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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이병헌은 가장 활용되지 못하는 배우" 해외반응
등록일 : 18-01-08 20:17  (조회 : 29,867)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레딧 영화포럼에 이병헌의 헐리우드에서의 입지에 대해 논하며 가장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배우가 아닐까 하는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해외 영화팬들은 이에 공감하고 있는데요.
아래는 해당 글 본문과 댓글 번역입니다.


001.jpg





<주제글>

이병헌은 지아이조 시리즈의 스톰 쉐도우, 레드2, 매그니피센트7 과 같은 많은 B급 액션 영화에
출연해 온 한국인 배우다. 나쁘지 않은 역 들이지만, 그의 헐리우드에서의 위치는 일반적으로
'멋있는 동양인 배우'의 대명사로서 소모되는게 사실이다.

이제 한국 영화로 넘어가보자, (아저씨, 추격자, 살인의 추억, 괴물, 부산행 등)
난 이 배우의 영화를 몇 편 봤는데, 특히 주목할 만한 영화는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이었다.

그리곤 말했다... "와 X발, 이 녀석은 진짜 물건이다."
그의 영화에서 일관적으로 좋은 역을 본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날 극적인 카리스마로 매료 시켰고, 진정으로 감성적인 연기와,
엄청난 카타르시스적인 연기로 날 두 번이나 울게 만들었다.

이 친구는 서양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더 극적이고 비평가들을 겨냥한 작품에서 주연이 되어야 한다.
그는 서양에선 그저 축 늘어지기만 하고 있다.

추가하자면, 모두들 그의 한국 영화를 감상해 볼 것을 권한다.
정말이지 눈부시게 아름다운 명작들이다.



<댓글>




5forluck
언제든 아시아 영화 (엄밀히 말하면 완전한 외국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하면 좋지.
자신의 시야를 훨씬 넓힐 수 있어!

니가 그의 배우로서의 역할을 좋아한다면 아이리스를 보는걸 추천함
정말 좋은 한국 드라마 중 하나인데 특수 작전 요원에 대한 이야기야 (스포는 안 할게)
20회 분이라 가볍게 보기도 좋고





ㄴCabotju
아이리스 봐야 할지도 모르겠네 고마워!





ㄴYes-I-am-a-Bot
아이리스2는 아이리스 만큼 재밌진 않아?





ㄴjustambrose
재밌길 바랬지만 아니. 그래도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좀 더 낫더라, 물론 둘다 재미없지만





ㄴYes-I-am-a-Bot
알아서 다행이다. 고마워





ㄴdonkeyatdps
아테나는 차승원이 캐리했었지. 다 봤는진 기억이 안 나는데
근데 아이리스2는 망작 이었어





Cabotju
악마를 보았다는 진짜 엄청났어
난 이병헌이 헐리우드에서도 영화를 찍어서 기쁘긴 해.
하지만 한국에서만큼 대단한 영화를 가지고 있진 않지.





ㄴanomalousgeometry
대단한 영화야, 지역 비디오 대여점에서 기분 가는대로 빌려서 봤었는데
그 해에 꼴리는대로 한 일중에 최고였지.





BOKEH_BALLS
아시아계 사람들의 출연은 서양에서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아
백인들의 잔치인 헐리우드가 인종차별적인 성향이 없어질때 까지는
이 현상이 계속 사회 규범으로 남을거라고





ManwithaTan
한국의 감독들과 배우들은 헐리우드가 절대 인정하지 않을 또다른 리그에 존재하고 있어
그곳엔 x나 훌륭한 작품들이 많지만 이 많은 사람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겠지





ㄴGood_Hunter85
니 주관적인 생각에서의 지난 5년간 최고의 한국 영화는 뭐야?





ㄴBarneyk
환상적인 명작에서 정말 좋은 수작까지 나열해 보면:
1. 아가씨
2.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3. 아저씨
4. 코리아
5. 옥자
6. 광해, 왕이 된 남자
7. 악마를 보았다
8. 부산행
9. 더 테러 라이브
10. 밀정





ㄴGood_Hunter85
리스트 써줘서 땡큐, 그 중에서 대부분의 영화를 봤어. 나머지도 볼거야.
나도 지난 5년 간의 좋은 한국 영화 목록을 만들고 싶어.
과거 2000년대 (올드보이, 추격자, 달콤한 인생 등등)의 영화들 보단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거나 추천하지 않거든.





ㄴInevitablename
영화 아가씨는 기발하고 아름답게 촬영된 영화야
잔인한 장면이랑 노골적인 섹스 씬은 주의하길,
애들이나 부모님하고 같이 볼 만한 영화는 아니거든.





ㄴBossmang
아가씨는 지난 몇 년 동안의 내가 애정하는 영화 중 하나임.
이 영화의 스토리는 나에게 최고라고 할 수 있고, 음향 효과는 이 세상의 레벨이 아니야
메인 테마는 생각만 해도 소름 돋을 정도야.





ㄴBossmang
지난 5년 간의 영화는 아니지만 살인의 추억은 보는걸 추천할게.
그건 진짜 멘탈이 흔들릴 정도의 명작이거든, 내 생각이지만.
내가 본 영화 중의 최고의 결말이었어.





ㄴManwithaTan
올드보이를 본게 시작이었지, 그 영환 내가 본 것중 가장 놀라운 영화였어.
이어서, 친절한 금자씨는 강하게 공감되는 영화였고 악마를 보았다는 미치도록 잔혹했어.
영화 괴물은 내가 지금까지 보아 온 최고의 괴수 영화였고 말이야.
봉준호, 박찬욱 두 감독의 작품들은 내가 본 어느 때보다도 인상적인 영화로 가득 차 있는거 같아.





FunkyPastaTommy
나도 이병헌 작품에 대한 열렬한 팬이야.
달콤한 인생은 정말 멋진 영화고 내가 언제든 그의 모든 작품을 찾아보게 만들어줬어
솔직히 광해도 봐두길 추천함. 웃기고 드라마틱한 시대극인데 여기서도 이병헌은 미쳤지
악마를 보았다랑 달콤한 인생보다 자신의 연기에 있어서 훨씬 더 훌륭한 면을 보여주거든





Mr_Milieu
아시아계 배우는 미국에서 유럽/라틴계와는 달리 잘 캐스팅도 안 해주고 인정받지도 못 해
(미국 영화에선 아시아 사람들을 거의 쓰지 않지) 무술을 쓰는 스타가 아닌 이상 말이야.
내가 진짜 좋아하는 점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나 옥자처럼 영어권 영화에
몇 명의 한국 배우를 써서 더 많은 외국인한테 노출시키는거야.





ㄴwendisto
그러면 언어의 장벽이 더 심해질거 같은데





bulgarianwoebegone
아무거나 보다나 아이리스의 이병헌을 봤어.
니 말이 맞아, 지아이조 이후 헐리우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어 실망했어.





ExleyPearce
정말 유능한 배우야, 밀정에서의 조연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ㄴrmc52482
아직도 내가 영화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지. 죽여준다구





ithinkther41am
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놈놈놈을 봤으면 여한이 없을 엄청난 팬이야.
잠시 동안 정말 좋아했던 액션 영화지. 이병헌은 악역으로써 끝내줬고,
송강호는 배때지 터질 정도로 웃겼다니까. 명작이지.





ㄴpuregreentea
올해 나온 싱글라이더라는 영화 한번 봐봐. 처음엔 잔잔하면서 갈수록 포텐이 터짐.
이병헌이 주인공이야.





ㄴithinkther41am
내 여동생이 걔가 출연한 한 드라마에 꽂혔었던데, 아이리스 라고





ㄴAndrew_J
우리 서양은 좀 더 한국의 액션/코미디 배우들을 원한다구!





br0lle
걘 진짜 대단해! 너 진짜로 JSA:공동경비구역 한번 봐야 돼!
박찬욱 감독의 커리어 초기 영환데 송강호랑 갈등을 일으켜, 여기서도 걘 대단하다구





ㄴLembaldwin
정말 좋은 영화지..... 아마존 프라임에 등록돼있는 영화야





not-so-radical
'이병헌' 이라는 인물이 헐리우드의 화이트 워싱에 대한 내 대답이지.
하지만 슬프게도 그는 미국에서 대스타가 될 수 없어...





Lew_AIcindor
방금 추가하고 싶어졌는데 매그니피센트7 리메이크에서 꽤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





mks2000
한국에서는 아주 잘 활용되고 있지.
헐리우드에선 그를 포함한 아시아계 배우들이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지만.





mrpoopybutthole551
아 그리고 악마를 보았다에서 걔가 입은 재킷이 마음에 들어.





rennyjenny
나 달콤한 인생에서의 연기 진짜 좋아해.
이병헌의 사생활은 엉망이지만 연기에서 만큼은 대단하지.





tweekytoker22
내 인생 최고로 좋아하는 배우임. 달콤한 인생에선 매 장면 마다 눈물을 흘렸다구.
좀 더 재밌는 역할을 보고 싶다면 놈놈놈에서 악역도 했었지.
김지운 감독의 영화는 그들이 함께 만들면서 하나의 아름다운 마법을 이루는것 같아.





myheartsaysyesindeed
ㅇㅇ 니 말 인정해. 본질적으로 헐리우드 영화에서 10분 이상 얼굴을 비췄다? 그러면
그 아시아 배우는 자기 고향에서 전설적인 배우인거지.
(최민식, 타케시 키타노, 와타나베 켄, 미후네 토시로 등이 예지.)





maxdembo
달콤한 인생에서의 그의 연기는.. 탁월하다 할 수 있지.
DVD로 아무 영화나 빌린거였지만 보고나서 사랑에 빠져 버렸거든.
그 이후 이병헌을 계속 응원해왔지.





Markhidinginpublic
영화 '그해 여름' 한번 보도록. 이병헌의 눈부신 연기가 나오지.
JSA도 굉장히 쩌는 영화지만 아마존에서 찾아서 보진 마, 영상 송출의 질이 최악이거든





Peekabooya
올해 싱글 라이더에서의 연기는 훌륭했어.
이 영화의 결말은 상당히 분열되어 있지만 (난 이런 결말 좋아),
이병헌이 전반적으로 훌륭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
변화를 위해 이런 역할의 연기를 보는것도 좋은 시도야.





YellowTrumpet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꼭 보도록





GunnieGraves
총..좀 줘... 정말 가슴 아프다.





PhillyTaco
내가 걔를 처음으로 본게 지아이조 였는데 영화 맴버 중 유일하게 자신의 배역과 영화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것 같았어. 이병헌이 새로운 터미네이터로 등장한다고 들었을때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흥분했지만 10분 만에 죽어버려서 많이 실망했어.
영화 리스트들 작성해줘서 고마워!





Edinedi
마스터가 걔의 최고의 영화야. 인상적인 캐릭터 연기가..





scyper
그는 내가 좋아하는 한국 배우 중 하나인걸!
광해는 꼭 봐, 내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 Top 5 중 하나야!!





tastyugly
이중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감독은 외국 배우들한테 방향을 제시하는건 어렵다고 생각해.
난 홍콩이나 중국 영화에서 많은 서양 배우가 출연하는 것을 봤는데 그들은 보통 어둡지.
나는 그 반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onex7805
지금보다 나은 배역들이 들어와야 할텐데.


번역기자:엄마계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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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센타 18-01-08 20:19
   
나한테 왜그랬어요 말해봐요

번역 잘봤습니다
     
이궁놀레라 18-01-08 20:47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러키가이 18-01-09 00:20
   
ㅋㅋ

김영철 (사장님 역) 표정과 말투가 환청처럼 들리는 듯~!
          
ultrakiki 18-01-09 01:13
   
으앜 이달의 베스트 댓글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홀릭 18-01-09 06:06
   
아니 그거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봐요~
준성 18-01-08 20:21
   
ㅋㅋ2등이냉
사랑해넘이 18-01-08 20:44
   
우리 한국영화가 더 발전을 해서
헐리우드 배우가 한번이라도 출연시켜달라고 할 날을 만들어야지요...
BTJIMIN 18-01-08 20:46
   
번역 감사합니다.
종달새의비… 18-01-08 20:47
   
재들이 물 총의 스캔들을 몰라서 그렇지..
     
감자밭 18-01-08 21:13
   
위에 댓글에도 나와있듯이 이병헌의 사생활은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연기자로서 이변헌은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함.
     
곤피 18-01-08 21:53
   
헐리우드에서 그정도는 별로 자극적이지도 않은 흔한 스캔들인거 아님? ㅋㅋㅋ
지금 헐리우드 블랙드레스 사태만 봐도 ㅋㅋㅋㅋ
     
운검 18-01-09 00:47
   
우리나라에서 안좋은거지 헐리우드가면 양반임 옹호하는게 아니라 잘못된거지만 더 한것도있어 그런건 배제하는듯
     
안녕미소 18-01-09 01:56
   
우물 안 개구리
     
바니러브 18-01-09 12:42
   
헐리우드에서는 뭐 그런거는 그냥 배우 사생활이라서 별로 신경도 안씀.
그리고 뭐 사생활과는 별도로 연기력은 끝내주는 배우죠.
su수 18-01-08 20:57
   
잘 보았습니다.
probie 18-01-08 20:58
   
개인적으로 이병헌이 경쟁없는 원톱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커버가능한 범위가 어디까지일까 궁금할 지경
그루트 18-01-08 20:58
   
개인적으로 이병헌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던게 내부자들 이었는데 코멘트가 없군요.
인생재발신 18-01-08 21:18
   
이병헌이 아무리 연기자로서 훌륭한 자질을 가졌더라도
임신한 아내 몰래 젊은 여자 둘이나 신혼 집에 들여서
음담패설하면서 술 쳐먹은 사건 이후로
배우로서 버린지 오래임... 작품 보기가 껄끄럽기 때문에 아예 안봄..
뭐 인간적으로는 잘못은 할 수 있다고 하여도
배우로서는 보고 있기가 너무 느낌이 안좋음.. 불편함..
그걸로 배우 가치는 쫑이 났다고 생각.
     
iota 18-01-09 03:11
   
저도 동감입니다. 
이 사건 이전에 한두건이 아니었죠.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혼인빙자 간음" 으로 한동안 시끄러운적도 있었죠.  이때만 해도 유명한사람에게 따라다니는 추문이겠거니 했는데, 아내가 임신중한 행태로 보니 이전의 모든 추문이 사실일것 같더군요.
보통의 경우 우리나라 배우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길 원하지만, 이병헌같은경우는 응원하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연기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그만큼 훌륭한사람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연극하는곳에 가보면 더 열정있고, 더 도덕적으로 깨끗해서 우리가 응원해 줄 수 있는 연기자 많습니다.  그런사람 발굴해서 그런사람 연기를 편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응원하고 싶군요.
     
바니러브 18-01-09 12:44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홍상수 감독같은 사람은 아내가 용서하지도 않은 문제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병헌의 경우는 아내가 문제를 언급하지 않기에 개인 문제로 치부합니다.
아내가 욕을한다면 같이 욕해줄수 있으나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닌 도덕적인 문제의 경우 이해 당사자가뭐라고 하지 않는다면 개인 사생활이라고 생각해서요.
사생활은 안좋지만 배우로서는 연기력이 좋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펠렐막펠레 18-01-09 18:27
   
이해가 안가는군요. 연기란것은 남인생 또는 철학을 연기한는 직업인데. 개인사를 갖고 뭐라할건 아니죠. 님이 버릴정도로 우리사회가 그리 깨끗한것도 아니고... 전 충분히 일반인 들도 저정도 더티한짓은 한다고 보는데요. 주위에 흔히 그런친구들 많쟎아요.  그럼 님은 그런친구를 버립니까?
          
겨울비 18-01-10 03:37
   
지나가다가 글 남겨 봅니다.
주위에 저런 친구 흔히 없어서요. 그리고 그런 친구가 있다면 말로써 설득하고 그도 안 되면 버립니다. 인성이라는 게 걸려서요. 배우자에게 일생의 약속을 한 사람이 참으로 더티한 짓을 했지요. 그건 그 사람의 인성이 드러나는 문제이고 그런 인성의 사람은 껄끄럽기 때문에 저어됩니다. 물론 저나 몇몇 분들이 이병헌을 배제한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불이익이 가는 것도 아니고 모기에게 물린 것보다 더 피해가 가지 않겠지요.
남의 인생을 연기하건 철학을 연기하건... 그 전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고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보던 연기가 아, 정말 연기를 연기하는 거구나. 그 연기 참 잘하네, 로 바뀌게 되어 버렸거든요. 주변에 더티한 사람 많다고, 저 정도는 별 거 아니라고 다 넘어가는 것도 좀 아니라고 봐요. 더티한 건 더티한 것일 뿐 경중을 논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봐요. A가 바람 피고 B도 바람 핀다고 C가 바람 피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 듯이.
저도 이병헌을 참 좋아했습니다. 놈놈놈을 극장에서 다섯 번이나 봤지요. 좋아했던 배우의 추문이 참으로 마음 아프네요. 그 사람의 입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담는 영화나 드라마는 다신 못 볼 것 같아요.
               
펠렐막펠레 18-01-10 21:11
   
네 저도 님의 글은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이병헌이 카더라가 아닌 팩트로는 그닥  뭇매맞을정도로 잘못한게 없는거 같은데요.제가 옹호론자는 아닙니다. 단지 소문에 의해서 매장혹은 비호감이 된다는것도 좋다고보진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  연예인 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중적인 잣대를 갖고 보는 눈이 안타까울 뿐입니다.제가보기엔 일반인들이 더 썩어있지는 않은지.  한국이란 나라 언제부터 남의뒷담화 할정도로 한가하고 깨끗한 나라인가 궁굼 합니다 전 어쩌면 이병현이 부러워서 질투심에 더 도마위에 올리고 씹는건 아닌가 의구심이 드네요.그리고 걍 아니면 관심을 갖지않고 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궂이 버렸다 싫다 할필요는 없지않을까요. 그것 조차도 관심 같은데요.
                    
겨울비 18-01-11 01:16
   
그가 공인이고 많이 알려진 배우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겠지요. 그가 롤 모델인 사람도 있었을 것이며 그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다 챙겨보던, 이병헌이라는 사람을 매우 좋아하기에 그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저와 같은 사람은 배신감 같은 것도 느끼는 거니까요. 그런 게 공인의 위치 아닐까요.
저 개인의 의견이나 님의 의견은 각자의 사고방식에 따라 굉장히 다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공인이던 아니던 상관없어요. 단지 제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던 사람이 좋지 않은 쪽으로 감정의 소모를 주는 게 싫은거죠. 그것도 팬으로서 지출을 감행하게 했던 사람이 말이죠.
님이 말하는 이중잣대는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일반인이던 연예인이던 바람은 나쁜거다, 라고 말씀드린 거였거든요. 연예인이라고 특별히 매도하거나 한 게 아니라요. 이병헌이 부러워서 질투심에 씹는다? 그건 아니죠. 누구나 다 잘못을 하면 사람들에게 싫은 소릴 듣는 겁니다. 비도덕적이면 뭇매를 맞는 게 맞는 거예요. 지금 세상 돌아가는 꼴이 말이 아니니까 이정도는 별 것도 아니니 신경 쓸 필요도 없다는 사고방식보다는
 자잘한 거던 큰 것이던 도덕적이지 못한 것은 경계하는 게 옳은 겁니다. 그런 것에 무뎌지는 게 좋지 않은 거 아닐까요.
질투심에 한가해서 뒷담화를 한다? 대체 무슨 논리이신지 모르겠네요. 비도덕적인 일은 한 사람이라면 일반인이 기사로 등장했어도 뭇매를 맞습니다. 하물며 공인은 더하겠지요. 비도덕적인 행위를 한 사람을 지탄하는 사람을 뒷담화 한다, 질투심에 도마 위에 올린다... 라고 지칭하는 게 저는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또한 그를 응원하고 좋아한다는 글이 있다면 그가 이러한 일을 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싫어졌다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는 겁니다. 외모로 비하했나요? 그의 말투, 그의 존재 자체가 그냥 비호감이라 싫다고 했나요? 아니죠. 그가 분명한 잘못을 했기에 그로 인해 실망했다 라고 말하는 겁니다. 무턱대고 그 사람을 깎아 내리거나 질투하거나 한 게 아니라요.
그리고 저는 그 사람에게 무관심하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의 연기를 좋아했다고 했지요. 논점을 잘 파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펠렐막펠레 18-01-11 08:48
   
오해가 있으시군요. 전 님글에 대한 비난은 한적없음니다. 또한 님의생각이 맞구요. 단지 지금 세태를 글로 올린것뿐입니다.그사람이 정말 어떘는지는 본인만이 아는거구요. 혼전에 문란했던거는 어느정도 그럴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문제가 됐던일은 작정하고 달려들면 당할수도 있겠다. 라는거죠.잘.잘못은 그래서 본인만 안다는거예요.우리는 보지도 못한 일이란겁니다. 내가 경험하거나 보지도 못한 일을 다른사람이 이렇다드라, 저렇다드라 에 현혹된다는건 상당한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제결론은 그가 얼마나 비도덕적인지 이냐는거죠.그를 , 한사람을 판단할때는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제가 이병현의 개인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병현이란 사람이 제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사실이 없기때문이기도 하구요.주위 얘기는 허구일수도 있기때문에요.전 중간서 말을 옮기는 인간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슴니다.거의 경멸수준으로.이거하나만큼은 제 신념이죠.특히 기자들.친구들도 전 남 씹고다닌는 놈은 안만날려고 노력함니다(지극히 제 얘기지만)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제 전체적인 글은 님에 대한 반박글이 아니고 윗글에 대한 반박이였음니다.(인생 재발신님의글,, 상당히 거슬려서)
washedout 18-01-08 21:25
   
종합적으로 보면 한국 영화사상 가장 훌륭한 배우죠
ollo 18-01-08 22:04
   
헐리웃이 이병헌을 활용 못하는건 맞는데 가장 활용되지 못한 아시아배우는 주윤발인듯...
include 18-01-08 22:08
   
아 진짜 이병헌이나 최민식 같은 명배우들 할리우드 가지 말았으면 함.
언어적 한계로 인해 배역의 폭이 좁은건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되도않는
배역맡는거 보면 정말 존심 상함
Aing 18-01-08 22:36
   
뛰어난 연기력 보여주고 하는건 좋으면서도
이걸 보니 후에 pc의 일환으로 활용되는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뭐... 그렇다 하더라도 저기서 좋은 작품 하나둘이라도 남긴다면 좋겠네용
가출한술래 18-01-08 23:25
   
잘 보고 갑니다
닥목치고 18-01-08 23:28
   
사생활 빼고 보면 좋은 배우죠
모라고라 18-01-08 23:48
   
연기에 있어서는 이견이 있을까?
건물주 18-01-09 00:03
   
달콤한 인생... 소장중..
관상가양반 18-01-09 00:07
   
근데 키가 너무 작지 않나요? 그래서 인지도 딸리는 외국에선 잘 캐스팅 안될거 같은데
백수 18-01-09 01:20
   
미국활동이 배우입지를 넓히기에는 좋겠지만
수입면에서는 딱히 늘어난다고는 생각 안 해요
국내영화들도 잘만 만들면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흥행하는데
굳이 좋은 국내작품 버리면서 헐리웃 도전할 필요가 없죠
북미쪽 팬들은 좀 안타깝긴 하겠지만요
퀴클롭스 18-01-09 01:32
   
연기 하나만 놓고 보면 절대 깔 수 없는 배우이긴 하죠.
배우로서의 이병헌은 인정함.
생각하며삽… 18-01-09 02:28
   
다른건몰라도 배우로써 이병헌을 욕할순없지.....그런데 악마를보았다는  최민식이 진짜 최고였는데
맥거리 18-01-09 02:42
   
저는 젤 큰문제는 영어와 성격이라고 생각함.  물론 이병헌은 영어는 해결되지만.. 성격적으로 잘은 모르겠지만
동양인 배우들은 외국에 가서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할수 있는 적극성을 띄워야 한다고 생각함.
헐리우드도 결국에는 인간대 인간 인맥 이런게 많이 좌지우지 해서..  영화계 인사들과 더 친목과 인맥을 쌓아야 하고
적극성과 미국 언론과도 접촉을 많이 가져야 할거라고 생각함
자기자신 18-01-09 02:50
   
잘 봤네요
크로아티아 18-01-09 04:02
   
손흥민도 그렇고 왜 동양인은 저평가되어야하는가?
     
크림볼 18-01-09 08:45
   
저평가되는 이유... 쉽게 한마디로 견제
손흥민은 일부로 저평가 되있다고 영국 언론사들이 깍아 내리고있는거죠.
팀내에서도 견제받고 있을걸요?  손흥민보다 폼 떨어지는 알리는 매번 큰경기에 주전인거만 봐도 알수있음. 알리는 영국인이죠 ㅋ
크림볼 18-01-09 08:46
   
송강호 이병헌  이 둘은 역대급 한국배우라고 생각됩니다
우갸갹 18-01-09 11:13
   
사생활은 말이 많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많고 감독들이 그리고 스텝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라고 들었습니다.
그랬으니까 연기나 작품에서 증명해 보이는 거겠죠.
최순실 18-01-09 12:03
   
잘보고갑니다.
문군 18-01-09 13:12
   
연기 잘하고 다작하는 배우 >>>> 연기 잘하는데 작품 안하는 배우 > 대작 이미지 하나로 cf나 찍는 배우

이병현은 연기도 잘하고 작품도 안 가리고 이런저런 이미지로 많이 찍어서 좋아합니다.
직장인 18-01-09 13:55
   
번역 수고하셨어요

재밌는 주제내용이네요
아만시오 18-01-09 15:22
   
이병헌은 한국에서 자기 자신 좋자도 가둔배우임...(존나게 소비되고 있죠 1년에 2~3편씩 찍고있음 그렇다고 그 영화들이 과거에 이병헌의 매니아층을 만드는 그런 뛰어난 영화들도 아님)
과거에 이병헌은 작품을 몇년에 1번찍을 정도로 명감독만 좋아하고 의지했다면
지금은 그냥 시나리오만 보고 (장년에만 벌서 신인김독이랑만 2명 작업했음)하는데...
딱히 좋은 행보는 아니죠
송강호처럼 계속 잘되는 감독이랑만 하는게 최고임...(송강호의 경우는 하울링,푸른소금때 바로 깨달은거 같더군요...역시 명감독 혹은 최근에 잘되는 감독들이 최고라는걸)
적당히 변신을했으면 치고 빠져야 될줄도 알아야 되는데 (이병헌뿐만 아니라 그외 배우들도 많음 최민식도 비슷하게 갇혀있죠... 결국 명감독 보다 좋은건 없는데 말이죠;;) 계속 소비가 되면 좋을께 없음
결론은 이병헌도 더 망해봐야 (계속 망해야됨) 그때서야 아 .... 다시 잘되는 명감독이랑 해야겠다 라고 느낄꺼 같음
아마 이병헌 팬들도 그걸 원할껄요?? 다시 김지운이나 박찬욱이나 하는걸
아니면 최근 기준으로 보면 연상호 감독도 이병헌을 부산행 캐스팅 1순위에 놓았다가 (튕겼지만) 안되긴했지만 이후에도 러브콜을 보낼만큼 팬이라던데 연상호도 괜찮죠 (떠오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니)
아무튼 돈도 존나 잘벌면서 (소속사만 3개인거 같더군요 자기꺼1개 그리고 매니지먼트and+유본컴퍼니 이쪽도 자기 지분이 다 들어간 소속사들인거 같고) 왜 굳이 소비되는 영화만 찍는건지??
배꼽티앙 18-01-09 18:16
   
잘 보고갑니다~
헝그리댄서 18-01-10 08:43
   
잘보고갑니다
버섯머리 18-01-12 02:06
   
잘 보고 갑니다.
버섯머리 18-01-12 02:07
   
사생활은 그렇지만 좋은 배우죠.
명불허전 18-01-12 18:38
   
소농민도 최근에야 제대로 된 활용법을 찾았는데 차별과 선입견에 쩔은 양키들이 언제 동양인 제대로 써 준 적이 있나.