회주의 선전나서라"

이따위 개소리나하는 나라에는 뭔 문화컨텐츠가 꽃핀단 말인가?
무라드 17-12-13 19:58
   
자기들이 뭐가 부족한지를 알고 있으니 일본보단 전망이 밝은거 같네요
맹덕짜응 17-12-13 20:01
   
地蔸生
에혀. 우리는 언제 저들처럼 될 수 있을까.
-------------
꿈깨랑~
반의반의반 17-12-13 20:01
   
국뽕중에 탑오브탑은 중화뽕이라서 글쎄...
일단 뽕부터 걷어내는게 그 첫번째가 아닐까 싶다
그래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가 있지..
민성이 17-12-13 20:05
   
개인적으로는 케이팝 한국영화 드라마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더라구요.

예술성을 떠나서 상업적으로는 예전 홍콩 일본 문화산업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게 아시아에서는 사실상 정권교체가 가능한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지 싶어요.
영구독재가 불가능하기에 문화산업에 정치권과 관료들이 일정한 간섭을 할수 없습니다.
이명박근혜처럼 간섭하려고 했다가 역대급 역풍을 당했죠.
이런 선례들로 인해서 앞으로는 더욱 더 간섭하기 어려울 겁니다.

일본도 중국 이상으로 문화산업이 정치권에 영향과 간섭을 받습니다.
특히나 장기불황에 접어들면서 사회전체가 극우화로 더욱 활동범위가 축소됐죠.

홍콩은 중국에 흡수되면서 중국화 되버렸고 대만은 중국의 고립에 의한 고사정책 때문에 현상유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아시아에서는 가장 사상의 자유도가 높고 경제적으로도 적당히 풍요로운 나라가 한국이죠.
     
끝판왕 17-12-14 08:57
   
그래서 사실 알고보면 백범 선생님의 문화강국론은 고도의 전략전술인겁니다.
정치, 경제, 군사는 그저 적당하면 되고 오직 문화 하나는 세계 최고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실재로 하고보니,
정치, 경제, 군사가 최고가 되지 않으면 절대로 문화가 최고가 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문화 초강국 전략을 실행 하려다 보니,
자동빵으로 정치, 경제, 군사를 세계 최고로 해야만 하는 현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inston 17-12-13 20:06
   
정부를 깔수가 없으니
모든 문화산업이 위축될수 밖에.,
푸른하늘3 17-12-13 20:09
   
과거엔 일본이나 홍콩이 아시아에서 잘 나갈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한국 영화가 잘 나가죠.아시아의 헐리우드..  한국의 손꼽히는 작품들을 보면  중국 일본엔 비교할만한 작품이 거의 없거든요
푸른하늘3 17-12-13 20:10
   
쉬리때부터 본격적이니까 사실 20여년이나 된 셈이니  중국인 초반 댓글처럼  원래 좋았긴 함
해와달님 17-12-13 20:10
   
예전처럼 잘 만든 무협영화가 나오길 바라는것도 아닌데
아니 나와주면 볼거리가 생기니 고맙기는한데 헐리웃 영화에 좀 나오지말았으면 좋겠네요...
영화를 볼때 툭하면 중국인들 나와서 어색한 연기 보는거 영화의 흐름을 끓는 역활인듯...
club4775 17-12-13 20:16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액션 영화는
1. 피도 눈물도 없이
2. 추격자
3. 살인의 추억
4. 달콤한 인생
5. 주먹이 운다
6. 신세계
     
아리소르 17-12-14 10:17
   
살인의 추억.
정말 재밌게 봤고 제 인생에서 손꼽히는 영화인데..

액션영화는 아니지 않나요?ㅎ
송강호의 날라차기가 멋지긴 하지만 ㅋㅋ
          
club4775 17-12-18 23:21
   
뛰댕기는 것도 액션영화라고 생각해서요 ㅎㅎㅎ
     
ckseoul777 17-12-15 23:56
   
이 영화들중에 달콤한인생만 안봤네요
너무 잔인하고 소름끼치는 영화라고 들어서
아직까지  안보고있네요^^
          
club4775 17-12-18 23:21
   
잔인하기로는 추격자가 최고죠.
황해도 잔인하지만 추격자도 끝맛이 너무나 찝찝한 그런 영화. 하지만 한편으론 대단한 영화이기도 해요. 추격자에 비하면 달콤한 인생은 순정만화 수준입니다 ㅎㅎ 염려말고 보셔요~
Erza 17-12-13 20:16
   
한국이 요즘 드라마가 어색하지만 판타지물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것도 잘 발전시킨다면 장르적 다변화를 위해 좋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현실적이지 않은 이런 세계관도 표현 잘하는 감독과 배우도 보고 싶음
포미 17-12-13 20:16
   
민주화.

중국영화로 뭉뚱그려 얘기하지만 정확히는 홍콩영화 대만영화고 중국 영화학교 5세대 감독들이 반짝했지만 결국 당국의 지휘로 들어가며 모두 주저앉았지.
뇌세포 17-12-13 20:27
   
문화가 융성하려면 박독재나 개고기놈, 503처럼 제재를 하면 안된다. 그럼 소재도 줄어들고 표현의 자유도 위축하게 되어 결국에 소멸하게 되지.
중국 니네들은 공산국가 일당독재국가라 문화 융성이 싶지 않다. 발전할래야 발전할수가 없지.
만약에 고 김대중 대통령같은 주석이 나온다면 모르겠다면 나올 수 있을런지 ...
     
patron 17-12-13 20:36
   
전두환정권시절 언론통폐합이 왜나왔는지 생각해보면 그런소리 못하실텐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신것 아닌가요;?
     
TotheMoon 17-12-14 05:54
   
가생이 번역글뿐만 아니라 댓글보는 재미도 있는데

이런 원색적이고 편향적인 댓글은 안봤으면 좋겠네요
늙은이 17-12-13 20:34
   
너희들이 좋은 영화 만들고 싶으면 일단 부조리에 대항하고, 불의에 항거를 하고, 니들이 말하는 인민의 권리부터 찾아라!!
많은 피를 흘려야 할거다.
해스켈 17-12-13 20:35
   
개인적으로 중국영화 하면 기억나는게 "붉은수수밭". 이거 쇼킹하고 대단했지.
우리 영화가 중국보다 낫긴한데 그래도 밝기만한건 아님.

아마 독립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진짜 끝내주고 기막히고 엄청나게 신선한 소재의 작품들이 독립영화들에 굉장히 많음.

와.. 감독, 배우가 사이코 같다, 대단하다는 것들이
엄청나게 나오는데 정작 영화를 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일반인들이 접할 수가 없음.

CGV 독점으로 억지로 흥행을 만들어내는 것도 문제고, 소재의 획일화도 문제임.
(경쟁작 고의로 망하게 만들어내는 것도 심심찮고, 독점 횡포가 매우 심각.
이토 17-12-13 20:36
   
한국 영화가 흥하는데는 수준 높은 관객이 한 몫하죠

일본은 좋은 영화를 만들어도 보는 사람이 없음
하얀그림자 17-12-13 20:40
   
TIANLIANG

오늘 아이캔스피크 봤는데 진짜 재밌더라!

//////////////////

어떤 경로로????
위스퍼 17-12-13 20:40
   
대만,홍콩 영화시절은 대단했지만 요즘은 별로 입니다.
표현의 자유가 사라졌다는 변인 하나의 차이죠.

사소한 것 하나가 검열로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면
창작자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맴맴 17-12-13 20:44
   
과거의 중국영화의 영광은 정확히 구분하자면 중국영화가 아니라 홍콩영화였지.
벼리 17-12-13 20:49
   
저걸 진짜 몰라서 묻는건가... 중국은 문화대혁명으로 스스로 이루어 온 수천년 사상과 문화를 스스로 말살했고 부패한
 공산당 1당 독재체제인 한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 자유 국가들을 절대로 따라올수 없는데. 중국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절대로 가질 수 없는게 서구 선진국과 같은 신용과 자유로운 문화임.
버섹 17-12-13 20:49
   
저놈들은 우리가 홍콩영화 영향을 받은 줄 아네...
1960년대에 성룡, 홍금보같은 홍콩 영화인들이 한국에 와서 영화 일을 하면서 배워갔었다는 기사도 못봤나?
다잇글힘 17-12-13 20:58
   
23333
아닐걸. 빵즈들 고퀄 영화 평균수준이 발달돼있지만
영화 역사상 지위는 일본, 중국에 완전 발림.
중국이 지금 하락세인건 맞음.
훌륭한 감독과 황금기가 다 지나갔음.
하지만 로예(娄烨)나 지아장커(贾樟柯) 유럽 삼대 상을 다 휩쓸었잖아.
아 그리고 장이머우(张艺谋)도 있네.
-----------------------------------------------------
天明天暗
한국영화 줄곧 괜찮지. 국제적으로 상은 중국, 일본보다 덜 받았긴 하지만
그들의 영화산업은 사실 가장 이상적이고 합당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
제가 말하고 싶었던 주제와 답변이 댓글속에 다 나왔네요.

한국영화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논의가 이미 90년대말부터 있었습니다. 그때가 한국영화가 막 부흥하기 시작할때였죠. 그 당시 아시아에선 한국영화가 참고할만한 두가지 모델이 있었습니다. 대만은 예술영화쪽에서 80년대부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었고 홍콩은 아시다시피 상업영화쪽으로 아시아에서 맹위를 떨쳐왔죠. 하지만 90년대 들어오면서부터 각기 두 나라가 쇠락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고 그 원인을 이미 한국영화계가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KBS 기상캐스터 출신이었던 이익선씨가 진행하는 EBS 영화소개 및 평론프로그램이었던 '시네마천국'에서 이미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게 제 기억으론 90년대말 아니면 2000년대 초반이었죠. 그리고 비슷한 시기 한겨레에서 발행하는 영화잡지 씨네21에서도 한번 다루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한 영화계의 논의들이 있은이후 한국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이 결정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만처럼 예술영화에 치우치면 영화산업의 기반이 형성되지 못한다는 교훈을 홍콩처럼 상업영화에 치중하게 되면 소재나 장르의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교훈을 통해 예술성과 상업성이 잘 조화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실제 2000년대 쏟아진 영화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볼때 이 양자가 비교적 잘 조화를 이루고 있죠. 실제 외국영화계의 평도 이러한 우리영화의 방향성과 일치하다는 것을 가끔씩 국내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는 하죠.  매해 편차는 있겠지만  칸느나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보더라도 상업영화와 예술영화가 일정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성공에는 예전에 이영애씨가 이야기한 민주화와 같은 정치사회적 요인도 있겠지만 영화산업이 어떻게 나아가야질에 대한 방향성 설정도 한국영화가 부흥할 시기 아주 잘 정립한 것도 현재의 한국영화산업을 있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외에도 560년대 첫번째 한국영화 전성기이후부터 90년대 한국영화가 부흥하기 이전까지의 암흑기동안 뿌리내렸던 한국영화들의 몇가지 특색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걸 정치적 탄압에 굴하지 않은 영화에 대한 예술적 열정, 경제적 어려움도 감수해내던 영화인들의 자기희생 그리고 한국영화 전체를 염려하던 영화인들의 사명의식 이렇게 세가지로 보고 있는데 물론 이것이 오늘날 영화제작 풍토와 관련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부분도 없지않지만 어쨌든 이것이 다른 아시아 나라들에서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한국영화계의 독특한 전통입니다. 이러한 전통들이 90년대말 한국영화가 부흥하기 시작하면서 훌륭한 영화들이 일회성이 아닌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게한 중요한 내적토양이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정해진정 17-12-14 00:36
   
정말 좋은 분석글이네요.
정보 감사드려요. :D
     
끝판왕 17-12-14 09:06
   
무엇인가가 잘 되려면 하나만 잘되어서는 성공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구성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잘 되어야만 그 결과물이 잘 될 수 있죠.

반면에 무엇인가가 잘 안되려면,
그 구성요인 모두가 잘못 되어야하는게 아닙니다.
단 하나만 잘못되어도 그 결과물이 실패하죠.
헤밍 17-12-13 21:08
   
중국이 영화로 흥한적이 있었니? ㅎㅎㅎ
패왕별희? 그게 홍콩영화지 어디 중국영화니...

홍콩을 먹어서 중국이 홍콩스러워졌다면 무서운 나라가 됬겠지만, 홍콩이 중국스러워졌으니 그냥 중국땅이 조금 늘어났을뿐... 중국 그대로인거지
washedout 17-12-13 21:12
   
한국영화가 아직 약한 부분은 sf랑 코미디장르인거 같음.. 서스펜스/스릴러쪽은 세계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NightEast 17-12-13 21:23
   
자본 처 들여서 헐리웃 배우 사와서 유치한 중뽕 코스프레 무비나 처 만드니까 발전이 없지;;

멧데이먼 사와다가 만리장성 중뽕 판타지 유치뽕짝 영화나 처만들어서 내놓은거 보고 너무 찬란해서 눈이 타들어가는줄 알았다 어후;;
그런데 그런 식으로 찍는 영화가 한두개가 아냐;;
stage140 17-12-13 21:42
   
패왕별희가 홍콩영화지...중국영화인가....
막졸자 17-12-13 21:43
   
저런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문제는 생각이 아닌 행동이죠. 말로만 아무리 불평을 해도 변하는 것은 없죠. 그런데 그런 불평의 말이 행동을 하게 하는 단초는 되겠죠. 그런데 여전히 문제는 행동력 부족이란 말이죠.
최순실 17-12-13 21:44
   
잘보고갑니다
유랑선비 17-12-13 22:02
   
중국 영화는 감명깊게 본게 난징난징난징이였고 그 외엔 없고.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는 2000년대 초중반 영화들이 아주 명작 퍼레이드인 ㄷㄷ
뚝배기박살 17-12-13 22:04
   
정말 모르는걸까요? 최대 이유가 공산당이라서 그런걸;
중국인민들 민주화 운동일어나고 소수민족들 독립운동도 같이 좀 했으면 좋겠네요
starboy 17-12-13 22:08
   
한국 영화가 전부터 좋았다???
애들이  80년대 시절을 모르는구만..
홍콩 영화가 활기를 치던 시기 당시 우리는  살색 가득한 에로 영화들 천지 였지
뽕 애마부인 변강쇠 등등..  기껏 청소년 하이틴 영화들 심형래 우뢰매 같은 아동만화 요딴게 쪼깐 인기 있었는데 솔직히 그땐 돈주고 국산  영화 보냐? 이딴식 이야기 많이 했지.. 헐리우드 영화와 홍콩 영화가 당시 양대산맥 형성하며 인기 있었고 국산 영화는 한숨만 나오던 시절,, 우리도 암울했던 시기가 있었지.. 그땐 우리도 지금 니들 시선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으로 같은 동양국가 홍콩을 부러운 시선 대단하게 보던 시기였는데 .. 우리는 민주화 이루고 일본대중문화 완전 개방해서 맞짱떠 이기고 그렇게 천안문 사태 일회성으로 니들은 끝났지만 우리는 줄곳 피와 목숨을 흘리고 잃으면서 지금의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생긴겨... 마치 우리가 쉽게 이룬것처럼 보이나 본데..
니들도 민주화 이뤄서 독재 공산당과 싸워 이겨 발전 시켜 나가봐라.. 금지 금지 금지?? 금지라고??우리도 옛날에 대중가요 금지곡 영화 걸핏하면 칼질하고.. 별짓  다했어.. 그런 마인드로 제대로 된 노래 영화 드라마가 나오나 봐라..
절대 안나온다,,,
     
끝판왕 17-12-14 09:07
   
80년대 이전의 60년, 70년대는 어땠을까요?
ChocoFactory 17-12-13 22:29
   
독재국가
  - 끝-
소년명수 17-12-13 22:37
   
중국영화가 유명했던 적이 있나?
홍콩영화가 유명했던 적은 있지만.
예전 홍콩, 대만 영화도 ㄷ ㅏ 중국 영화로 퉁 치면서 예전에 중국이 잘 나갔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한강철교 17-12-13 22:38
   
중국에서 천안문과 티벳탄압 소수민족홀대에 대한 다큐와 영화 등등을 정부의 간섭을 일체 받지않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가지고 만들수있는날이 오면 이해가 되겠죠
대륙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gaudi 17-12-13 22:44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에서 아쉬운 점은 배우풀이 너무 좁다는 점 10명도 안되는 배우들로 돌려막기 하는 느낌
greaf 17-12-13 22:49
   
정작 패왕별희는 중국에서 상영 금지였는데 ㅎㅎ 좋은 영화들 죄다 상영금지 시키고 장예모 같은 감독들도 90년대 말부터 공산당 물 먹이더니 죄다 흑화되어서 공산당 프로파간다 메세지 담은 영화들만 만들어먹고. 중공애들은 어째서 자기네 문화가 구린지 감을 못잡는 모양입니다.
Kyle 17-12-13 22:51
   
중꿔 영화도 어마무시한게 많죠 ^^ 홍콩영화라고해야하나 싶네요. 왕가위 좋아합니다요.
우디 17-12-13 22:54
   
잘 보고 갑니다.
KYUS 17-12-13 23:06
   
창작물에 대한 검열은 없거나, 최소한으로 하는게 진보와 발전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죠.
성인에게 누가 미리 정해서 볼것과 보지말아야 할 것을 정해주거나 제한하는건 권력의 폭력이라고 봅니다.
글로발시대 17-12-13 23:10
   
한국영화가 최근 20년간 많이 발전한 이유 중 하나는 역시 '대중문화의 역동성'이라고 봅니다.
그 이전 1980~2000년대에 활발히 발생한 민주화 운동과 함께 우리 역사와 문화 자체가 아래로부터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 역동성의 영향으로 2000년대 이후 한국 영화를 비롯하여 대중문화인 케이팝도 급성장했다고 봅니다.

한국영화가 성장한 부수적인 이유중 하나가 본문에도 언급된 '스크린쿼터제'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영화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했던 시기에 한국영화를 지켜냈던 요소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경쟁력이 생긴 지금 시점에서 스크린쿼터제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상업영화를 포함한 모든 한국영화를 보호하기 보다 독립영화를 보호하는데 스크린쿼터제의 중점을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당 17-12-13 23:21
   
옛날에 홍콩영화는 전세계를 강타하긴 했지
근데 홍콩영화가 중국영화는 아니잖아
우선 짱깨들은 영화나 드라마에 외계인 하고 귀신 부터 출연 시키길 ㅋㅋㅋ
가출한술래 17-12-13 23:22
   
잘 보고 갑니다
kimchiman 17-12-13 23:29
   
첸카이거 장이모가 중국 사람인건 맞음
90년대 초 개방 초기에 잠깐 해외영화제에서
중국영화의 이국적인 색깔에 상도 몰아준건 맞음 근데 그걸로 끝임
사회주의 국가에선 아무리 용을 써봐야 사상 주입 영화밖에 못만듬
체제가 안바뀌면 100년이 지나도 한국 방송 카피하는 지금 수준 그대로일듯
발에땀띠나 17-12-13 23:33
   
중국애들이 쓴 글 맞아요? 영화팬들이라 수준이 있는건가?
압살롬 17-12-14 00:00
   
한국이 90년대까지 영상 제작기술이 중일에 비해 떨어졌던 건 맞지만 지금은 삼국이 비슷비슷하죠. 일본은 관객의 전반적인 수준과 영화 자체의 철학부재가 발전의 한계를 잡고 있는 거 같고 중국은 검열 딱 하나죠. 드라마, 음악 마찬가지임. 보면 일본사람들은 사고가 매우 경직되어 있고 유아적으로 보일 때가 많은데 영화도 뭔가 철학적인 것 같지만 깊이가 없는 경우가 많고, 차라리 독재 아래의 중국인들의 사고가 더 유연함.
     
mymiky 17-12-14 09:07
   
마치, 중국이 검열만 안하면, 한국영화 이긴다는 소리 같은데요? ㅋㅋㅋ

실상은? 기술적으로도 차이 많이 납니다.

중국이 돈은 많으니까, 자기들한테 부족한 부분은, 외국에서 기술인력 사서 만들고 있는데-
뭐가 삼국이 비슷비슷 하다는건지-.-;;

집결호나, 중국 유명한 전쟁영화 속 cg 한국회사들이 해주고 있어요.
아시아에서 cg 기술 제일 좋은데가 한국입니다.
반지의 제왕 씨지 참여한 곳이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함. 일단 제가 아는바로는..

6월달에, 붉은 고래? 중국 애니메이션 개봉해서 봤는데요,
이것도 한중일 합작이라고 홍보 하던데,,,

중국측은 주로 자본 담당.
기술, 음향은 한,일이 담당하고,,

중국이 영상 제작기술이 뛰어나다는 소리는 내 살다살다 처음 들어봅니다;;

물론, 중국도 노하우가 쭉- 쌓이면, 발전하겠죠.
한국도 초기에는 미국에 유학가서 기술 배워온 사람들이 발전을 이끌었던거처럼요..
     
소년명수 17-12-14 17:20
   
사살관계도 없으면서 무작정 우긴다고 거짓이 진실이 되진 않습니다.
옷이작다 17-12-14 00:08
   
번역 고생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Doxx 17-12-14 00:27
   
구글.유투브.페이스북.트위터 다 금지되어
완벽한 통제가 가능한 자국짝퉁미디어만 쓸수있는 나라가
예술의 자유를 논하는것도 웃긴일..
Voraussicht 17-12-14 00:28
   
중국영화 x 홍콩영화 O

졸부근성의 간신배들이  대인배인척 하며

감내놔라 떡내놔라하는게

 공산당 간부놈들인데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울나라서 홍콩영화가 흥한적은 있어도

너그들꺼 보고 좋아한적은 없는데


홍콩 중궈들에게 반납되고 돌아가는 꼴을 봐라 안타깝다 진짜



니들은 알고있어 단지

지식인들이 끌려가 죽어나가도

알면서도 모르는척 눈과 귀를 닫고 사육당하겠지


 공산당이  사라지지 않는한 변화는 없어

중화뽕에 취해 모택동이나 시진핑을 우상삼으며 지낼거야 아마 평생?

누가 너그들을 망쳤는지도 모르고 말이지.
한사람 17-12-14 00:31
   
근데 요즘 중국 사극 퀼리티 엄청 좋다는데...사실인가요? 역시 돈이 많아서 가능한건가 씨쥐가 아닌 정말 엑스트라 동원해서 촬영하고 그런다던데
진실게임 17-12-14 00:36
   
홍콩영화 이전에 한국 영화가 있었죠. 빨간 마후라 같은 영화들이 날렸는데...

독재 이후 오직 벗기기 영화 "O양의 전성시대" 한 감독이 수백편 씩 날려 찍으면서 사라졌던...

그 시절 공산진영으로 완전히 단절 되어 있어서 쟤들은 모를 뿐.
obudeng 17-12-14 00:36
   
확실히 중국애들은 번역글 읽을 가치가 있네요
왜국애들은 봇으로 돌린듯한 글만 싸질러 대는데
맥거리 17-12-14 00:43
   
와호장룡이 미국시장에서 그렇게 흥행한것도 좀 신기했음...  전혀 안먹힐거 같았는데...  한때 잘나가던 홍콩영화도 미국시장에서 흥행 못했는데.. 비디오시장에서는 인기 좋았었지만
꽃보다소 17-12-14 00:45
   
중국인들의 착각이 검열 때문에 이렇다고 하는데 솔직히 검열 풀린다고해도 지금 우리와 같은  위치로 올수는 없어요.
검열 풀리고 부터 시작입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중국인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일본보다 높은 위치로 올라가기 힘들다고 생각을 합니다.
멍청한 놈들이 영화한다고 설치는 꼴이라서 ㅎㅎ
200원 17-12-14 00:55
   
시나리오가 대단하다고 생각함.
독특하고 다양한 것도 많고,
시나리오는 헐리우드보다 낫다고 생각.

다들 감독, 배우만 언급하는데
그 뒤에 숨겨진 스텝들.
열악한 대우를 받지만 열정으로 한국영화를 지탱하는 진짜 힘이라고 생각함.
이들의 대우도 좋아져야할텐데.
지나가는이 17-12-14 01:02
   
홍콩느와르나 무협같은거 잼났지...90년대초까진
팩트폭력 17-12-14 01:12
   
우리나라가 관객이 힘을 실어준다고?

신파 7번방 1200만 , 국뽕 명량 관객수 1700만 인데? ㅋㅋ

이창동 영화 '시'는 꼴랑 관객수 22만명 ㅋㅋㅋㅋㅋ 손익분기점도 못 넘었음

이러면 누가 선뜻 투자하나.

걍 신파 다 때려박고 국뽕 오지게 넣은 싸구려 영화만 양산되는거지 ㅋㅋ

뭐 애니실사 영화나 보는 일본보다야 낫겟지만 한국 관객 수준이 좋은건 아니다ㅋ
블루벨벳 17-12-14 01:24
   
얘네들 한국영화 주로 어떻게 보는 걸까요 ??
     
사헤 17-12-14 04:42
   
극장에 개봉 안 된 것들은 역시 불법....... DVD 돈 주고 사서 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 같아요.
은가루 17-12-14 01:30
   
중국영화와 홍콩영화를 분리해야하는지 문외한이라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무간도 이후 이렇다할 중국영화 본 기억이... 다른 의미로 색계 말곤....
자기자신 17-12-14 02:19
   
잘 봤습니다
다라지 17-12-14 02:44
   
적폐9년간  한류드라마를  선도하던 공중파 드라마는  완전  망하고  간섭이 없던  캐이블  tv가  대박친걸  중국인조차 느끼는구만
     
TotheMoon 17-12-14 06:01
   
별에서온그대, 태양의 후예는 공중파아니던가요???

뭔가를 비난하고 싶으면 좀 알아보고 오세요 본인 바램 쓰시지 말고
사헤 17-12-14 04:39
   
확실히 자본위주로 돌아가는 요즘보다 예전 한국 영화들이 질이 높았죠.
그러나 대외적으로 봤을 땐 (특히 서양) 중국, 일본영화만큼은 아닙니다ㅠ 아직도 그쪽은 아시안 머니파워를 선호하니까요. 물론 영화매니아들 한정해서 한국 영화가 중국, 일본 영화와는 다른 가치가 있다고 평하시는 분들은 계셨죠.
ultrakiki 17-12-14 05:37
   
홍콩이 영국에서 다시 중국으로 넘어간후로 망한것이지...

말은 바로하자...
ckseoul777 17-12-14 06:17
   
잘보고갑니다^^
NASRI 17-12-14 07:09
   
중국 사람은 오히려 잘 모르는 모양인데

사실 홍콩 영화 초창기 한국 사람들이 제작 참여 많이 했습니다.

성룡 같은 경우 한국에서 수년간 생활까지 하고 한국 여배우하고 스캔들도 있었고

성룡 무술 감독 선생도 한국 사람이고 특히 악역이나 조연으로 한국 사람 많이 참여 했습니다.

한국으로 와서 로케 제작한 홍콩 영화도 상당히 많았는데 익숙한 골짜기나

기와집 배경 나오면 거의 한국 제작 로케라고 보시면 될 정도입니다.

심지어 한국인 감독이 만든 홍콩 영화도 제법 있었죠.

이런 관계 덕분에 초창기 홍콩 영화가 한국 영화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튼 거두절미 하고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홍콩 영화 시장은 완전히 망했죠.
     
mymiky 17-12-14 09:30
   
홍콩은 영국령일때 꿀 빨았죠..

당시, 한국 감독들은 찍고 싶은건 많은데,
군사 정권 아래 찍을수 있는 내용은 어차피 한계가 있으니..

홍콩하고 합작해서 무협물이나 사극장르 그런걸 찍었음..
그렇게 만들어진 한홍 합작영화를 영화관에 걸고..

지금도, 아버지 세대들 홍콩스타들은 유명하죠..

5,60년대 일본영화-
7080 홍콩영화-
90후반-2천년대엔 한국영화가 아시아를 이끌고 있는 중.

그담이 중국이 될까? 말까?는 중국인들 하기 나름임..
가새이 17-12-14 07:12
   
홍콩영화를 중국영화라고 생각하지좀마라
중국 공산당 정부가 개입하는순간 모든 문화계는 침체되는거야
규제가 있는데 어떻게 비판을 하고 풍자를 할껀데
북한처럼 찬양영화나 찍는수준을 못벗어나 평생을가도
아날로그 17-12-14 07:51
   
이영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으면 알만도 할텐데.....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이게 가장 큰 차이라고...
임xx 17-12-14 07:59
   
중국도 매우 뛰어난 감독들이 분명 있는데 체제 유지 한답시고 못 만들게 하거나 소재 제한으로 한심한 영화만 만들어지는 느낌
코콤 17-12-14 08:25
   
대중문화라는것은 보고싶어하는것을 만들뿐입니다.
정치적인내용을 우린 만들수 있고 그들은 못만든다?
정부는 어느나라나 정치에 영향을 주는 매체를 규제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이죠.
그래도 관객이 원한다면 만들어지고 상영됩니다.
결국 관객수준이 영화수준을 만들뿐입니다.
중국서 천안문비판영화나 티켓독립울 위한 분신승려이야기가 만들어지면 중국사람들이 보러가고 좋은평을 할까요?
일본의 음악계를보면 관객이 시장을 어떻게 바꾸는지도 알수있죠
지금 중국의 관객수준은 유럽영화제에서 상받은 영화는 그 권위에 힘입어서.. 또 국뽕에취해서..
좋은작품이리고 생각하는 수준을 아직 못벗어나 있습니다
영화가 법을 만들고.. 법이 영화를 만드는 이전에 그모든것은 대중이 만드는 겁니다
     
가새이 17-12-14 13:58
   
천안문 비판영화 나오기전에 영화감독이 사라질듯
대중이 만들기전에 정부가 칼차단하는곳에서 대중은 힘을 쓸수도 없습니다
애초에 중화사상에 세뇌되서 문제점을 알고있지만 다들 침묵할뿐이죠

한국에서도 정치색에따라 영화에대한 비난도 불매운동도 하지만
일단 영화는 나오잖아요 이게 중요한겁니다
중국도 천안문이나 티벳독립에대해 여러가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영화가 나온다면 좋은평도 하고 비난도 하겠죠
근데 지금 중국정부상태에선 절대 그런 영화는 나올수없습니다
관객수준이 영화수준을 만드는건 한국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중국이나 북한같은곳과 상황이 같다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헝그리댄서 17-12-14 08:38
   
잘보고가요
말라카위 17-12-14 09:10
   
공산국가라 제한 받는데 많으니까 발전이 안됨. 국까영화는 무조건 검열이니..
평창롱패딩 17-12-14 09:11
   
진짜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최근 영화가 왜 형편없어졌는지를 몰라서 저러는 건가요
어느 나라든 정치검열이 존재하는 나라치고 문화 컨텐츠가 융성하는 나라는 없죠
오히려 중국은 90년대~00년대가 지금보다 정치검열이 훨 덜했음
그래서 해외영화제에서 상도 받는 영화도 나오고 그랬는데 요즘은 공산당과 정부에 부정한 내용이 조금이라도 포함되면 아에 제작단계에서 영화가 파토가 남
그러니 맨날 만드는게 시대극이나 무협물이고 그나마 근대 역사물도 공산당을 찬양하고 고취하는 내용이 들어가야만
 제작이 가능함 그런데 무슨 제대로 된 영화가 나오겠음
차라리 저질 쓰레기 영화라 욕했던 90년대 홍콩영화가 지금의 중국영화들 보다 훨 나음
싸대기 17-12-14 09:13
   
중국 본토에 비하면 점 같은 홍콩섬이 영국령일때 만들어 놓은 업적을 이젠 지들이 한것 처럼 말 하네..
부분모델 17-12-14 09:24
   
울나라 좋아하지 말고, 쳐다보지도 마로라 >_<

번역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ㅎ
팬텀m 17-12-14 09:56
   
독재국가주제 뭘 바래. 그리고 홍콩영화 잘나간걸 너네 업적이라 생각하는거 보니 어이가 없구나. 걔들은 민주국민이였어 노예들아. 천안문사태 영화나 쳐만들어봐
톰요크 17-12-14 09:56
   
중국애들이 영화에서 마치 내려다보듯이 말하네 80 90년대 는 홍콩영화지 그게 중국영화냐 그리고 경제발전하면서 찍은 영화들은 별시덥지않은 중화 무협물들 그것도 한두편만 괜찮지 중국풍 영상미에만 몰두한게 영화냐 솔찍히 수준으로치면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뛰어낫던적도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겠지 ~
성당턴스님 17-12-14 10:14
   
김구 선생님이 조국의 광복을 채 누리지 못하고 돌아가셨지만, 결국 김구 선생님이 꿈꾸던 나라로 가고 있습니다.
"군사강대국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 그저 제 나라 하나 지킬 수만 있으면 족하다. 경제대국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 그저 모든 사람들이 밥 굶지 않고 살면 족하다. 내가 바라는 나라는 문화 강대국이 되어서, 모든 세계의 나라들이 우리나라 보고 기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친일파 숙청못해서 친일파들이 권력 최상단에 자리 잡고, 지들 구미에 나라를 재단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선생님 뜻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크고스트 17-12-14 10:52
   
진짜 예전 중국 영화는 좋은게 많았는데 장예모의 홍등, 붉은 수수밭, 첸카이거의 패왕별희 등...

요즘 중국영화는 대중적으로 되는 과정에서 이상해졌음. 대중화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님. 한국영화는 대중화가 잘 된 경우고 중국영화는 돈만 때려부으면서 CG로 도배하면서 이야기 구조가 빈약해졌음.

마치 디워 같은 영화들만 쏟아지고 관심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딱 맞음.
권선비 17-12-14 10:54
   
중국 친구들은 홍콩의 성룡이 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단역이었다는 걸 모르는 모양입니다.
60~70년대 한국 영화에 보면 중국(홍콩) 유명배우들이 단역으로 나오고, 이후 80년대 느와르를 이끌었죠.
성룡조차 한국의 정윤희가 매우 예뻐서 꿈 꿔봤지만 결국 퇴짜도 맍았고요^^.
솔직히 주성치, 이연걸 이후는 모두 성룡이 한국에서 갈고닦은 역량이 나온 건데 말이죠.
이후 90년대 다시 한국 영화가 득세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죠.
아마 중국도 다시 벤치마킹하겠죠.
그런데 좀 오래 걸릴 듯...
중국 공산당은 검열이 강해서 창의성은커녕 남 좋은 걸 베껴 싸게 물량공세로 파는 수법만 남아서....
결국 70년대까지 한국의 무협, 멜로 드라마를 보면 이후 홍콩의 영화가 보입니다.
태양속으로 17-12-14 11:19
   
상으로 따지면 중국은 대만에 밀리지 않냐?
허샤오시엔, 에드워드양, 차리밍량, 이안......
대만 감독들 받은 상이 더 권위있고 더 많이 받았을 걸

그리고 재미는 홍콩 영화에 뒤지지 않냐?

중국은 장예모하고 첸카이거 빼면 없잖아?
뚜뚜루뚜 17-12-14 11:33
   
잘보고갑니다
흑마술사 17-12-14 11:44
   
중국은 홍콩영화를 자국 영화로 착각하는데 홍콩영화는 중국영화가 아닙니다. 그 홍콩영화를 죽인 것은 중국입니다. 그리고 한국영화가 잘나가게 된 바탕엔 표현의 자유와 정부차원에서 밑바닥을 지원해줬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방송에 영화관계자가 나와서 하는 말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저예산 영화들 지원해줬다고 합니다. 이 저예산 영화들이 밑거름이 되어서 영화발전에 기여했고요. 미국의 대형영화사들도 무조건 블럭버스터만 제작하지 않습니다. 블럭버스터만 제작했다간 영화 산업이 붕괴가 되기에 신입 발굴과 성장을 위해서 저예산영화를 틈틈히 만들고 있죠.
직장인 17-12-14 14:21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번역 주제가 좀 오글거리네요....
당비일비 17-12-14 14:45
   
순수하게 재미만 본다면 전 할리우드보다도 차라리 국산영화가 재밌는게 많더라고여

할라우드는 요즘 만들게 없는지 계속 콜라보랑 리부트만 -ㅅ-
꾸물꾸물 17-12-14 17:01
   
민주화로 퉁칠수는 없습니다. 한국 사회는 짧은 시간에 압축성장하면서 트렌드로 빠르게 바뀌었죠. 그런데, 영화계가 이를 따라가기가 어려웠고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려했었습니다. 쥬라기 공원이 개봉될 때 심형래감독의 공룡영화... 티라노의 발톱인지 영구와 공룡쭈쭈인지 모르겠지만... 격차가 심했지요.

당시 기성사회 문화는 우리는 일본이나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것이 정론이었습니다. 진리로 받아들여졌지요. 무슨 수를 써도 안되기 때문에 틈새를 노려야 그나마 살 수 있다는 그런 문화였습니다. 완전한 사대주의였죠. 친일강점 문화에 이어지는 친미사대문화랄까?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해볼 생각 안하고 머리 조아리려고만 하던
시대였죠.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접속등 젊은 트렌드를 담은 상업영화들이 힘을 얻기 전에, 가장 많이 회자되던 영화는 서편
제였습니다. 코미디 영화는 있었지만(투캅스라던가)... 엄밀히 따지면 극장용이라기보다 비디오용 재미랄까? 집에
서 소소하게 시간 보낼 때 볼만한 비디오 영화로는 꽤 있었습니다. 마지막 방위라던가.. ㅋㅋㅋ

그러다가 99년에 쉬리가 한 방 제대로 칩니다. 당시로는 막대한 제작비와 투자가 들어왔고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제작되었지요. 그리고, 매우 큰 돈을 벌게 되었지요.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계약으로 아주
큰 돈을 벌어들였던것(배우인지 감독인지.. 영화사였나? 헷갈리네)으로도 유명세를 탔지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큰 손 투자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상업영화로 헐리우드 영화 못지 않은
수익을 낼 수 있다(국내)는 자신감을 얻은것이지요. 물론... 성공한것도 있고 대차게 망한것도 있지요.. (읍읍팔이
소녀의 읍읍이라던가...)

어찌되었건 미국식 상업영화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실마리가 증명된 후부터 본격적으로 가속하기 시작했
습니다.

소재요? 광주 사태나 민주화 운동관련, 독재 관련 영화나 드라마들이 찬양이나 정당화의 대상이 아니라 비판의
대상이 되어 브라운관이나 극장에 올라오기 시작한건 우리도 그리 오래된게 아닙니다. 민주화라고 했지만 그
민주화 정권 세력의 지지기반이 독재정권을 지지하고 떠받쳐주던 세력인데 소재는 무슨... 적지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느 특정한 계기로 한순간에 확 떠오른건 아닙니다. 특정한 계기가 가속을 시켜준건 있지만 꾸준히 오랫동안
영화인들이 노력하고, 도전하고 해온 결과이지요.
     
히스토리아 17-12-31 03:49
   
제일 정답에 가까운 댓글 같네요.
키블러 17-12-14 19:45
   
핵심은 검열이죠.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상을 타고도 중국에서 상영금지된 작품도 여럿 있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명불허전 17-12-16 18:33
   
짱깨들 한탄만 하지 말고 15억이 봉기해서 공산당을 뒤집어 엎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